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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7일 일요일

정권교체 틈타,들썩이는 물가..한숨깊은 서민


이글은 파이낸셜뉴스 2013-02-15일자 기사 '정권교체 틈타,들썩이는 물가..한숨깊은 서민'을 퍼왔습니다.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3월부터 각각 7.7%·4.3%
소주값 8% 넘게 오르자,이번엔 양주값 5.6% 올려
전셋값도 1월 0.2% ↑,봄 이사철 전세대란 우려


새해 초부터 물가가 들썩이면서 서민물가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권 교체기를 틈타 전기요금, 시외·고속버스요금 등 공공요금은 물론 술값까지 줄줄이 올라 서민의 주머니를 더욱 얄팍하게 만들고 있다.

■버스요금 인상에 술값도 올라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2일부터 시외버스(일반.직행형) 운임요율을 7.7%(최저운임 1200원→1300원), 고속버스는 4.3%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일반직행형) 서울~여수 구간 요금은 현재 2만4400원에서 2만5700원으로, 서울~청주 구간은 7600원에서 8000원으로, 서울~전주 구간은 1만29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고속버스 서울~부산 구간 일반요금은 2만2000원에서 2만2600원으로, 우등은 3만2800원에서 3만3700원으로 인상되고 서울~대전 구간 일반요금은 9200원에서 9500원으로, 우등요금은 1만34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상승한다. 또 서울~광주 구간 일반요금은 1만69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우등요금은 2만5000에서 2만5800원으로 오른다.
국토부는 경기침체와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년7개월간 시외버스 운임을 동결해왔으나 물가와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버스업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해 일반.직행형 시외버스는 20.41%, 고속버스는 6.59% 인상을 요구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외버스는 주로 서민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인상폭을 물가상승률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조정하고 경영합리화와 원가절감 등 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해 나머지 인상요인을 흡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4% 올렸다. 지난해 8월 4.9% 인상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인상한 것이다. 주택용은 평균 2%, 산업용과 일반용은 각각 4.4%와 4.6% 인상됨에 따라 도시가구는 월평균 930원 늘어난 4만7500원, 산업체는 27만원 증가한 638만원 선의 전기요금을 부담하게 됐다.
'서민 술'인 소주를 비롯해 술값은 일찌감치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소주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2월 '참이슬' 가격을 8.19% 인상한 데 이어 보해양조(8.3%), 무학(8.57%), 한라산(8.05%), 롯데주류 '처음처럼(8.8%)'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출고가 인상에 따른 소매가 인상요인이 100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이 병당 3000원이던 소주 값을 4000원으로 1000원이나 올리면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롯데주류가 오는 21일부터 스카치블루 가격을 평균 5.6% 올리기로 하는 등 양주 값도 뛰었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해 9월 윈저 가격을 5.5%,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올해 초 임페리얼 출고가를 5.7% 인상한 바 있어 국내 3대 위스키 제조업체가 모두 가격인상을 마친 셈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스코틀랜드에서 전량 수입하는 위스키 원액 현지 가격이 크게 올랐고 포장재와 물류비 등 원가부담이 가중돼 출고가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도 불안한 모습이다. 통상 봄가을은 재계약 가구 증가, 학군 수요, 결혼 등으로 전세수요가 집중되면서 단기적으로 불안심리가 존재한다. 특히 저금리로 인해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함에 따라 전세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전·월세 시장의 불안요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전세가는 0.2%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0.8%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병행수입 활성화 등

정부는 이날 물가안정책임관 회의를 열어 물가안정 기조 정착과 수입공산품 가격 안정을 위해 병행수입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병행수입이란 동일 브랜드 상품을 여러 수입업자가 제조국이 아닌 제3국이나 홍콩, 마카오 등 자유무역항의 판매업자를 경유해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우선 공산품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병행수입업체의 통관담보금을 종전 과세가격의 150%에서 120%로 조정해 부담을 완화했다. 또 신속한 통관을 위해 통관보류해제 심사기간을 단축(현행 15일→7일)하고 통관 인증기준 완화, 통관표지 입력 내용 간소화.형태 다양화 등 수요자의 편의성을 적극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국제 곡물시장 동향과 전망을 논의하고 가공식품 등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 안정세가 가공식품 등의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자단체의 원가분석 등을 토대로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박승덕 윤경현 홍창기 기자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패배한 문재인… 훈장이자 멍에가 된 친노, ‘정권 교체’ 문턱서 좌절


이글은 경향신문 2012-12-20일자 기사 '패배한 문재인… 훈장이자 멍에가 된 친노, ‘정권 교체’ 문턱서 좌절'을 퍼왔습니다.

ㆍ안철수 지원으로 막판 상승세 탔지만 역부족

‘운명은 여기까지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가 현직 의원으로 향후 어떤 정치 행보를 보일지는 모르지만 다시 그에게 큰 기회가 주어질 지는 미지수다. 

문 후보는 19일 밤 11시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서울 영등포 당사로 나와 기자회견을 열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모두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18대 대선에서 패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왼쪽)가 19일 밤 서울 영등포 당사로 가기 위해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을 나오던 중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 후보의 정치 역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떼어놓을 수 없다. 대학시절 학생운동 전력으로 인해 판사를 포기하고 변호사의 길을 택한 뒤 부산으로 내려갔을 때 평생의 친구 노무현을 만났다. 노무현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고, 노동·인권·시국 사건을 도맡아 변호했다. 

노 변호사가 1988년 13대 총선에 당선되면서 두 사람은 잠시 이별했지만, 2002년 대선에서 문 후보는 노 후보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에 들어간 문 후보는 민정수석을 맡았다. ‘왕수석’으로 불렸지만 5년간 국정운영 경험은 영광만큼 상처도 많았다. 2007년 3월 청와대 비서실장이 된 뒤엔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여론이 악화됐다.

정권이 끝나고 친구를 따라 고향으로 낙향한 문 후보는 조용히 초야에 묻혀 지냈다. 2009년 그의 운명을 바꾼 대사건이 일어났다. 검찰 수사를 받던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세상을 버린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발표하고 장례를 주재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조용한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다. 

노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1년 정치에 입문했다. 문 후보는 올해 4·11 총선에 부산 사상에서 출사표를 내고 당선됐다. 부산·경남 지역 총선을 진두지휘했지만 3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문 후보는 지난 6월 지지자들의 기대를 현실로 받아들여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나는 오래전부터 대통령을 꿈꿔왔던 사람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의 5년을 참을 수 없어 나왔다.” 

당내 대선 경선 초기부터 불거진 모바일 투표 경선 문제로 후보들의 감정 싸움이 비화됐고, 문 후보와 친노 진영은 또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본선은 더 치열했다. 9월16일 민주당 후보가 됐지만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후보가 곧바로 공식 출마해 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그와 맞섰다. 둘은 단일화 방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협상 테이블은 안 후보의 사퇴로 개운치 않게 마무리됐다.

결승전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향한 공동전선으로 안 전 후보와 함께 유세를 했다. 상승세를 탔고, 야권의 지지층과 부동층 일부도 결집했다. 

하지만 결국 문 후보의 ‘운명’은 대통령 당선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 6월 출마선언 때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던 그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정치초년병 문재인은 불꽃같은 6개월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부산 사상 지역구 국회의원 문재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선 패배의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향후 전개될 민주당의 정계개편에도 참여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제 또 다른 운명을 맞게 된 셈이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20~30대 투표율 MB정부에서 10%P 상승, 심판의지 정권교체로 이어질까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12-18일자 기사 '20~30대 투표율 MB정부에서 10%P 상승, 심판의지 정권교체로 이어질까'를 퍼왔습니다.
2008년 총선->2010년 지방선거->2012년 총선 지속 상승...18대 대선에서는?

ⓒ트위터 13일 부재자 투표를 위해 동작구청 투표소 밖에 까지 200m 늘어선 투표 행렬. 대부분이 20대의 학생, 고시생 등이었다. 동작구청 관계자도 이런 열기는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20대의 부재자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18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간의 사활을 건 대결도 오늘(18일) 밤 유세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

양측이 혈전을 벌인 대선 레이스에서 승리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이제 전적으로 '투표율'에 달렸다. 특히, 20~30대의 투표율이 관건이다. 5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월등하게 우세한데, 이들은 역대 선거에서 꾸준하게 60%대 후반~70%대 초반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통령 선거 만을 놓고 보면, 2002년 16대 대선과 2007년 17대 대선에서 50대는 83.7%->76.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78.7%->7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02년 16대 대선 전국 투표율이 70.8%, 2007년 17대 대선 전국 투표율이 63.0%였던 점을 감안하면, 50~60대의 투표율은 10%p~20%p 가량 평균 투표율을 상회한 것이다. 50대 이상의 투표율은 일정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선거에서 변수라기 보다는 상수에 가깝다. 

그래서 선거 결과에서 변수는 투표율이 장노년층에 비해 낮은 20~30대의 투표 참여 여부다. 20~30대가 예년에 비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면 평균 투표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문 후보에게도 유리하게 된다. 20~30대에서는 문 후보 지지가 박 후보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10년 만의 양자대결, 20~30대가 투표장으로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20~30대 투표율 MB 정부 전반기와 비교하면 10%p 상승, 12월 19일 대선에서는?

10년 만에 양자대결로 치러치게 된 이번 대선의 결과도 20~30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표장으로 나오느냐가 좌우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20~30대의 투표율이 저조하면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20~30대의 투표율이 높으면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이번 18대 대선에서 20~30대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까? 결과는 투표 당일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몇 가지 지표를 통해 20~30대의 투표열기가 예년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

중앙선관위가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의향을 조사했는데,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79.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74.5%, 30대 71.8%, 40대 78.3%, 50대 82.8%, 60대 이상이 9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17대 대선 때 조사 결과(67.0%)와 비교하면 12.9%p 상승한 것이다. 모든 연령에서 투표 의향이 높아졌는데, 20대 이하 22.9%p, 30대 14.9%p, 40대 9.7%p, 50대 7.0%p, 60대이상이 2.3%p 증가한 것이다. 지난 17대 대선에 비해 이번 대선에서 20~30대의 투표 참여 의향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관건은 투표 참여 의향이 투표로 이어질 지 여부인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치러진 주요 선거에서 20~30대의 투표율은 증가해 왔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치러진 주요 선거는 2008년 18대 총선->2010년 5회 지방선거->2012년 19대 총선이 있다. 각각의 투표율을 보면, 20대 전반은 32.9%->45.8%->45.4% 증가세를 보였다. 20대 후반은 24.2%->37.1%->37.9%로, 30대 전반은 31.0%->41.9%->41.9%로, 30대 후반은 39.4%->50.0%->49.1%로 이명박 정부 전반기에 치러진 선거에 비해 후반기에 치러진 선거에서 20~30대의 투표율이 10%p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명박 정부 실정을 경험한 20~30대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정권심판'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새누리당의 재집권 보다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더 높다. 정권교체 여론은 젊은층으로 갈수록 더 높아지는데, 이같은 여론이 투표에 얼마나 반영될지, 이명박 정부 초반에 비해 후반기에 치러진 선거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20~30대의 투표 열기가 이번 대선에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여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대학 교수 1000명, 문재인 적극 지지 선언


이글은 미디어스 2012-12-18일자 기사 '대학 교수 1000명, 문재인 적극 지지 선언'을 퍼왔습니다.
"정권교체, 시대의 과제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

 
▲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세를 하던 중 예정에 없이 깜짝 등장을 한 안철수 전 후보가 자신에 매고 있던 노란 목도리를 문 후보에게 둘러주고 있다.ⓒ뉴스1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대화 상지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교수 1000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국교수 1000인 선언 추진단'은 17일 성명을 통해 "우리 대통령 선거사에 단 한 번도 제대로 실현된 바 없는 아름다운 후보단일화를 문재인과 안철수 두 사람이 성사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단일화의 의미가 높이 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5.16군사반란과 유신체제를 역사적으로 승계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독점과 불의와 부패의 온상인 재벌, 부패사학, 보수교회, 보수언론, 지역토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기득권층을 대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맞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문재인과 안철수 뿐"이라고 밝혔다.


전국교수 1000인 선언 추진단은 "이들(문재인과 안철수)은 고단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미래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실현을 약속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실에 좌절하고 미래를 회의하면서 정치를 불신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여 이들을 선거참여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권교체는 시대의 과제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우리 교수들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지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가장 적임자라는 판단으로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남은 기간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교수 1000인 선언 추진단은 또 "문재인과 안철수 연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창출하는 연대이다. 우리 교수들은 문재인과 안철수 두 사람이 연대하여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 이후에도 굳게 연대하여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제시했던 정치혁신, 재벌개혁과 경제 민주화, 복지국가 실현 등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참여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기에 우리 교수들은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 유권자들이 대통령 선거에 적극 참여해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전국교수선언 참가자 1,000명 일동




강남훈(한신대), 김규호(경주대), 김명연(상지대), 김성재(조선대), 김윤자(한신대), 김인재(인하대), 김재훈(대구대), 김형기(경북대), 김호기(연세대), 나간채(전남대), 박거용(상명대), 백수인(조선대), 서창원(충남대), 양해림(충남대), 유인식(경산1대), 윤영진(계명대), 윤지관(덕성여대), 이규금(목원대), 이기훈(충남대), 이대우(경북대), 이상복(대구가톨릭대), 이영진(경북과학대), 이운형(경기대), 이태호(대구보건대), 장수찬(목원대), 장임원(중앙대), 전형수(대구대), 정대화(상지대), 정지창(영남대), 최영태(전남대), 현영석(한남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과 안철수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지하는전국교수 1,000명 명단강훈(충북대) 강구영(한국외국어대) 강남훈(한신대) 강덕수(제주대) 강명구(아주대) 강명숙(배재대) 강수돌(고려대) 강순희(경기대) 강신성(한남대) 강신철(한남대) 강영태(상지영서대) 강우성(서울대) 강운선(대구대) 강이수(상지대) 강인선(성공회대) 강인순(경남대) 강인철(한신대) 강진철(국제대) 강철규(우석대) 강현수(중부대) 강현주(인하대) 강희경(충북대) 고규진(전북대) 고동우(대구대) 고봉만(충북대) 고영구(극동대) 고재민(인하대) 고재홍(경남대) 고진한(대구대) 고철환(서울대) 고형일(전남대) 고홍석(전북대) 공제욱(상지대) 곽규석(해양대) 구모룡(해양대) 구본열(충북대) 구연철(충북대) 구혜영(상지대) 권광식(방송대) 권성우(숙명여대) 권영일(청주대) 권영준(경희대) 권오엽(충남대) 권욱동(대구대) 권응상(대구대) 권혁철(대구대) 기영석(목원대) 길준규(아주대) 김영(인하대) 김용(청주교대) 김준(동국대) 김경석(충북대) 김경애(동덕여대) 김경원(서원대) 김관우(전북대) 김교빈(호서대) 김귀룡(충북대) 김규철(서원대) 김규태(고려대) 김규호(경주대) 김기원(방송대) 김기현(충남대) 김기화(고려대) 김남이(한중대) 김남인(상지영서대) 김대용(충북대) 김동건(동덕여대) 김동우(세종대) 김동춘(성공회대) 김동환(청주대) 김명록(경성대) 김명연(상지대) 김명인(인하대) 김명한(충북대) 김문황(충북대) 김미연(충남대) 김병권(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김병태(청주대) 김삼수(서울과학기술대) 김상욱(부산대) 김상조(한성대) 김상호(대구대) 김서용(아주대) 김석(경희대) 김석준(부산대) 김석진(경북대) 김성렬(서원대) 김성열(청주대) 김성원(충남대) 김성재(조선대) 김성호(서울여대) 김세정(충남대) 김수행(성공회대) 김승석(울산대) 김승탁(상지대) 김신환(대구대) 김양희(대구대) 김연찬(서원대) 김영기(충북대) 김영순(인하대) 김영식(청주대) 김영아(한성대) 김영철(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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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  riverskim@mediaus.co.kr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3차 토론, ‘구체적인’ 문재인 ‘두루뭉술’ 박근혜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2-16일자 기사 '3차 토론, ‘구체적인’ 문재인 ‘두루뭉술’ 박근혜'를 퍼왔습니다.
자유토론 추가된 3차 TV토론… 문 “정권교체” vs 박 “시대교체”

16일 첫 양자토론을 벌인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의 3차 TV토론은 구체성과 모호함의 싸움이었다. 문 후보는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며 공격했으나 박 후보는 명확한 답변보다 애매모호한 답변을 반복했다. 
특히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이날 오전 전격 사퇴하면서 1인당 발언 시간이 늘어나고, 각 주제별 6분씩 자유토론이 추가되자 토론에 미숙한 박 후보가 불리했다.

박후보는 초반에 문 후보의 말을 자구 끊는 등 공격적인 태도와 발언으로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해, 사회자로부터 주의를 듣기도 했다. 앞서 두 번의 TV토론에서 존재감이 부족했던 문 후보는 이날 양자토론에서 전반적으로 공세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토론주제였던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서 문 후보와 박 후보는 예산 규모를 두고 충돌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제시한 연간 1조5천억원의 4대 중증질환 재정으로는 암 질환 의료비밖에 충당하지 못한다고 지적했고, 박 후보는 정확한 수치를 통해 반박하지 못하고 "계산이 잘못된 것 같다"며 문재인후보에게 자료를 제출한 건강보험공단에게 잘못을 돌리는 발언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자유토론에 박 후보는 똑같은 말을 여러차례 반복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교육문제 토론에서 날카로운 질문 보다 "문 후보가 전교조와 유대를 강화하려는 것에 우려가 된다"는 취지의 말을 4차례 반복하며 같은 주제를 맴돌았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참여정부 때도 전교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나이스(NEIS)를 끝까지 도입하지 않았나"며 "옳은 주장은 받아들이고 옳지 않은 주장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또한 "통합 통합을 말하시면서 이념 편가르기를 하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3차 TV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원 여직원 비방 댓글' 의혹 사건도 거론됐다.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2박3일동안 (국정원) 여직원을 밖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며 "이 사태에서 발생한 여성 인권침해에 대해 한마디 말씀도 없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왜 박 후보가 피의자를 두둔하느냐"며 "수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이 경찰이 요구했는데도 문 걸어 잠그고 응하지 않았다. 그 사이 증거인멸 의혹도 받고 있다"면서 "수사하고 있는데 박 후보가 감금이다, 아무 증거없다고 말하면 수사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계속 반복해서 "여성을 감금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또 박 후보는 민주당이 SNS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공격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박 후보는 "민주당도 선거사무실로 등록도 되지 않은 곳에서 70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활동했다는 것이 일부 TV에도 나오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지금 (박 후보가) 말한 등록 안 한 사무실은 민주당 중앙당사다. 그 안에 선대위 입주해있다.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짧게 답변했다. 문후보는 선관위가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SNS 조작 불법선거사무실 운영 사건에 대해 "왜 말이 없느냐 인정하느냐"고 박후보를 압박했다. 박후보는 결국 "당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반값 대학 등록금 등의 주제에서는 참여정부와 이명박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맞붙었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국공립대는 57.1% 사립대는 35.4%나 대학 등록금이 폭등했다"며 "문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여러번 사과했고 그에 대한 사과로 나온게 반값등록금"이라며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반값등록금 해달라는 (민주통합당과 학생들의) 많은 요구들을 묵살하지 않았나"라며 현 정부와 박 후보를 공동 비판했다. 문 후보는 특히 등록금 폭등의 원인을 사학의 횡포로 지목하며 박후보가 사학법 반대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박후보가 영남대 이사들을 추천하지 않았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동창, 학교에서 이사를 추천해 달라기에 학교발전을 위해 좋은 단체에다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며 추천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교육주제 토론에서도 과학기술부를 폐지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로 인해 박 후보가 공격을 당하는 입장이었다. 문 후보는 "과학기술 인력이 우리나라 세계적 경쟁력을 세워주는 유일한 길"이라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오랜 성과를 다 까먹었다. 그 때 박후보는 무엇을 했나"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그래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거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맺은말에서 박 후보는 시대교체를,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민 대통령, 경제 대통령을 뽑아봤지만 민생의 어려움은 풀리지 않았다"며 "정권교체를 넘은 시대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5년 국정을 맡아온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이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할 수 있게 지지하시고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면 바꿔달라"면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 kbc@mediatoday.co.kr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文-安 2차 공동유세, 文 "민심 무섭게 바뀌고 있다"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12-09일자 기사 '文-安 2차 공동유세, 文 "민심 무섭게 바뀌고 있다"'를 퍼왔습니다.
혹한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 운집해 "정권교체" 외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9일 부산 공동유세 이틀만에 경기 군포 산본역 광장에서 두번째 공동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산본역 중앙 광장에 나타나 두 손을 들어 운집해 있던 1만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광장은 혹한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전부터 몰려든 양측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안 전 후보는 "지난 목요일 문재인 후보께서 정치개혁, 그리고 정당쇄신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며 "그 약속 꼭 지키시리라고 믿고 정치개혁을 위해, 새 정치를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문 후보를 도와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월19일 무슨날인가? 투표일이다. 투표하실 건가?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 안하겠다는 분 계시면 꼭 투표해달라고 전해 주실 건가"라며 "새로운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서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는 투표 꼭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님과 제가 이제 힘을 합쳤다. 국민연대도 출범했다.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향해서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이 이제 하나가 됐다"며 "정권교체 자체가 우리의 궁극의 목적이 아니다. 우리가 정권교체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다. 또 새로운 정치는 정권교체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와 안철수 후보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갈라졌다.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는 거 느끼지는가. 오늘 모인 인파가 증명한다"고 주장하며 "이제 대선 승리 우리의 것이다. 정권교체, 새로운 시대 멀지 않았다. 남은일 무엇인가. 투표다. 다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두 사람은 20여분간의 공동 유세 이후 각자 일정을 위해 자리를 떴다. 안 전 후보는 안양, 광명, 부평 등 경기 남부권 유세를 이어가고 문 후보는 이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10일 예정된 두 번째 대선후보 TV토론회 준비에 들어간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9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마주 보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엽 기자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부산 이어 광화문 수만명 "정권교체" 외쳐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2-08일자 기사 '부산 이어 광화문 수만명 "정권교체" 외쳐'를 퍼왔습니다.
문재인 "미래세력 대 과거세력의 대결"…안철수 대학로 등에서 "투표참여 통한 정권교체"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와 첫 공동유세를 6일 부산에서 가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수도권 민심에 지지를 호소하는 대규모 유세를 가졌다. 안철수 후보도 강남 코엑스몰과 대학로 등 젊은 층이 많은 서울 지역을 돌아다니며, 투표참여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외치는 지지자 수만 명이 운집한 광화문 광장에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해 민주통합당은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계파와 지역을 넘어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화 세력을 물론 합리적 보수세력까지 함께하겠다”며 “보수와 진보,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오직 새정치와 민생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광장과 그 주변 지역에 문재인후보 유세를 보기 위해 운집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연합뉴스

문 후보는 또한 “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의 대결이며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의 새정치냐 박근혜,이회창이인제의 낡은 정치냐의 대결이며, 미래세력 대 과거세력의 대결이며, 특권 재벌을 대변하는 세력과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정권교체와 투표참여를 호소하며 시민과 악수하는 안철수 전 후보 ⓒ연합뉴스

문 후보는 “이명박 민생에 실패했다”며 “이 실패에 대해 박근혜 후보 책임 없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부자감세 100조원 4대강 예산 10조원을 썼다”며 “부자감세와 4대강을 위해 115개의 법안이 날치기 통과됐는데, 박근혜 후보의 동조 없이 된 것이냐”고 되물었다.
문 후보는 “지난 5년 새누리당 정권의 바깥주인은 이명박 대통령이었으며, 안주인은 박근혜 후보였다”며 “정권교체로 국민 절망시대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 후보 지지 공연을 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한편, 이 날 문 후보의 유세에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쳐졌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만 따지는 단일화로는 민생을 해결할 수 없다며 문안 단일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윤성한 기자 | gayajun@mediatoday.co.kr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공지영, 정권교체 위해 단식 기도 돌입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11-29일자 기사 '공지영, 정권교체 위해 단식 기도 돌입'을 퍼왔습니다.

  
소설가 공지영씨

소설가 공지영씨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단식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공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윗에 글을 올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시민으로서 문재인 후보의 멘토단으로서 돕고 싶었지만 솔직히 사람들 앞에 더 서야 하는 것이 너무 힘겨웠다”면서 “연설해 달라는 것도 유세 참석도 다 거절하다가 차라리 단식 기도로 역할을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공씨는 12월1일부터 12일까지 단식기도를 이어가기로 했다.공씨는 와 통화에서 “지난해 9월 영화 개봉 이후 지금까지 한시도 쉬지 못한 채 이런저런 사회활동에 참가해 왔다. 내 성격과도 어울리지 않고 체질에도 맞지 않는 일을 하느라 몸이 지친 것 같아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단식 기도를 하기로 했다. 무슨 거창한 구국의 결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하는 단식인데, 너무 의미가 확대된 것 같아 당혹스럽다”고 털어놓았다.그는 그러나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해고된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복직되지야 않겠지만, 지금의 여당이 다시 집권하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철탑에 올라 비바람에 떨어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톨릭에서는 단식하면서 하는 기도의 효과가 큰 것으로 되어 있는 만큼, 정권교체를 바라는 내 기도에도 응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씨는 트윗에도 “시민들의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하는 인터뷰 때 날씬하게 나타날 절 축복해 주시길 ㅎ 힘 냅시다”라고 썼다.단식 기간 중 공씨는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집과 성당만을 오가면서 기도를 하되 트위터에는 계속 글을 올리기로 했다.이에 앞서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안도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씨의 단식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시대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씨가 정권교체를 위해 단식기도를 결심한 데 대하여 문재인 캠프는 그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12월1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시켜서 작가의 염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논평했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문재인 "안철수ㆍ심상정 감사…정권교체 바라는 국민은 하나"


이글은 프레시안 2012-11-27일자 기사 '문재인 "안철수ㆍ심상정 감사…정권교체 바라는 국민은 하나"'를 퍼왔습니다.
[현장] 광화문 집중유세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정세균 등 총출동

민주통합당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며 세몰이에 나섰다. 당내 경선에서 문 후보와 대립했던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과 2007년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정동영 고문도 나서 이날 집중유세에 찬조연설로 힘을 실었다.

문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언급하며 "두 분 후보께 감사드린다. 이제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라고 부르짖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사퇴로 단일후보가 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운데) 유세 지원에 나선 정동영,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왼쪽부터)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프레시안(최형락)

문 후보는 안 후보 지지층을 의식한 듯 "서울시민께 부탁 말씀 드린다. 힘을 모아 달라. 단일화 과정에서의 입장차이를 넘어 손을 잡아 달라"면서 "민주당도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바꾸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이미 자세한 정치혁신 방안을 내놓고 실천하고 있다. 안 후보와 함께 새정치 공동선언을 발표했고 대통령부터 특권을 내려놓겠다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 지지하는 분들, 심 후보 지지하는 분들, 새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합쳐 '대통합의 국민연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 및 지지자 최소 1000명 이상이 운집했고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했었던 선대인 전 안 후보 측 국민정책참여단장도 참석, 문 후보 지지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진보성향 단일 후보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수호 후보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프레시안(최형락)

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과거 세력과 미래 세력의 한판승부"라면서 정치개혁, 경제민주화, 경제성장, 평화정착의 모든 과제 부문에서 자신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골목상권 살리기를 강조했지만 새누리당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를 무산시켰고, 박 후보가 최저임금 인상을 약속했지만 역시 새누리당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무산시켰다고 지적하며 "누가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후보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새누리당(당시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문민정부, 민주당이 집권했던 국민의 정부를 비교해 볼까? 누가 IMF를 불러왔고, 누가 극복했나?"라며 "참여정부의 성장률은 연평균 4.3%였는데 이명박 정부에선 2%로 반토막 밑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평화정착 과제에 대해서도 2003~07년 참여정부 5년 간 단 한 차례도 북한의 무력도발이 없었던 반면 이명박 정부에 들어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노크 귀순'까지 발생했다며 "누가 안보 무능인가? 새누리당이 저에게 안보가 불안하다 이렇게 시비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몰염치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몰아쳤다.

이어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 5년의 실패 책임 절반은 박 후보에게 있다"며 "박 후보도 이명박 정권과 함께 심판해야 한다. 그런데도 당 이름을 바꾸고 책임 없다면서 오히려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한다 하는데 이거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하나 부탁드린다.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누가 가로막았나, 투표시간 연장을 누가 못 하게 했나? 이제 여러분이 표로 심판해 달라"고 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이 문 후보에게 자신의 저서 <저녁이 있는 삶>을 선물했다. 이날 손 고문은 같은 제목의 노래까지 직접 불렀다. ⓒ프레시안(최형락)

이날 문 후보의 연설 직전에는 손학규 고문이 찬조 연설에 나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간 언론 노출 일정 없이 잠행했었던 손 고문은 이날 연설을 통해 "여기 있는 정세균, 김두관, 정동영, 저 손학규까지의 모든 책임을 문 후보가 다 떠안으셔야 한다"며 "일자리 넘쳐나는 복지사회, 차별과 양극화 없는 정의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민생 제대로 살피는 민생정치,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문 후보가 앞장서 열어나갈 것을 믿는다"고 오랜만에 특유의 달변을 선보였다.

손 고문은 이어 당 내 경선에서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저녁이 있는 삶'을 문 후보에게 선물하겠다며 같은 제목의 책을 전달했다. 그는 "경선과정의 TV 토론에서 '저녁이 있는 삶' 구호가 괜찮으니 문 후보가 '내가 후보가 되면 빌려달라'고 했는데 제가 인색했다. 퉁명스럽게 '안 돼요, 내가 후보가 될 텐데'라고 했다"고 웃으며 "문 후보가 우리 자랑스런 민주당, 아니 민주세력의 단일후보가 됐다. 제가 마땅히 빌려드리는 게 아니라 몽땅 드리고자 한다"며 마이크를 잡고 같은 제목의 노래까지 불러제꼈다. 마지막에는 '문재인! 문재인!'을 연호했다.

▲ 연설 중인 문재인 후보 ⓒ프레시안(최형락)

당내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선대위 부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문재인캠프 총무본부장은 손 후보의 유세 결합 배경에 대해 "단일화된 다음날(24일) 아침 문 후보가 '손 고문이 꼭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얘기해 달라'고 해서 제가 전했고 손 고문이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우 본부장은 과의 통화에서 "그간 단일화 과정에서 손 고문이 무슨 역할을 하기 쉽지 않아 전화를 못했는데, 이제는 단일화가 됐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야겠다고 해서 (26일) 밤에 만난 것"이라고 전날 회동의 배경도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두관 전 지사와, 정세균, 정동영 상임고문도 찬조연설에 나섰다. 연설에서 김 전 지사는 "이명박 정부 5년, 여러분 행복하셨느냐?"고 물으며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747'을 거론했다. 김 전 지사는 공약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칠' 수 있는 '사'기는 다 '치'는 게 747이라고 국민은 말하고 있다"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정동영 고문은 "문재인과 민주당 정부에 안철수의 영혼을 합치는 것이 필승의 전략"이라고 했다. 문재인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부겸 전 의원도 찬조연설에 나서 "질투, 질투 하지만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이런 질투는 보지 못했다. 그 동안은 단일화 한다고 ×랄하더니 이제는 단일화 잘 안됐다고 ×랄"이라고 새누리당을 비꼬았다. 김 전 의원은 "안철수와 문재인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고 손잡고 대한민국을 꼭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27일 첫 집중유세 전경. ⓒ프레시안(최형락)

그밖에 이날 유세에는 가수 전인권 씨, 성악가 박경종 씨, 장애인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 작곡가 김형석 씨, 영화감독 김조광수 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참석했고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 및 당직자들도 대거 참석해 그야말로 총력전 분위기였다.

선거유세 첫날, TV와 라디오 등 미디어를 통한 '공중전' 이전에 거리유세라는 '지상전'에서 세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충청과 호남을 찾아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의 찬조연설을 받아 가며 직접 유세에 나서, 양 측이 지상전에 화력을 집중하는 양상이었다.

▲문 후보가 부인 김정숙 씨와 참석자들과 함께 서서 김형석 작곡가가 만든 새 선거 캠패인 송을 합창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형락)

/곽재훈 기자

문재인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하겠다”


이글은 미디어스 2012-11-28일자 기사 '문재인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하겠다”'를 퍼왔습니다.
서울 유세에서 공약 “정권교체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

▲ 제18대 대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27일 오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하트를 그려 보이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뉴스1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통령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결선에 나갈 후보를 국민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의 김현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결선투표제 도입의 배경에는 △국민의 의한 제도적 단일화 방안 △다수 대표로 국민적 정당성과 민주적 대표성을 높이는 방안 △단일화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에만 치중해 정책경쟁을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종합적 검토 결과 △87년 이후의 역사적 경험 및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필요성 체감 등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문재인 후보의 이번 발언은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잡음을 해소하고 ‘정치 혁신’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권교체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 단일화 과정 입장차 넘자”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서울지역 첫 공식 유세 연설을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시작했다.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오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고 그 목적을 위해서 스스로 후보 자리를 내려놓으셨다”며 “제가 흘릴 수도 있었던 안 후보의 눈물의 의미를 끝까지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야권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위해 결단해 주셨다”며 “이제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어 “안철수·심상정 후보 지지자,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및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합쳐 대통합의 국민연대를 만들겠다”며 “단일화 과정의 입장 차이를 넘어서 함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경선 후보 지원 나서…‘당내 화합’ 강조

이날 서울 유세에는 지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와 경쟁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손학규 상임고문, 정세균 의원을 비롯해 2007년 제17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 후보는 민주당 경선 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선을 보이콧했던 세 경쟁자와도 거리낌 없이 포옹을 나누는 등 당내 화합을 강조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 제18대 대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27일 오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함께 경선을 벌였던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저서 '저녁이 있는 삶'을 선물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뉴스1

대선 경선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손학규 고문은 “지난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가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저녁이 있는 삶’ 구호를 빌려달라고 했다”며 “문 후보가 자랑스러운 민주세력의 단일후보가 됐으니 마땅히 ‘저녁이 있는 삶’ 구호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고문은 자신의 저서 을 문 후보에게 선물하며 “이 자리에서 (제 말에 대한) 증서를 쓸 수 없으니 증표로 책을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경남 유세 현장에 문 후보와 동행했던 김두관 전 지사는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였던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어제 큰 결단을 내려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후보로 권영길 전 의원이 확정됐다”며 “12월 1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권영길 경남도지사 당선을 약속드리고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광주 유세 현장에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서 ‘유세 도우미’로 활약한 정세균 의원은 “새벽에 광주 말바우 시장 시민들께 ‘문재인 후보를 부탁드린다’며 선거운동을 했다”며 “상인들이 ‘너나 종로에서 잘해라’, ‘우리는 걱정 말아라’라고 하는 데서 큰 힘을 얻어 서울로 올라왔다”고 광주의 분위기를 전했다.

▲ 제18대 대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27일 오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인사말을 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유세차량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뉴스1

이날 유세 현장에는 오후 5시 무렵부터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통합당 관계자 외에도 가수 전인권 씨, 김조광수 감독, 우석훈 교수, 안철수 캠프의 선대인 국민정책참여단장,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이 함께 참석했다.

윤다정 기자  |  songbird@media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