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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9일 토요일

방상훈 사장, 장자연 소송 항소심도 패소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2-08일자 기사 '방상훈 사장, 장자연 소송 항소심도 패소'를 퍼왔습니다.
법원, KBS·이종걸 등 상대 손배소 “공익성 인정” 기각 … “방사장 접대 의혹은 허위사실로 판단”

고 장자연씨의 술접대·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조선일보와 방상훈 사장이 KBS·MBC·김성균 전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 이종걸·이정희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도 모두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용선 부장판사)는 8일 조선일보사와 방상훈 사장이 KBS, MBC,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3건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들은 공익성, 상당성 등 위법성 조각 요건을 갖춰 일부 허위 사실을 적시했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장씨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 사장과 조선일보가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상대로 낸 손배소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재판부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고 의견을 말했을 뿐)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방 사장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8일 온라인판 뉴스에서 “‘방상훈 사장이 장씨에게 술 접대와 성 상납을 받았다는 (KBS MBC) 보도는 허위 사실로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며 “장자연 사건과 관련, 본사가 낸 민사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술 접대와 성 상납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았으나, 2심에서는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고 장자연씨 ©연합뉴스

조선은 또 “재판부가 ‘이 보도로 방상훈 사장과 조선일보사의 명예가 훼손됐지만, 공익성과 상당성 등을 볼 때 KBS와 MBC에게 배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고 전하면서 “당시 이 사건이 언론을 주목을 받은데다 당시로서는 ‘장자연 리스트’를 사실로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방 사장과 조선일보사는 '방 사장이 장씨로부터 부적절한 술접대와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국회 대정부 질문 등에서 제기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2011년 3월 이종걸 의원과 이정희 대표를 상대로 총 20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어 방 사장 등은 ‘장씨가 남긴 문건에 방 사장 이름이 기재돼 있으며 조선일보가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KBS MBC를 상대로도 각각 10억 원, 당시 KBS 보도본부장과 소속 기자 2명·신경민 당시 MBC 뉴스데스크 앵커·송재종 보도본부장 등에 대해 각각 3억 원 씩 등 모두 35억 원의 무더기소송을 냈었다.
이를 두고 이종걸 의원 등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안상운 변호사는 8일 오후 “이번 항소심 재판결과는 방상훈 사장이 2009년 당시 처음부터 여론화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게 한다”며 “방 사장 접대 의혹 보도가 허위로 판단된단는 판결의 경우 경찰 검찰 수사 자체가 부실하고 형식적이었다는 점부터 짚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선일보 측은 항소결과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민주시민진영, 그리고 민통당이 나아갈 길


이글은 대자보 2013-01-19일자 기사 '민주시민진영, 그리고 민통당이 나아갈 길'을 퍼왔습니다.
[신년기획-박근혜 당선자의 과제6]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다시 시작하라

보통 국민정서상 경제를 망친 집권당에 대한 반발은 야당을 선택한다. 그것은 지난 대선 때 여실히 증명했다. 즉 노무현의 실정으로 이명박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에도 그런 결과를 기대했음에도 박근혜가 당선 되였다. 호남에서 몰표가 민통당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당선되었다. 박근혜의 역량도 있었지만 오직 야당 대선후보가 형편없었으면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분석이 필요하다. 이것을 영어로 Postmortem Analysis(死後分析; 事后分析) 이라고 한다. 이는 원래 사람이 죽으면 왜 죽었는지 원인을 밝히는 병리학 용어다. 지금은 일이 실패했을 때 원인분석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그래서 死後分析이라고도 하고 事後分析이라고도 한다. 이제 민통당이 아닌 민주당은 왜 실패했는가를 분석하고 사후대책 (事後對策; Postmortem strategy) 을 새워야 한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야당이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야당도 집권욕 (執權慾) 밖에 없는 집단이라고 규정한다. 야당은 집권당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하고 민주주의 근간이 되고 있는 제형원칙 (制衡原則; Check and Balance; 防止濫用職權) 에 입각 항상 감시를 해야 하고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 

1. 민통당의 문제

사람마다 민통당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불임정당이라고 한다. 민통당은 전통 민주당이 깨지고 새로 생긴 정당이다. 이는 민주통곡당(民主痛哭黨)의 약자(略字)이기도 하다. 무엇하고 통합했는지 모른다. 트로이城이 그리스軍에게 문을 열어놓고 통합이라고 하는가? 누가 이 정통성을 지켜온 민주당을 깨고 한 나라의 정당을 풍비박산 (風飛雹散)으로 만들었는가? 이는 분석이 필요하고 고치지 못하면 공중분해를 시켜야 한다. 

2. 트로이城 함락(陷落)

문제의 시작은『모바일』이라는 약자(略字)로 통하는 이동전화기 (Mobile Phone)만 가지고 있으면 민주당 당원이 아니더라도 민주당 후보선출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 음모의 시작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정세균의 음모로 한명숙 손아귀에 넘어갔고 그 뒤 복병으로 따라온 이해찬 문재인으로부터 줄줄이 민주당에 입성한다. 트로이城은 점점 첩자(諜者; spy)와 봉기세력(蜂起勢力)으로 차게 된다. 우리가 역사와 전설에서 보는 트로이城 몰락 이전과 아주 같은 양상이다. 이미 늦었다. 백만 민란을 주동하던 문성근이가 민주당에 입성을 해서 민주당이 폭력단체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으로 일반시민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그리고 이제 그 이름은 민통당이다. 이는 민주통곡당(民主痛哭黨)의 약자(略字)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천정배는 국회의원을 사표 내고 서울시장선거의 후보로 등장한다. 미리 준비된 함정에 빠진다. 이 과정을 지켜본 筆家는 그 다음부터 전개되는 일련의 시나리오를 예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예측은 연속 정확하게 맞는다. 『모바일』을 장악하고 있는 집단에서 박영선을 내 보낸다. 모바일이 동원된다. 박영선은 서울시장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그녀는 음모의 집행인 (executioner)으로 등장한다. 천정배는 가차없이 처형당한다.  음모의 배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분석할 줄 모른다. 그럼 음모의 뒤에는 누가 있는가? 이 문제의 핵심은「청춘 콘서트」 라는 흥행물에서 찾아야 한다. 그 다음 박영선은 뒤로 물러가고 박원순이 등장한다. 이러한 일련의 연쇄반응을 감지하지 못 하면 이 음모를 이해할 수 없다. [정동영-천정배-이종걸]로 하는 축은 무너진다. 다음 순서는「정동영 죽이기」다. 지난 총선 때 얘기다. 큰 물고기는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논리로 전주덕진 출마를 흔들기 시작한다. 그런 문제에 조금도 연연치 않은 정동영은 부산을 택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부산 토호(土豪)들의 음모가 표면에 나타나면서 부산은 반발한다. 그래서 그는 다시 적지(敵地) 「강남을」 택한다. 이 과정을 지켜본 筆家는 국민이 내 뒤에 있다는 신념하나만 믿고 정치노숙자의 길을 택한 정동영에게 무한한 경의를 보냈다.   모든 사람들이「강남을」은 십자가에 다시 못박히려 로마에 가는 베드로의 길이라고 했다. 국민은 정동영에게 물었다. "Quo vadis, Domine?", 이에 정동영 역시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Kang Nam vado iterum crucifigi." ("I am going to Kang Nam to be crucified again"). 그는 아마도 한국의 부유층을 대변하는 「강남을」을 「정치시험대」로 도전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음모의 함정이 없으면 있을 수 있는 도전이다. 폭군 네로(Nero)가 기다리고 있다. 정동영이도 알고 있다. 이렇게 갑작스런 반응인지는 아마도 몰랐다. 그런데 보라! 정동영이 출마를 선언한 몇 시간 뒤에 전현희 라는 여자가 「강남을」은 내 땅 이라고 반발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는 분명히 정동영에게 망신을 주자는 계산에서 나온 처사다. 한명숙은 이 기회다 하고 싸움을 부친다. 이러한 수모를 당하면서 정동영은 선거에 임한다. 공당의 대통령후보였다는 기색도 없이 겸손했다. 베드로가 로마를 선택한 것처럼 정동영은 강남을 선택한다. 한나라당에서는 정동영의 적수가 될만한 사람을 고르기 시작한다. 강남은 친미 친일의 아성이다. 물론 반 이상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 한나라당은 정동영의 적수를 선택한다. 노무현정권에서 문재인의 지시를 받고 IMF를 추진하던 김종훈이라는 정치 무경험자를 내세워 IMF시험무대 라고 역설했다. 마치 한나라당과 민통당이 짜고 치는 고스톱같이 보였다. 적어도 筆家의 눈에는…

▲ 나꼼수 김어준, 주진우의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 -2012.4.1. ©대자보

여론은 정동영은 졌지만 이겼다고 한다. 국민은 보수의 아성에 도전해서 기적의 성과를 냈다고 경의를 보냈다. 정동영은 패배를 인정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도전하지 않는다. 筆家는 총선에 실패한 정동영을 서울대학에서 잠시 만났다. 그리고 나는 그의 심정을 대자보와 부레이크뉴스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서 보냈다.【고난의 길 떠나는 어느 정치인의 뒷모습: [여운] 국민은 과연 정동영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국가와 미래의 천년 청사진을 볼 수 있을까? 】 http://jabo.co.kr/sub_read.html?uid=33244&section=sc1&section2

3 정동영 계열의 대학살

「정동영 죽이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총선에서 정동영과 뜻을 함께하면서 총선에 임한 모든 선량한 사람들이 대 숙청을 당했다. 이들은 경선도 못 치렀다.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 한명숙 일당은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경선을 막아버렸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윤석규다. 그도 천정배처럼 안산도시가스 사장 자리를 사표 내고 총선에 입문하려 했으나 어느 날 아침 일어나보니 한명숙 일당은 딴사람을 공천한 것이다. 筆家는 가스공사사장 사표를 만류했다. 그리고 무소속출마를 권유했다. 이렇게 대 숙청 당한 사람의 수는 40명에 달한다고 들었다. 

이는 Jacob Burckhardt 가 말하는 terrible simplificateur! 그리고 그가 가장 무서워하는 폭력적 선동분자들의 등장이다(Jacob Burckhardt: Weltgeschichtliche Betrachtungen; 世界史的 思惟). 이 무서운 장면의 회귀(回歸; Revisit)를 두려워하는 사람은Die Deutsche Katastrophe (The German Catastrophe)의 著者Meinecke 와 같은 歷史學家 뿐만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이것이 노빠 유빠 문빠로 이어지는 집단의 탄생이다. 역사적월궤현상 (歷史的越軌懸象; Historical aberration)인가? 국민은 이러한 괴리(傀理)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제 理性을 찾았으면 한다. 

이렇게 숙청당한 사람들의 일부는 맥이 빠지고 정동영을 떠났다. 그래도 정동영 밖에 또 누가 있는가? 하면서 칠전팔기(七顚八起)의 결속을 다짐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동영은 죄인이 된 것이다. 강원도 철원에서 패잔병(敗殘兵)들의 위로 파티가 있었다. 패장(敗將; defeated general) 정동영은 잔병(殘兵; defeated army)에게 희망을 약속했다. 그 약속이 대륙으로 가는 길의 탄생이다(vide infra). 트로이 城처럼 이렇게 첩자 복병으로 꽉 차인 민통당을 국민은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명박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민통당에 대한 희망을 버렸다. 그러는 와중에 정동영은 대선 출마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대선 출마를 양보했다. 대선출마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4 새로운 길을 만들고 대륙으로 간다

사단법인「대륙으로 가는 길」은 단단한 반석 위에서 시작한다. 34명의 현직 국회의원의 적극적 지지와 목에 힘주는 기성세대의 후원이 있어서가 아니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의 이름을 보니 신념이 간다. 하나는 재산을 다 털어서 만주로 건너가 신흥군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회영의 손자 4선 국회의원 이종걸이 아닌가? 

▲ 민주당 이종걸 의원(왼쪽)과 독립지사 이회영 선생 ©대자보

그는 장자연의 억울한 주검에 보답하고자 조선일보와 투쟁했다. 에밀 졸라(Émile Zola)의「나는 고발한다 J’accuse」 그리고 볼테어(Voltaire)의「사악한 무리를 때려 부셔라(粉碎邪惡 Écrasez l'infâme」라는 같은 구호로 이종걸은 들고일어났다. 그것뿐인가 그는 서울대 교수의 성추행사건도 파 해쳤다. 이종걸이 가는 길에는 부정이 있을 수 없다. 공동대표의 또 한 사람은 일본군국주의전복, 천황암살이라는 어마어마한 계획이 사전 발각 형장으로 끌려가기 하루 전날 일본의 패망으로 京都감옥에서 22키로라는 앙상한 뼈만으로 실려 나온다. 독립운동가 전경원이다. 대륙으로 가는 길의 또 하나의 공동대표가 바로 그의 아들 전병관 아닌가? 그는 미주 한경연의 대표로 조국통일에 동서분주하고 있다. 친일파가 득실거리는 한국에서 좀 힘들겠지만 성공에는 항상 역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뿐인가? 정동영의 새로운 길은 계룡산 기슬기에 자리잡고 일하는 신진여성정치가 서진희가 만들고 운영하는 정동영의「새로운 길; http://cafe.daum.net/vianova」이다. 예로부터 계림국(鷄林國) (중국인이 부르는 한국)의 기룡천비산 (起龍天飛山) 에서는 용이 나와 천 년을 다스린다고 한다. 계림국의 용은 누구를 말하는가? 

5. 트로이의 패장(敗將) 아니아스 (Aeneas) 와 정동영

트로이는 멸망하고 트로이시민들은 전부 숙청당한다. 트로이 성문이 열린 결과는 트로이의 종말을 가져온다. 筆家가 좋아하는 Virgil 의 장편서사시 (長篇敍事詩) Aneid 는 트로이의 公子 Aeneas 의 노래다. 도시국가 (都市國家) 트로이에서 구사일생 (九死一生)으로 빠져 나온 아니아스는 트로이보다 수 백배 큰 로마제국을 건설한다. 서양사의 큰 획을 긋는다. 筆家는Virgil 의 敍事詩 Aneid 읊으면서 구절구절 정동영을 생각한다. 아니아스(Aeneas)의 얼굴에서 장동영을 본다. 그는 로마왕국과 같은 한국을 건설할거라고…. 트로이는 결국 로마제국의 통치 안으로 들어간다. 

아니아스(Aeneas)처럼 정동영도 통일한국을 건설해야 한다. 그 준비로 우선 민주당을 정비해야 한다.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꾸는 정당이 아니라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당이라야 한다.

6. 대선실패의 원인과 책임

이번 새누리당의 승리는 새누리당이 좋아서 한 선택이 아니라 민통당이 싫어서 국민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국민은 왜 민통당에 등을 돌렸는가? 이것을 분석하고 그에 해당하는 분자를 제거해야 한다. 김대중 때부터 민주당을 지켜온 많은 정치인들이 민통당으로는 안되다는 결론을 내리고 박근혜에게 합세했다.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나라를 민통당 깡패들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결론이다. 하루속히 민통당을 민주당으로 환원시키고 앞으로 오는 5년간 여당의 독식을 막고 수권준비(受權準備)를 해야 한다. 당은 모바일 제도를 철폐하고 당비를 내는 당원으로만 구성하고 첩자나 교란분자의 입성을 막아야 한다. 그것은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등 민주당을 지켜온 지성인 정치가들에게 달렸다. 

이러한 깡패정당이라도 이에 몸담고 있는 정동영은 문재인 후보를 위해서 와싱톤에서 있는 중요한 강연도 취소하고 몸이 지칠 대로 지치면서 뛰고 돌아다녔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야겠다는 신념에서였다. 정동영을 지지하는 筆家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다. IMF설계, 제주 미 해군기지, 외환은행매각, 황우석사건, 바다이야기, 부산저축은행 대변, 아파트값 대란 등등을 지켜본 筆家에게는 어떻게 가능한가? 정동영은 당을 쇄신 정비하고 싶어한다. 아니아스(Aeneas) 처럼 트로이를 떠나 로마제국을 건설할 것인가? 그 안에서 사악한 무리를 제거하고 로마제국을 건설할 것인가? 이는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그리고 그들의 정치사상에 뜻을 함께하는 전통민주당 동지들에게 달렸다. 

이것으로 총 6회에 걸친 신년기획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필자 강성종 박사는 1969~70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뇌과학자입니다.현재 뉴욕에서 Biodyne Research Center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증과 치매를 치료하는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진보·좌파 성향의 과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요 약력 한국인 최초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 게재(제1저자-1969,1970년) 전 미국 뉴욕시립대학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 교수(1968-94) 전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교수(1975~78)전 서울대 AID교수(78-79) 전 중국 천진대학 자문교수(86-94) 전 한효과학기술원 원장(89~95년)현 뉴욕 Biodyne Research Center 연구소장(치매/우울증) 

* 저서(한국 과학기술 백년대계를 말한다)(라이프사이언스 펴냄)(당신의 두뇌 안녕하십니까?)(라이프사이언스 펴냄)

* 강성종 박사 블로그 : http://quovadis.tistory.com/
* 강성종 박사 트위터 : http://twitter.com/quovadiskorea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이종걸 욕설파문 VS 박근혜 최저임금 파문...어떤 게 더 중요?


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8-09일자 기사 '이종걸 욕설파문 VS 박근혜 최저임금 파문...어떤 게 더 중요?'를 퍼왔습니다.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왼쪽)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뉴시스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의 욕설파문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천뇌물' 사건을 희석시키고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 최고위원의 욕설파문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뇌물 사건에 대해 조심스러운 발언을 내놓았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뇌물 파문과 관련해 "이것이 혹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도 든다"며 오히려 국민들을 걱정하는(?) 여유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그러나 이종걸 최고위원의 욕설파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황우여 대표는 "심각한 여성 모독발언이며 언어폭력"이라고 비난했고,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종걸 최고위원을 광견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공천뇌물'은 덮고, 욕설파문은 더욱 키우는 새누리당의 프레임에 대부분의 언론들이 끌려가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최저임금 발언' 파문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박 후보는 7일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2012년 현재 아르바이트 최저시급이 얼마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5천 원은 넘지 않나"라고 대답해 논란을 빚었다. 한술 더떠 이명박 정부에서 노동부장관을 지낸 임태희 후보는 대답조차 하지 못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박 후보의 현실경제 감각이 이처럼 떨어짐에도 언론들의 보도는 오로지 '이종걸 최고위원의 욕설 파문'에만 집중되고 있다.

물론 이 최고위원의 욕설은 정치인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중차대한 문제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통합진보당의 노회찬 의원은 친구인 이 최고위원을 가리켜 "무조건 엎드려서 빌어라"고 까지 했다. 

하지만 여권의 유력한 대권후보인 박 후보가 최저시급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그에 못지 않은 문제다. 반드시 같은 비중으로 다뤄져야 한다.

다가올 2012 대선은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선거다. 그러나 대선에 나갈 유력후보가 기본적인 경제상식도 없다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가 박 후보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과 가치관을 강하게 검증해야 할 가장 큰 이유다.

김충현 (gagahoho@wikipress.co.kr) 기자 

2012년 6월 11일 월요일

이종걸 “당심‧민심 왜곡”에 미권스‧트위플 분노쇄도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6-11일자 기사 '이종걸 “당심‧민심 왜곡”에 미권스‧트위플 분노쇄도'를 퍼왔습니다.
“모바일로 지도부 입성해놓고..사퇴해 진정성 보여라”

[기사추가: 2012-06-11 17:05:09]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4.9 당대표 경선 결과에 대해 11일 “민심과 당심이 왜곡됐다”고 혹평하자 모바일에서 이 최고위원을 밀어줬던 정봉주 전 의원 팬클럽 ‘정봉주의 미래권력들(미권스)’와 트위플들이 분노하고 있다. 

미권스는 경선 전 정 전 의원의 뜻과는 관계없다고 강조하면서 이해찬 후보와 함께 이종걸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에도 이종걸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들이 많았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표 경선은 민심과 당심이 보여줬던 표현과 나왔던 결과가 상당히 다르게 됐다”며 “대선 경선에서는 당심ㆍ민심을 왜곡시키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이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이해찬 대표가 모바일 투표에서 1위를 해 0.5%p의 차이로 이 대표가 승리한 결과를 비판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당심만 내세우는 당은 국민과 괴리돼 대중정당의 모습을 잃을 수 있는 반면 민심만 강조하면 포퓰리즘 정당이란 비판에 놓이게 된다”며 “이런 점에 대해서는 더 깊은 생각도 하고 지적도 하고 요구도 할 생각”이라고 향후 대선 과정에서 경선 룰의 개정을 요구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종걸 후보도 모바일 투표 덕을 톡톡히 본 사람이다. 당초 권역별 대의원 투표 결과에서 7위를 기록해 지도부 입성이 불투명했었지만 모바일 투표에서 1만9천821표를 얻어 우상호, 조정식, 문용식 후보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조정식 후보는 권역별 대의원 투표에서 6위를 기록했지만 모바일 투표에서 꼴찌인 1만506표를 얻는데 그쳐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미권스 회원들과 트위플들은 “모바일이 민심을 왜곡시켰다고 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인입니까? 이 분 일관성이 없는 정치인으로 보이네요. 우리가 떡을 잘못 던져준 것 같습니다”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최고위원의 지역 사무실과 국회의원실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떨어질 인간을 기껏 5등 만들어 줬더니 자기 뽑은 모바일은 민심을 왜곡시켰다고 하는 안드로메다급 정치사고를 가진 이종걸 의원실 전화해서 따집시다”(sen**)라고 강한 항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치인들이 이해득실에 따라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이야 상례이지만 개혁적 이미지로 모바일 투표 덕을 많이 본 이 최고위원이 앞뒤 맞지 않는 논거를 제시하자 네티즌들이 상식적인 분노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권스의 ‘다**’는 “모바일이 민심왜곡해서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이종걸 의원은 모바일 때문에 당선됐으니까 사퇴하면 되겠네”라며 “사퇴하시죠 이종걸 의원님”이라고 비꼬았다. 

회원 ‘catw****’은 “이종걸 의원 4년 동안 보여준 거 뭐가 있죠? 홍성교도소 가 주신 것은 고마우나, 진심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바일, 트위터가 살려줬더니, 당심과 민심이 어긋났다는 소리나 하고”라며 “이분 노무현 대통령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인 사람이었잖아요”라고 비난했다. 

회원 ‘북**’는 “이번 모바일투표 이해찬 이종걸 찍었습니다. 미권스 요청도 있고 해서 협조해줬습니다. 이런 이율배반 행동에 분노합니다. 괜히 문용식님께 미안하네요. 이종걸 의원님께 분노의 트윗 날렸습니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동네 ***’는 “은근히 열받네. 당신을 찍어야 박근혜와 비교됨서 지도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란, 소박한 마음을 가진 제 아들이 순간 멘붕되겠네, 어여 사퇴 하세요. 당장..!”라고 비난했다.

‘럭키**’는 “대의원 경선만 보면 이종걸 탈락 아닌가, 모바일 때문에 최고위원 됐으면서 인터뷰에서는 모바일 문제있다 그러네. 당장 사퇴해서 진정성을 보여라”라고 촉구했다. 

회원 ‘jao****’은 “김한길이나, 이종걸이나 이 사람들 그릇 크기를 바꾸려면 어찌해야 하나. 뒷북을 치면서 결과를 불복하는 것도 아니면, 그럴듯한 설득력의 변을 아싸하게 마련해야지”라고 일갈했다. 

트위터에도 “모바일 투표로 지도부에 입성하신 분이 모바일 투표가 민심과 당심을 외면했다고 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이종걸 의원님?”(smur*****), “이번 모바일 선거 이해찬 이종걸 찍었습니다. 근데 민심과 당심을 거스른 투표결과라고 말하시면 제 입장이 참 난처하네요. 제발 노선정리 확실히 하십시오. 미권스 회원으로서 섭섭 넘어서 배신당한 기분입니다.”(kl****), 

“내가 이종걸 의원에 대해 어지간하면 비판하지 않으려 했는데, 좋은 가문 출신에 소위 말하는 좋은 스펙의 보기드문 야당 정치인이고, 수도권에서 4선을 했지만 당내 평가도 솔직히 안 좋고, 전문가 평가도 나쁘다. 이유가 뭔지 본인 스스로 반성해야...”(ton****), “이종걸의 빅엿. 기득권 행사를 못해 배아픈, 대의원제로 민심을 외곡하지 못해 졌다고 커밍아웃한 거라고 해석하면 또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벽돌 마구 날아올까. 감정적으로 김한길보다 더 싫어진 이유는 그에게 기대를 했었기 때문이다”(tomo******), 

“이종걸님. 울 아들 손꾸락이 죄입니다. 당장 사퇴하세요. 님을 지도부에 입성시켜 공듀님과 멋진 한판을 기대해서 부모 말도 안 듣고 당신에게 한표 행사한 대학생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멘붕은 이럴 때 오는 겁니다.ㅠㅠ”(bea****), “김한길과 이종걸이 모바일투표가 당심과 민심을 왜곡시켰단다. 모바일경선 전날인가 8만명이 갑자기 늘은 것 때문인가보다. 그것도 민심이다. 모바일은 대국민 의사를 광범위하게 물을 수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체육관 투표도 중요하지만, 모바일투표 경선방식이 모범이다”(Nabiwa********), “이 등신들아 모발이 민심이야. 민심따로 모발따로인 줄 아는 모양? 이종걸 의원님을 안 그러실 거라 믿습니다”(j0s***)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이종걸 최고위원 외에 김한길 대표도 이날 신임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당대표 선거 결과는 당심과 민심을 외면한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며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을 벗어난 결과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매우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의원도 전날 블로그에서 “이번 선거는 민심과 당심 사이에 간극을 메우기 위해 만든 모바일경선이 민심을 왜곡 시켰다”며 “이번 당대표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민심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걸 의원(leejongkul)은 이날 오후 5시경 트위터에 “오늘 아침 제 인터뷰와 관련하여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투표에도 12만의 권리당원과 수많은 당원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대의원투표가 당심이고 모바일이 민심이라는 구분은 잘못된 구분입니다. 모바일 투표 결과에 대한 연령보정한 것이 문제가 있다는 취지였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진락 기자

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이종걸 "친노가 안철수 민주당 들어오는 것 막아"


이글은 프레시안 2012-04-16일자 기사 '이종걸 "친노가 안철수 민주당 들어오는 것 막아"'를 퍼왔습니다.
민주당 내 '안철수 조기등판론' 점화?

범야권 대선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민주당 내의 '조기등판론'이 본격 제기됐다. '비(非) 친노'로 분류되는 계파에서는 안 원장을 당 내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선두에는 19대 총선에서 4선에성공한 이종걸 의원이 섰다.

이종걸 의원은 전날 "당대표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국민적 지지가 높은 안철수 원장을 영입해 당 대표로 추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데 이어, 16일 오전 CBS 라디오 에서 "민주당이 지금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한두 달 내에 어떤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교수는 사실 민주당과 결합해서 같이 하기는 어렵다"며 재차 당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한두 달'이라는 시한에 대해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를 한번 생각해 본다. 그때도 저희들이 상당히 어려웠고 막다른 골목에 있었을 때 문국현이라는 대안이 떠올랐는데, 그 때 당 안팎에서의 움직임이 생각이 난다"면서 안철수 원장이 '제2의 문국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당내 주류로 떠오른 친노 그룹을 정면 겨냥했다. 이 의원은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면서 "그것은 그룹의 생존을 위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 그룹은 지금 당 내에서 가장 큰 힘과 세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 원장의 '독자적' 행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금 한국에서 제3세력이 성공하기는 어렵다. 제3세력 얘기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레이스에(서의) 연대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지원·정세균 "안철수, 민주당에 들어오라"

박지원 최고위원도 이날 BBS 라디오 에서 안 원장에 대해 "정치를 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서 이 의원과 유사한 판단을 보였다. 박 최고위원은 "정치를 하려면 메인 스트림, 본류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 좋다"면서 "민주당에 들어와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경쟁을 하면서 몸집을 키워나가는 게 바람직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공정한 경쟁, 당연히 보장된다"면서 "(안 원장이)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 내 대선 주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민주당에는 훌륭한 인물들이 많다"면서 "부산의 문재인 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세종시에서 당선된 이해찬 전 총리, 손학규 대표, 이런 분들이 좀 강하게 움직이고 있고 정동영도 있다. 정세균 의원도 준비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이 언급한 정세균 상임고문도 안철수 원장에 대해 한 마디를 거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종로 지역구 당선자가 된 정 고문은 SBS 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교수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계시지 않나"며 "그래서 이런 분이 우리 당에 들어와 잠재적 대선후보들하고 경쟁을 하는 것이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당의 상임고문인 제 개인 의견은, 적극적으로 안철수 교수가 당에 들어와서 함께 경쟁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원래 이게(대선후보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정당정치에 대해서 국민들 불신도 많고 하지만, 그렇다고 정당정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이 민주당 내로 들어와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효석 "안철수는 정치보다 실천적 운동가가 어울리지 않나"

한편 안 원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효석 의원은 MBC 라디오 에서 "안 교수가 (민주당에) 들어와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안 교수 같은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며 다소 다른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원장이 민주당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지, 꼭 민주당에 들어와서 하자는 얘기로 한정시킨 건 아니다"라면서 "당이 이렇게 이념적으로 스펙트럼을 좁게 가져가면서 그런 얘기(안철수 영입론)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상당히 좌경화한 것으로 비춰진 것은 사실"이라며 "야권연대는 필수적으로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야권연대를 하면서 민주당스스로 스펙트럼을 좁혀나가선 안 된다. 민주당의 정체성은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안 원장에 대해 김 의원은 "제가 볼 때 사회변혁에 대한 관심, 책임의식은 상당히 강한 분"이라며 "정치하는데 적합한 분인가, 정치보다는 조용히 그런 일을 사회에서 해나가는 실천적 운동가가 사실은 더 어울리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저는 좀 해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안 원장은) 시대적인 요구가 있으면, 사회적 요구가 만들어지면 환경에 따라 나설 수도 있다는 정도의 스탠스일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원장이 야권 내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났다며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 온건·합리주의적인 그런 지향하는 사람도 일부 있다"고 밝혔다.



/곽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