레이블이 해직 언론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해직 언론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3년 1월 8일 화요일

박근혜 인수위는 “해직 언론인 복직부터”


이글은 미디어스 2013-01-07일자 기사 '박근혜 인수위는 “해직 언론인 복직부터”'를 퍼왔습니다.
윤관석 의원 “‘국민대통합’ 핵심은 해고 언론인 복직”

 
▲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뉴스1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인수위가 해직·징계 언론인의 복직과 명예회복에 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어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하고 있는 ‘국민행복시대’, ‘국민대통합’의 핵심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MB정부 5년간 되풀이된 언론계 낙하산 인사의 단절 그리고 언론 환경을 황폐화시키기 위해 자행된 해직과 징계 언론인의 복직과 명예회복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해직·징계된 언론인은 450여명에 달한다. MBC가 해고 8명, 정직 79명, 출근정지 1명, 감봉·감원 43명, 근신 30명, 경고 1명, 주의·각서 7명, 대기발령 54명, 명령휴직 3명 등 총 223명(중복)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 밖에 YTN에서 6명, 국민일보 3명, 부산일보 2명이 해고됐다.


윤관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이 취소된 배우 김여진 씨에 대해서도 “과거 군사정권시절에나 있었던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윤관석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이나 인수위 차원의 지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에 편가르기·줄세우기와 같은 구태가 자행되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이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국민대통합의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박근혜 당선인, 해직 언론인 복직시켜야"


이글은 노컷뉴스 2012-12-21일자 기사 '"박근혜 당선인, 해직 언론인 복직시켜야"'를 퍼왔습니다.
한국기자협회 특별성명

 
한국기자협회는 21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언론계는 지난 정권 5년 동안 가장 갈기갈기 찢겨진 곳이라는 데 평가가 크게 다르지 않다. 권력의 부질없는 탐욕 때문에 어제까지도 동고동락하던 언론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원수처럼 갈라져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다섯해였다"면서 "해직상태에 놓여있는 17인의 해직언론인들을 동료들의 품에 안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당선인이 한 시기 어두웠던 한국언론사(史)의 상처와도 같은 해직언론인들의 전원복직을 이뤄낸다면 우리 사회는 참된 대통합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며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행복’의 시발점도 그러하다. 언론계가 행복해야 세상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5년 뒤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지킨 진정한 대통령이었다'라고 축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언론이 ‘역사의 상처를 보듬은 어머니 같은 대통령’을 온누리에 타전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성명)‘국민대통합’ 약속의 실천은 언론에서부터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에 부쳐

제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과반 지지의 대통령이 탄생했다. 세계사적 격동기의 한 복판에서 5000만 국민의 미래에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박 당선인의 일성(一聲)은 ‘국민대통합’이다. 이념, 세대, 빈부, 지역으로 쪼개진 한국 사회를 ‘100%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한국기자협회는 박 당선인의 이같은 현실 인식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대통합’의 첫걸음을 언론계에서부터 내딛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사회 각 분야가 분열과 증오의 혼돈에 빠져있다. 그 가운데서도 언론계는 지난 정권 5년 동안 가장 갈기갈기 찢겨진 곳이라는 데 평가가 크게 다르지 않다. 권력의 부질없는 탐욕 때문에 어제까지도 동고동락하던 언론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원수처럼 갈라져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다섯해였다.

대통합의 인프라는 소통이다. 언론은 이 사회에 소통의 피를 돌게 하는 혈관이다. 이 혈관이 대립과 갈등의 찌꺼기로 막혀있다면 대통합의 꿈은 요원하다.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합리적 개선은 언론계의 무한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주요한 방편이다. 또한 아직도 해직상태에 놓여있는 17인의 해직언론인들을 동료들의 품에 안겨줘야 한다. 박 당선인이 한 시기 어두웠던 한국언론사(史)의 상처와도 같은 해직언론인들의 전원복직을 이뤄낸다면 우리 사회는 참된 대통합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다.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행복’의 시발점도 그러하다. 언론계가 행복해야 세상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우리 국민들이 5년 뒤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지킨 진정한 대통령이었다”라고 축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 국민은 한 번도 축복받는 대통령을 가져보지 못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난 20일 신문들의 1면은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장식됐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5년 뒤 우리 언론이 ‘역사의 상처를 보듬은 어머니 같은 대통령’을 온누리에 타전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2012년 12월 21일

한국기자협회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새누리당 “방문진·KBS·EBS 국감 하루에 몰아서 하자”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9-17일자 기사 '새누리당 “방문진·KBS·EBS 국감 하루에 몰아서 하자”'를 퍼왔습니다.
MBC 노조 “김재철 비리의혹 검증만도 하루 모자라” KBS 새노조 “물타기”

10월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EBS에 대해 하루에 몰아서 하자고 요구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유례없는 방송사 연쇄 파업으로 다룰 사안이 많은데다 최근 2~3년 간 KBS와 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한 날에 벌인 전례가 없어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MBC 파업 사태 등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는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회 문방위 국정 감사에서 새누리당은 KBS와 EBS·방문진 감사를 같은달 16일에 진행하자고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다. 국회 문방위 민주통합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실의 신용우 보좌관은 17일 “민주통합당 입장은 KBS와 방문진은 분리해서 국정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방위 국감 일정은 아직까지 최종 조율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주장대로 하루에 세 기관에 대한 국감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수박 겉핥기식 감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언론사 연쇄파업의 원인이 됐던 공정보도 문제와 사장·이사진들의 자질·각종 비리 의혹, 파업 복귀 이후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징계와 탄압과 관련된 사안들을 다루기에는 하루 일정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야가 개원 협상에서 합의한 국회 문방위 차원의 언론사 파업 관련 청문회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국감에서조차 MBC와 KBS 문제가 제대로 검증되지 못할 경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재철 MBC 사장 이치열 기자 truth710@

MBC KBS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용마 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 홍보국장은 “(최근 2~3년 간) KBS와 방문진·EBS를 다 묶어서 국정감사를 한 전례가 없다”며 “여당이 전례가 없는 일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국장은 “MBC만 해도 김재철 사장의 개인 비리만 다루는 데 하루도 부족하다”며 “(여당이) 이런 식으로 국감을 하자는 것은 김재철 구하기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언론장악을 계속 유지해서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의지의 표출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MBC 노조는 이번 국감에서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남용 의혹과 무용인 정명자씨 특혜 지원 의혹 △MBC 노조가 170일 동안 파업을 하게 된 배경 △파업 이후 100여명 이상이 업무에 복귀하고 있지 못한 점 △MBC 노조에 대한 회사측의 사찰 프로그램 가동 의혹 등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는 이길영 KBS 이사장의 허위 학력 의혹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진상규명, 대선을 공정하게 치를 수 있는 공정보도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모니터링, 11월 사장과 감사 교체를 앞두고 법·제도 개선 문제 등을 국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철우 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 홍보국장은 “방문진과 KBS에 대한 감사를 같이 하는 것은 KBS 감사를 물타기하려는 것”이라며 “논점을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길영 KBS 이사장.
남 홍보국장은 “올해 KBS와 MBC가 파업을 했기 때문에 (왜 파업이 벌어졌는지) 국민들이 소상하게 알아야 한다”며 “언론사 국감은 국민을 대표해 국회의원들이 질의하고 밝혀야 하는 중요한 이슈인데 KBS와 방문진을 묶은 것은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방위에서는 이 밖에도 MB정부의 언론사 사찰,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의 논문 표절 의혹, 해직 언론인 원직 복직 문제 등이 주요 미디어 이슈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국감에서는 언론사 파업과 관련된 문제들을 가능한 한 끄집어내고 국감증인으로 MBC·KBS 이사들을 불러내야 한다”며 “방문진·KBS·EBS를 묶겠다는 것은 언론사 관련 국감을 축소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박근혜 후보가 언론사 파업 관련 문제를 풀 의지가 있다면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감에서 언론 노동자들이 파업 이후 현장에서 탄압받는 문제, 국민일보 징계 문제, 부산일보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현미 기자 | ssal@mediatoday.co.kr 

2012년 9월 12일 수요일

MB정부 해직언론인 18명, 사쪽 버티기에 ‘기약없는 복직’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9-11일자 기사 'MB정부 해직언론인 18명, 사쪽 버티기에 ‘기약없는 복직’'을 퍼왔습니다.

MBC·YTN·국민일보 해고자들 복직투쟁 장기화
정치권 특별법 발의했지만 여권 대선 의식해 방관

1437일. (YTN) 조승호 기자가 2008년 10월6일 다른 5명의 기자들과 해고를 당한 지 11일로 1437일이 됐다. 3주가 지나면 꽉 채운 4년이다. 조 기자는 ‘기자로서의 생명이 멈춘 그 시간’ 이후 날짜를 세고 있다. 그는 일주일에 2~3일은 아침 일찍 노조 사무실로 출근한다. 요즘은 ‘와이티엔 노조 투쟁사’를 정리한다. 대법원에 계류중인 해고 무효 소송은 감감무소식이라 실업 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 동료들이 적립해주는 ‘희망펀드’로 생계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게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아빠는 직업이 뭐야?”, “언제부터 출근해?”라고 묻는 초등학교 1학년 막내딸의 천진함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회사는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라’고 하는데, 잘못한 것 없이 무슨 사과를 하죠? 그런 굴욕적인 방법이 아닌, 무죄 판결을 들고 당당히 복직하려고요. 그때까지 와이티엔 동료들, 세 아이와 아내가 버텨줬으면 합니다.”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일자리를 빼앗긴 언론인들이 속출했지만 복직의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2008년 이후 해직됐으나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언론인은 와이티엔이 6명, (MBC) 8명, 3명, 1명이다.일부는 해고 무효 소송을 벌이지만 회사가 상소를 거듭하면서 언제 마이크와 펜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다. 더구나 최근 문화방송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 김재우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데서 보듯, 외부 환경도 해고자들의 복직 희망을 짓누르고 있다.와이티엔의 경우 사쪽이 2009년 4월 “해고자 문제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겠다”는 합의를 했고, 1심에서 모두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사쪽은 구본홍 사장이 물러난 뒤 “판결은 대법원 판결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욱 와이티엔 노조위원장은 “대법원 판결은 따르기 싫어도 따라야 하는 구속력이 있는데, 따로 합의를 할 이유가 없다”며 “구 전 사장 역시 최근 언론을 통해 ‘법원 판결은 1심 판결을 의미한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해고 상황 장기화에 언론사 노조들은 해고자와 정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해 조합비를 올리거나 펀드를 만들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170일 동안 파업한 문화방송은 급여의 1.5%였던 조합비를 3%로 올려 해직자들에게 통상임금의 80% 정도를 보전해주고 있다. 국민일보 역시 급여의 1%였던 조합비를 3.5%까지 올리기로 했다. 국민일보 해직자인 황일송 기자는 “경제적 문제보다는 기자도 펜을 뺏기고 입막음을 당하는 단순한 월급쟁이에 불과하다는 자괴감이 크다”며 “명예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반드시 복직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해직 언론인 복직을 위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문제 해결 움직임이 있다.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 등 26명이 지난달 ‘해직언론인 복직법’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해직 언론인 복직 및 명예 회복 등 심의위원회’ 구성, 징계 취소와 복직 등의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대선에서의 득실을 우선시하는 여권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여권이 갖은 의혹을 무릅쓰고 이길영씨를 한국방송 이사장에, 김재우씨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선임한 것은 사태 해결 의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여당에 유리한 언론 환경에서 대선을 치르겠다는 판단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공영방송 이사·사장 선임을 위한 법과 제도를 바꾸고 해직 언론인 관련 특별법을 만들어야 정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 보도를 할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2012년 7월 8일 일요일

공지영·선대인·나꼼수 “진짜 뉴스 후원합니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7-07일자 기사 '공지영·선대인·나꼼수 “진짜 뉴스 후원합니다”'를 퍼왔습니다.
뉴스타파 후원 모금 시작, 법인 추진 “불공정 언론과 차별화 된 탐사 대안매체로 커갈 것”

해직 언론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제작하는 (뉴스타파)가 후원 모금을 시작했다. (뉴스타파)는 기존 언론과 차별화 된 대안 매체로 탐사 보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에 법인까지 설립해 언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 모금 소식이 알려지자, 공지영·선대인·김용민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참 언론을 후원하자”, “다른 언론, 진짜 뉴스가 필요하다”며 지지에 나서 향후 모금 운동이 주목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 6일 밤 홈페이지(www.newstapa.com)를 통해 “뉴스타파가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며 회원 가입 및 회비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액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일시 납부’나 ‘정기 납부’ 형식으로 회비를 내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지난 1월27일 첫 방송을 내보낸 (뉴스타파)는 그동안 언론노조 등에서 제작비를 지원 받았고, 10여 명의 제작진들은 인건비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번에 (뉴스타파)가 후원을 받기로 한 것은 장기적으로 보도 및 언론 지원 활동을 하는 목적에서다. 또한 지난 달 30일 방송을 끝으로 노종면 (뉴스타파) 앵커는 YTN 노조로 복귀해 파업에 합류했고, 변상욱 CBS 대기자는 CBS 콘텐츠본부장으로 임명돼 칼럼을 중단하게 돼 , 시기적으로 볼 때 새로운 인력 충원과 개편도 필요한 상황이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2J0vVxsaDqI

이근행 (뉴스타파) PD는 통화에서 “뉴스타파는 재정적, 인력 면에서 열악하게 시작했고, 당시에도 후원 모금 얘기가 있었지만 신뢰 획득이 먼저 필요했다”며 “이제는 뉴스타파를 지속적인 대안 매체로 만들기 위해 재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근행 PD는 “목표 액수를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고정적으로 만 명의 회원이 만 원씩 내는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후원금이 모아지면 대안 매체 기능을 계속할 수 있게 시스템을 안정화 하고, 장기 취재를 통해 굵직한 특종성 탐사보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 방송 매체가 공정한 방송을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뉴스타파가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제작진인 박중석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KBS 기자)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제대로 안 되는 현실이 계속될 때 뉴스타파는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스타파)는 기금이 모아지면 현재 (뉴스타파)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언론 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 PD는 “법인을 설립하려면 최소 1년 간의 성과가 있어야 해서 법인 설립은 1년 후쯤을 생각하고 있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뉴스타파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언론 운동과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스타파) 정관에 따르면, (뉴스타파)는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탐사·심층 보도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지원을 목적”으로 △탐사·심층보도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 △탐사·심층보도를 요구하는 언론사, 현업 기자·피디와 기타 저널리스트에 대한 취재 및 제작 지원 △탐사·심층보도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출판 △기타 본 단체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 등의 사업을 하는 비영리 단체로 규정돼 있다. 법인 설립 시 이 같은 사업이 법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현재 트위터에서는 (뉴스타파)에 대한 후원 움직임이 일고 있다. (뉴스타파) 제작진인 미디어몽구가 트위터(@mediamongu)에 “첫 후원자는 주진우 기자 팬카페인 쪽말(쪽팔리게 살지 말자)회원들”이라고 알리자, 김용민 (나는 꼼수다) PD는 이 트윗을 리트윗(@funronga) 했고, (나는 꼽사리다) 진행자인 선대인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은 “많은 분들 관심을요”라고 트위터(@kennedian3)로 화답했다. 소설가 공지영씨도 후원 모금에 대해 “후원합니다”라고 트위터(@congjee)에 알렸다. 언론계에서도 (뉴스타파) 후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박대용 춘천 MBC 기자는 트위터(@biguse)에 “월1만 원씩 1만 명이 힘을 모으면 PD수첩 같은 뉴스타파 가능하고 10만명이 힘을 모으면 무한도전 같은 뉴스타파도 가능하리라”고 밝혔다. 최경영 KBS 기자는 트위터(@kyung0)에 “가만 있었으면 그냥 잘 먹고 잘 살았을 기득권 언론사 출신들이 왜 이 고행의 길로 들어섰는지는 잘 아시죠”라며 “어떤 언론인들에겐 진실에 대한 갈구가 밥보다 더 소중한가 봅니다. 우리에겐 다른 언론, 진짜 뉴스가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진혁 EBS PD도 트위터(@madhyuk)에 “현 정권이 만든 언론 암흑 시기에 만일 언론이 딱 하나 스스로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면 그건 뉴스타파일 것”이라며 “뉴스타파를 통해서 언론은 이런 암흑시기야말로 언론이 가장 찬란하게 발돋움하는 시기임을 저들에게 증명할 것이다. 국민종편 뉴스타파!”라고 밝혔다.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