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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최경영 기자 해고에 KBS 노조 거센 반발 “불에 기름 끼얹은 꼴”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4-23일자 기사 '최경영 기자 해고에 KBS 노조 거센 반발 “불에 기름 끼얹은 꼴”'를 퍼왔습니다.
“김용민·김구라 막말 프레임을 노조 탄압에”… 부당해고 철회투쟁 본격화할 듯

KBS 사측이 새노조 최경영 조합원에 대한 해임 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오히려 파업 열기가 더욱 고조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KBS 새노조는 파업이 49일째 접어든 가운데 사측이 '해임'이라는 최고 중징계 카드를 꺼내든 것은 조합원 개인에 대한 징계 조치를 본격화하려는 신호탄 성격이 강한 조치로 보고 있다.
특히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차질을 빚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복귀 움직임이 없자 징계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걸었다는 것이 KBS 새노조의 판단이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에 더해 최경영 조합원을 시작으로 조합원 개인의 징계가 줄을 이었을때 자칫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KBS 새노조는 이번 해고 처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KBS 새노조 조합원들은 동료 조합원의 중징계 처분에 강한 분노를 표시하고 파업 참여 열기가 더해지는 등 불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이다. 

최경영 조합원 해고 처분 결정 이후 23일 처음으로 KBS 신관 로비에 모인 자리에 약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자리를 채우는 등 이번 사측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 23일 KBS 새노조 조합원 400여명이 KBS 신관 로비에 모여 최경영 조합원의 해임 처분에 대한 항의 집회에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인규 사장 퇴진' 구호에 더해 '부당해고 철회'라는 구호가 더해진 이날 집회에서는 사측이 욕설 문자를 명분으로 '막말 프레임'을 내걸어 최경영 조합원을 '표적 징계', '보복 징계'를 한 정황을 폭로했다.
지난 13일 사측이 청경들을 내세워 KBS 새노조의 천막을 훼손한 것도 KBS 새노조 조합원들의 폭력을 도발하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 조합원이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로 맹활동을 하고, 이전에도 '9시의 거짓말'이라는 책을 통해 김인규 사장을 비판해오는 등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는데 '욕설 기자'라는 프레임을 걸어 표적 징계를 했다는 것이 KBS 새노조의 주장이다.
총선이 끝난 후에도 에서 김용민 후보자와 김구라 개그맨의 막말 사태를 집중 부각시킨 보도 역시 '막말 프레임'을 KBS 새노조에게 들이대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욕설 문자를 보낸 게 최 조합원 혼자 뿐 아니라 여러 조합원이 단체로 항의 문자를 보냈다는 점, 과거 사측이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까지도 경징계 조치를 내렸다는 점 등에서도 이번 징계는 표적, 기획 징계라는 정황이 뚜렷하다는 것이 KBS 새노조의 판단이다.
최 조합원도 집회에서 "해고에 대한 분노보다 욕설기자로 프레임을 거는 것이 화가 난다"면서 "절대로 무릎을 꿇지 않겠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원은 "보통 아침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나는데 요즘 새벽 5시에 잠이 깬다. 저를 격려해주는 문자메시지와 멘션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조합원들은 최 조합원의 이름과 '힘내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립 박수를 치는 등 어느때보다 높은 파업 참여 열기를 보였다.
최 조합원과 탐사보도팀에서 함께 일을 했던 김태형 조합원은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고 하는데 딱 거기에 맞는 케이스"라며 욕설 문자를 보냈다는 이유로 징계 조치를 내린 사측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김 조합원은 "김인규 특보 사장은 과거 민정당을 찬양하는 리포트를 하는 등 이달의 기자상만 6번 받는 최 기자와 반대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샘이나고 질투가 났을 것이다. 20년 지나서 ㅤㅈㅓㄼ은날 자신감있게 내놓을 수 있는 리포팅이 없는 것은 정말 비참한 것"이라고 김인규 사장을 거듭 비난했다.
이병도 조합원은 "불의에 대해서 분노할 줄 아는 것을 최 조합원에게 배웠다"며 "이번 징계 조치는 패악질이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보도를 하려는 우리 모두를 내쫓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측의 조치가 파업 동력을 떨어뜨리기보다는 오히려 최경영 조합원 부당해고 투쟁을 고리로 해서 대오를 단단히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현석 위원장은 "더 많은 희생이 있을지라도 최경영을 구해야 한다"면서 "사측이 제발 재심해달라고 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김구라 아들 취재에 비난쇄도 “니들이 사채업자냐!”


이글은 뉴스페이드 2012-04-20일자 기사 '김구라 아들 취재에 비난쇄도 “니들이 사채업자냐!”'를 퍼왔습니다.
학교까지 찾아가 취재경쟁…트위플 “미성년자 취재윤리 없나”

방송인 김구라씨가 ‘막말 파문’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취재진들이 아들 동현군의 학교까지 몰려갔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방송 하차 이후 집으로 몰려드는 취재진을 피해 가족들과 잠시 집을 떠나 있었다. 이후 중학생인 동현군이 19일부터 학교에 가기 시작하자, 동현군이 다니는 경기도 김포시 A중학교까지 취재진들이 찾아간 것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취재진들이)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동현이를 붙잡고 ‘아버지 어디 있냐’고 묻는가하면, 동현이와 같은 반 학생에게 동현이의 상태를 물어보는 등 취재진의 행태가 도가 지나친 것 같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린 동현이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까봐 가족들이 가슴 졸이며 지켜보고 있다”며 “방송에서 하차하며 김구라씨가 가장 걱정한 것도 가족들에게 화가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 동현이가 평범한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의 배려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트위플들은 “니들이 사채업자냐? 아니면 청소년 갈취범이냐? 외국같으면 미성년자 납치유인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미성년자 취재윤리라는 것도 없냐?”(aris****), “이건 폭력이지”(Kw***), “나쁜놈들!”(khlee****), “이건 아닙니다. 그 아들에게 불편함을 줘서는 안 되지요”(sook****), “어디 기자인지 공개해야!!”(sy****), “동현이가 뭔 죄여”(dka****)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앞서 김구라씨는 10년 전 한 인터넷방송에서 했던 막말이 논란이 되어 16일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에 김씨와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던 아들 동연군도 하차했다.

마수정 기자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막말엔 공소시효가 없다"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4-17일자 기사 '"막말엔 공소시효가 없다"'를 퍼왔습니다.
김구라 방송 하차 "새누리, 비도덕 비리 당선자" 눈돌리기

▲ 방송인 김구라 씨. © News1 이해인 기자
방송인 김구라씨가 10년 전 '위안부' 관련 막말 파문으로 모든 방송에서 공식 하차한 것을 둘러싸고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새누리당 비리·비도덕 당선자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돌리게 하려는 수작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였다. 
방송인 김미화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동(김구라의 본명)아 은퇴하지 마라! 누나랑 손잡고 할머니들께 가자. 가서 큰절 올리고 안아드리자. 누나가 할머니들 홍보대사이고 딸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고, 어머니는 아들의 과거 허물을 다 용서하신다. 그게 어머니 마음"라면서 장문의 글을 통해 김구라의 방송 하차를 말렸다.
그는 이어 "할머니들을 향해 '스스로 원해서 종군위안부로 간 거다' 하는 사람들은 그게 죄인 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 노구를 이끌고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할머니들이 몇십 년을 외쳐도 해결 못 하는 것, 우리가 모두 죄인들인데 누가 누구를 향해 돌을 던질 수 있겠니?"라면서 김구라를 향해 비난하는 여론을 향해 호소했다.
배우 정찬도 트위터로 "연예인에겐 공소시효도 없고, 사생활도 무시하는 대중의 잣대"라면서 "잣대만큼 당신이 지지하고, 투표한 정치인들에게 들이대시라. 김구라씨가 막말 방송한 것 몰랐다. 현재 진행형인 성추행, 논문표절보다 극악한 과거인가?"라고 비판했다.
영화감독 장진씨 역시 "이런 사안엔 핑계가 필요 없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죽일라 덤벼들면 물어뜯으라고 목덜미 까주는 게 속 편하다. 그게 김구라식이고 싸우며 큰놈들은 그게 어울린다. 김구라는 반나절도 안 되어 이렇게 물러난다. 이제 딴놈들 얘기도 좀 하자"라면서 비판의 화살을 새누리당에 문제있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돌렸다.
트위터 여론도 김구라 방송 은퇴와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
트위터리안 리삼*(‏@ernesto0***)은 "이놈의 한국 언론 정말 웃긴다. 코미디언에겐 황희 정승급 도덕을 요구하고 새누리당 정치가들은 형법에 저촉되는 일을 해도 모르는 척하고. 언론이 문제다"라고 김구라 씨의 10년 전 발언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을 비난했다.
트위터리안 김동*(‏@donavy***)은 더 나아가 "김구라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이건 나꼼수나 SNS,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과 물려서 돌아가지요. 모두 한통속으로 몰아가는 거지요"라면서 현 정부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방침을 단편적으로 보여줬다는 것.
이외에도 "개그맨이 국회의원보다 책임감 및 투명성이 더 강조되는 사회", "연일 공격에 힘쓰는 수꼴 언론이 주범. 그에 벌떼같이 휩쓸리는 네티즌들도 공범임", "나 욕 좀 해야겠다. 김구라가 방송 퇴출이면 이 XX놈들아 '위안부를 돈 받고 일한 창녀다'라고 한 뉴라이트 개XX들과 그 친구 이명박 쥐 같은 XX도 있고 박근혜도 있는데 그들은 뭐냐?" 등 힐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2007년 '선거법 위반'으로 김구라 씨에게 보낸 공문과 김구라 씨가 이에 반론하는 공문을 두고 트위터 여론은 "조목조목 바른 소리 했네!", "욕은 좀 있지만 속이다 시원하네", "예나 지금이나 선관위는 뭐 같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http://blog.naver.com/driedwell/110018502060)
트위터리안들은 '김구라 퇴출 반대운동'을 펴는가 하면, "'막말 파문'을 끌고 ()를 붕괴시켜 대선을 대비하는 MB와 새누리의 계략", "새누리의 부정부패와 MB 정부의 더러움을 감추기 위한 수작"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앞서 김구라는 6일, 8년 전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맺은 인연을 계기로 총선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노원갑)와 야당을 지지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과거 인터넷 방송이 공개되면서 김 후보는 막말 파문으로 이어져 '후보사퇴'까지 갔다. 그리고 총선 이후 김 후보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김구라에게 돌아온 것. 이에 여론은 "평소 김제동 등 좌파 연애인을 지지하고, 김용민과 야당을 지지한 김구라를 정리하려는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반면, 한 트위터리안은 "김구라씨의 발언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 물론 집권세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김구라 씨는 인정했고, 사과후 은퇴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김구라 씨를 불쌍하다고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태도를 칭찬하면서 문대성과 김형태, 민간인 사찰을 철저하게 심판해야 한다. 이곳에 발 잡히지 않기를"라면서 '잘 못한 것은 잘 못한 것. 다음 바라봐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구라 씨는 과거 한 성인 인터넷 방송에서 침묵시위를 벌이는 윤락 여성에 대해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일본군 강제위안부(정신대)라든지 이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에 그는 16일 보도자료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철없던 과거를 자숙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죄송하다"라며 잠정 은퇴를 밝혔다.

김구라, 선거법 위반 공문에 ‘욕설 답신’ 재화제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17일자 기사 '김구라, 선거법 위반 공문에 ‘욕설 답신’ 재화제'를 퍼왔습니다.
트위플 “거지같은 선관위 쇠망치 말솜씨로 일격, 통쾌해”

방송인 김구라씨가 10년전 인터넷방송에서 한 막말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김씨가 2002년 중앙선관위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보낸 공문에 촌철살인 반박을 했던 답신이 재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구라씨의 선관위를 향한 거침없는 욕설 답신에 “시원하다”,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0.26 재보선 ‘홈페이지 접속장애’서부터 이번 4.11 총선 투표함 훼손사건까지 선관위에 대한 누적된 의혹과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6대 대통렁 선거 당시인 2002년 12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구라씨에게 ‘구봉숙 트리오’ 활동과 관련 선거법 위반이라며 공문을 보냈다. 

구봉숙 트리오는 2002년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만담 팀으로 구는 개그맨 김구라, 봉은 개그맨 황봉알, 숙은 개그맨 노숙자를 말한다. 이들은 인터넷신문 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케이블TV에서 연예계 관련 내용을 특유의 걸죽한 욕과 풀어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선관위는 김구라씨가 활동하는 회원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진 글에 대한 선거법 위반 접수를 받고 삭제하겠다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공문에서 김구라씨에게 “선관위는 인터넷상 게시판을 불법적으로 감시하지는 않는다”며 “귀 사이트에 선거법에 위반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은 우리위원회 사이버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서에 의해 인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따라서 우리위원회는 신고된 사실에 대하여 반드시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귀 사이트에 게시된 글은 위반정도가 경미하여 삭제요청으로 종결처리하고자 하였던 것이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전기통신사업자에 대해 관계법에 의거 고발·수사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고 경고한 뒤 관련 법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구라씨는 답신에서 “불법적으로 감시하지 않는다는 당신들의 개구라에 대해서 답변드리죠”라며 “먼저 사이버신고센터에 접수되었기 때문에 인지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홈페이지에 그 글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고 계시냐”고 따져물었다. 

김씨는 “우리 홈페이지는 철저한 회원제 홈페이지고 회원이 아니면 글을 아예 볼 수 없게 되어 있다”며 “거기 선관위는 그냥 신고만 들어오면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판단도 안하고 ‘씨발 이게 웬떡이냐, 때려잡자 만세~’하고 일단 공문부터 때리고 봅니까? 그렇지 않다면 몰래 우리 사이트에 잠입해서 불법적으로 증거를 빼낸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성토했다. 

“따라서 어떻게 당신들이 증거를 확보했는지, 그 증거 확보에 불법성이 없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김씨는 “여기는 팬클럽이고 팬들만 들어올 권리가 있다. 당신 혹시 구봉숙 팬이십니까? 시사대담 알아요? 대답 좀 해보시죠?”라고 선관위의 불법성 여부를 추궁했다.

또 김씨는 “당신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신고만 가지고 이딴 공문 때리는 것도 직권 남용이라는 거 모르시나? 법을 집행한다는 사람들이 법을 이렇게 모르시나?”라며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삭제를 요구하던가 어쩌던가 하란 말이요”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선관위의 ‘위반정도가 경미하여 삭제요청으로 종결처리하려 했다’는 내용에 대해 김씨는 “그럼 이회창을 비롯한 여러 대선 후보들과 그 일당들은 모가지를 따버려야겠네요? 안 그래요?”라며 “개소리를 개소리라고 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면 개소리를 한 그 장본인은 선거법을 위반해도 100만배는 더 위반한 것이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김씨는 “우리야 공개된 사이트도 아니고 그저 회원들끼리나 노는 공간이지만 그 사람들은 매일같이 신문 방송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온갖 비방과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지 않냐”며 “그런 XX들에 대해서는 현재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법이라는 것에는 형평성이 있다”라며 “누구는 그 잘난 ‘정치적’ 문제로 봐주고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말 한마디를 꼬투리 잡아서 윽박질러대는 당신들의 하이에나같은 파렴치한 작태들을 보니 애초부터 공명선거는 물건너갔겠다... 싶은 안타까움이 드는구료”라고 일갈했다.

김씨는 “왜 누구는 신문 방송에까지 나와서 버젓이 선거법 위반해도 되고 누구는 겨우 말한마디 끄적거린 거 가지고 이지랄을 당해야 되냐고?”라며 “왜 그건 대답 안하는데? 할말 없어서 그렇지?”라고 원색적으로 퍼부었다. 

또 선관위가 한자가 잔뜩 섞인 법문을 공문에 게재한 것에 대해 김씨는 “그리고 나 한자 좆도 몰라. 한자 끄적거리지 마. 아니면 해석해서 다시 보내던지. 어디서 한자 나부랭이 끄적거려가면서 사람 가르치려고 들어?”라고 성토했다. 

김씨는 “그럼 투표날까지 쥐죽은듯이 입닥치고 신문 방송이 떠드는 대로 듣고만 있다가 투표날 되면 표나 찍으라 이거냐? 우리가 기계야? 뉘집 개새끼야? 말할 권리도 없어?”라며 “뭐 유언비어 유포했냐? 싫어서 싫다고 한 것 뿐이야. 회창이건 노씨건 싫으면 싫다고 할 수 있어. 20살 넘게 처먹은 새끼들이 애들이냐? 남이 싫다고 그러면 싫은 줄 알고 그거대로 표찍나?”라고 표현의 자유 침해를 특유의 욕설을 섞어가며 맹비난했다.

김씨는 “그럴 것 같으면 아예 초딩들부터 투표권 주지 그래? 그런 똥오줌 하나 못 가릴 거면 머하러 20살 이상만 투표권 줘?”라며 “자고 일어나면 신문 방송에다가 유언비어나 떠들어대는 새끼들은 왜 가만히 놔두는데?”라고 비꼬았다.

더 나아가 김씨는 “아예 신문도 뽀개고 방송도 뽀개. 왜 힘없는 우리한테 이 지랄이야? 니들 신문이나 방송 한군데에라도 그런 거 내보내지 말라는 공문 보낸 적 있어?”라고 언론을 겨냥하기도 했다.

김씨는 “왜, 욕먹으니까 열받아? 우리 사이트 컨셉이 이래. 못 믿겠으면 정식으로 가입을 하던가 해서 봐. 쥐새끼처럼 뒷구녕으로 들어와서 어떻게 꼬투리 잡아서 껀수 올릴까 궁리나 하지 말고”라고 퍼부었다. 

이와함께 김씨는 “니가 진짜 선관위인지 메일 해킹해서 사기치는 놈인지는 어떻게 알아? 선관위사이버전담반이라는 놈이 어떻게 메일에 공인 인증서 첨부하는 방법도 모르냐?”라며 “정부에서는 이메일 공문에 인증서도 첨부 안해서 보내냐?”라고 공문의 허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씨는 “법을 집행하려면 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절차를 지켜야 할 거 아냐? 최씨 당신의 그 편의주의적인 발상이야말로 상대방의 인권을 짓밟는 불법이라는 거 모르나?”라며 “이런 것들이 법을 집행한다고 나발을 불고 다니니 나라가 이따위고 선거가 뒤죽박죽이지. 씨발 꼬박꼬박 월급에서 까는 내 소득세가 아깝다. 니미럴 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트위터에는 “아주 통쾌한데요, 선관위가 김구라 홈페이지 담당자에게 선거법 위반했다고 공문 보냈다가 김구라 측으로부터 된통 당했네요 ㅋㅋ”, “진짜~션하다ㅋㅋ”, “봉인훼손하는 선관위가 이렇습니다”, “욕먹어도 싸지..시원하군요~!!”, “날도 더운데 시원하다”, “[강추] 와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스트레스 받은 분들 읽어보세요! 김구라측 답변 시원합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멋진 답글입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아주 통쾌함을 느낍니다”, “중앙선관위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김구라에게 보낸 공문에 대한 봄총각님의 답변 내용이 진짜 짱입니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폭풍알티’ 됐다.

트위플 ‘noh****’은 “여러분~ 김구라 짱입니다. 와~스트레스 팍팍 풀립니다. 집에 가서 큰 소리로 읽어야겠어요. ㅋㅋ 나 오늘부터 김구라 팬!! 그지같은 이 나라 선관위. 언론에 김구라다운 쇠망치 말솜씨로 반 죽여 놨습니다. ㅋㅋ”이라고 칭찬했다.

다음은 2002년 12월 중앙선관위의 공문과 김구라씨의 답신 내용 전문.

중앙선관위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김구라에게 보낸 공문------------------------------------------------------------------수 신 : 김구라홈페이지담당자 제 목 : 답 신

1. 먼저 귀하가 궁금해 하는 귀 사이트를 어떻게 알고 공문을 보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선관위는 인터넷상 게시판을 불법적으로 감시하지는 않습니다. 귀 사이트에 선거법에 위반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은 우리위원회 사이버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서에 의해 인지하게 되었습니다.따라서 우리위원회는 신고된 사실에 대하여 반드시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귀 사이트에 게시된 글은 위반정도가 경미하여 삭제요청으로 종결처리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2.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을시에는 전기통신사업자에 대해 관계법에 의거 고발·수사의뢰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각별히 유념하기 바랍니다.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第82條의3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選擧運動)① 選擧運動을 할 수 있는 者는 選擧運動期間중에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하여 컴퓨터통신의 揭示板·資料室등 情報貯藏裝置에 選擧運動을 위한 내용의 情報를 게시하여 選擧區民이 閱覽하게 하거나 對諸房·討論室등에 참여하여 選擧運動을 할 수 있다.② 누구든지 컴퓨터통신을 이용하여 候補者(候補者가 되고자 하는 者를 포함한다), 그의 配偶者 또는 直系尊·卑屬이나 兄弟姉妹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서는 아니되며, 공연히 사실을 摘示하여 이들을 誹謗하여서는 아니된다. 다만, 眞實한 사실로서 公共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③누구든지 컴퓨터통신의 情報貯藏裝置에 第2項의 規定에 위반되는 내용이 게시되었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各級選擧管理委員會(投票區選擧管理委員會를 제외한다. 이하 이 條에서 같다)에 이를 申告할 수 있다.④各級選擧管理委員會는 第3項의 規定에 의하여 申告된 내용이 第2項의 規定에 위반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電氣通信事業者에게 컴퓨터통신을 통한 해당 내용의 취급을 거부·정지 또는 제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⑤電氣通信事業者는 第4項의 規定에 의하여 各級選擧管理委員會로부터 컴퓨터통신을 통한 해당 내용의 취급을 거부·정지 또는 제한하도록 요청을 받은 경우에는 즉시 이를 이행하여야 한다.⑥第5項의 요청을 받은 電氣通信事業者와 해당 개인용 컴퓨터 이용자는 그 요청을 받은 날부터 3日이내에 中央選擧管理委員會에 異議申請을 할 수 있다.[本條新設 1997.11.14]第256條 (各種制限規定違反罪) ① (생 략)②다음 各號의 1에 해당하는 者는 2年이하의 懲役 또는 400萬원이하의 罰金에 處한다. 1. 選擧運動과 관련하여 다음 各目의 1에 해당하는 者가. ∼ 라. (생 략) 마. 第82條의3(컴퓨터통신을 이용한 選擧運動)第5項의 規定에 위반하여 各級選擧管理委員會의 요청을 이행하지 아니한 者2002. 12. 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과장 [사이버전담반 전화 02)502-4515 FAX 02)502-2893]

----------------------------------------------------------------------------------위 공문에 대하여 김구라 측이 중앙선관위에 보낸 공문

수 신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과장제 목 : 답 신

1. 불법적으로 감시하지 않는다는 당신들의 개구라에 대해서 답변드리죠.먼저 사이버신고센터에 접수되었기 때문에 인지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홈페이지에 그 글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분명히 우리 홈페이지는 철저한 회원제 홈페이지고 회원이 아니면 글을 아예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 선관위는 그냥 신고만 들어오면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판단도 안하고 '씨발 이게 웬떡이냐, 때려잡자 만세~'하고 일단 공문부터 때리고 봅니까? 그렇지 않다면 몰래 우리 사이트에 잠입해서 불법적으로 증거를 빼낸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어떻게 당신들이 증거를 확보했는지, 그 증거 확보에 불법성이 없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기는 팬클럽이고 팬들만 들어올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 혹시 구봉숙 팬이십니까? 시사대담 알아요? 대답 좀 해보시죠?그리고 그 글이 실제로 지금 팬클럽 게시판에 있는지 없는지 알아요? 확신하슈? 한번 이야기해 보시라니까? 당신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신고만 가지고 이딴 공문 때리는 것도 직권 남용이라는 거 모르시나? 법을 집행한다는 사람들이 법을 이렇게 모르시나?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삭제를 요구하던가 어쩌던가 하란 말이요.

2. 오호라... 위반 정도가 경미하니까 삭제 정도로 끝나려고 했다고요?씨발 그럼 이회창을 비롯한 여러 대선 후보들과 그 일당들은 모가지를 따버려야겠네요? 안 그래요? 개소리를 개소리라고 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면 개소리를 한 그 장본인은 선거법을 위반해도 100만배는 더 위반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야 공개된 사이트도 아니고 그저 회원들끼리나 노는 공간이지만 그 사람들은 매일같이 신문 방송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온갖 비방과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지 않습니까요? ㅎㅎㅎ 그런 새끼들에 대해서는 현재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법이라는 것에는 형평성이 있습니다. 누구는 그 잘난 '정치적' 문제로 봐주고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말 한마디를 꼬투리 잡아서 윽박질러대는 당신들의 하이에나같은 파렴치한 작태들을 보니 애초부터 공명선거는 물건너갔겠다... 싶은 안타까움이 드는구료.

3. 그리고 내가 참다참다 못해서 한마디 하겠는데.왜 내가 질문한 건 대답 안하는데? 내가 물어봤지? 왜 누구는 신문 방송에까지 나와서 버젓이 선거법 위반해도 되고 누구는 겨우 말한마디 끄적거린 거 가지고 이지랄을 당해야 되냐고?

왜 그건 대답 안하는데? 할말 없어서 그렇지?그리고 나 한자 좆도 몰라. 한자 끄적거리지 마. 아니면 해석해서 다시 보내던지. 어디서 한자 나부랭이 끄적거려가면서 사람 가르치려고 들어?그럼 투표날까지 쥐죽은듯이 입닥치고 신문 방송이 떠드는 대로 듣고만 있다가 투표날 되면 표나 찍으라 이거냐? 우리가 기계야? 뉘집 개새끼야? 말할 권리도 없어?

뭐 유언비어 유포했냐? 싫어서 싫다고 한 것 뿐이야. 회창이건 노씨건 싫으면 싫다고 할 수 있어. 20살 넘게 처먹은 새끼들이 애들이냐? 남이 싫다고 그러면 싫은 줄 알고 그거대로 표찍나? 그럴 것 같으면 아예 초딩들부터 투표권 주지 그래? 그런 똥오줌 하나 못 가릴 거면 머하러 20살 이상만 투표권 줘? 자고 일어나면 신문 방송에다가 유언비어나 떠들어대는 새끼들은 왜 가만히 놔두는데?

아예 신문도 뽀개고 방송도 뽀개. 왜 힘없는 우리한테 이 지랄이야? 니들 신문이나 방송 한군데에라도 그런 거 내보내지 말라는 공문 보낸 적 있어?왜, 욕먹으니까 열받아? 우리 사이트 컨셉이 이래. 못믿겠으면 정식으로 가입을 하던가 해서 봐. 쥐새끼처럼 뒷구녕으로 들어와서 어떻게 꼬투리 잡아서 껀수 올릴까 궁리나 하지 말고. 억울하면 우리 건들지 말아. 우리가 니네들 건드렸어? 왜 가만히 있는데 건드려서 욕먹고 그래?

분명히 말해두겠는데 그냥 우리끼리 노는데 쳐들어와서 지랄 떨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니가 진짜 선관위인지 메일 해킹해서 사기치는 놈인지는 어떻게 알아? 선관위사이버전담반이라는 놈이 어떻게 메일에 공인 인증서 첨부하는 방법도 모르냐? 정부에서는 이메일 공문에 인증서도 첨부 안해서 보내냐?

하다못해 우편을 보내도 행정우편을 보내야 공문으로 효력이 있는 건데 아니 공인 인증서 하나 첨부 안해놓고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면 진짠지 사기꾼인지 내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데? 하다 못해 길거리에서 불심검문을 해도 나는 검문하는 경찰 신분증을 확인할 권리가 있다는 거 모르나?

겨우 이딴 메일 나부랭이 하나 끄적거려서 보내면 '어이구 죄송합니다' 하고 넙죽 엎드려서 길 줄 알았나보지? 법을 집행하려면 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절차를 지켜야 할 거 아냐? 최씨 당신의 그 편의주의적인 발상이야말로 상대방의 인권을 짓밟는 불법이라는 거 모르나?

이런 것들이 법을 집행한다고 나발을 불고 다니니 나라가 이따위고 선거가 뒤죽박죽이지.씨발 꼬박꼬박 월급에서 까는 내 소득세가 아깝다. 니미럴 퉤!

조종현 기자

장진 “김구라 무덤파니, ‘내발로 들어갈께’ 옷벗는다”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17일자 기사 '장진 “김구라 무덤파니, ‘내발로 들어갈께’ 옷벗는다”'를 퍼왔습니다.
트위플 “개그맨엔 황희정승급 도덕 요구, 새누리 불법은 모른척”

장진 감독이 방송인 김구라씨가 막말 파문으로 8개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하고 잠정 은퇴선언한 것에 대해 “김구라, 묻어버리려고 땅파길래 내 발로 들어갈께 라며 옷벗는다”라고 평가했다. 

장 감독은 16일 트위터에서 “하루종일 검색어 달군 김구라와 김형태”라며 사망한 동생의 부인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와 비교해 이같이 지적했다.

장 감독은 “김형태, 하루만 버티면 야구 시작하니까 다 잊을 꺼야라며 짱박힌다”라며 “막말엔 공소시효도 없고 성추행엔 가족도 없구나”라고 김구라씨의 대처 행동과 비교해 일갈했다. 

장 감독은 “김구라 방송하차! 이런 사안엔 핑계가 필요 없다. 고개숙여 사과하고 죽일라 덤벼들면 물어뜯으라고 목덜미 까주는 게 속편하다”며 “그게 김구라식이고 싸우며 큰놈들은 그게 어울린다. 김구라는 반나절도 안되어 이렇게 물러난다. 이제 딴놈들 얘기도 좀 하자”라고 말했다. 

또 장 감독은 “알겠고, 이해되고, 당연한 거고, 심지어 다행인 거고.. 근데 이상하게 기분 드럽네”라며 “김구라가 8년전에 써놓은 일기가 발견된 것도 아니고.. 다 알면서 지금까지 기사쓰고 방송 출연시키고 광고섭외해 놓고, 그분들 모두 사기당하신 거야?”라고 반문했다.

장 감독은 “와이프 전화 와서 김구라씨 일을 걱정스레 묻더라. 여차저차해서 그렇게 됐다 수순 밟는 건지.. 힘자랑 시작된 건지..”라며 “암튼, 잘못한 건 맞으니 하차선택은 잘한 거라 얘길해줬다. 와이프 불안한 목소리로 오빠도 조심해요란다. 그 목소리가 ..참, 슬펐다”라고 씁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 감독의 일갈과 같이 트위터에는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문대성‧김형태 파문’과 비교해 정치인과 연예인의 ‘이중 잣대’를 비난하는 의견이 많았다. 

허재현 기자는 “우리 사회가 정치인보다 연예인에게 더 많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유가 뭘까요? 문대성, 김형태가 김구라, 강호동보다 더 용서받아도 된다는 근거는 뭘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김구라는 10년 전 막말 때문에 즉각 방송에서 물러나는데, 새누리당은 문대성 김형태의 출당을 당분간 유보한다네요. ‘더러운 말’을 하면 패륜아가 되고 ‘더러운 짓’을 하면 국회의원이 되는 나라. 자라나는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라고 힐난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김구라도 하차하는데 알몸으로 덤빈 김형태는?”이라고 비꼰 뒤 “안철수는 김용민, 김구라 뒤진 것보다 100배는 더 털고 있을 것”라고 말했다.

트위플 ‘ahns*****’은 “김구라의 위안부 발언은 마땅히 비판받고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1936년 1월 1일 천황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던 조선일보는 그를 비판할 자격이 없지요. 조중동은 국회의원 당선자 하태경의 ‘노인 99% 친일’ 발언도 눈감았습니다”라고 ‘독도분쟁지역’과 ‘친일파 옹호성 발언’으로 선거 때부터 비난을 받았던 새누리당 하태경 당선자 사례를 지적했다. 

‘maji*****’은 “김구라 잠정은퇴 선언. 공인이라는 책임이 연예인에게만 존재하는 거였군. ㅉㅉ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고위공직자는 그런 잣대 따윈 없는 거야. 대한민국은 참 희한한 나라로세”라고 한탄했다.

트위플 ‘jik*****’은 “김구라 그의 생명력은 ‘구라’에 있다. 구라란 광대놀음에서 재미를 더하기 위한 스킬/더늠이지 본질은 아니다, 이는 진실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한 과장/독설 때로 풍자로 나타난다”라며 “광대로 살기 위해 이름까지 구라가 된 자에게 구라를 죄로 물어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yibu****’은 “자신의 잘못을 묻고 덮는 사람은 잘 먹고 잘 살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면 바보가 되는 우리나라 사회입니다. 손가락질은 잘하면서 용서에는 인색합니다”라며 “김용민씨와 김구라씨의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는 어려운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격려했다. 

트위플 ‘bus****’은 “김구라의 지난 발언 때문에 방송하차?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본다. 그는 반MB인 사람이고, 이번 선거에서 눈치만 보든 여당, 정부측에서 과반수의석 확보 이후로 정적 제거 수순을 계획대로 밝고 있을 뿐이라 본다. 다음순은 당연 나꼼수겠지”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cesar*****’은 “10년전 멘트로 김구라 활동 중단이라.. 김구라씨는 어떤 느낌일까? 막말한건 사실이긴한데.. 난 10년 전에 뭐 잘못한 거 없었나? -_-”라고 자기 검열을 하기도 했다.

트위플 ‘FRE*****’은 “뉴스보니 드디어 반대세력. 다 잡아 죽이기 시작. 심지어 김구라까지도..”라며 “지면 이 상황될 거 뻔했으니 허탈함에 이젠 이 나라 손놓고 관심 끄고 싶은 맘도 생기지만 MB가 노리는 게 그것이기 때문에 절대 포기 안 할란다. 쭉~ 간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ernest*****’은 “김구라 잠정은퇴. 이놈의 한국 언론 정말 웃긴다. 코미디언에겐 황희정승 급 도덕을 요구하고 새누리당 정치가들은 형법에 저촉되는 일을 해도 모르는 척하고. 미친XX들. 언론이 문제다”라고 성토했다. 

‘kus*****’도 “오늘 김구라가 막말파동으로 잠정 방송중단을 결정했다. 10년전 한 얘기라는데... 공소시효도 없군. 막말은 해도 좋은 친군데 마음이 아프군. 오늘 씁쓸하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양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