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정권핵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정권핵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MBC노조 "정권 핵심들, 김재철 사퇴 압박"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6-01일자 기사 'MBC노조 "정권 핵심들, 김재철 사퇴 압박"'을 퍼왔습니다.
"김재철의 치명적 비리 곧 추가 폭로하겠다"

MBC 노조가 1일 MB정권의 핵심인사들이 김재철 사장에게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자 MBC 파업 특보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에서 당정의 고위직을 역임했던 한 인사가 김재철 사장에게 "이젠 사퇴할 때"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사는 김재철을 직접 만나 ‘용퇴가 불가피하다’는 자신의 의사를 밝히려 했지만 김재철의 거부로 회동이 이뤄지지 못하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지 전달은 지난 주말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사흘 동안의 연휴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권의 또 다른 고위 인사도 김재철과 접촉해 사퇴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당초 김재철의 비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아파트 3채 동반 구입과 공동 전세 관리’ 사실이 폭로된 지난달 23일을 기점으로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 고위층 인사를 만나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상당히 희망적으로 일이 전개되고 있었다”며 “이틀 전 고위층 인사로부터 김재철 사장이 물러나지 않겠다며 버틴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MBC노조는 이같은 여권 핵심부 움직임을 전하며 "조합은 지금까지 밝혀진 김재철의 그 어떤 비리보다 김재철 자신에게 더 치명적일 중대한 범죄와 비리 사실들을 연일 확인하고 있다"며 "취재가 진전된 몇몇 사안은 이제 공개 시점 택일만 남았다"며 추가 폭로를 경고하기도 했다.

김혜영 기자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증거인멸 대포폰-‘왕차관’ 박영준 통화기록 있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4-09일자 기사 '“증거인멸 대포폰-‘왕차관’ 박영준 통화기록 있다”'를 퍼왔습니다.

민주 “정권핵심 박 전 차관 개입증거” 통화내역 공개“이영호와 통화 가능성…검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자행한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청와대 대포폰의 통화기록에서 ‘영포 라인’의 핵심이자 정권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 대포폰은 증거 인멸 혐의로 현재 구속된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2010년 7월 증거 인멸 과정에 사용하라며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지급한 것이다.
민주당의 ‘엠비·새누리 심판국민위원회’는 9일 장 전 주무관이 증거 인멸에 사용한 핸드폰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박영준 당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그가 근무하던) 종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박영준 전 차관의 비서인 이아무개씨 등의 이름이 확인됐다며 증거 인멸 과정에서 당시 정권 핵심이었던 박 전 차관이 깊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통화기록에는 그 밖에 진경락 공직윤리관실 기획총괄과장 등 다른 총리실 직원들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등의 이름도 확인된다.
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통화기록은 2010년 말 증거 인멸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통화 일시, 시간, 횟수 등이 포함된 통화기록의 원자료는 아니다.
위원회의 이상갑 변호사는 “최 행정관이 이 대포폰을 장 주무관에게 지급하면서 ‘이 전화는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이 쓰던 것인데 거기 번호가 하나 있으니 그쪽으로 보고를 하라’고 했다”며 “박 전 차관의 통화기록은 장 주무관이 전화를 넘겨받기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봐 박 전 차관과 이영호 비서관이 증거 인멸을 둘러싸고 긴박하게 연락을 주고받았음을 짐작케 한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의 유재만 변호사도 “청와대에서 지급한 대포폰에 영포 라인의 핵심인 박영준 전 차관이 등장하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것”이라며 “검찰은 이런 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있으면서 통화기록에 등장하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아 지금 이 사건을 바라보는 이들로부터 부실 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