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권혁부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권혁부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KBS 사장 노리는 자가 방송심의할 수 있나”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0-30일자 기사 '“KBS 사장 노리는 자가 방송심의할 수 있나”'를 퍼왔습니다.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KBS 사장 공모 지원 논란… “독립성·중립성 포기한 행위”

KBS 사장 공모에 지원한 권혁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2007~2008년 KBS 이사로 재직하면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방송내용에 개입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008년 8월 경찰 병력이 KBS에 난입했을 때 경찰 병력 투입을 요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KBS 사장 공모가 마감됐던 지난 24일 권 부위원장이 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자 KBS 양대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5공시절부터 권력에 빌붙어 살아온 전형적인 구악세력인 그가 KBS 사장이라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KBS 사장 공모에 지원한 사실을 밝히면서 “응모기간 동안에는 이해관계가 성립하기 때문에 심의를 회피할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만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권혁부 부위원장을 이해해주시고 어차피 응모했으니 좋은 결과 있길 다 같이 바라주길 바란다”고 밝혀 논란을 부추겼다. 

방통심의위 권혁부 부위원장

언론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권 위원은 지난 2008년 KBS 이사로 재직하면서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불법으로 내쫓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라면서 “정 전 사장의 해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후에도 그는 책임은커녕 미안하단 말 한 마디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언론연대는 “방통심의위에 와서도 노골적인 편파심의로 늘 말썽을 일으켰던 도덕적으로나 언론윤리상으로나 도무지 자격이 없는 인사”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방통심의위 특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는 “방송사업자에게 상시적으로 자문을 하는 자 보도·교양 특위 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은 특정 방송사와 깊은 관계를 맺은 위원은 해당 방송사와 관련한 심의에서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언론연대는 “자문기구의 역할만 하는 특위 위원의 자격이 이럴진대 상임 부위원장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면서 “KBS 사장에 응모했다면 응당 방심위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상식적인 도리”라고 지적했다. 

언론연대는 “권 위원은 지난 2009년에도 KBS 사장 공모에 지원했고, 올해도 연속으로 KBS 사장직에 도전장을 내미는 등 KBS 사장이 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을 기울여왔고, 설사 떨어진다 해도 KBS 사장이라는 꿈에 계속 도전할 인물”이라면서 “이런 자가 방통심의위에 있는 한 방심위의 중립성은 끊임없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언론노조 방통심의위 지부도 성명을 내고 “위원이 임기 중 방송사 사장직에 지원함으로써 독립성·중립성을 스스로 포기한 행위 역시 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를 한 자들이 위원으로 재직하는 상황에서 위원회 심의결과를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인정할 국민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방통심의위 노조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에 참석해 벌금형을 선고 받은 엄광석 위원에게도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엄 위원은 지난해 8월 인천 옹진군의 한 식당에서 특정 대선 후보의 지지모임 가입을 유도하며 지역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7월 12일 벌금 80만원이 확정됐다.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길환영·고대영·권혁부 등 KBS 차기 사장 공모


이글은 미디어스 2012-10-24일자 기사 '길환영·고대영·권혁부 등 KBS 차기 사장 공모'를 퍼왔습니다.
양대 노조 지목한 '부적격자' 4명 지원…김인규·홍성규는 지원 안해

▲ 서울 여의도 KBS본관 ⓒ미디어스

KBS 차기 사장 공모가 오늘(24일) 마무리된 가운데, 길환영 현 KBS 부사장 등 KBS 양대 노동조합이 지목했던 부적격자 6인 가운데 4명이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2명이 KBS 차기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KBS 양대 노조가 지목했던 부적격자 6인 가운데 길환영 KBS 부사장, 고대영 선거방송심의위원, 권혁부 방통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강동순 전 방송위원 등 4명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길종섭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장윤택 전 TV조선 전무, 김성환 KBS 외주제작국 제작위원,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출신의 최양호 변호사, 이동식 KBS비즈니스 감사, 이정봉 KBS비즈니스 사장, 이후재 한국언론인협회 이사, 조대현 KBS미디어 사장 등이 지원했다. 이동식 KBS비즈니스 감사,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이정봉 KBS비즈니스 사장을 제외하고 지원자 모두 '자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KBS 양대 노동조합은 18일 성명을 통해 길환영 KBS 부사장, 고대영 선거방송심의위원, 권혁부 방통심의위원, 강동순 전 방송위원 등을 '사장 부적격자'로 지목한 바 있다.
양대 노조는 길환영 부사장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파리특파원, 비서실장, 대전총국장 등을 역임하며 그야말로 노른자위만 차지하다가 MB정부 들어 카멜레온처럼 변신, KBS를 ‘MB방송’으로 만드는데 앞장섰다"며 "2009년 말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TV제작본부장으로 임명된 그는 김인규 사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관제·편파방송을 닥치는 대로 밀어붙였고, 결국 지난해 초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사상초유의 높은 불신임을 당했다. 아무리 그가 변신의 천재라고 하지만 이쯤에서 그만 둘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라고 밝혔다.
고대영 선거방송심의위원(전 KBS보도본부장)에 대해서는 "김인규 특보사장 취임 후 길환영과 함께 KBS의 보도를 관제·편파화한 KBS의 공적이다. 결국 올해 양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84.4%의 사상최고의 불신임을 얻어 KBS에서 쫒겨난 사람"이라며 "지난해 7월 현대차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골프와 술접대를 받은 사실이 탄로나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사람이 KBS 사장이 된다면 사장, 이사장, 감사 모두가 비리전력 인사로 채워지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2007년 '강동순 녹취록'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강동순 전 방송위원에 대해서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번에도 KBS를 기웃거리는지 알 수 없다"며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했고, 사실 그때 해임이 됐어야 했다"고 밝혔다.
권혁부 방통심의위원에 대해서는 "2007, 2008년 KBS 이사로 있으면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방송내용에까지 일일이 관여하는 추태를 부렸고, 급기야 2008년 8월 8일 경찰병력이 KBS에 난입했을 때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한 장본인"이라며 "5공시절부터 이렇게 권력에 빌붙어 살아온 전형적인 구악세력인 그가 KBS 사장이라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곽상아 기자  |  nell@mediaus.co.kr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김인규 홍성규 길환영 등 6인 KBS 사장 불가”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0-18일자 기사 '“김인규 홍성규 길환영 등 6인 KBS 사장 불가”'를 퍼왔습니다.
강동순 권혁부도 포함… KBS 양대노조 “사장 절대 될 수 없는 자들”

KBS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되자 유독 전현직 KBS 임원 또는 지난 5년간 KBS를 ‘정권의 방송’이라는 오명에 시달리는데 기여한 이들이 사장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려 격렬한 내부 반발을 낳고 있다.
KBS 양대 노조는 거론된 사장 후보군 가운데 6명을 들어 절대 차기 사장으로 KBS를 밟아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KBS 기존노조(위원장 최재훈·기업별노조)와 KBS 새노조(위원장 김현석·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8일 오후 공동 성명을 내어 차기 사장 하마평에 오른 김인규 현 KBS 사장,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길환영 현 KBS 부사장,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 권혁부 방송통신심의위원, 강동순 전 KBS 감사 등을 지목해 “황당하고 공분을 부르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KBS 양대노조는 김인규 KBS 사장에 대해 “아직까지 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대선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으로 KBS에 들어온 이후 KBS가 얼마나 처절하게 망가졌는가”라고 개탄했다. 김 사장이 연임을 노린다면 또 한 번 망신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양대노조는 강조했다.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상임위원)에 대해서도 양대 노조는 “지난 해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추천으로 방통위 부위원장이 된 사람이 KBS 사장이 된다는 것은 군사정권 시절 문공부 차관이 KBS 사장이 되는 것과 같다”며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2TV 무료 재전송, 700MHz의 불법적 매각 등 반 공영 방송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공영방송의 사장이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길환영 KBS 부사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KBS 양대 노조는 “헛웃음마저 나온다”며 “MB정부 들어 카멜레온처럼 변신, KBS를 ‘MB방송’으로 만드는데 앞장섰다”며 “김인규 사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관제·편파방송을 닥치는 대로 밀어붙이다 지난해 초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사상초유의 높은 불신임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고대영 전 보도본부장에 대해 KBS 양대 노조는 “되지도 않겠지만 절대 돼서도 안 될 인물”이라며 “길환영과 함께 KBS의 보도를 관제·편파화한 KBS의 공적”이라며 “올해 양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84.4%의 사상최고의 불신임을 얻어 KBS에서 ㅤㅉㅗㅈ겨난 사람”이라고 혹평했다. KBS 양대노조는 “이런 사람이 다시 KBS 사장이 된다는 것은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일”이라며 “지난해 7월 현대차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골프와 술접대를 받은 사실이 탄로났는데 이런 사람이 KBS 사장이 된다면 사장, 이사장, 감사 모두가 비리전력 인사로 채워지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강동순 전 KBS 감사에 대해 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번에도 KBS를 기웃거리는지 알 수 없다”며 “2007년 한나라당 정치인 등과 술자리에 모여 대선전략을 논의한 사실이 폭로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동순 녹취록’사건의 주인공”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조는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해 사실 그때 해임이 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전 감사는 민간인사찰보고서에도 “KBS에 ‘강동순 前감사의 지지세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나와 있다.
권혁부 방송통신심의위 부위원장에 대해 양대 노조는 “2007, 2008년 KBS 이사로 있으면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방송내용에까지 일일이 관여하는 추태를 부리다, 급기야 2008년 8월 8일 경찰병력이 KBS에 난입했을 때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한 장본인”이라며 “1987년 문공부-언론인 개별접촉 문건에서도 그는 문공부 홍보관들에게 접대를 받으며 정권홍보 전략을 논의한 주인공으로 기재돼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5공 시절부터 권력에 빌붙어 살아온 전형적인 구악세력인 그가 KBS 사장이라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고 개탄했다.
양대 노조가 KBS 사장 선임시 △당원 및 당적 이탈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대선 등에서 자문이나 고문 활동을 한 자 △정당 추천으로 공직에 임명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KBS 종사자로부터 불신임을 받은 자 등 9개 항목의 사장자격 부적격 조건과 관련해 “거론된 인물들은 모두 이 기준에 미달하는 자들”이라며 “공영방송 KBS를 유린했던 이병순, 김인규 시대에 적극적으로 부역했던 간부들 역시 절대로 KBS사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양대 노조는 “각종 부적격 인사들이 100명이 됐건 1000명이 됐건 이들의 진입을 단 한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KBS에 발을 들여놓고자 한다면 우리부터 밟고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김인규 홍성규 길환영 등 6인 KBS 사장 불가”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0-18일자 기사 '“김인규 홍성규 길환영 등 6인 KBS 사장 불가”'를 퍼왔습니다.
강동순 권혁부도 포함… KBS 양대노조 “사장 절대 될 수 없는 자들”

KBS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되자 유독 전현직 KBS 임원 또는 지난 5년간 KBS를 ‘정권의 방송’이라는 오명에 시달리는데 기여한 이들이 사장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려 격렬한 내부 반발을 낳고 있다.
KBS 양대 노조는 거론된 사장 후보군 가운데 6명을 들어 절대 차기 사장으로 KBS를 밟아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KBS 기존노조(위원장 최재훈·기업별노조)와 KBS 새노조(위원장 김현석·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8일 오후 공동 성명을 내어 차기 사장 하마평에 오른 김인규 현 KBS 사장,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길환영 현 KBS 부사장,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 권혁부 방송통신심의위원, 강동순 전 KBS 감사 등을 지목해 “황당하고 공분을 부르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KBS 양대노조는 김인규 KBS 사장에 대해 “아직까지 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대선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으로 KBS에 들어온 이후 KBS가 얼마나 처절하게 망가졌는가”라고 개탄했다. 김 사장이 연임을 노린다면 또 한 번 망신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양대노조는 강조했다.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상임위원)에 대해서도 양대 노조는 “지난 해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추천으로 방통위 부위원장이 된 사람이 KBS 사장이 된다는 것은 군사정권 시절 문공부 차관이 KBS 사장이 되는 것과 같다”며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2TV 무료 재전송, 700MHz의 불법적 매각 등 반 공영 방송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공영방송의 사장이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길환영 KBS 부사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KBS 양대 노조는 “헛웃음마저 나온다”며 “MB정부 들어 카멜레온처럼 변신, KBS를 ‘MB방송’으로 만드는데 앞장섰다”며 “김인규 사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관제·편파방송을 닥치는 대로 밀어붙이다 지난해 초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사상초유의 높은 불신임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고대영 전 보도본부장에 대해 KBS 양대 노조는 “되지도 않겠지만 절대 돼서도 안 될 인물”이라며 “길환영과 함께 KBS의 보도를 관제·편파화한 KBS의 공적”이라며 “올해 양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84.4%의 사상최고의 불신임을 얻어 KBS에서 ㅤㅉㅗㅈ겨난 사람”이라고 혹평했다. KBS 양대노조는 “이런 사람이 다시 KBS 사장이 된다는 것은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일”이라며 “지난해 7월 현대차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골프와 술접대를 받은 사실이 탄로났는데 이런 사람이 KBS 사장이 된다면 사장, 이사장, 감사 모두가 비리전력 인사로 채워지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강동순 전 KBS 감사에 대해 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번에도 KBS를 기웃거리는지 알 수 없다”며 “2007년 한나라당 정치인 등과 술자리에 모여 대선전략을 논의한 사실이 폭로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동순 녹취록’사건의 주인공”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조는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해 사실 그때 해임이 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전 감사는 민간인사찰보고서에도 “KBS에 ‘강동순 前감사의 지지세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나와 있다.
권혁부 방송통신심의위 부위원장에 대해 양대 노조는 “2007, 2008년 KBS 이사로 있으면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방송내용에까지 일일이 관여하는 추태를 부리다, 급기야 2008년 8월 8일 경찰병력이 KBS에 난입했을 때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한 장본인”이라며 “1987년 문공부-언론인 개별접촉 문건에서도 그는 문공부 홍보관들에게 접대를 받으며 정권홍보 전략을 논의한 주인공으로 기재돼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5공 시절부터 권력에 빌붙어 살아온 전형적인 구악세력인 그가 KBS 사장이라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고 개탄했다.
양대 노조가 KBS 사장 선임시 △당원 및 당적 이탈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대선 등에서 자문이나 고문 활동을 한 자 △정당 추천으로 공직에 임명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KBS 종사자로부터 불신임을 받은 자 등 9개 항목의 사장자격 부적격 조건과 관련해 “거론된 인물들은 모두 이 기준에 미달하는 자들”이라며 “공영방송 KBS를 유린했던 이병순, 김인규 시대에 적극적으로 부역했던 간부들 역시 절대로 KBS사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양대 노조는 “각종 부적격 인사들이 100명이 됐건 1000명이 됐건 이들의 진입을 단 한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KBS에 발을 들여놓고자 한다면 우리부터 밟고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현재 방통심의위는 권혁부 사조직화 논란 중


이글은 미디어스 2012-10-12일자 기사 '현재 방통심의위는 권혁부 사조직화 논란 중'을 퍼왔습니다.
권혁부, 사무처에 안건 상정도 안된 ‘나꼼수’ 녹취 지시

▲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부여당 추천 권혁부 부위원장의 사조직화 논란에 휘말렸다. 권 부위원장은 사무처에 심의안건으로 상정되지도 않았던 팟 캐스트 의 녹취를 요구하는 등 정치·편향 심의에 활용하기 위해 사무처에 과도한 업무를 지시했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사조직화 논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양대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방송통신위원회지부)가 ‘권혁부 위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공개 게시판에 부착하면서 드러났다. 
양대 노조는 서한을 통해 “권 부위원장이 독립 심의기구를 개인의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했다”며 “위원 보좌는 사무처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고자 사무처를 닦달해 얻은 자료를 다른 위원들에게는 비밀에 부치도록 지시해왔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권 부위원장의 이런 행태는 심의위원들 간 정보 불평등 문제와 심의 왜곡을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양대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방송통신위원회지부)가 ‘권혁부 위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공개 게시판에 부착했다ⓒ미디어스

권혁부, “사실 아냐…사적 자료로 썼다는 증거 있으면 책임지겠다”

해당 서한과 관련해 야당추천 김택곤 상임위원과 장낙인·박경신 위원들이 진의 여부를 파악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권혁부 부위원장은 11일 전체회의에서 “노조가 주장하는 것은 팩트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권혁부 부위원장은 “내가 사무처에 지시해서 받은 자료는 녹취록과 CD가 전부”라면서 “내가 마치 엄청난 양을 비밀리에 이용하고 사적으로 썼다고 매도했는데 1년 반 동안 20여건 정도에 불과하고 그 양도 70~80페이지 이내이며 회의 자료에 첨부돼 있는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부분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길어야 4~5페이지 녹취”라고 덧붙였다.
권혁부 부위원장은 “직원들의 부담이 얼마나 있었는지 국장들에게 물었는데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노조에서 만일 (사적 자료로 썼다는)증거를 가지고 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비밀로 지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문제를 제기한 야당추천 3인 위원에 대해서도 “심한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야당 추천 박경신 심의위원은 “4~5페이지라고 하는데 아니다”라면서 “사무처에서 (나는 꼼수다)를 며칠 째 녹취록 작성을 했다.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아느냐”고 지적했다.
문제는 권 부위원장이 지시한 (나는 꼼수다) 녹취분은 심의 안건에 상정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박경신 심의위원은 “통신심의소위원회 녹취록 하자고 했더니 예산이 없다고 해서 반대하더니 실제 심의에 올라오지 않은 안건 관련 녹취에 직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사무처 중립성에 위반된다”고 비판했다. 박 심의위원은 “방통심의위는 9인 합의제 기구”라고 강조한 뒤, “보좌를 비밀로 해도 되는 것이냐. 직원들이 사유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 “업무량과 비밀지시 핵심 아냐…정치·편향심의 활용”

이번 논란에 대해 박만 방통심의위원장은 “녹취록을 달라는 것은 심의위원의 당연한 권리”라고 권 부위원장을 두둔하고 나섰지만, 노조 측은 문제의 핵심은 ‘편향·정치’ 심의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영수 언론노조 방송통심위원회지부장은 (미디어스)와의 전화연결에서 “순수하게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면 뭐가 문제가 되겠느냐”며 “그런데 그게 아니라 논란이 돼 왔던 정치 편향심의에 이용된 자료들을 그런 식으로 조사를 했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사무처에서 받은 업무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정보 제공자의 보호를 위해 섣불리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의혹이 있으니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지부장은 “권혁부 부위원장은 비밀로 했는지 아닌지, 양이 얼마인지가 논란의 핵심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노조의 본질적인 문제제기는 그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또, ‘비밀로 해달라고 지시했다’는 진의 여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성명에 그렇게 들어간 것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박만 위원장에게 위임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자는 데에 합의했다. 다만, 야당 추천 위원들은 “해당 직원을 색출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단서를 달았다.

권혁부 부위원장, 권재홍 ‘허리우드’ 액션 심의 불참 사유는?

또한 양대 노조는 서한을 통해 권혁부 부위원장의 권재홍 부상 보도 심의 불참에 대해서도 “전체회의가 열렸던 19층 본인 사무실에 있었음에도 불참한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권혁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약복용을 잘못한 지극히 개인적 사유로 안정이 필요해서 깊은 잠에 빠져서 회의에 못갔다”고 해명했다. 당일 사무국에서는 권 부위원장의 회의 불참 이유를 “개인적인 용무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기자들의 면담 요구에 “급한 용무가 많아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방심위 권혁부, 사무실에 있으면서 심의 ‘불참’


이글은 미디어스 2012-09-13일자 기사 '방심위 권혁부, 사무실에 있으면서 심의 ‘불참’'를 퍼왔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부상 보도 심의 피하기 의혹 불거져

▲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던 권혁부 부위원장이 해당 시간에 자신의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직무유기’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부상 보도에 대한 심의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른바 ‘허리우드 액션’ 논란을 빚은 MBC (뉴스데스크) 심의는 지난 8월 9일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회부됐으나 권혁부 부위원장의 ‘기권’으로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론을 짓지 못했다.
당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한 심의는 여당추천 위원 4인(엄광석·박성희·구종상·최찬묵)은 “문제없음”, 야당추천 위원 3인(김택곤·장낙인·박경신)은 “시청자사과”를 주장해 엇갈렸다. 박만 위원장이 회피해 자리를 떠난 상황에서 권혁부 부위원장이 기존 입장대로 “문제없음” 의견을 밝히면 의결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기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의설치및운영에관한법률) 22조(회의 등)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하고 있다. 어느 쪽 의견도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한 상태가 돼버린 것이다.
이에 회의를 진행한 권 부위원장은 해당 상황에 대해 ‘부결’을 선언했지만 뒤늦게 들어온 박만 위원장은 “부결은 있을 수 없다”며 다시 전체회의에 회부시켰다.
일각에서는 13일 전체회의에서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한번 회피신청했던 박만 위원장이 심의에 참석하겠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권혁부 부위원장 역시 입장을 번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하지만 이날 전체회의는 뜻밖에도 권 부위원장이 불출석해 MBC (뉴스데스크)에 대한 ‘문제없음’ 의결이 가능해졌다. 출석위원을 기준으로 하는 법 조항에 따라 7명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여당 추천 4인의 심의위원이 “문제없음”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논란이 된 것은 회의가 끝날 무렵, 권혁부 부위원장이 방통심의위 자신의 사무실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또, 권 부위원장이 여당추천 위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사무국에서는 권 부위원장의 불출석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용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들 사이에서는 “‘비상임’이 아닌 ‘상임’ 부위원장에게 심의보다 중요한 용무가 뭐냐”며 “MBC (뉴스데스크) 심의를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디어스)는 권혁부 부위원장의 불출석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권 부위원장을 찾아갔으나 비서를 통해 “급한 용무가 많아 면담이 어렵다”는 답만 들었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2011년 12월 15일 목요일

19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은 공안검사 출신


이글은 미디어스 2011-12-14일자 기사 '19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은 공안검사 출신'을  퍼왔습니다.
황교안 변호사…부위원장은 문재완 방문진이사


▲ 박영찬 방통심의위 사무총장, 박강호 위원, 신현수 위원, 황교안 위원장, 정병운 위원,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최종삼 위원, 강연재 위원, 문재완 부위원장, 김종성 선거방송심의지원단장(왼쪽부터)ⓒ방통심의위

19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이 위촉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14일 오전 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될 내년 4월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 9인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장은 부산·대구 고검장을 지낸 황교안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부위원장은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이외의 선거방송심의위원은 정병운 백석대 법정경찰학부 초빙교수, 김주언 (사)열린미디어 연구소 이사,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신현수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전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박강호 디자인커서 대표(전 언론노동조합 부위원장), 강연재 변호사(강연재 법률사무소,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 등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제8조의2(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따른 것으로, 향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2012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관련 선거방송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원장으로 호선된 황교안 변호사는 대표적인 공안검사로 통한다. 유엔에서도 폐지를 권고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오히려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개정으로 종북 세력이 많아졌다”고 비판하는 인물이다.
또한 부위원장을 맡은 문재완 교수는 조중동매경 종합편성채널의 출발점인 미디어법(언론관련법) 논의를 위한 국회 미디어발전위원(자유선진당 추천)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