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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7일 목요일

괴물 대형마트 이겨낸 재래시장... 여깁니다


이글은 오마이뉴스 2012-06-06일자 기사 '중곡제일시장, SSM, 재래시장, 협동조합, 니가 남산 지하실투어를 해야하는데'를 퍼왔습니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상인협동조합 자구노력으로 '화려한 부활'

"이러다 보면 장사를 통해서 지역 공동체 역할도 가능할 것 같아요."

박태신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말 완성 예정인 중곡시장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설명하며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재래시장과 인터넷 쇼핑몰. 좀처럼 어울리지 않지만 시장의 전 점포가 지난 8년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발을 맞춰온 중곡제일시장(서울 광진구 소재)에게는 현실적인 미래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7300명이 중곡제일시장을 방문한다. 시장 주변에 위치한 백화점 및 중·대형 마트 6개에 비해서도 확고한 생존력을 갖췄다. 여느 재래시장과 다를 것 없던 이곳의 변화는 지난 2003년 상인협동조합이 생기면서부터 시작됐다.

▲ 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중곡제일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길을 오가고 있다. ⓒ 김동환

중곡제일시장, 2003년 협동조합 생기면서 매출 늘어

5일 낮 12시 30분. 지하철 7호선 중곡역 2번 출구로 나와 안내 팻말을 따라 5분쯤 걷다 보니 재래시장 특유의 습한 냄새와 함께 활기찬 모습의 중곡제일시장을 만났다.

시장 안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크고 작은 점포수는 모두 143개. 전국적으로 재래시장이 쇠퇴하고 있는 요즘, 중곡제일시장은 두 가지 면에서 두드러진다. 하나는 8년째 매출이 꾸준히 늘어왔다는 것, 다른 하나는 거의 모든 점포들이 협동조합에 가입해 있다는 것이다.

이곳 시장에 협동조합이 생긴 것은 2003년 11월. 재래시장 길 위에 투명한 천정을 설치하는 '아케이드' 공사를 하면서 부터다. IMF 이후 점점 침체되어 가던 시장은 고사 직전이었다. 비만 오면 열악해지는 쇼핑 환경을 바꾸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십시일반 3억 원의 공사비를 모았다. 공사 결과, 시장을 찾는 고객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없던 화장실도 생겼다.

박태신 이사장은 "이때부터 상인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조합에서 여러 대행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작은 법률 자문 대행이었다.

"'법무법인 신해'라는 곳과 저렴하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어요. 조합에서 매달 14만 원 정도를 부담하고 조합에 가입한 점포들은 언제나 자기가 원할 때 법률 사무소에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소송할 일이 있으면 변호사도 훨씬 저렴한 수임료로 고용하지요."

왜 법률 자문 대행을 추진한 것일까. 박 이사장은 "대부분 세입자인 상인들이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것은 사실 인근에 입점하는 대형 마트가 아니라 시장 건물주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곡제일시장 7평짜리 점포의 월 임대료는 평균 130만~140만 원선. 박 이사장은 "임대료가 매년 10만 원이 넘게 오르는데, 살인적인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이전까지는 시장 건물주들이 매년 보증금과 임대료를 9%씩 올리다가 5년이 지나고 비약적으로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면 상인들은 도리 없이 가게를 비워주는 게 이곳에서 흔히 반복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법률 자문을 받게 된 이후로는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협상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게 박 이사장의 설명이다.

▲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박태신 이사장 ⓒ 김동환

농산물 가격 마트보다 20%가량 저렴해

조합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차근차근 범위를 넓혀갔다. 2008년부터는 자체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점포 상인들이 조합에서 한 장에 100원짜리 쿠폰을 구입해다가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나눠주는 방식이다. 박 이사장은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듯, 우리는 쿠폰을 발행한다"며 "보통 1%, 많으면 2%까지 할인해 주는 점포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4년 동안 쿠폰 제도는 중곡제일시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중곡제일시장 상인조합에서 이 쿠폰 발행으로 시장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돈은 매년 6000만 원에서 7000만 원 사이. 조합에서는 쿠폰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쿠폰을 모아오면 50% 만큼을 더 얹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폰 만 원어치를 모아오면 조합에서 5000원을 더 얹어주는 셈이다. 올 들어서 경기 불황으로 시장 매출은 주춤하고 있지만 쿠폰 발행은 더욱 늘었다.

박 이사장은 "2011년 4월부터 진행한 배달 제도도 매일 20건 가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배달을 요청하면 조합에서 고용한 배달원이 집까지 상품을 가져다주는 게 서비스의 내용이다. 점포에서 배달비 중 2000원을 내면 나머지는 조합에서 부담한다.

상인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자 시장은 점점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2003년 128억 원 수준이던 시장의 연 매출액은 2011년에는 216억 원으로 불어났다.

매출액 규모와 함께 경쟁력도 커졌다. 이곳 시장에서 유일하게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점포는 시장 입구에 있는 이마트 계열 대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다. 18년째 이름을 바꿔가며 이곳 시장 입구에서 장사중인 이 SSM은 시장의 활기를 측정하는 간접적 기준이다. 자연스럽게 시장 상인들과 경쟁이 되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은 "조합이 없던 2003년 즈음에는 SSM이 장사가 더 잘됐다"며 "지금은 상인들이 좋은 물건을 가져다가 낮은 가격에 파니까 SSM도 가격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농산물의 경우 일반 마트보다 중곡시장 가격이 20% 가량 저렴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 신촌 지역의 한 대형 마트에서 개당 930원에 판매되던 낱개 포장 애호박이 이곳 SSM에서는 2개 128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시장 야채가게에서는 1.5배 더 큰 애호박을 2개 1000원에 팔고 있었다.

협동조합이 없었을 시절부터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은 대부분 '조합 효과'에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김현숙씨는 "이곳은 원래 중곡 1, 2, 3, 4동 주민들이 주로 오는 동네 시장인데 요즘은 쿠폰 때문에 다른 동네에서도 자주 온다"며 "시장 주변에 대형마트가 6개나 있는 것 치고는 장사가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방앗간을 하는 김계식 씨는 "요즘 불황이라 어려운데 조합 사업이 없었으면 아마 손님이 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5일, 중곡제일시장 내 SSM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일반 야채 점포의 애호박 가격 비교 ⓒ 김동환

올 12월엔 재래시장 제조 상품으로 쇼핑몰 열 예정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의 올해 주력 사업은 인터넷 쇼핑몰이다. 4월, 법인인 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41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시장 제조품에 대한 상표 등록과 인터넷 쇼핑몰 구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태신 조합 이사장은 "시장 방앗간에서 짜내는 참기름을 첫 제품으로 해서 올해는 양념육, 제사상 세트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상표 이름은 '아리 청정'. 쇼핑몰 개장은 올 연말이 목표다.

시장 건물 매입을 위한 출자금 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임대료 상승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시장 상인들에게 첫 출자를 받은 지 1년 만에 쌓인 돈은 약 6000만 원. 이미 출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에는 2% 규모의 자체 배당도 실시했다. 박 이사장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대출을 좀 도와주면 시장 상인들이 임대료 상승에 시달리지 않고 충분히 자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의 여러 자구노력 가운데서도 출자금 사업에 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전통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자양시장이나 우림시장처럼 상인회가 잘 구성되어 있는 큰 시장들도 출자금은 마련할 생각도 못 한다"며 "중곡시장이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의 성공비결로 조합원들의 믿음을 살 수 있는 투명한 경영을 꼽았다. 경영이 투명해야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무슨 사업을 하든지 조합원들의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50인 이상의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며 4000만 원이 넘는 자체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 또한 협동조합이 설립된 이후에는 매년 조합 회계자료를 중소기업중앙회에 보고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뭐든지 감독하고 감시하는 기관이 있어야 투명하게 된다"며 "친목회 수준의 상인회를 벗어나야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김동환 (heaneye)

2012년 1월 23일 월요일

MB, 명품 패딩 입은 손녀와 재래시장에서 서민 코스프레?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1-23일자 기사 'MB, 명품 패딩 입은 손녀와 재래시장에서 서민 코스프레?'를 퍼왔습니다.
누리꾼들 와글와글… 평소 대통령동정 중계하던 방송은 침묵

설 연휴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통인시장에 함께 방문한 이 대통령 손녀의 옷이 고가의 명품 패딩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22일 오후부터 하루 내내 트위터와 블로그 등 인터넷과 언론사 인터넷뉴스로 확산됐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미투데이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설 연휴 첫날 청와대 인근인 종로구 통인시장을 가족과 함께 찾아 손녀에게 “어떤 과자 사줄까?^^”라며 함께 과자도 고르고, 떡집에서 좋아하는 백설기도 샀다고 전했다.
김윤옥 여사 역시 황태포, 밤, 쇠고기 등을 구입하며 동네 이웃이기도 한 상인들과 설 인사를 나눴고, 이 대통령은 “대목인데 많이 파시고, 복도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상인들도 “오랜만에 오셨어요”, “우리 시장 대박나겠어요”라고 반갑게 맞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소식과 함께 청와대가 제시한 사진에서 나타났다. 사진에 찍힌 손녀는 모두 두명으로 한 명은 흰색 패딩 점퍼를, 다른 한명은 검은색 털코트를 입고 있었다. 이 가운데 손녀가 입고 있는 점퍼가 명품 ‘몽클레어’ 패딩 점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누리꾼들과 트위터 사용자들은 몽클레어 패딩이 매장 가격 기준으로 성인용이 150만 원~300만 원에 달한다며 “말로만 서민 흉내낸 것 아니냐”는 냉소와 질타가 쏟아졌다.


설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 내 상점에서 손녀들에게 과자를 사주고 있다. ⓒ청와대

“이명박 손녀딸 패딩은 300만원짜리 몽클레어 제품. 구멍가게에서 손녀 과자사준다고 서민 코스프레해봤자…”(닉네임 thefatalfunnel)“재래시장 가서 서민들 신년엿먹였군요!”(bali_korean)
특히 닉네임 felixoal도 트위터에 “이명박 손녀가 300만원대 몽클레어 패딩입은것에 사람들이 분노하는게 아니다”라며 “이명박씨가 뼛속까지 서민이라며 위선을 부린 것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당신들 노무현 손녀딸옷과 노무현 환갑기념시계에 대해 뭐라고 했는가”라고 질타했다.
‘koreasea11’도 “바다사람 이명박 손녀가 몽클레어를 입든 말든 뭐가 문제이겠습니까”라며 “우리 대통령께서 언제부터 서민들 생각하셨다고, 돈 많은 대통령 손녀딸이 명품패딩입겠다는데 뭔 문제겠나요? 우리 대통령께서는 항상 건설업체 사장님들 생각하시죠”라고 비난했다.
이에 반해 일부 누리꾼은 “(실제 가격은) 60만~70만원으로 알고 있다. 중고등학생도 40만~50만원짜리 패딩입는데 대통령 손녀쯤 되면 그 정도도 입으면 안되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에서 설을 맞아 장을 보고 있다. ⓒ청와대

이렇게 오후 내내 트위터와 각종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 손녀 명품 패딩 논란이 회자됐을 뿐 아니라, 국민일보 쿠키뉴스, 매일경제, 경향신문, 세계일보,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뿐 아니라 조선일보 온라인뉴스에서조차 이 소식을 전했으나 지상파 방송3사인 KBS MBC SBS 메인뉴스에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 3사는 나란히 명절 준비에 한창인 시민들의 설맞이 표정과 귀성길 정체상황, 설 추위 등을 전했고, MBC의 경우 ‘상차림 대행 대목‥명절 음식도 세태 따라’, ‘파리도 '설 특수'‥동양 명절에 신나는 유럽’ 등을 방송했다. SBS는 ‘세뱃돈도 명절 스트레스…어느 정도가 적당?’, ‘명절 선물'이 갈등 씨앗…부부 결국이혼까지’ 등의 설관련 뉴스를 다양하게 실었다. 

그러나 정작 이명박 대통령의 설 나들이 때 논란에 대해서는 평소 이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중계하던 방송사들이 이날따라 입을 꼭 다물었다.


2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2011년 12월 1일 목요일

"18대 국회에 남은 단 하나의 과제는 '한·미 FTA 무효화'"


이글은 프레시안 2011-12-01일자 기사 '"18대 국회에 남은 단 하나의 과제는 '한·미 FTA 무효화'"' 를 퍼왔습니다.
야당ㆍ시민단체, '한·미 FTA 비준 무효 5000인 선언' 발표

야당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1% 부자만을 위한 협정에 반대한다"며 한·미 FTA 비준 무효를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한·미 FTA 이행에 필요한 14개 법안에 모두 서명해 준비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야당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비준 무효 5000인 선언'을 발표했다.


ⓒ프레시안(이진경)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미 FTA는 미국에서는 법률 아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률 위에 위치한 불평등 주권 침해 협정"이고 "2008년 금융위기로 붕괴한 미국식 법과제도를 한국에 이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폐기되어야 할 협정을 도리어 날치기로 강행 처리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물대포를 쏘고 탄압해보라"면서 "그럴수록 줄어드는 것은 정권에 대한 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서명까지 마쳤으니 이제 어쩌겠느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미 FTA에 반대하는 촛불이 매일 타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골목상권, 재래시장 같은 서민을 죽이고 제약산업을 포함한 성장동력을 죽이는 한·미 FTA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8대 국회에 남은 단 하나의 과제는 '한·미 FTA를 무효화 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뜻대로 내년 1월 1일 한·미 FTA를 발효하게 놔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한·미 FTA 발효는 농민들이 모두 살처분 되는 것과 다름없다"며 "한나라당이 농민들을 죽이기 위해 파놓은 구덩이가 곧 그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효상 사회당 대표는 "지금 국회의원들이 예산심의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지역에 예산 몇 푼 더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회의원들에게 "한·미 FTA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한·미 FTA 비준 무효 5000인 선언'에는 야당을 비롯해 농민연대, 민주노총,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에서 총 6481명이 서명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12월 3일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한·미 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촛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