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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3일 수요일

'대포폰' KT서유열 · BH'영포라인', KT 민주노총 탈퇴 기획 공모 '의혹'


이글은 미디어스 2012-05-22일자 기사 ''대포폰' KT서유열 · BH'영포라인', KT 민주노총 탈퇴 기획 공모 '의혹''을 퍼왔습니다.
KT "서유열-이영호, 2009년 노사업무로 알게된 사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일명 '대포폰'을 건넨 서유열 KT사장이 2009년 과거 노무관리 임원을 하면서 업무상 이영호 전 비서관을 알게됐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당시 서유열 사장이 이영호 비서관과, KT출신으로 임태희 노동부 장관 보좌관인 이동걸씨와 함께 KT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데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노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 사장이 이 비서관을 업무상 알게됐다고 주장한 2009년 당시, 노동계의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KT의 민주노총탈퇴 사건이었다.  이번 서유열사장의 대포폰 제공 사실의 폭로로 인해,  민간인 사찰에 관여한 청와대-노동부-KT사측  '영포라인'의 삼각관계가  'KT노조 민주노총 탈퇴 기획 공모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KT 홍보실측은 서유열 사장의 대포폰 제공 사실이 드러나자, 이영호 전 청와대비서관과의 관계에 대해, "영포(영덕·포항)회 라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유열 사장이 노사업무를 하던 GSS부문장이었던 시기에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을 알게됐다"고 해명했다. KT의 또 다른 관계자도  "당시, 서 사장이 GSS부문장 시절로 민주노총 탈퇴 건도 있었고, 그래서 업무상 이영호 청와대비서관을 만나 알게 된 사이"라고 밝혔다. 

▲ KT 노무관계 라인과 청와대 영포라인과의 관계 ⓒ 미디어스

서유열 사장이 부문장으로 있었던 'GSS(Group Shared Service)'부문은 그룹경영을 지원하는 부서로 KT 노무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당시 KT노조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당시 청와대가 사측과 함께 KT노조 민주노총 탈퇴를 기획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면서 "임태희 노동부 장관 때 이동걸 보좌관이 이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당시 노조의 간부나 위원장 측근들도 발표 전날까지 민주노총 탈퇴를 알지 못했다"면서 "노조 내부적인 논의없이 당시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깜짝 발표해, 노조 집행부의 총의가 모여진 결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KT노조가 소속된 민주노총 IT연맹에서  활동하던 한 관계자 역시 "청와대가 뉴라이트 계열 국민노총을 기획하고 있었던 때"라면서 "당시 서울 매트로(지하철)노조와 KT 노조를 핵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동걸 노동부 장관 정책비서관이 KT노조 출신으로 KT 노무관리부서를 이 비서관이 드나들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이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민주노총 탈퇴 전 소문이 돌아, 민주노총에서 KT노조에 확인전화를 했지만 당시 노조관계자들은 이런 사실을 부정했다"면서 "KT 노조의 자체적인 판단과 활동 차원에서 민주노총 탈퇴를 강행한 것이 아니라 당시 청와대-노동부-사측이 KT노조의 지도부를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T노조 간부를 역임한 한 KT 직원은 "민주노총 탈퇴 당시, 노조간부들도  내부적으로  '어용'이란 비판을  듣고 있었지만, 그래도 '민주노총' 소속이란 타이틀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해서, '노조'활동가로서 명분을 삼고 있는 분위기였다"면서 "노조 간부들조차 별 생각이 없던 민주노총 탈퇴를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것은 사측이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라고 증언해 이를 뒷받침했다.
1999년 2002년까지 한국통신(KT)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출범 직후 2008년 4월부터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역할을 수행한 이동걸 보좌관은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자료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현금 4,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동걸 보좌관은 이영호 전 비서관의 사람으로 분류된다. MB캠프 합류도 이영호의 소개로 이뤄진 관계이며, KT노조의 참여논의가 진행됐던 '제삼노총' 설립추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는 임태희 전 장관의 증언에서도 확인된다. 
임 전 실장은 지난 4일 인터넷 정치웹진 논객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영호와 이동걸의 관계에 대해 "이동걸은 이영호와 교류가 많았던 것 같다. 나중에 들은 소문으로는 이동걸은 이영호를 통해서 캠프에 합류했고, 노동부 정책보좌관으로 가서도 이영호의 도움을 받았으며,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에 속하지 않은 kt노조위원장 출신이다보니 서울매트로 정연수 노조위원장이 주도하던 제 3노총의 설립 움직임을 잘 알 수 있어 계속 교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힌바 있다.
KT 홍보실은 “민주노총 탈퇴는 노동조합이 한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KT 노조의 관계자는 전임 노조위원장과 서유열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 “위원장은 CEO도 만나고 다 만난다”면서 사측에 의해 기획된 민주노총 탈퇴에 대해 부정했다. 또 이동걸 보좌관과 노조 현 노조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답할 수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도형래 기자  |  media@mediaus.co.kr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대포폰 만들어준 KT 서유열 사장은 "KT내 범 영포라인 핵심"


이글은 미디어스 2012-05-14일자 기사 '대포폰 만들어준 KT 서유열 사장은 "KT내 범 영포라인 핵심"'을 퍼왔습니다.
KT내 권력서열 2인자 …MB정권 이후 '고속승진'


▲ KT 서유열 홈고객부분장 사장 (KT제공)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이 대외협력부서도 아닌  마케팅담당 임원인 KT 서유열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차명폰'을 부탁했을까?  업계에서는 서유열 사장의 민간인 사찰 대포폰 연루 사실을 두고 이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관련하여, KT내부에서는 서유열 사장은 이석채 회장의 오른팔로,  KT내 범 영포라인의 핵심실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출신의 한 인사는 “서 사장은 KT 범 영포라인의 핵심”이라면서 “이번에 대포폰을 건네준 것을 봐도 수많은 선배를 뒤로하고 그가 사장이 된 배경에는 이석채 회장과의 끈끈함뿐 아니라 정권과의 연계고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인사는 “서 사장이 이석채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며 KT내의 굵직한 인사에는 모두 간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석채 회장에 이어 확고한 2인자”라고 밝혔다.
서유열 사장의 현재 공식 직함은 ‘KT홈고객부문장’. 서유열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 논란을 낳은 이석채 회장이 KT에 임명되기 직전 '내부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KT 내에서 출세가도를 시작했다.
2009년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서유열 사장은 핵심부서라고 할 수 있는 ‘GSS(Group Shared Service)부문장 겸 경영지원실장’에 임명되며 몇 달 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듬해인 2010년 ‘KT홈고객부문장’이 되며 사장이 된다. 이석채 회장에 이어 2인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 같은 초고속 승진의 배경에는 경북 성주 출신인 이석채 회장과 같은 TK(대구·경북) 라인이라는 점과 차명폰을 직접 만들어 청와대 비서관에게 건네 줄 정도의 청와대측 인사들과의 깊은 관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유열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등학교를 나왔다. 서유열 사장은 영일, 포항과 인접한 경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KT내 ‘범 영포라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1982년 KT에 입사한 서유열 사장은 2006년에 상무로 승진하면서 KT 임원이 됐다. 2009년 보직임원이 되면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기까지는 데는 만 1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고, 전무에서 사장되는 기간 또한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KT 내부 관계자는 “초고속 승진에 영포라인, 청와대와의 연결이 배경이 됐다는 것은 KT 내부에선 거의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며 “청와대가 대외협력부서를 제치고 직접 서 사장에게 연락한 것도 영포라인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열 사장은 청와대 대포폰 제공 논란이 일자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7월 초 이영호 비서관으로부터 "업무적으로 잠깐 쓰겠다"는 요청이 있어 핸드폰을 제공한 바 있다”며 “해당 핸드폰이 보도된 바와 같이 사용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또 서유열 사장은 “해당 핸드폰은 대포폰이 아닌 차명폰”이라며 “대포폰은 신원 불상의 사람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 경우와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서유열 사장은 소환조사 해 대포폰 제공 이유와 또 다른 대포폰 개설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도형래 기자  |  media@mediaus.co.kr

"불법사찰 대포폰, KT 사장이 만들어줬다"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14일자 기사 '"불법사찰 대포폰, KT 사장이 만들어줬다"'를 퍼왔습니다.
이영호 비서관이 서유열 사장에게 부탁해 개설

불법사찰 증거인멸을 지시한 최종석(42·구속)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사용한 '대포폰'을 KT 사장이 만들어줬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불똥이 KT로까지 튀는 양상이다.


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문제의 대포폰은 서유열(56) KT 사장이 이영호(48·구속)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부탁으로 개설해줬다는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의 부탁을 받은 서 사장은 2010년 7월 7일 오전 KT 대리점 사장의 자녀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줬다. 이 대포폰은 고용노사비서관실 여직원이 지점에 가서 찾아왔다. 


최 행정관은 이날 오후 장진수씨에게 대포폰을 주면서 수원의 IT업체로 가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도록 했다. 대포폰은 이 같은 증거인멸 사실이 들통나지 않도록 최 행정관이 장씨에게 준것이다. 최 행정관은 '하드디스크 파괴'라는 목적을 달성한 뒤인 2010년 8월 초 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청와대입니다"라면서 대포폰 해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과 최 행정관, 서 사장을 최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중에 얘기하자"며 전화를 끊었다고 (조선)은 전했다.

임지욱 기자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증거인멸 대포폰-‘왕차관’ 박영준 통화기록 있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4-09일자 기사 '“증거인멸 대포폰-‘왕차관’ 박영준 통화기록 있다”'를 퍼왔습니다.

민주 “정권핵심 박 전 차관 개입증거” 통화내역 공개“이영호와 통화 가능성…검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자행한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청와대 대포폰의 통화기록에서 ‘영포 라인’의 핵심이자 정권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 대포폰은 증거 인멸 혐의로 현재 구속된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2010년 7월 증거 인멸 과정에 사용하라며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지급한 것이다.
민주당의 ‘엠비·새누리 심판국민위원회’는 9일 장 전 주무관이 증거 인멸에 사용한 핸드폰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박영준 당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그가 근무하던) 종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박영준 전 차관의 비서인 이아무개씨 등의 이름이 확인됐다며 증거 인멸 과정에서 당시 정권 핵심이었던 박 전 차관이 깊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통화기록에는 그 밖에 진경락 공직윤리관실 기획총괄과장 등 다른 총리실 직원들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등의 이름도 확인된다.
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통화기록은 2010년 말 증거 인멸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통화 일시, 시간, 횟수 등이 포함된 통화기록의 원자료는 아니다.
위원회의 이상갑 변호사는 “최 행정관이 이 대포폰을 장 주무관에게 지급하면서 ‘이 전화는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이 쓰던 것인데 거기 번호가 하나 있으니 그쪽으로 보고를 하라’고 했다”며 “박 전 차관의 통화기록은 장 주무관이 전화를 넘겨받기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봐 박 전 차관과 이영호 비서관이 증거 인멸을 둘러싸고 긴박하게 연락을 주고받았음을 짐작케 한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의 유재만 변호사도 “청와대에서 지급한 대포폰에 영포 라인의 핵심인 박영준 전 차관이 등장하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것”이라며 “검찰은 이런 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있으면서 통화기록에 등장하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아 지금 이 사건을 바라보는 이들로부터 부실 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