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양심고백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양심고백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공연인줄 알고 갔는데…박근혜 지지선언?" 비보이 양심고백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11-25일자 기사 '"공연인줄 알고 갔는데…박근혜 지지선언?" 비보이 양심고백'을 퍼왔습니다.

 
▲ 트위터 캡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한국비보이연맹의 지지선언 자리에 참여했던 비보이들이 사실은 기자회견 내용 자체도 전달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한 트위터에는 "단순한 공연목적으로 섭외를 시켜놓고는 온갖 회유를 통해 당일 기자회견 전문을 발표하는 자리 뒷켠에만 자리 잡고 있어 달라고 했다"며 "기자회견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트위터리안은 "수십명의 더러운 어르신들의 놀이에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피해를 봤다"며 "총알받이로 아무것도 모르는 비보이를 세워놓고 이용좀 해먹겠다??"며 비판했다.
이 트위터리안은 또 "그들의 잘못이 정당화 될 수 없고, 면죄부가 될수 없다. 그들을 이용한 그 높으신 새x들이 너무 양아치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KT 인력퇴출프로그램으로 고통받은 이들에게 속죄하고 싶다”


이글은 미디어스 2012-09-12일자 기사 '“KT 인력퇴출프로그램으로 고통받은 이들에게 속죄하고 싶다”'를 퍼왔습니다.
또 양심고백…박찬성 씨, “2003년부터 전담반 꾸려 본사가 관리”

KT 본사에 의해 부진인력퇴출 프로그램(C-Player)이 실행됐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양심고백이 또 나왔다. 퇴출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소개한 박찬성 씨는 “KT가 2003년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중기적정인력규모를 산정하고 그에 따른 퇴출프로그램을 가동했으며 본사가 직접 관리했다”고 폭로했다.

 
▲ 9월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박찬성 씨가 KT의 부진인력퇴출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했다고 양심고백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한 중간관리자였다고 양심고백한 반기룡씨와 CP 프로그램 대상자였던 김옥희 시가 함께했다ⓒ미디어스

12일 박찬성 씨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출액 대비 인건비를 19%대로 유지하는 ‘중기인적자원관리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에 따라 부장을 포함한 5명이 전담반을 구성해 작업했다”고 밝혔다.
박찬성 씨는 “(전담반에서는)중기적정인력규모를 산정하고 초과인력에 대한 퇴출프로그램을 세우고 2007년까지 퇴출 규모를 산정하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당시 KT는 2007년까지 1470명을 퇴출시켜 적정인력 3만6600명을 유지하는 계획을 확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퇴출 대상자에는 ‘명퇴거부자’, ‘직위미부여자’, ‘D고과자’, ‘해사행위자(민동회)’ 등이 포함됐다.
박찬성 씨는 “본 계획은 인재경영실장에 보고됐고 인사담당과 공유해 실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재경영실에서는 퇴출프로그램 가동이 불법적인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 담당자 이외에는 극비로 추진됐다”며 “지역본부에는 직접 찾아가 목표인력을 보여주고 지역 본부별 부진 인력을 선별해 본사에서 전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박찬성 씨가 이날 밝힌 KT 본사의 ‘부진인력퇴출 프로그램’ 실행 프로세스는 지난해 스스로를 ‘KT의 직원퇴출프로그램을 하달 받아 실행했던 중간관리자’라고 밝힌 반기룡 씨의 양심고백 내용과 일치한다.
박찬성 씨는 “당시에는 (위에서)지시하는 데로 작성하고 기획했으나 추후 시행단계에서 선배와 동료 등이 압박을 받고 퇴사했다는 소리에 죄책감이 들어 2007년 자진해 글로벌현장에서 영업을 하는 업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찬성 씨는 “신문 기사를 통해 ‘KT본사 차원의 CP관리는 없었고 지역단위의 일부 시행이었다’는 KT의 주장을 접하면서 진실은 은폐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비록 지시에 의해서였지만 전담반원과 기획한 중기인적자원관리계획보고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속죄하고 싶다”고 양심고백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성 씨는 KT의 ‘부진인력퇴출 프로그램’을 “반인륜적 인사관리”라면서 “아직도 해당인력을 따로 관리하고 감시하고 소외시키는 관리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지난 8월 말 낙하산으로 KT에 영입된 김홍진 부사장의 해사행위를 신고했다가 회사 이미지 훼손 및 업무지시 불이행으로 해임된 상태다.

“고용학대 프로그램…근절위한 관련 법 개정 검토할 것”

이날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KT가 중기인력자원관리계획이라는 고용학대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의원은 “퇴직을 거부할 경우, 회사 차원의 징계와 임금체불, 전환배치, 지위를 부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학대했던 것”이라면서 “KT는 10여 년간 집계된 사망자만 266명(자살자 15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 같은 고용학대를 형법을 통해 형사처벌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2012년 3월 18일 일요일

임태희, 불법사찰 이인규-진경락 가족에 ‘금일봉’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3-17일자 기사 '임태희, 불법사찰 이인규-진경락 가족에 ‘금일봉’'를 퍼왔습니다.
네티즌 “증거인멸 수고비냐? 뒤봐주는 게 조폭이네” 경악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민간인 불법 사찰과 증거 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있던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총괄지원과장의 가족에게 ‘금일봉’까지 전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양심고백으로 청와대와 검찰의 증거인멸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파문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장 전 주무관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과 청와대의 고용노사비서관실은 특수관계로 청와대에 매달 2년간 280만원의 돈을 상납했다고 폭로했었다. “이영호 비서관에 200만원,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국장 1명에 50만원, 최종석 행정관에 30만원씩 매달 총 280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시민들은 “입막음용 아닌가”, “도덕불감증의 결정판”이라고 경악하며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 비난을 쏟아냈다. 또 네티즌들은 “‘B·H(청와대) 하명’ 메모도 발견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겨낭한 내용을 가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에 따르면 임태희 전 실장은 2010년 9월 추석 무렵에 최종석 당시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시켜 ‘민간인 사찰’ 사건으로 구속된 이인규 지원관과 진경락 과장 가족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사실이 사정당국에 16일 확인됐다.

이 전 지원관과 진 전 과장은 그해 7월 말과 8월 말 각각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최종석 전 행정관은 최근 ‘민간인 사찰과 증거인멸은 청와대의 지시였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이 “진 전 과장과 함께 증거인멸을 나에게 직접 지시했고, (비밀을 유지해주면) ‘평생 먹여 살려주겠다’고 말했다”고 한 청와대 행정관이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진 전 과장은 구치소에 면회 온 가족에게서 돈 얘기를 전해듣고 “그걸 왜 받느냐. 당장 돌려줘라”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 전 과장은 2010년 11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정권이) 날 보호해준다더니…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식의 불만도 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정당국 관계자는 말했다고 은 보도했다.

임 전 실장은 이에 대해 “나는 고용노동부장관을 지냈고, 이씨와 진씨는 총리실로 파견됐던 노동부 직원들”이라며 “청와대에 오고 나서 그 사람들이 구속됐는데 최 행정관(노동부 출신)에게 물으니 ‘가족들도 힘들어한다’고 하길래 명절에 고기라도 사서 선물하라고 최 행정관 편에 (돈을) 좀 보낸 게 전부”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을 또 “최 행정관이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과 어떻게 연결이 됐는지는 전혀 모르겠고, (청와대로 온 뒤) 이씨나 진씨는 물론 그 가족들과도 만나거나 통화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은 란 별도의 기사에서 “임태희 당시 대통령실장이 최 전 행정관을 시켜 이들 두 사람 가족에게 성의 표시를 했다는 것도 당시 청와대나 현 정권 핵심인사들이 ‘민간인 사찰’ 사건을 어떻게 여겼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라며 “2010년 수사 때는 지원관실 관계자가 작성한 ‘B·H(청와대) 하명’이라는 메모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은 “2010년 수사 때는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와 남경필 의원에 대한 불법사찰이 드러났다”며 “검찰 주변에선 지원관실의 사찰 대상이 된 인물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고, 사찰의 결과물은 모두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보존돼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트위터에 “임태희씨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당시 수감중이던 불법사찰범 가족에게 금일봉까지 전달했다는 소식. 구속에 불만을 품은 범인의 입막음용 성격이 강하네요”라고 지적했다.

트위플 ‘ocu***’은 “10.26부정선거 등 청와대 행정관이 얼쩡거리지 않은 곳이 없군요. 이 정권은 청와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한 독재정권입니다”라고 한탄했다. 

‘Yunta*****’은 “명절에 고기 사먹으라고 줬다는데...증거인멸 수고비 아닌가? 민간 불법 사찰 대통령 실장 패스, 가카 보고 했나?”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wi***’은 조폭들 하는 짓과 똑같군요. 뒤봐주는 모습이 조폭스럽습니다”라고 혀를 찼고 서주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조직국장(@seojuho)은 “국정을 책임져야 할 청와대가 범죄집단의 소굴이 되어 생각이 조금 다른 국민들을 사찰하고 가정을 파탄낸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혈세로 금일봉까지 지급 경천동지할 일”이라고 성토했다. 

네티즌 ‘거**’는 “요즘 문화인 다 어디갔어.. 다 사라졌어 조순 어디갔어.. 조순.. 민주당때 노무현 대통령 탄핵시켰잖아.. 자기 당파 등지고 막말한다고 탄핵 시켰잖아.. 그때에 비하면 이건 완전한 탄핵감인데.. 탄핵의 주동인물 문화인 조순 어디갔어..”라고 개그콘서트 유행어를 사용해 풍자했다. 

네티즌 ‘시**’는 “할 말이 더이상 없다. 참 기가막힌 현실이다. 선거 선거 하지만, 과연 이런 정부를 선거 때까지 그냥 놔두어야 하는 것인지.. 해외 같으면 벌써 큰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리더리더 하면서도 그 누구하나 자신들의 잘못에 책임의식을 느끼는 놈도 없고, 이런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놈들도 없고. 참....“이라고 한탄했다. 

‘이클**’는 “참, 임태희 문제가 많은 인간이었군, 어떻게 5공 시절도 아니고 민간인을 사찰시키나. 그리고 포상까지..... 에잇 더러운 권력 권불십년 이라”라고 성토했고 ‘KK***’도 “헐 은폐조작에 비서관도 수석도 아니고 실장이 직접! 청와대실장 직속상관이 누구더라? 단 하나뿐인 윗선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호빵’은 “조선이 왜 이명박의 아픈 곳을 깔까? 이것은 박근혜에게 보내는 긴급한 신호이다. 이명박과 함께 가면 다 죽는다고. 지금 이명박은 절박하게 박근혜에게 붙고 있다. 붙으면 붙을 수록 박근혜는 죽는다. 지금 민심은 하늘을 찌를 듯 이명박 정권에 분노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사천당신’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 좃선에서 이런 기사도 다 실어보내고”라고 지적했다.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장진수 “사찰 증거인멸, 법무법인 바른 관련돼”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3-16일자 기사 '장진수 “사찰 증거인멸, 법무법인 바른 관련돼”'를 퍼왔습니다.
MB전담 법인 또 등장…“靑 조직 드러내지 말라” 자문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을 양심고백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16일 “법무법인 바른에 두 번 정도 가서 자문도 받고 같이 모여서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전 주무관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 한 사람이 장 전 주무관한테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것을 밝히지 말라는 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은 “그 당시에 제가 법무법인에서 한번 모인 적이 있다”며 “그때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장 전 주무관은 “그 변호사가 저한테 ‘예를 들자면 길거리에서 분명히 다툼, 싸움을 했는데 이 두 사람 뒤에 각자 조직이 있다면 이것은 더 큰 사건이 된다, 죄가 엄중하다, 그냥 길가다가 다툼이 붙어서 시비가 붙은 건 가벼운 죄일 수 있으나 뒤에 큰 조직의 대표로 나와서 싸운 거라면 엄중한 죄가 되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너도 너의 뒤에 있는 그런 조직을 드러낼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 변호사의 직책에 대해 장 전 주무관은 “대표님이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은 아직 검찰로부터 연락은 받은 일은 없다며 “재수사가 진행되면 진실이 최대한 밝혀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진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팟캐스트 방송 ‘이슈털어주는 남자’ 49회가 공개한 장진수 전 주무관과 최종석 전 행정관의 대화 내용 녹음파일에는 법무법인 바른의 한 변호사와 통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녹음파일은 2010년 10월 18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쪽 등나무 벤치에서 두 사람이 만나 대화한 것으로 장 전 주무관이 녹음한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 막바지에 장 전 주무관의 전임인 제3의 인물이 침묵을 깨고 등장한다. 그는 장 전 주무관에게 “진경락 과장님이 다 뒤집어쓰고 가면 안돼요? 본인이 했던 걸로”라고 방안을 제시했고 장 전 주무관은 관련 내용을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와 상의했다고 답했다. 

장 전 주무관은 “(법무법인) 바른에서 장진수씨한테 달라지는 거 한 개도 없다 뭐 도움이 되겠느냐 그랬다”며 “저도 아무런 도움도 안되겠네요 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최 전 행정관도 “(법무법인 바른) 000 변호사도 판단이 뭐냐면 그 때 우리 들었잖아. 같이..”라며 “왜냐하면 누가 시켰느냐 안 시켰느냐 그게 공범이 되느냐 안되느냐 이런 문젠데 분명한 건 어떤 형태로든 행위를 한 사람은 행위자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고 안되는 이유를 주장했다. 

최 전 행정관은 법무법인 바른의 000 변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변호사님 저 최종석입니다. 장진수 씨하고 같이 있는데요”라며 “본인으로서는 제가 시키고, 청와대에서 시켰다라는 것을 제출하면 본인으로선 정상참작 여지가 있어서 과실로 빠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 이게 본인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마지막 최후의 방법인데 이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요....이게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최 전 행정관은 “변호사님 보시기에, 법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인지 아니면 지금에서라도 검찰에서 장진수 씨 구형, 형량을 낮춰준다던지 이런 다른 방법은 전혀 없습니까?”라고 자문을 이어갔다.

법무법인 ‘바른(김동건‧강훈 대표변호사)’은 ‘MB정부의 법률전담 법인’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MB정부 출범 이후 여권과 관련된 소송을 줄줄이 맡아왔다. 1998년 변호사 5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말 국내외 변호사, 변리사 등 120여명을 보유한 국내 굴지 로펌으로 성장했다. 

불명예 낙마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가 2007년 대검 차장으로 퇴직한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가기 전까지 7개월 동안 7억원의 고액 급여를 받았던 곳이 ‘바른’이다. 또 2007년 대선 당시 불거진 도곡동 땅 사건의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의 변호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KBS 정연주 전 사장이 낸 ‘해임무효 청구 소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변호했고 민주당 등 야당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미디어법 부작위 소송’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변호하기도 했다. 바른은 또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 씨의 공천 로비 사건에서 김옥희씨와 구속된 브로커 김태환씨의 변호를 잠시 맡기도 했다. 

지난해 초 BBK 사건이 또다시 관심을 불러 모았을 때 갑작스럽게 ‘서태지-이지아’ 사건이 터지면서 급속히 사그라졌는데 여기에 관여된 곳도 법무법인 ‘바른’이었다. 

BBK 사건은 에리카 김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지난해 2월 연이어 갑작스럽게 입국해 검찰 수사에 응하고 BBK 수사팀이 4월 김경준씨의 변호인과 정봉주 전 의원, 시사주간지 ‘시사IN’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모두 패소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갑작스럽게 가수 서태지씨와 배우 이지아씨의 비밀결혼과 이혼, 소송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BBK사건은 묻혀버렸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이지아씨의 소송 사건이 4월 말 뒤늦게 터졌고 언론은 두 사람의 과거 행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지아씨의 소송을 진행하던 곳은 법무법인 ‘바른’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변호사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었다.

지난해 8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의 초반 변호를 맡았던 곳도 법무법인 ‘바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