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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6일 화요일

"해직 언론인들 절대 기죽지 말라"


이글은 오마이뉴스 2013-04-16일자 기사 '"해직 언론인들 절대 기죽지 말라"'를 퍼왔습니다.
국제기자연맹 회장, MBC·YTN 해직언론인과 간담회... "즉각 무조건 복직돼야"
▲ 해직언론인 만난 국제기자연맹 회장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 주최 '2013 세계기자대회'에 참석중인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MBC(박성호, 최승호)와 YTN(노종면, 조승호, 우장균 정유신) 해직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권우성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다. 여러분의 해고는 여러분의 실수가 아닌 정치적인 의도에서 비롯됐다. 이 상황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무조건적인 복직이 즉각 실시돼야 한다."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 회장이 한국 해직언론인들의 즉각적인 복직을 요구했다.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보멜라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한 해직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제기자연맹은 현재 100여 개국 60여만 명의 언론인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언론인 단체다. 

간담회에는 YTN에서 해직된 노종면·조승호·우장균·정유신 기자와 MBC 해직자인 박성호 기자와 최승호 PD가 참석했다. YTN의 해직언론인들은 2008년 10월 당시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 투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MBC의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MBC 파업 기간 동안 당시 김재철 전 사장에 의해 해고됐다. 이명박 정부 동안 해직된 언론인은 모두 19명이다. 보멜라 회장은 지난 2008년에도 한국을 찾아 YTN 해직사태를 규탄한 바 있다. 

"기죽지 말라... 국제기자연맹이 곁에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 해직언론인 만난 국제기자연맹 회장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 주최 '2013 세계기자대회'에 참석중인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MBC(박성호, 최승호)와 YTN(노종면, 조승호, 우장균 정유신) 해직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권우성


해고 당시 YTN 노조 위원장이었던 노종면 기자는 보멜라 회장에게 "지난해 방송사 연대 파업으로 문제가 됐던 사장 중 배석규 YTN 사장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현 정부가 배석규 사장을 해임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복직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성호 전 MBC 기자협회장은 "문제의 김재철 사장이 물러났지만 그의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방송을 만들어야 할 사람들이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든지 엉뚱한 곳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회장은 "방송문화진흥회가 사장을 절차대로 뽑기만 하면 되는데 후임 사장을 선정할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현 부사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보멜라 회장은 이들을 향해 "긴 시간이 걸려도 결코 실망하지 말라, 기죽지 말라"며  "국제기자연맹은 파업을 하든지 성명을 쓰든지, 여러 수단을 써서 여러분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제기자연맹은 이날 오후,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 해직언론인들 즉각 복귀 ▲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약 준수 등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박근혜 당선인, 해직 언론인 복직시켜야"


이글은 노컷뉴스 2012-12-21일자 기사 '"박근혜 당선인, 해직 언론인 복직시켜야"'를 퍼왔습니다.
한국기자협회 특별성명

 
한국기자협회는 21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언론계는 지난 정권 5년 동안 가장 갈기갈기 찢겨진 곳이라는 데 평가가 크게 다르지 않다. 권력의 부질없는 탐욕 때문에 어제까지도 동고동락하던 언론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원수처럼 갈라져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다섯해였다"면서 "해직상태에 놓여있는 17인의 해직언론인들을 동료들의 품에 안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당선인이 한 시기 어두웠던 한국언론사(史)의 상처와도 같은 해직언론인들의 전원복직을 이뤄낸다면 우리 사회는 참된 대통합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며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행복’의 시발점도 그러하다. 언론계가 행복해야 세상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5년 뒤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지킨 진정한 대통령이었다'라고 축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언론이 ‘역사의 상처를 보듬은 어머니 같은 대통령’을 온누리에 타전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성명)‘국민대통합’ 약속의 실천은 언론에서부터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에 부쳐

제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과반 지지의 대통령이 탄생했다. 세계사적 격동기의 한 복판에서 5000만 국민의 미래에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박 당선인의 일성(一聲)은 ‘국민대통합’이다. 이념, 세대, 빈부, 지역으로 쪼개진 한국 사회를 ‘100%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한국기자협회는 박 당선인의 이같은 현실 인식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대통합’의 첫걸음을 언론계에서부터 내딛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사회 각 분야가 분열과 증오의 혼돈에 빠져있다. 그 가운데서도 언론계는 지난 정권 5년 동안 가장 갈기갈기 찢겨진 곳이라는 데 평가가 크게 다르지 않다. 권력의 부질없는 탐욕 때문에 어제까지도 동고동락하던 언론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원수처럼 갈라져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다섯해였다.

대통합의 인프라는 소통이다. 언론은 이 사회에 소통의 피를 돌게 하는 혈관이다. 이 혈관이 대립과 갈등의 찌꺼기로 막혀있다면 대통합의 꿈은 요원하다.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합리적 개선은 언론계의 무한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주요한 방편이다. 또한 아직도 해직상태에 놓여있는 17인의 해직언론인들을 동료들의 품에 안겨줘야 한다. 박 당선인이 한 시기 어두웠던 한국언론사(史)의 상처와도 같은 해직언론인들의 전원복직을 이뤄낸다면 우리 사회는 참된 대통합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다.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행복’의 시발점도 그러하다. 언론계가 행복해야 세상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우리 국민들이 5년 뒤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지킨 진정한 대통령이었다”라고 축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 국민은 한 번도 축복받는 대통령을 가져보지 못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난 20일 신문들의 1면은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장식됐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5년 뒤 우리 언론이 ‘역사의 상처를 보듬은 어머니 같은 대통령’을 온누리에 타전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2012년 12월 21일

한국기자협회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11년 12월 26일 월요일

언론이 무시한 뉴스 1위는 ‘MB 친·인척 및 측근 비리’


이글은 미디어스 2011-12-26일자 기사 '언론이 무시한 뉴스 1위는 ‘MB 친·인척 및 측근 비리’'를 퍼왔습니다.
언론노조·기자협회·PD연합회, 올 해 10대 공갈뉴스 선정

언론이 올 한 해 동안 보도할 가치가 있음에도 외면한 채 ‘개무시’한 뉴스 1위로 ‘MB 친·인척 및 측근에 대한 비리 보도’가 꼽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현업 언론론인과 일반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10대 공갈뉴스’ 설문조사(중복 허용)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는 1,62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년 연말에 언론사들이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것과는 달리, 사회적으로 분명한 뉴스 가치가 있음에도 주류 언론에 외면당하고 무시당한 뉴스를 선정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 ⓒ언론노조

그 결과, ‘MB 친·인척과 측근 비리 보도’(1254명)가 언론이 외면한 뉴스 1위로 꼽혔다. 또, ‘4대강 부실공사와 홍수예방 효과’(1191명)와 ‘MB 내곡동 사저’(1189명), ‘선관위 사이버 테러와 여당 연루’(1147명), ‘종편 특혜와 특혜’(1020명) 사안이 언론이 외면한 뉴스 2위부터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한미 FTA’(983명), ‘론스타 외환은행 먹튀 논란’(975명), ‘위키리크스 비밀 외교문건 공개’(912명), ‘제주 세계 7대 경관 사기 논란’(863명), ‘강정마을 해군기지’(833명) 뉴스도 각각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UAE 원전 수주의 실체’ 뉴스가 아슬아슬하게 11위를 기록했으며, ‘김진숙 고공농성과 희망버스’와 ‘유성기업 파업’ 등 노동 관련 뉴스도 현업 언론인 및 누리꾼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용가리뉴스통뼈(@yotonews) 운영자인 노종면 기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그 동안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주목하고 있는 사안과 거의 흡사하다”며 “(언론인들과 누리꾼들의) 문제 의식이 공유된 것이고, 그 연결 고리가 트위터가 아니었다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