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과반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과반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7월 1일 일요일

진보당 비례대표 투표 과반이 '중복 IP투표'


이글은 뷰스앤뉴(Views&News) 2012-07-01일자 기사 '진보당 비례대표 투표 과반이 '중복 IP투표''를 퍼왔습니다.
경찰 "7월말 돼야 윤곽 드러날 것"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중복IP를 통한 투표자 수가 전체 온라인 투표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7만4천500여명에 달하는 선거인 명부와 3만6천500여명이 행사한 실제 온라인 투표를 비교해 이런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중복IP를 통한 투표는 하나의 IP에서 두 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이를 모두 부정투표로 볼 수는 없지만 대리 투표를 의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온라인 투표자 수인 3만6천500여명 가운데 과반인 1만9천여명이 중복IP를 통해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하나의 IP에서 한 명만 투표한 경우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진보당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2차 진상조사보고서에서 5명 이상 중복IP로 투표한 투표자 수가 1만2천21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노조 사무실 등에서 여러 명이 하나의 컴퓨터로 투표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복IP를 통한 투표를 모두 부정투표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들 중 대리투표 등 부정투표 케이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진상조사 특위는 중복IP에서 대리 투표 정황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IP의 구체적인 장소와 투표자의 투표장소 등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접근권한이 없어 실질적인 부정투표 건수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중복IP의 장소와 이곳에서의 실제 투표자를 일일이 확인해 대리투표 등 부정투표 사례를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투표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빨라도 7월 말은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박근혜 ‘몸싸움방지법’ 철회…과반되니 공약 도루묵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24일자 기사 '박근혜 ‘몸싸움방지법’ 철회…과반되니 공약 도루묵'을 퍼왔습니다.
트위플 “문대성 써먹으려고?” 맹비난…민주 “오만 하늘 찔러”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국회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철회 입장을 밝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병두 민주통합당 당선자(서울 동대문구을)는 24일 자신의 트위터(@bdmin1958)를 통해 “2004년 소수당 대표 박근혜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몸싸움으로 법안통과를 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며 “2012년 박근혜는 몸싸움방지법을 무산시키려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이라고 질타했다.

김부겸(@hopekbk)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공약인 국회몸싸움방지법에 대해 또 다른 이야기를 하네요”라며 “체질적으로 높은 사람들 눈치나 보는 새누리당의 DNA가 살아났나 봅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트위터 상에도 “문대성 있으니 몸싸움 활용?”(geu***), “문대성 공천 이유가 있었군. 의석 많아지니깐 몸싸움 할 만하다는 것”(duack***), “말바꾸기는 새누리당 특기지”(maych***), “계속해서 탈법, 불법, 날치기 하겠다는 속셈”(worl****), “모든 공약은 새빨간 거짓말”(honeyp***),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행태 중 하나”(cjmo****)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앞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행인 김세연 의원과 노영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밤 만나 국회법 개정안 보완책 등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본회의에 앞서 회담을 가지고 막판 조율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나, 박 위원장이 반대의 뜻을 밝히고 나서 전망이 불투명해 보인다.

23일 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법안의 취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동의했지만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여야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원내대표들이 보완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 결과를 지켜봐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이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해진 바 없고, 본회의를 통과할지도 잘 모르겠다”며 애초의 찬성 태도를 바꿨다. 그는 “지금으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 (24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자고) 합의한 것이 아니라 단지 국회 운영위 차원에서 가결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되니 말을 바꾸고는 등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주도하고 발의했던 국회선진화법을 뒤집겠다고 하는 등 새누리당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다수당이 됐다고 말을 뒤집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내일 본회의에서 19대 국회의 게임의 룰을 만드는 의안처리제도개선법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 법안은) 날치기와 몸싸움의 대결정치를 18대 국회로 끝내야 한다는 오랜 고민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지난 2년 동안 여야 의원들이 외국사례, 국내정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만든 합의안”이라면서 “그리고 새누리당이 총선공약으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단맛을 잊지 못해서 국회를 대립과 갈등, 몸싸움과 폭력, 이런 강 대 강의 대결 정치의 장으로 방치하기를 원하는지 분명히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수정 기자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4·11 총선 이후 주도권 회복 위한 우파의 공세를 저지하자


이글은 레프트21 2012-04-20일자 기사 '4·11 총선 이후주도권 회복 위한 우파의 공세를 저지하자'를 퍼왔습니다.

4ㆍ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을 확보하자 우파 진영은 이 기회를 이용해 그동안 잃었던 정국 주도권과 정치ㆍ이데올로기적 우위를 되찾으려고 나서고 있다.
북한 로켓 발사를 빌미로 안보 위기론과 색깔론을 조장하고, 제주 해군기지 공사 등을 강행하려 한다. 언론 파업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도 계속되고 있다. 수원 여성 살해 사건을 빌미로 범죄 공포를 부추기며 법 질서 강화 등 우파 의제를 강화하려고도 한다.
그동안 진보진영이 정치ㆍ이데올로기적 우위를 차지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우파는 무상급식을 막으려다 서울시장 자리를 잃었고, 이명박은 공정사회를 위한 ‘재벌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말해야 했다.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도 복지국가를 내세워야 했고, 새누리당은 어울리지도 않는 ‘경제민주화’를 정강에 넣어야 했다. 이 때문에 박근혜는 보수 논객 전원책에게 “보수의 적”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이처럼 궁지에 몰렸던 집권당이 오히려 총선에서 과반을 얻은 만큼 우파는 그동안의 수모를 되갚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싶을 것이다. 총선 개표 방송에서 전국을 뒤덮는 붉은 물결을 보면서 의회에서의 세력관계 뿐아니라 실제 사회 세력 관계도 우파들이 압도하는 상황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파들은 첫째, 민주통합당을 흔들어서 내부 분열과 우경화를 압박하고 있고, 둘째, 통합진보당을 ‘종북’좌파로 마녀사냥하고 있다. 북한 문제는 이 두 공격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북한 로켓 발사 직후 통합진보당이 ‘북한 제재에 반대한다’는 논평을 내자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내용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 통합진보당과 손잡은 민주통합당은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하기 바란다”고 공격했다.
통합진보당을 ‘종북’ 좌파로 공격하면서 동시에 민주통합당의 우클릭을 압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들은 ‘평화와 복지’ 대신 ‘안보와 성장’이라는 우파적 의제를 다시 사회에 강요하려 한다.
사실 우파 결집과 현행 선거제도의 모순 덕분에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했지만, 전국적 득표수에서 새누리당이 앞선 것은 아니다. 즉 실제 사회적 세력관계가 우경화된 것은 전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우파는 선거 결과를 과장해 계급세력 균형의 반동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우파의 공세에 뒤로 물러선다면 기성 정당들이 모두 ‘좌클릭’에 나설 정도로 진보진영에게 유리했던 정치 지형이 후퇴할 수도 있다. 이것은 피억압 대중의 사기와 투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시도를 저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민주통합당은 ‘엑스맨’ 구실을 하며 우파들의 공세에 굴종하고 있다.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민주통합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하면서 중도층 유권자에게 안보 문제 등에서 불안감을 준 탓이라며 이를 부추겼다.
이들은 또 ‘통합진보당의 주요 인사들은 과거 민혁당 사건에 연루된 종북좌파’라며 마녀사냥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요구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행위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며 친제국주의 부르주아 정당으로서 본색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엑스맨’ 김진표는 16일 “왜 중도층을 끌어안는 데 실패했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는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문재인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안정감 있는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선거가 끝나자 청와대 불법 사찰 건에서도 한마디 말을 하지 않고 있고, 제주 해군기지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
문제는 통합진보당 등이 우파의 공세에 단호히 맞서면서, 우파에 굴종하는 민주통합당을 비판하며 독자적 투쟁을 강화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이다.
책임 전가
이런 태도에는 일부 자유주의 언론의 선거 평가가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새누리당에게 밀린 것은 중도층을 박근혜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우파의 공세에 무장해제를 촉구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는 ‘박근혜는 중도층을 끌어들여 승리한 반면, 야권은 한미FTA, 제주 해군기지 등에서 너무 과격한 입장을 취한 게 문제였다’는 식으로 평가한다. ‘김용민 막말’ 책임론, ‘해적기지 발언’ 책임론 등 온갖 적반하장식 책임전가 논리도 제기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쇄신하는 이미지를 주면서도, 현 정부와 전면적인 결별을 통해 전쟁으로 가지 않고 조화시킨 것”(경희대 교수 김민전)이 박근혜의 장점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박근혜의 이런 기만적이고 어정쩡한 비MB 차별화는 그의 정치 수완을 보여 주기보다는 오히려 곤란한 처지를 보여 준다. 지금 박근혜는 우파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이명박과 차별화도 해야 하지만, 또 우파 결집을 위해 이명박을 쉽게 버릴 수도 없는 모순에 처해 있다.
사실 박근혜가 중도층 유권자를 흡수했다는 주장은 사실 관계에서도 맞지 않다.
4년 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정당 득표는 642만여 표였다. 여기에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의 정당 득표를 더하면, 우파 3당의 정당 득표는 985만 표였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얻은 전국 정당 비례 득표는 912만 표였고, 자유선진당을 더하면 981만 표다. 충청권 지역구 약진도 절반은 충남에서 자유선진당의 의석을 뺏어온 것이다.
그 결과, 18대 총선에선 우파 정당 당선자수가 185명이었는데, 이번엔 157명에 불과하다. 새누리당 과반 확보는 다른 우파 정당들의 지지가 새누리당으로 집중된 결과에 불과한 것이다.
의 기사가 스스로 인정하듯이 “김용민 막말 파문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30퍼센트 미만이고, 정권심판론, 민간인 불법사찰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그 두배”였다.
결국, “부동층의 4분의 3 가량이 야권 성향인데 이런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지 못한 것”(서강대 서복경 교수)은 민주통합당의 약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진보적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고 새누리당과 뭐가 다른지 신뢰를 주지 못한 민주통합당의 정권심판론에서 사람들이 진정성을 찾기 힘들었던 것이 진짜 문제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정체도 불분명한 중도층을 확보하려 ‘우클릭’하겠다는 민주통합당을 추수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통합당의 중도화 전략은 오히려 우파적 의제를 강화해 우파의 주도권 회복에 이용될 뿐이다.
박근혜당의 불안정한 승리는 이명박과 박근혜 사이에 잠재적 갈등 가능성을 그대로 유지해 놨다.
진보적 의제로 계속 저들을 압박할 때만 우파들의 분열이 가시화되고 투쟁에서도 선거에서도 지금보다 더 유리한 기회가 조성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정치적 좌우 양극화와 그 속에서 통합진보당이 상대적으로 민주통합당보다 더 성장한 것은 우파 정권 아래서 진보정치의 대안과 실천에 대한 기대감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진보진영은 불가피한 경우에 선택적 야권공조를 하는 유연성을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무엇보다 독립적인 대안과 투쟁을 중심으로 우파의 공세에 맞서야 하며, 언론 파업 등 각종 투쟁을 연결시켜 계급투쟁적 방식의 반우파 투쟁을 건설해야 한다.

김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