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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6일 수요일

고리원전 직원들, 뇌물에 마약까지…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9-26일자 기사 '고리원전 직원들, 뇌물에 마약까지…'를 퍼왔습니다.

소방업무 2명 필로폰 투약혐의 구속
최근 금품수수 적발 등 ‘도덕적 해이’

하청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직원들이 무더기로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지검 강력부는 지난 22일 필로폰(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소속 김아무개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김씨 등은 기장군을 배경으로 활동해온 폭력조직인 통합기장파 행동대장한테서 필로폰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구속된 고리원전 직원들은 화재가 났을 때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담당하는 소방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은 10여명인데 2개조가 맞교대로 업무를 보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방대원들은 기장군의 주민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리원전 관계자는 “직원 개인들을 일일이 단속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라며 “소방대원들이 원전 시설을 직접 운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상사태가 일어나면 제일 먼저 투입되어야 할 직원들이 마약을 했다는 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서토덕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은 “누구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원전 직원들이 오히려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마약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그는 “지난 2월 중대사고를 숨긴 것도 모자라 수십명의 원전 직원들이 중고 부품을 새것인 것처럼 납품받으면서 하청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것은 도덕성이 무너질 대로 무너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2012년 9월 20일 목요일

與 허점 노출에도 속만 태우는 野 "공격수가 없네"


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9-20일자 기사 '與 허점 노출에도 속만 태우는 野 "공격수가 없네"'를 퍼왔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홍사덕·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 등 연이은 호재 속에서도 효과적인 대여공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공세의 선봉에 서야 할 최고위원회가 쇄신론에 밀려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전권을 넘기고 2선으로 후퇴하면서 새누리당을 공격할 공격수·저격수들이 '무장해제'된 탓이라는 지적이다. 

당내 사정에 밝은 민주당 관계자는 20일 "이번 사태는 새누리당을 곤경에 빠뜨릴 절호의 기회인데 정작 새누리당을 공격할 지도부가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측근인 홍사덕·송영선 전 의원에 대한 추문이 연이틀 불거졌지만 이에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사실상 '실기'(失機) 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놓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총공세를 펴는 것은 문 후보의 지지율 제고를 위해서도 필수적인데, 대변인 논평 몇개 나왔을뿐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며 "쇄신도 좋지만 할 건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대선까지 이런 공격력 부재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새누리당과 비슷한 사단이 발생할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대선정국에서는 온갖 흑색선전에 비방이 난무하는 법인데 이 경우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맞불을 놓으며 대선후보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철칙"이라며 " 또 대선을 앞두고 부인하기 힘든 당내 비리가 발각되면 당 대표와 지도부가 대선후보 대신 책임을 지고 퇴진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에서는 문 후보 말고는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같은 지도부 공백사태를 초래한 당내 일부세력의 정치 경험 부족을 꼬집었다.

당내 일부세력이 경선 논란을 이유로 쇄신론을 앞세워 지도부 퇴진만을 일방적으로 요구한 탓에 결국 이같은 상황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의 퇴진으로 경선 논란을 잠재우려다 오히려 당의 상황 대처 능력이 약화되고 말았다는 지적인 셈이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 셈이라는 논리도 폈다.

사실상 지도부 2선 퇴진을 돌이킬 수 어렵게 된 만큼 이제는 당 지도부를 몰아세웠던 당내 세력에게 당 상황 대처 능력 저하의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박진오 (pakrjinoh@wikipress.co.kr) 기자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최시중 금품수수 시인, “MB 대선 비용으로 썼다” 파문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4-23일자 기사 '최시중  금품수수 시인, “MB 대선 비용으로 썼다” 파문'을 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받은 돈 아니다” … 이 대통령 개입 여부 주목, 야당 최시중 청문회 예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대선 캠프에서 일할 때 여론조사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이 돈을 썼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최 전 위원장이 금품 수수 사실을 시인한 데다 최 전 위원장의 주장 대로 이 대통령이 개입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자 YTN 기사에 따르면, 최시중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 돈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받아 쓴 돈이라면서 의혹이제기된 것처럼 인허가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인허가를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 브로커 이아무개씨에 대해 “지난 2005년 이후부터 친분을 유지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최 전 위원장이 직접 금품수수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가성’ 여부가 확인될지 주목된다. 현재 검찰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한겨레에 따르면, (주) 파이씨티 대표 o씨는 브로커 이씨를 통해 2005년 12월부터 2008년 5월까지 19차례에 걸쳐 최 전 위원장과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모두 61억5000만 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사정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장이 공직에 재직할 당시인 2008년 2월에 4억 원, 3월에 1억 원, 5월에 2억 원 등 o씨가 이씨의 계좌로 송금한 로비자금 내역도 확보했다.
o씨는 최 전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이후에도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해 11월23일 o씨는 광화문 방송통신위원장실을 찾았고, 최 전 위원장은 고위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원인이 있으니 잘 살펴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야당은 일단은 검찰 수사의 향배를 주목하며 향후 최시중 전 위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준비 중이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미디어법 날치기 과정에서 문방위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았고, 양아들 정용욱 부패비리 사건 등으로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며 “이번에 검찰이 최시중을 위원장 건을 제대로 수사하는 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 사건은 제19대 국회 때 MB정권의 언론장악 청문회가 왜 필요한 지 다시 한번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2012년 4월 2일 월요일

靑, 지원관실 금품수수 은폐 의혹까지 ‘점입가경’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02일자 기사 '靑, 지원관실 금품수수 은폐 의혹까지 ‘점입가경’'를 퍼왔습니다.
원충연 ‘김종익 사건’ 관련 청탁받아…직원들과 나눠가져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활동 증거인멸뿐 아니라 지원관실 직원들이 사찰 대상 기관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감춘 정황이 드러났다고 이 2일 보도했다. 

청와대가 사찰 과정의 비리까지도 눈감아 줄 정도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는 뜻으로 청와대가 ‘하명’을 통해 지원관실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 못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1일 “지원관실 점검1팀 직원들의 금품 수수 사실이 청와대에도 보고됐고 청와대가 그 사실을 덮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검찰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지난달 23일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의 전임자인 김경동 전 주무관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지원관실-국민은행 금품 수수 조사 보고서’를 확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0월 8일 원충연 당시 지원관실 점검1팀 조사관이 서울 광화문 근처 한 식당에서 남경우 국민은행 부행장을 만나 “김종익 KB한마음 대표와 관련한 조사가 강정원 은행장과 국민은행에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원 전 조사관은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김충곤 전 점검1팀장 등 직속 상관들에게 돈 받은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관실 일부 직원들과 돈을 나눠 가졌다. 이후 원 전 조사관의 금품 수수 관련 제보를 접수한 기획총괄과에서 점검1팀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돈 받은 사실이 확인됐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전 주무관은 검찰에서 “‘위’에서 덮으라는 지시가 내려와 원 전 조사관의 금품 수수 사실을 덮었다”면서 “당시 문제 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원관실을 나오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주무관은 이 문제로 지원관실 내에서 ‘왕따’를 당하다 2009년 6월 행정안전부로 복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검찰은 지원관실 설치 직후에 직원들이 사찰 대상 기관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았고 이런 비리를 청와대나 조직 내부에서 눈감아 줬다는 점을 중시, 지원관실 직원들이 사찰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은 전했다.

해당뉴스에 네티즌들은 “진짜 끝이 없는 비리.. 검찰은 다 까발려야한다. 금품에, 사찰에.. 이것도 노무현 정부에서 했다고 하시죠?”,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쓰레기 이명박근혜 정권 앞으로 밝혀질 내용이 더 막장일까 무서울뿐이다”, “최악이다 다시 이런 정권이 나올 줄은 몰랐다”, “청와대가 아니라 불법, 탈법에 조폭이었군. 그 수장 꼬라지가 그러니 당연지사 그러면서 법치나 나불거리고 이런 거 안볼려면 투표 잘 해야”, 

“과관이군, 윗물서부터 뇌물받아 서로 눈감아주었으니 그동안의 비리는 안봐도 비됴 아닌가. 도둑놈과 사기꾼들 양성소였네. 완전 동네 양아치다. 전부 푸른수위 입혀야 한다”, “온몸으로 비리를 감싸안고 온갖 거짓으로 안했다 말하는 쓰레기들”, “복마전...끝없이 나오는구나”, “와 진짜 개막장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새누리당은 최소한의 양심과 국민들 앞에 스스로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스스로 이명박 탄핵해야 한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