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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 월요일

무디스, 한국 성장률 2.5%로 또 낮춰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5-20일자 기사 '무디스, 한국 성장률 2.5%로 또 낮춰'를 퍼왔습니다.
2월에 이어 또다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또다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날 '글로벌 거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로 낮춘 데 이은 2차 하향조정인 셈.

무디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외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악재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1년간 한국 기업들의 부정적 신용등급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도 경고했다.


박태견 기자 

2013년 4월 9일 화요일

'무디스 쇼크', 한국 국가-은행 신용등급 강등 경고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4-08일자 기사 ''무디스 쇼크', 한국 국가-은행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퍼왔습니다.

한반도 리스크와 STX 사태, 금융시장 본격 강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 한반도 리스크 고조를 이유로 한국 국가신용등급, STX 사태를 계기로 한국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적대적 행동이 한반도에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를 재가동하기로 한 것은 한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북한이 플루토늄 재처리를 시작했다는 것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미국과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달 전만 해오 "북한의 호전적 발언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기반을 약화시키는 부정적 신호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던 무디스가 이처럼 한국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가속화되는 등 금융시장 위기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무디스는 이날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재계 서열 11위인 STX그룹의 위기로 한국 은행들의 신용등급들도 강등 위기에 처했음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과 관련, STX조선해양의 주요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외환은행, 신한은행 등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며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해당 6개 은행들의 STX조선해양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약 4조원이며, STX조선해양의 모기업으로서 2008년 이후 재정난을 겪어온 STX 그룹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약8조원"이라며 "이번 자율협약 신청으로 은행들은 '정상'으로 분류됐던 STX조선해양에 대한 위험노출액을 '요주의'로 재분류를 고려 중"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러한 상황은 은행들이 조선 및 해운 업계에 대한 대출을 축소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악화 및 충당금 부담 증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은행들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며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뒤, "지난해 말 조선 및 해운 업계의 총부실여신 비율은 2.6%로서 전년도의 2.3% 대비 상승, 향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더 나아가 "STX조선해양 뿐 아니라 다른 조선사들도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 관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은행권의 대출 마진이 축소되고 있으며 대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은행들의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신용등급 강등에 무게를 실었다.

박태견 기자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격상. 일본과 같아져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8-27일자 기사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격상. 일본과 같아져'를 퍼왔습니다.
한중일 신용등급 동일, 한국 재정과 수출경쟁력 높게 평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1단계 전격 상향조정했다.

'Aa3' 등급은 투자 등급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일본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일본의 신용등급은 우리나라보다 계속 높았었으나 지난해 8월 강등된 반면에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이번에 높아지면서 동급이 됐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신용등급도 'Aa3'로 높여, 한중일 3국의 신용등급은 모두 같아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처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높이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매겼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한국 재정부문의 강한 펀더멘털은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제적) 쇼크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여지를 주고 있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무디스는 또한 글로벌 성장세가 회복하면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한국이 경기 둔화에서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이십여일 전부터 종전에 주식을 매도하던 패던에서 벗어나 거센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이같은 신용등급 상향 움직임을 감지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임지욱 기자

2012년 7월 10일 화요일

"한국 가계부채, 스페인보다도 심각"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9-10일자 기사 '(WP) "한국 가계부채, 스페인보다도 심각"'을 퍼왔습니다.
"다른 경제대국들 겪었던 '최악의 시나리오' 우려돼"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한국이 심각한 가계부채로 유럽 재정위기 국가같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가 디폴트(국가파산) 가능성을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앞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가 디폴트에 빠진 스페인-그리스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한 데 이어 또다시 한국 가계부채에 대한 국제적 경고음이 울린 것으로, 이렇게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국제사회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또다른 초대형 위기가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가계 빚은 가처분소득의 155%에 달해,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시작됐을 때보다 높고 저축이 일상적으로 강조되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비교해서는 무척 높다고 (WP)는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07년 미국의 가계 빚은 가처분소득의 140%에 달했으나 지금은 120%로 떨어졌고 스페인의 위기 직전에 이 비율은 130%로 치솟았다. 일본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20% 안팎이고 주택 담보 대출을 거의 쓰지 않는 중국은 17%에 불과하다.

더욱이 지난 10년간 한국의 가계 빚은 연평균 13%씩 늘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배다. 

그 결과 한국은 2008년 금융 위기의 충격이 오래가지 않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였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른 경제대국이 겪었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WP)는 한국의 대출 관행이 오랜 경제 성장에 따른 것이기도 하고 사회의 과시하는 풍토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힐난했다. 성공 기회를 잡으려 자녀 개인 과외 교습과 일류 대학 진학을 위해 돈을 쏟아붓고, 성공을 보여주려 명품 핸드백과 새 아파트를 사들인다.

(WP)는 한국이 과거 '저축의 나라'였지만, 1997년 외환 위기로 대기업이 사라지고 IMF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정부가 이자율에 대한 통제권을 풀어 주택 구입 붐이 일었고 집 살 돈을 더 많이, 자유롭게 빌리려 터무니없는 이자율을 적용하는 비(非)은행 금융기관을 이용했다. 이들 기관은 저소득층을 표적으로 하고 있어 집값 폭락 등의 사태가 오면 고객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경고했다.

지난해 6월 정부 정책 발표 이후 가계 빚은 6개월간 늘어나다가 떨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대출금 상환 실패 비율이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다는 점이고 신용회복위원회에 나오는 신용 불량자의 80%가량이 빚을 전액 갚지 못할 상황이라며 (WP)는 한국 가계부채 폭탄이 이미 폭발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임지욱 기자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무디스 "한국 가계부채, 걱정스런 속도로 급증"


이글은 뷰스앤뉴(Views&News) 2012-06-19일자 기사 '무디스 "한국 가계부채, 걱정스런 속도로 급증"'을 퍼왔습니다.
"경기 둔화시 대출상환 급속 악화될 것", '제2의 스페인' 경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일 한국의 가계부채와 관련 "가계부채가 걱정스러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강력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한 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시장 쇼크에 취약하다"고 우려했다. 

무디스는 4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총 5천530억달러(우리돈 639조6천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라며, 이는 작년 7월 622조2천억원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35%로 신용카드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2002년 114%를 웃돌고 있다며 가계부채 위기가 폭발 직전 상황임을 강조했다. 

무디스는 특히 2009년 이후 미국의 가계부채 비중이 줄어드는 동안 같은 기간 한국의 경우 25% 더 늘었다며 한국만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한 생활비를 위한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층에서의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실업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취업자 수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자영업자가 주로 빚을 지고 있는 만큼 대출 부실화에 완충작용을 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현재 대출 실적은 양호하지만 구조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출 실적 지표로 삼기는 어렵다"며 "경기가 둔화할 경우 대출상환은 급격하게 악화할 것"으로 경고했다. 

무디스는 다만 "한국 경제가 3~4% 성장할 것이고 또 은행 시스템도 안정적이어서 올해 한국 경제는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며 가계부채가 올해 폭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무디스 경고는 한국 가계부채가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스페인 등처럼 부동산 거품이 본격화할 경우 스페인 못지 않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어서 경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무디스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2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가계부채가 재정위기에 처한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OECD는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2011년 3분기 154.9%로 미국발 금융위기 전인 2007년 145.8%보다 9.1%포인트 높아졌다며, 이는 재정위기에 처한 PIIGS 5개국 중에 부동산거품이 꺼지면서 이미 디폴트 상태에 빠진 아일랜드(228.7%)를 제외한 4개국보다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유럽재정위기 국가중 가장 부동산거품이 많이 끼었던 스페인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40.5%였고, 포르투갈은 154.1%, 그리스는 97.8%였으며 이탈리아는 80.1%였다.

OECD는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07년 각각 147.4%와 154.4%로 한국보다 높았지만 2011년 3분기에는 오히려 낮아졌으나, 한국만 유일하게 계속 가계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태견 기자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외국인 매물 폭탄에 코스피 1700대로 폭삭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18일자 기사 '외국인 매물 폭탄에 코스피 1700대로 폭삭'을 퍼왔습니다.
'공포지수' 급상승, 유럽-미국-아시아 '도미노 위기' 공포

유럽 재정위기 전방위 확산에 긴장한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매도로 18일 코스피지수가 1,800선마저 맥없이 붕괴되면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62.78포인트(3.40%) 폭락한 1782.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말 종가인 1825.74보다 낮은 올해 최저 연저점이자, 지난해 12월19일 1776.93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루새에 또다시 37조원이 증발됐다.

외국인은 이날도 13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4천2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로써 이 기간중 외국인 순매도 누적액은 3조1천700여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은 2천820억원, 기관은 1천42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폭락을 막기 위해 부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더욱이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5천2억원의 매물이 쏟아져 주가의 향후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 이는 작년 11월18일(6천623억원) 이후 최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대부분이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또다시 4.66%(5만7천원) 급락한 116만6천원에 마감하며 120만원선마저 무너졌했다. 또 현대차(-4.78%), 기아차(-5.66%), SK하이닉스(-3.67%) 등 다른 수출주의 타격도 컸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전날보다 19.45포인트(4.15%) 폭락한 448.68을 나타내며 7개월래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투매의 여파로 전날보다 9.90원 급등한 1172.80원을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이날 2.99% 폭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패닉상태에 빠져들었다. 

이처럼 주가가 폭락한 것은 그리스에서 시작된 위기에 스페인 등 유럽에 이어 미국, 중국 등 세계경제 전역으로 전방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 예로 그리스 디폴트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지수(VIX)지수가 지난해 12월이후 최고로 높아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옵셥거래소(CBOE)에서 VIX 지수는 전날보다 9.97% 폭등한 24.4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19일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이 지수는 15~16선에서 움직였다.

VIX지수가 지난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 직후에 89.53까지 높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 양호한 편이나, 5월1일이래 상승률은 47.5%에 달해 불안심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 대통령이 뱅크런(대량인출사태)에 따른 공황 발발을 우려했다는 보도도 시장 불안을 가중시켰다.

그리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각정당 대표를 만나 연정을 호소하는 과정에 당일에만 7억유로(우리돈 1조원)가 인출됐음을 전하며 "중앙은행 총재는 내게 아직 패닉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패닉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강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고 토로한 사실이 최근 회의 의사록을 통해 확인됐다.

설상가상으로 스페인 일간지 가 17일 스페인 4위 은행 방키아의 예금이 지난 1주일 동안 10억 유로(약 1조5천억원)나 빠져나갔다고 보도한 것도 시장을 더욱 패닉 상태로 몰아갔다. 국제경제계에서는 유럽 랭킹 4위인 스페인마저 패닉 상태에 빠져들 경우 세계금융계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때보다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날 무디스가 스페인의 부동산거품 파열 확산에 따른 은행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랭킹 1위 산탄데르를 비롯해 16개 은행과 한 개의 영국내 자회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1~3단계나 강등한 것이 치명적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다가 세계경제의 마지막 엔진인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으로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시장을 한층 냉각시켰다.

중국 국가신식중심 경제예측부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중국 GDP 증가율이 7.5% 내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제예측부는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기대를 밑돌고 있으며 특히 4월 들어 주요 거시 경제지표들이 갑작스런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착륙을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성장률이 8% 아래로 떨어지면 실업자 급증에 따른 정치사회적 불안 등 각종 부작용이 터져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다시 불 타오르기 시작한 위기가 유럽, 미국, 아시아로 확산되는 '도미노 위기' 공포가 다시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박태견 기자 

2012년 5월 1일 화요일

MB정권, 공기업들 완전 거덜내고 떠날 판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9-01일자 기사 'MB정권, 공기업들 완전 거덜내고 떠날 판'을 퍼왔습니다.
공공기관 부채, 국가부채 추월. 무디스 "투기등급 강등 경고"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국가부채 규모를 앞질렀다. MB정권이 편법적으로 공기업 등을 동원해 흥청망청으로 나라살림을 해온 귀결이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최근 부실 공공기관들에 대해 투기등급으로 강등시킬 수도 있음을 경고, 다음 정권에서 공공부채 폭증은 심각한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1년 공공기관 경영공시'에 따르면 286개 공공기관의 2011년말 현재 부채는 463조5천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1조8천억원(15.4%)이 폭증하며 처음으로 국가부채(중앙 및 지방정부 합계ㆍ420조7천억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작년 말 현재 34.0%로 양호한 편이나, 유사시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야 하는 공공기관 부채까지 합할 경우 전체 부채는 884조2천억원으로 GDP 대비 비율은 71.6%로 높아져 OECD가 권하는 적정 국가부채 비율(50%)을 크게 웃돈다.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유럽과 같은 재정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심각한 의미다. 

참여정부 마지막해인 2007년 약 249조원에 머물던 공공기관 부채가 MB정권 4년간 86%(약 214조원)나 폭증한 것은 MB정권이 이들 공공기관을 무차별적으로 동원했기 때문이다. 

알짜공공기관이던 수자원공사는 4대강사업에 편법 동원되면서 부채가 4조5천억원 늘었고, LH공사는 MB의 로또 아파트인 보금자리 사업에 동원되면서 9조원의 부채가 늘었다. 또한 한전과 가스공사는 땜질형 물가정책에 동원돼 전기ㆍ가스 요금을 동결하면서 부채가 각각 10조4천억원, 5조7천억원 폭증했다. 또한 MB정권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부실 저축은행 처리에 예금보험공사 부채는 13조3천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빚이 급증하는 와중에도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보수는 1년 전보다 3.2% 증가한 6천만원으로 집계돼 처음 6천만원대로 올라서는 등, 공공기관은 문제가 생겨도 정부가 해결해주지 않겠냐는 식의 모럴해저드를 보였다.

하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동안 공기업 신용등급을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매겨온 방식을 바꿔, 부실공기업들은 투기등급으로 강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주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30일 브리핑에서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공기업 신용등급을 별도로 평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앞으로는 국가 신용등급과 공기업 신용등급이 자동적으로 연계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이미 무디스로부터 통고를 받았음을 실토했다. 현재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위기에 직면한 공기업은 LH공사, 철도공사, 광물자원공사 등이 꼽히고 있으며, 지자체 산하의 지방도시개발공사 대부분도 투기등급 대상이다.

무디스가 부실 공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시킬 경우 이자가 급등하면서 이들 기업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하고, 그러면 국가부채가 폭증하면서 유럽과 같은 재정위기의 늪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여기에다가 우리나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1천조원의 가계부채까지 떠안고 있어 내재적 재정위기는 유럽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다음 정권이 허리띠를 바짝 조이지 않는 한, MB정권이 물려준 재정부실 재앙으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임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