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팟캐스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팟캐스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5월 9일 수요일

<나꼼수> “美 오레건大에 선관위 10.26 로그기록 있다”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5-09일자 기사 ' “美 오레건大에 선관위 10.26 로그기록 있다”'를 퍼왔습니다.
“이건 못지워”…김기창 “라우터 변조사실 특검서 드러날 것”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는 10.26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전 세계에 있는 라우터의 작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라우터 로그 기록도 거기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7일 업로드된 ‘봉주 12회’에서 “미국 오레건 대학에 진보네트워크 기술센타가 있다”며 “라우트 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전 세계에 있는 라우터의 작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총수는 “우리 선관위의 기록도 있다”며 “이건 못 지운다, 선관위는 이건 몰랐을 것이다, ‘나꼼수’에 기술자문해주신 전문가 그룹이 알려준 것이다”고 소개했다.

라우터 개념에 대해 김 총수는 “선관위 내부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장비를 말한다”고 설명한 뒤 “거기에도 로그파일이 있다. 그날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길의 교통정리를 어떻게 했느냐, 신호등을 어떻게 조작했느냐 하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라우터 로그가 존재하는 데 그걸 조작했다면 알 수 있다”며 “작년 10월 26일 기록된 데이터와 선관위 데이터를 비교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조작했다는 게 드러나고 삭제했다면 삭제한 사람을 찾아내면 되는 것이다”고 요구했다. 

김 총수는 “나는 삭제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접근 가능성 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 라우터는 전문 장비이기 때문에 아무나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은 이 사람을 찾아야 하고 이 사람을 찾지 않는다면 자신의 임무 다하지 않는 것이다”며 “찾았다면 반드시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딴지일보)에 올린 (선관위 접속장애 사건 특검의 성과)란 글(☞ 글 보러가기 )에서 “선관위가 예측 못했던 것이 하나 있다.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전세계 모든 라우터들의 up/down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저장해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http://archive.routeviews.org/bgpdata/2011.10/UPDATES/ 이 자료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그날 아침의 접속장애가 디도스로 인하여 생긴 것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당장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래픽이 망 내부에서 망 외부로 들어오고 나가려면 ‘트래픽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선관위는 두 개의 망(KT망, LG망)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교통정리 규칙이 더욱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우터 설정’이라는 것이 바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이라며 “이 교통정리 규칙이 이상하게 바뀌면, 트래픽이 오고가지 못하게 된다. 사거리에 있는 신호등을 이상하게 조작해 버리면, 차들이 서로 충돌하고 꽉 막혀버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김 교수는 “그날 선관위 K사무관은 아침 내내 선관위 라우터에 붙어 앉아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했다”며 “그 당시 선관위 서버실에는 K사무관 외에도 여러 명이 있었고, 이들은 이 상황을 목격했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김 교수는 “그리고 라우터에서 이런 조작을 하면, 그런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기록된다, 이것이 ‘라우터 로그(log)’이다”며 “구린 짓을 한 적이 없다면, 라우터 로그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라우터 로그 공개를 요구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26일 아침 선관위 ‘라우터 설정’이 이리저리 변경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조작을 한 흔적을 감추기 위하여 ‘라우터 로그’가 변조되었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며 “선관위가 현재 내놓고 있는 라우터 로그에 기록된 라우터 up/down 상황과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당시 실시간으로 저장해 둔 up/down 상황을 비교해 보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선관위측 라우터와 연결된 LG망, KT망 쪽 라우터의 로그와 대조해 봐도 된다”고 주장했다.

민일성 기자

2012년 5월 8일 화요일

<조선> ‘팟캐스트 비판’ 특집에 트위플 “차라리 애플 공격해라”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5-08일자 기사 ' ‘팟캐스트 비판’ 특집에 트위플 “차라리 애플 공격해라”'를 퍼왔습니다.
(미디어오늘) “‘나꼼수’ 사진 싣고는 본문엔 내용 거의 없어”

(조선일보)가 정치관련 ‘팟캐스트 방송’을 부정적인 논조로 분석한 기획기사를 내놓았다. 주요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온 주장 가운데 86%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사실이 빠졌다는 것이다. 

‘균형보도’를 의식한 듯, 보수와 진보진영 측 방송을 각각 두 개씩 소개했지만 해당기사의 목적인 사실상 와 각을 세우고 있는 ‘나꼼수 때리기’가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시선들이 이어지고 있다. 

“‘X-파일’류의 논법, ‘나는 꼼수다’에 자주 등장”

8일자 (조선일보) 1면에는 ‘정치 팟캐스트(나꼼수 등 인터넷 방송) 주장, 86%는 사실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본지와 고려대 미디어학부 마동훈 교수팀은 좌파 성향의 ‘나는 꼼수다’, ‘나는 친박이다’와 우파 성향의 ‘저격수다’, ‘그래 너는 꼼수다’ 등 4개 팟캐스트의 최근 방송분 2회분씩 모두 8회분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분석에서 총 주장 171건 가운데 적합한 사실을 근거로 한 주장은 24건(14%) 뿐이었고 부적합한 사실을 근거로 한 주장이 68건(40%), 근거가 없는 주장이 79건(46%) 등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관련 기사는 8면에 실렸다. (조선일보)는 “본지와 고려대 마동훈 미디어학부 교수팀이 분석한 정치 팟캐스트들은 틀린 사실을 근거로 한 주장, 사실을 왜곡한 주장,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을 근거로 한 주장 등을 사용하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사실이 무엇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논리 전개 방식을 활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그 근거로 기사 앞 부분에 ‘나는 친박이다’와 ‘저격수다’, ‘그래 너는 꼼수다’ 등에서 나온 주장들을 거론한 후 “사실인지 아닌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는 ‘X-파일’류의 논법은 ‘나는 꼼수다’에 자주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꼼수’ 봉주 11회에서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하여, 우리도 민간인인데 계속 사찰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그 증거로 ‘주진우에 대한 정보 보고는 부인과 별거하고 나와서 마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덩치가 큰 여성과 동거하고 있다인데, 여기서 덩치가 큰 여성은 김용민이다’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하지만 그 정보 보고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방송에선 ‘경험적으로, 지속적으로 저희가 했던 통화나 주고받았던 문자 등이 체크가 되고 노출이 되는구나 알게 되었다’ ‘저희도 빨대(정보원)가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다)’고 했다”며 “이것만으로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같은 면에 ‘음담패설로 돈 버는 저질 팟캐스트 많다’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팟캐스트 중에는 돈을 위해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저질 팟캐스트도 많다. 자유로운 성 담론을 추구한다고 내세우지만 실상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다”며 몇몇 성인 팟캐스트 방송의 내용을 전했다, 

또한, (조선일보)는 또다른 기사를 통해 “이(팟캐스트 방송)를 감독할 수단은 미비하다. 팟캐스트는 방송이 아닌 정보통신으로 분류되어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팟캐스트에 명예훼손, 음란, 사행행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내용이 있을 때에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방통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팟캐스트 내용에 대해 심의한 경우는 없었다’며 ‘위반 사항이 있다 해도 수천개의 팟캐스트를 일일이 모니터링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다”며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는 팟캐스트 수는 1900여개”라고 첨언했다. 

김용민 “‘나꼼수’ 허위사실 유포 적시사례 없다...의도 뻔해”

미디어 전문 매체인 (미디어오늘)은 이날 (조선일보)의 팟캐스트 관련 보도에 대해 “좀 이상하다”고 평가하며 “1면 제목과 8면 관련기사 사진에는 ‘나꼼수’를 실어놓고 기사 본문에는 정작 ‘나꼼수’ 관련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대중적 인지도나 영향력이 부족한 ‘나는 친박이다’, ‘저격수다’, ‘그래 너는 꼼수다’ 등 기타 팟캐스트에 기사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오늘)은 “이들 팟캐스트 가운데 일부는 지나친 정치편향성으로 대중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아왔던 것들”이라며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이들 팟캐스트를 통계수치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나꼼수’를 포함한 정치 팟캐스트 전체가 믿을 게 못 된다는 논리로 무리하게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디어오늘)은 “게다가 분석 표본이 각 분석대상의 2회분에 불과해 얼마나 통계수치를 믿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분석한 2회분에서 허위주장이 86%가 나왔다고 팟캐스트 전체 방송분이 그만큼의 허위로 채워져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디어오늘)은 ‘음담패설로 돈 버는 저질 팟캐스트 많다’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서는 “1면과 8면 기획기사와는 무관한 내용으로, 팟캐스트 전체에 선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편집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팟캐스트는 방송이 아닌 정보통신으로 분류되어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규제를 받기 때문에 이를 감독할 수단은 미비하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서는 “팟캐스트의 허위성과 선정성을 장황하게 늘어놓는데 1면과 8면 한 개면 전체를 할애한 것은 팟캐스트 규제 강화를 말하기 위함이었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나는 꼼수다’의 김용민 PD는 이날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트위터(@funronga)를 통해 “상세보도 내용 보면 ‘타 팟캐스트’ 뺀 나꼼수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적시하는 사례가 없습니다. 의도가 뻔하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재현 (한겨레) 기자(@welovehani)는 “조선일보가 이번에는 팟캐스트 정치사회방송에 칼을 빼고 나섰군요. 군소매체의 발악”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트위터 아이디 ‘shin****’도 “군소매체는 지향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hallasp****’는 “나꼼수가 수구들의 눈에 가시같은 존재임을 인정한거군”이라고 논평했다.‘00char****’는 “참으로 애잔하다”며 “나꼼수는 말이지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까지 도달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powerya***’는 “조선일보는 공정보도. 진실보도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부끄러움이 없는가? 반문하며 자성을 정중한 맘으로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odi***’는 “조선일보는 팟캐스트란 매체 그 자체를 정말 싫어하나봐. 팟캐스트=미확인 쓰레기 정보를 다루는 매체로 인식하는듯. 상당한 일반화 오류는 확실”이라고 지적했다. 

‘In_My_I****’은 “정말 팟캐스트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단정적으로 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실이 팩트에 맞지 않는지를 적시해놔야 그에 대한 반박권도 보장하는게 아닐까?”라며 “조선일보야 말로 상당히 애매한 정보로 반박하기 어렵게 만들어놨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kdk****’는 “차라리 애플을 공격해 팟캐스트를 문닫게 만들어 거기가 핵심세력 이잖아. 근데 미쿡이라 싫으니?”라고 비꼬았다, ‘Jk95****’는 “조선일보가 팟캐스트 듣지 않는 사람들까지 듣게끔 홍보를 해주는군요”라고 촌평했다.

조종현 기자

2012년 4월 4일 수요일

서재정 “천안함 가스터빈실 충돌 흔적”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4-03일자 기사 '서재정 “천안함 가스터빈실 충돌 흔적”'을 퍼왔습니다.
나꼼수 천안함특집 출연, 이승헌 교수 “합조단, 폭발재 아닌 침전물 알면서도…”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떨어져나간 가스터빈실의 덮개 부분이 무언가에 충돌한 흔적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주목된다.
서재정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3일 공개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봉주10회’(천안함특집편)에 출연해 천안함 선체 모습에서 좌초와 함께 충돌의 흔적이 발견된다며 국정조사 등 향후 진상규명 재조사 때 반드시 이를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천안함 침몰 가설을 예로 들면서 어뢰격침설은 이미 내놓은 모의폭발실험 데이터(에너지분광기실험·EDS)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배재한 뒤 충돌설을 유력한 가설로 제기했다.
국방부 합조단의 최종보고서에도 충돌설과 관련해 배와 배가 충돌할 경우 나타나는 ‘위에서 아래로 찢겨지는 흔적이 보이지 않아 충돌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서재정 교수는 “가스터빈실(의 덮개) 부분을 보면 좌초나 기뢰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스터빈을 포함해 함수와 함미 등 세동강 난 천안함의 가스터빈실에 대해 “윗부분이 강한 물질에 의해서 위에서 아래로 눌려서 밀려들어간 흔적이 있다”며 “배의 밑바닥 부분을 쭉 밀고 들어가 가스터빈실 부분을 위에서 밑으로 눌러주고, 함수와 함미는 앞뒤로 밀어내는 흔적이 보인다”고 밝혔다.


천안함 함미

무엇과 충돌했는지에 대해 서 교수는 당시 한미연합 훈련 때 참가한 미국잠수함 외에 한 국가의 잠수함을 예로 들어 “천안함 선체의 파손 부위 길이가 8m 정도되는데, 미국 잠수함은 8m에 갖다 끼기엔 너무 크다”며 “당시 (어떤 국가의) 잠수함도 같이 합동훈련도 참가했다. 그 잠수함의 길이와 지름을 보면, 천안함 생긴 구멍에 딱 맞는 크기”라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이것 만으로 잠수함 충돌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국정조사를 하든 뭘하든 진상규명하는 과정에서 이 가설도 중요하게 검토해봐야 한다”며 “보고서 사진 보면, 둥그렇고 커다란 구멍 뚫려있는데 기뢰나 좌초, 근접어뢰로는 생길 수 없는 구멍”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근접어뢰로 이런 흔적이 나올 수 없다는 근거는 합조단의 최종보고서에도 등장한다며 “어뢰가 근접폭발할 경우 버블이 생겨서 선박이 파손될 수 있다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아주 엄밀한 과학적 시뮬레이션했는데, 백이면 백 선박이 밑에서 위로 찢겨지지 위에서 아래로 찢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좌초의 흔적에 대해서도 가장 유효한 가설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찢겨진 흔적이 좌초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게 많다”며 “해군 보고에서도 최초 보고는 좌초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좌초의 흔적과 충돌의 흔적은 확실하다”며 “특히 ‘제3의 부표’와 함수와 함미를 인양한 지점에 대해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가스터빈과 함미 함수쪽 절단면 상태. ⓒ합조단 최종보고서

이와 관련해 이날 공개된 나꼼수 방송에 출연한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전 민군합조단 민간위원) 역시 가스터빈실에 대해 “찌그러진 것 외엔 파편이 박혀있거나 하는 어떠한 손상도 없다”며 “폭발이라면 하늘로 날라갔어야 하는데 고스란히 있었고, 위치도 함미의 옆으로 밀려갔다. 명백한 충돌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승헌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도 합조단의 천안함 선체와 1번 어뢰, 모의 폭발실험에서 나온 백색 분말가루 분석 데이터와 관련해 세 번째 데이터가 명백히 조작됐다며 “결국 근접 어뢰폭발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역설했다.
진행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그 데이터에 대해 “배를 가라앉혔다는 어뢰 폭발은 없었고, 북한이 나올 수도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폭발이 아니라는 근거에 대해 서재정 교수는 “근접어뢰폭발시엔 있어야할 파편이 전혀 없었다”며 “수거한 파편에서도 1번 어뢰와 동일한 금속성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에도 ‘천안함 사건에 사용된 어뢰 파편은 식별되지 못하였다’고 나와있고, 폭발시 발생하는 723도 이상의 열 이력이 없었으며, 열이력이 없는 전선의 절단이 있었다고 기재돼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이승헌 교수는 천안함 선체와 어뢰에서 수거한 백색 분말가루가 폭발재가 아닌 ‘알루미늄황산염수화물’이라는 것에 대해 합조단 조사에 참여한 한 과학자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폭발로 결론을 냈다는 증언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조작의 주체가 된 과학자가 ‘황산염수화물이 맞는데 그렇게 얘기했다간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그렇게(폭발시 생긴 흡착물질이라고 결론을) 했다, 누군가 그 결론을 내자고 주도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천안함 가스터빈(위)과 합조단의 시뮬레이션 결과. ⓒ합조단 최종보고서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나꼼수, "선관위 DB 끊은 제3의 인물 있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2-01일자 기사 '나꼼수, "선관위 DB 끊은 제3의 인물 있다"'를 퍼왔습니다.
팟캐스트 ‘나는꼼수다’가 '봉주4회'편에서 "직급 4급의 중요한 자리의 비서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디도스 공격 배후의 인물로 지목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나꼼수 김어준 총수는 지난 방송에서 "선관위 디도스 공격 전날 일차 술자리에 동석했으나 검찰 수사에는 포함되지 않은 데다 언론에도 공개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우리밖에 모른다,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김어준 총수는 이번 방송에서 "검찰도 알고 있지만 수사하지 않았다"며 "직급으로는 4급이다. 보좌관이나 정부의 서기관급으로 (검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20대 젊은이가 우발적으로 할 수 없는위치에 있다"고 폭로했다.
주진우 기자도 "30대 후반으로 일반 의원의 보좌, 비서관이 아니라 아주 중요한 자리의 비서관으로 있다"고 말했다.
김 총수는 "이 사건이 벌어지고 자리를 또 옮겼다. 검찰이 수사를 안 했는데 왜 안했을까"라며 "이 사람을 수사하게 되면 20대 충동적인 사고로 사건을 일으켰다는 프레임에 안 맞는다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수는 이어 "단순한 동석이라도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은 10. 26 부정선거의 다른 장면에도 나온다"고 말했다.
김 총수가 말하는 '다른 장면'은 검찰 수사 직후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한 전문가가 디도스 공격으로 DB연동이 끊어질 수 있다는 주장하는데 '직급 4급 자리의 인물'이 해당 전문가를 만났다는 것이다. 


▲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김 총수는 지난해 10월 29일 방송에서 선관위 홈페이지 접속 오류와 관련 "(재보궐선거 당일)아침 6시부터 8시반까지 선관위 홈페이지는 접속되는데 자기 투표소 찾으려고 주소 입력하는 DB 연동이 끊어졌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끊어 출근길 젊은층 투표를 방해하려 한 치밀한 작전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김 총수는 31회 방송에서는 "경찰에 따르면 선관위 대표 URL을 공격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이트전체가 접속 불능이 되어야지 DB만 접속 불능일 수는 없다. 당시 DB가 위치해있던 서버에 다른 서비스는 정상 작동했고 DB와 연동만 끊어졌다"면서 "진짜 원인을 숨기기 위한 페인트 모션(상대를 속이거나 견제하기 위해서 하는 동작)에 불과하다. 이 사건의 진짜 원인은 디도스가 아니다.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며 디도스 공격 배후에 선관위 내부의 조력자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발표에서 "통신사 로그, 디도스 대응장비 로그 등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두차례의 디도스 공격 당시 의도적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DB의 연동이 되지 않게 하거나 특정 서버를 다운시키거나 투표소 검색 관련 테이블을 삭제한 흔적은 없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디도스 공격 때문이 아니라 DB 연동이 끊긴 다른 원인이 있는데 이를 부정한 전문가와 만난 인물이 공교롭게도 디도스 공격을 한 최구식 전 비서관과 1차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김 총수는 "(동석 했던 인물이))단순 1차가 아니고 부정선거에 관여했다"며 "4급 보좌관에 해당하는 이 분을 언론에서 찾아봐야 한다. 거기가 하나의 꼬리"라고 주장했다. 주진우 기자도 "사건을 공모하는 자리와 사건을 처리하는 자리에도 같이 등장한다"며 ‘4급의 인물’을 이번 사태를 일으킨 중요한 인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중앙선관위가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모 대기업과 사업 발주를 통해 새롭게 선관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도 폭로됐다.
김 총수는 "선관위 시스템을 개비(改備)하겠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과거 시스템을 털끝 하나 건드리지 말고, 다른 방에 새팅해서 둬야 한다"며 "다 폐기한다면 그 폐기한 사람이 범인이다. 그것은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키니 사진 논란과 관련한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주진우 기자는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