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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8일 화요일

"양씨, 박지원 언급하며 공천헌금 30억 받아"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8-27일자 기사 '"양씨, 박지원 언급하며 공천헌금 30억 받아"'를 퍼왔습니다.

검찰이 인터넷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씨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언급하면서 4ㆍ11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30억원을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검찰발 보도가 잇따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SBS (8뉴스)은 27일 밤 검찰이 돈을 건넨 3명으로부터 "양 씨가 명목상으로는 로고송 사업 등 선거 홍보와 관련된 투자약정서를 쓰고 실제로는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주기로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특히 "양 씨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의 이름을 대며 공천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특히 이 씨와 정 씨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양 씨의 소개를 받아 알게 된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500만 원씩 후원금을 낸 사실도 주목하고 있다고 SBS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 측은 SBS에 "양 씨 소개로 올해 초 이들을 만난 것은 맞지만 공천 청탁을 받거나 돈을 받은 적은 절대 없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SBS와 같은 시각, (연합뉴스)도 양씨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언급하면서 4ㆍ11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30억원을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양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체포된 세무법인 대표 이모씨와 사업가 정모씨로부터 '양씨가 박 원내대표 이름을 대며 공천을 약속해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그러한) 진술이 나와서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 등이 지난 1∼3월 서너차례에 걸쳐 8억∼12억원씩 총 30억원을 양씨에게 건네줬고 양씨는 이들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와 정씨는 실제로 박 원내대표를 만났으며,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각자 500만원씩 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내대표 측은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가) 이씨와 정씨를 만난 적은 있고 올해 초 500만원씩의 후원금이 들어온 것도 맞다. 양씨를 알고 지낸 것도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공천을 약속하거나 이를 대가로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등의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황당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고 (연합)은 전했다.

앞서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양 본부장 본인도 당사자간 투자 약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 진위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은 민주당과는 더구나 공천과는 관계가 없는 개인 비리 의혹 사건일 뿐"이라고 민주당과 무관한 일임을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2012년 4월 8일 일요일

조선일보가 창피하다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4-07일자 기사 '조선일보가 창피하다긴급진단'를 퍼왔습니다.
4월 7일(토요일) 아침에 배달된 조선일보 1쪽의 머릿기사 제목은 ‘한국정치가 창피하다’였다. “‘교회는 범죄 집단’···여성·노인 이어 종교도 조롱한 제1야당 후보”라는 부제가 달린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인터넷 방송 ‘나꼼수’ 출신의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가 노인 폄훼, 성적(性的) 막말에 이어 기독교 모독 발언을 한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교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작년 말 나꼼수 미국 공연 때 한 인터뷰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과 다르지 않다’며 ‘한국 교회는 척결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 기사의 제목 아래에는 지난 3월 12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파업중인 한 일간지 노조가 주최한 행사에서 김용민이 목회자 가운을 입고 ‘목사 흉내를 내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크게 실려 있다.
한국 정치가 왜 창피한 지 설명이 없다
조선일보의 그 기사를 아무리 꼼꼼히 읽어보아도 ‘한국 정치가 왜 창피한가’를 알 수가 없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과 이용득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내에서 김 후보 사퇴 주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당 지도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김 후보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는 것인가? 아니면 한국장로총연합회 등 7개 교계 단체가 ‘7일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서 민주통합당 사죄 및 김용민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한국 정치 전체가 창피하다는 것인가? 그도 아니면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이혜훈이 ‘김 후보를 영입해 전략공천 한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압박’했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고 느낀 것인가?
조선일보는 한국 정치가 진정으로 창피하게 여겨야 할 사건들에 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미화하고 변명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근래의 사례들을 먼저 보기로 하자.
지난 3월 13일 파업 중인 KBS 새노조가 ‘리셋 KBS 뉴스 9’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 내용을 보도했을 때 조선일보는 한국 정치가 창피하지 않았는가? ‘BH(청와대) 하명’으로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는 물론이고 언론인과 기업인, 노조 활동가 등에 대한 사찰이 대대적으로 자행된 사실이 확인되었을 때 조선일보는 왜 1쪽 머리에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싣지 않았을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헌정질서 유린한 국가적 중대범죄를 저지른 대통령은 당장 하야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불법 사찰에 관해 양심선언을 계속하고 있는 장진수(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전 주무관)가 ‘관봉 돈뭉치 5천만원’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는데도 왜 조선일보는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고 주장하지 않았는가?
조선일보의 창피한 역사
거슬러 올라가서, 대통령선거 기간이던 2007년 11월,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강기정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회사(대명기업)에 아들과 딸을 유령 직원으로 등재해서 8,800만 원을 횡령하고 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폭로했을 때 조선일보는 한국 정치가 창피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때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이 내세운 ‘747 공약(연 평균 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경제강국 진입)’이 그의 임기 4년 남짓이 지나도록 이루어지기는커녕 그 절반을 맴돌고 있는데도 조선일보는 한국 정치가 창피하지 않은가?
1905년 3월 5일에 창간된 조선일보는 일제 강점기부터 창피한 일을 셀 수도 없이 많이 저질렀다.
일제가 조선의 청년들을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던 때, "황국(皇國)의 위무선양과 동양 평화를 쌍견에 짊어지고 제일선에 선 출정 장병으로 하여금 안심과 용기를 가지고 신명을 도(賭)하여 제일선의 사명을 다하게 하는 데는 총후(銃後)에 선 일반 국민의 정신 물질 양면에서의 후원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조선일보, 1937년 8월 2일자 사설)라면서 중국 상해와 남경에서 ‘연전연승’하던 ‘천황 폐하’의 군대를 찬양하던 일이 조선일보는 창피하지 않은가?
조선일보사 사주 방응모가 1943년 11월 ‘출진학도 격려대회’를 연 뒤 거액을 들여 일본군 사령관에게 고사포를 ‘기증’하고 나서 비행기를 제조하는 전쟁협력회사인 조선항공공업회사의 중역이 된 사실이 조선일보는 창피하지 않은가?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가 종신집권을 위해 ‘대통령 특별선언’이라는 초헌법적 수단으로 ‘10월 유신’이라는 헌정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우리는 이 사태에 직면하여 오늘 우리에게 부닥친 안팎의 모든 정세를 살펴보며 조국의 앞날이 걸어가는 길을 내다볼 때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알맞은 조치로서 이를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사설에 쓴 조선일보는 지금 창피하지 않은가?
1980년 ‘서울의 봄’을 무력으로 누르고 광주의 5월항쟁을 피로 물들인 전두환이 박정희의 후계자로 떠오르던 때 ‘구국의 영웅’이라고 그를 칭송했던  조선일보는 그 지면이 창피하지 않은가?
조선일보사가 대주주인 TV조선이 개국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한 한나라당 의원 박근혜의 대담 장면에 ‘형광등 100개를 켜 놓은 듯한 아우라’라는 자막을 큼직하게 내보낸 것이 조선일보는 창피하지 않은가?
집권당의 ‘기관지’ 노릇이 ‘불편부당’인가
조선일보는 김영삼-이회창-이명박으로 이어지는 대통령선거에서 집권당의 ‘기관지’나 다름없이 그들을 직접, 간접으로 지원했다. 조선일보사의 공식 ‘누리집’에 명시되어 있는 ‘기업이념’은 ‘정의옹호, 문화건설, 산업발전, 불편부당’이다. 특정 정당이나 집권세력과 유착해서 갖은 특혜를 얻어내는 것이 ‘정의옹호’이고 ‘불편부당’인가?
나는 김용민이나 민주통합당을 옹호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김용민이 8년 전에 쏟아냈다는 ‘막말’에 대해서는 엄중한 비판을 하는 이들도 있고, 거친 어법보다는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민주통합당이 노원갑에서 오랫동안 경선 준비를 해온 후보들을 묵살하고 김용민을 전략공천 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만을 가지고 조선일보가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실정치의 한 단면을 두고 전체를 평가하는 악의적 보도 행태이다. 새누리당이 부산 사하갑에 공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고 학술단체협의회의 핵심 학자들이 ‘판정’한 사실을 알 텐데도 왜 조선일보는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는 사설을 쓰지 않는가? 김용민이 과거의 언행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한 것과 문대성이 ‘표절’에 대해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 ‘국회의원 당선’에 몰두하는 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창피한 일인가?
조·중·동의 ‘귀곡성’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주특기’는 보수세력의 정치적 경쟁자인 민주진보 진영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자의적으로 정치적 평가를 일삼는 것이다. 야권이 실책을 저지르거나 여론의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을 하면 그 신문들은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날쌔게 달려든다. 때로는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오늘 목 놓아 우노라)’을 터뜨리기도 한다.
조·중·동이 이명박 정권한테서 특혜를 받아 얻어낸 ‘종합편성 케이블 채널’은 ‘애국가 시청률’인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TV조선이 1백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인 드라마 는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중간에 서둘러 막을 내렸다. 근래 조·중·동의 영향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2010년의 6·2 지방선거와 지난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그들이 강력히 지원한 집권당은 참패를 당했다. ‘종이신문의 시대’가 가고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의 새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지금 새누리당에 보내는 지지와 성원은 ‘귀곡성(鬼哭聲)’처럼 들린다.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고 주장하는 조선일보가 ‘언론’이라면 ‘언론인’이라는 이름으로 이 글을 쓴 나도 창피하다.

<조선> 선거법 위반까지?…‘김용민 1면’ 무가지 다량 살포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08일자 기사 '(조선) 선거법 위반까지?…‘김용민 1면’ 무가지 다량 살포'를 퍼왔습니다.
(국민)도 인터뷰 왜곡 융단폭격…김 “금식기도, 완주한다”

(조선일보)와 (국민일보)가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서울 노원 갑)의 과거 ‘교회비판’ 발언을 두고 “기독교를 모독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한국 교회 내에 일부 교권세력의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위를 지적한 것”이라며 정면승부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일보) 인천 부평지국장이 김 후보의 기독교 관련 발언을 비판하는 논조의 기사를 1면에 실은 7일자 (조선일보)를 무료로 배포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에 연일 ‘김용민 때리기’에 나선 (조선일보)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된다. 

(조선일보)는 7일 ‘한국정치가 창피하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인터넷 방송 ‘나꼼수’ 출신의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가 노인 폄훼, 성적 막말에 이어 기독교 모독 발언을 한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교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6일 교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작년 말 나꼼수 미국 순회공연 때 한 인터뷰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과 다르지 않다’며 ‘한국 교회는 척결 대상일 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민일보)는 6일 “김용민 후보가 노인비하, 성폭행 발언 등에 이어 기독교를 모독하는 발언을 한 게 알려지면서 교계의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며 “교계는 5일 논평과 성명 등을 잇달아 발표해 김 후보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는 “나꼼수에서 ‘목사 아들 돼지’ ‘성희롱 돼지’ 등으로 불리는 그는 지난 해 말 미국 방문 인터뷰에서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 척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혜훈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이날 김 후보의 기독교 관련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 <미주 뉴스앤조이> 홈페이지 캡쳐

(조선일보)와 (국민일보)가 문제삼은 김 후보의 발언은 지난 1월 (미주 뉴스앤조이)가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 담겨있다. 그간 과거발언 논란과 관련, ‘낮은 자세’를 보이던 김 후보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일보는 왜 하나님을 욕되게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해당 인터뷰 전문을 게재했다.

김용민 “일부 교권세력의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위를 지적한 것”

이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한 존재로 본다면 ‘애증’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둘을 같이 묶어서 보는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본다”며 “개인적으로 하나님은 어릴 적 구주로 고백할 때부터 늘 변함없는 신앙의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범죄를 주도하는 기득권 세력들과 그것에 침묵하고 동조하는 세력들이 버무려져서 거대한 한국교회를 세우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척결의 대상일 뿐, 애증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아깝다고 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김 후보는 자신이 다니는 모 교회를 언급하며 “전셋값이 한참 오르던 올 초에 담임목사님이 설교에서 교인들에게 도리어 전셋값을 깎아주라고 말씀했던 것이나 이를 그대로 실천해 자신의 세입자에게 전셋값을 낮춰줬던 일부 교인들은 지금 시대에 무척이나 귀감이 되는 교회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 후보는 “다음 정권은 박근혜나 진보진영 중 누가 권력을 잡든 개신교회는 이명박 정권과 함께 무너지리라 예상한다”면서도 “비록 내가 현 정부와 더불어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미래를 예견하고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면서 김 후보는 “[국민일보 4월 6일] ‘한국 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이고 척결대상’이라는 보도에 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도 말하지도 않았다”며 “한국 교회 내에 일부 교권세력의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위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저는 예나 지금이나 개신교의 아름다운 신앙적 전통과 영적 권위를 지켜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지지하며, 그런 이들이 다수라 생각한다”며 “(인터뷰 기사를 쓴) 해당 기자도 기사의 맥락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재현 (한겨레) 기자(@welovehani)는 “뼛속까지 기독교인인 김용민의 ‘교회개혁’ 주장을 ‘기독교 척결’로 왜곡보도한 신문들 김용민이 국회 가면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노원구에 사는 통합측 목사’라고 소개한 트위터 아이디 ‘abbb****’는 김 후보에게 “이 수난과 부활의 시절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수많은 억측와 조롱을 이겨내고 선거에서 꼭 승리 하시길 기도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미디어 전문 매체인 (미디어오늘)은 “김용민 때리기에 집중하는 ‘조중동 프레임’은 불법 민간인 사찰에 쏠릴 수도 있는 여론의 시선을 분산하는 용도라는 얘기”라고 비평했다.

(미디어오늘)은 “(조선일보)는 7일자 1면에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라는 제목과 함께 김용민 후보의 '기독교 문제' 비판을 거론하면서 교계를 자극했다”며 “(조선일보)는 교계 자극을 통해 야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에 멈추지 않았다. 사설에서는 ‘색깔론’도 꺼내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선) 부평 지국장, (조선일보) 무료 배포하다 경찰 조사”

인천 지역 언론인 (부평신문)은 7일 “(조선일보) 부평지역 A지국장이 19대 총선을 3일 남겨 놓고, 특정 후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기사가 실린 (조선일보) 신문을 무료로 배포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부평신문> 홈페이지 캡쳐

(부평신문)은 “(조선일보) 부평지역 A 지국장은 이날 새벽 시부터 부평 을 지역구에 7일자 수백부에서 수천부를 무료로 배포한 혐의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돼, 현재 인천 삼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평신문)은 “A 지국장은 부평 을 지역인 갈산동 소재 팬더와 두산 아파트 등에 (조선일보) 300 여 부를 무료로 배포했다. 또한,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 지국장은 부개3동, 청천동 등에도 이날 새벽부터 (조선일보)신문을 무료로 배부했다”고 전했다. 

(부평신문)은 “더욱이 A 지국장은 친절하게도 ‘인천지역 쪽에 기사를 읽어봐 주세요’라는 안내문까지 A4 용지에 적어 신문과 함께 벽 등에 게재했다”며 “7일자 (조선일보)에 보도된 인천지역 쪽 기사는 ‘[총선 D-4] 김연광 “洪, 친일파 손자”…홍영표 “막판 네거티브”’라는 제목의 기사”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부평신문)은 “새벽부터 배포해서 많이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 배부 방법이 아니라 의도적 부분이 강해 보인다”는 부평구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현재 선관위는 경찰 조사와 별도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평신문)은 “(조선일보) 신문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KIA전 개막경기장에서도 수천부가 무료로 배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전에는 2만 7600명이 몰렸다”며 “조선일보가 왜 개막전에 신문을 무료로 배포할까요. 야권단일후보인 김용민의 발언을 1면에 배치해 그 의도가 불순해 보인다”는 한 시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부평신문)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청라 지역에도 (조선일보)가 무료로 배포된 것으로 보고, 현재 각 아파트 CCTV를 입수해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야권지지성향 트위터리안들에 의해 리트윗되며 트위터 상에 퍼졌다. 박대용 춘천 MBC 기자(@biguse)는 “다급해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트위터(@heenews)에 “총선 4일 앞두고 아파트 계단에 흑색선전용 불법찌라시 대량살포 적발. 증거사진공개”라는 한 트위터리안(shin****)의 글을 리트윗하며 “김용민 후보 공격하는 조선일보 무가지, 인천 주민 집 앞까지 등장”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 후보는 7일 트위터(@funronga)를 통해 “금식 기도를 하며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내일은 부활절입니다”라며 “외부에서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를 어떤식으로 곡해해도 저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 용서 속에서 살아왔습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날 황창화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과 저희 후보들을 지지해 주시는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당은 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심판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투표소 무더기 변경, 나꼼수가 맞았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1-28일자 기사 '"투표소 무더기 변경, 나꼼수가 맞았다"'를 퍼왔습니다.
뉴스타파 첫 방송 “임의적 관할 조정, 의심쩍은 투표소 변경 수십곳”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현 정부 출범 이후 해직 당한 언론인 등이 제작한 인터넷 방송 ‘뉴스타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이슈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노종면 ‘뉴스타파’ 앵커(YTN 해직기자)는 27일 유튜브 등에 공개된 첫 방송에서 “(뉴스타파 취재팀이)서울시 선관위로부터 투표소별 변경내역을 확보하고, 선관위 해명을 하나하나 따져보니 이해할 수 없거나 의심쩍은 투표소 변경이 구별로 수십 곳에 달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게 투표소가 변경된 것은 뉴스타파가 확인한 것만 6~7곳”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앵커는 “부득이한 변경이라던 선관위 해명은 거짓말이었다”며 “일선 공무원들이 선관위 입장에 맞춰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타파 앵커를 맡은 노종면 YTN 해직기자.

강북구 번2동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부터 강북문화정보센터가 투표소로 이용돼 왔지만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이 투표소와 1km 이상 떨어진 한 어린이집으로 투표소가 변경됐다. 번2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은 ‘당시 강북문화정보센터 교실에 수업이 있었고 주민 편의 때문에 바뀌었다’고 했고, 서울시 선관위도 ‘수업으로 임차 불가’라고 했지만, 취재 결과 선거당일 해당 장소에서 수업이 전혀 없었고 엉뚱하게 다른 투표구의 투표소로 이용됐다.
또 노원구 상계1동, 은평구 신사2동 투표구도 선관위쪽이 공개한 문건에는 ‘평일  수업으로 인한 임차 불가’라고 표기돼 있었지만, 수업이 없었고 다른 투표구의 투표소로 사용됐다. 서울시 선관위측은 밝힌 사유와 실제 사실이 다른 이유에 대해 명쾌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노종면 앵커는 “투표소의 무더기 변경이 임의적인 관할 조정에 따라 이뤄졌고, 지역별 정치 성향에 따라 투표소 변경이 좌우된 의혹을 확인했다”며 다음 주에 뉴스타파를 통한 공개를 예고했다.
이어 뉴스타파는 정연주 전 KBS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국회 위증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최시중 위원장이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008년 3월)당시 KBS이사장과 대학동기였기 때문에 가끔 만나는 자리가 있었을 뿐이고, 구체적으로 정(연주) 전 사장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논의를 한 일이 없다”며 사퇴 압박을 부인한 것에 대해, 정연주 전 사장이 뉴스타파를 통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김귀수 KBS 기자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배임 혐의 관련 대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기사를 썼지만, 편집 과정에서 이 기사는 누락돼 방송되지 않았다. KBS는 메인뉴스에서 이 무죄 판결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정연주 전 사장은 당시 김금수 이사장을 직접 만난 결과, 최 위원장이 김 이사장에게 “정연주 때문에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 “이사회에서 정연주 사장을 어떻게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이근행 뉴스타파 PD(MBC 해직PD)에게 밝혔다. 정 전 사장은 “김 이사장은 ‘방송법에 임명권은 있어도 (해임하는)면권(免權)은 없어 KBS 이사회에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잘랐”지만 “(최 위원장이)그 뒤 만나서 또 그런 얘기 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 위원장은 김 이사장을 세 번 만나 이 같은 ‘사퇴 압박’을 했다고 정 전 사장은 전했다.

지상파 3사는 최시중 위원장과 '양아들'로 알려진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의 비리 의혹에 대해 소극적으로 보도했다.

또 정 전 사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최 위원장이)‘동아일보 있을 때 언론자유를 위해서 싸우다 감옥 갔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70년대 중반에 (최 위원장은 언론투쟁 현장에) 얼씬거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뉴스타파는 최시중 위원장 관련 비리 의혹을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는 지상파 방송사를 “방송언론의 최시중 눈치보기”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1월5일부터 25일까지 메인뉴스를 조사한 결과, 최시중 위원장의 ‘양아들’로 알려진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에 대한 보도가 KBS는 5일 리포트, 8일 단신으로 이틀간, MBC는 5일, 7일, 9일 리포트로 3일간, SBS는 10일 리포트로 하루만 보도돼 소극적 보도에 그쳤다. 
또 같은 기간 KBS는 ‘최시중 양아들’이라고 한 번도 보도한 적이 없었고, ‘정용욱’이라는 실명은 8일 한 차례만 언급했다. SBS는 ‘정용욱’ 실명을 한 번도 거론하지 않았고 지난 11일 한 차례만 ‘최시중 양아들’이라고 보도했다. MBC만 이 기간 중에 ‘최시중 양아들’, ‘정용욱’ 두 표현을 메인 뉴스에서 사용했다.
또 뉴스타파는 KBS가 정연주 전 사장이 대법원에서 배임 혐의와 관련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보도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뉴스타파는 기사 편집 과정에서 누락된 KBS 기사 , 을 소개하며, 노종면 앵커는 “정연주 무죄판결 (기사)누락을 KBS의 최시중 눈치보기 또는 봐주기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SBS의 경우 골프선수 정연주는 다뤄도 정권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정연주 사건은 KBS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뉴스타파는 위키리크스를 통해 현 정부가 올해 14조 원 규모의 무기 도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배경,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취재로 체포당한 이상호 기자의 취재 과정을 다룬 미디어몽구 김정환씨의 ‘전두환을 지켜라’,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다룬 변상욱 CBS 대기자의 논평 등도 다뤄 총 43분간 방송됐다. 
방송 이후 현재 트위터 등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woorimam)은 “오래간만에 진정한 뉴스”라고 밝혔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redmilk1000)은 “간만에 뉴스다운 뉴스 봤네요. 뉴스타파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소설가 공지영씨는 트위터(@congjee)에서 “얼마나 어려운 상황들이신지 얼핏이나마 아는 저로서는 눈물겹네요. 그나저나 이런 뉴스 못 봐서 손실된 우리들의 권리는 어떻게 책임을 묻는지요. 이런 뉴스가 나오지 못한 지난 4년 동안 우린 얼마나 바보였는지요”라며 “뉴스타파 자발적 시청료 받아 우리 고생하는 해직자 스텝들 차비라도 보태야되지 않겠나요?”라고 밝히기도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낡은 것들을 타파하는 뉴스이자, 뉴스답지 못한 뉴스를 타파한다는 뜻’으로 정권에 대해 할 말을 못하고 있는 기성 언론들의 뉴스를 깬다는 의미에서 뉴스 제호를 로 확정했다.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 1회 방송될 예정이다. 첫 방송에는 이근행(PD), 노종면(앵커), 변상욱(칼럼), 박중석 정유신(취재), 권석재 미디어몽구(영상), 정대웅(기술), 김현익(AD), 최유리(리서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