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청원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청원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불교계 첫 호스피스병원 문연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종교전문 조현기자 블로그 휴심정 조현글방 2013-04-10일자 기사 '불교계 첫 호스피스병원 문연다'를 퍼왔습니다.


정토마을 이사장 능행스님
30여만명한테 십시일반 도움
사업 11년만에 새달 환자받아
승려와 빈곤층엔 병원비 지원
“병원이 고통 건널 다리될 것”


불교계 최초의 ‘완화의료’(호스피스) 전문병원이 다음달부터 환자들을 받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에 들어선 자재병원에서다.

90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108개 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완화의료 병동과 각종 암 질환 등 성인병 중증환자 재활 병동, 승가요양전문 병동으로 이뤄져 있다. 몸뿐 아니라 정서적 치유와 돌봄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정토마을 이사장인 비구니 능행(53) 스님에게 100억원대에 이른 이 병원 건립비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돈이었다. 1997년 한 병원에서 평생 선방 참선만 해왔다는 선승을 만날 때까지만 해도 그는 수행 원력을 세운 보통의 승려였다. 그런데 “스님들이 편히 죽어갈 병원 하나 지어달라”며 ‘약속을 받기 전엔 눈을 감을 수 없다’고 애원하는 선승에게 “그러마”라고 덜컥 대답하고 말았다. “감당 못할 일을 감당해야 하는 숙명”이 되고 만 것이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울산 자제병원


1999년 모금을 통해 충북 청원군 미원면 대신리 구녀산에 ‘정토마을’이란 15개 병상의 호스피스 병원을 조립식으로 지었다. 당시 문을 연 병원에는 말기 암환자들이 줄지어 찾아왔고, 애타게 입원 순서를 기다리다가 환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일도 속속 발생했다. 무엇보다 정신적인 안정 속에서 죽음을 맞고 싶어하는 말기 환자들이 많았다. 장기 환자 한 명이 발생하면 환자를 돌보다가 가정이 파탄나고 마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호스피스 병원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증거였다.

제대로 된 호스피스 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한 능행 스님은 2002년 병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운동에 나서 2006년 병원터를 마련했다. 2011년 5월엔 병원 기공식을 감행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199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그는 충남 계룡산 동학사 어귀의 수많은 불자들이 오가는 길에서 첫 모금을 위해 세 시간 동안 목탁을 두드리며 절을 했다. 그 결과 모금된 돈은 ‘50원’이었다고 한다. 불교계의 불사가 대부분 대시주자의 ‘큰돈’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자재병원은 매달 1만~3만원을 내는 7000명가량의 후원자가 절대다수다. 그렇게 30여만명이 한 푼 두 푼을 보탰다.

그가 모금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차로 이동한 거리는 매년 15만㎞다. 달나라를 3번 왕복한 거리다.

능행 스님은 병원을 짓기 시작한 뒤부터 “이 일을 어찌해야 할꼬?”가 화두가 됐다고 했다. 작년에도 공사비가 없어 공사를 중단해야 할 상황에서 제주도에 사는 노부부가 자신들의 집을 판 돈을 후원해 한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아직도 마무리 공정이 남아 병원이 완공되려면 20억원 정도가 더 필요한 상태다. 우선 환자부터 받고 정식 개원은 올해 9월이나 내년 초로 잡은 것도 아직 공정이 덜 끝난 때문이다.

자재병원 터에는 이미 2008년부터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이 개설돼 있다. 호스피스 임상에 필요한 30여명의 석박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1600여명의 호스피스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곳에서 양성된 전문인력과 봉사자들이 환자들의 치유를 돕게 된다.

앞으로 청원 정토마을은 암 환자들을 살리는 전인치유센터로, 울주 자제병원은 말기암 환자의 완화치료와 재활치료 병원으로 각기 운영된다. 자재병원에선 승려와 빈곤층 환자들에게 모금을 통해 병원비를 지원한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환자들이 좀더 많은 비용을 치러 빈곤한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공생’ 시스템을 지향한다.

능행 스님은 “아무리 병에 걸렸더라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죽을 때도 편안하게 생을 마칠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 자제병원이 고통을 건너갈 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jungtoh.org. 080-255-8588.


글·사진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영성, 수행, 치유, 공동체에 대한 글을 쓴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누리꾼들에 의해 ‘인문교양도서’ 1위에 뽑혔다. 기독교 숨은 영성가를 발굴한 (울림)은 감신대, 서울신대, 장신대, 한신대의 ‘100대 교양 필독도서’. (은둔)이 불교출판문화상과 올해의 불서상을, (하늘이 감춘땅)이 불교언론문화상을 수상. (인도오지기행), (지금 용서하고 지금 사랑하라),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 등의 저서가 있다.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우리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선정됐다.
이메일 : cho@hani.co.kr       트위터 : hoosimjung       페이스북 : hoosim119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밤 12시에도 ‘□□시간’ 연장 청원 받는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1-12일자 기사 '밤 12시에도 ‘□□시간’ 연장 청원 받는다'를 퍼왔습니다.
공동행동, 서울광장에 ‘24시간 국민접수대’ 설치… 17일 유권자 총궐기 촛불집회 예고

투표 참정권 보장 국민청원 24시간 접수처가 설치됐다.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은 12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투표 참정권 보장 국민청원 24시간 접수처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조성주 투표권보장2030공동행동 공동대표는 "언론은 매번 선거 때마다 젊은층 투표율이 낮다고 앞다퉈 기사를 썼지만 핵심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가장 투표율이 낮은데 이 구간이 바로 젊은 세대 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많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30세대 중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숫자가 늘어날수록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실제 요즘 청년들을 만나보면 투표 당일 일을 하는지 보고 투표를 결정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투표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투표 전날이나 당일이 돼야 확인할 수 있는 청년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투표시간연장2030공동행동 등 노동·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은 지난 1일 투표시간 연장과 유급휴일 지정을 요구하는 유권자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 이들은 "15일까지는 유권자들의 요구에 대해 정치권이 응답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공동행동은 최근 10만 명의 추가 서명을 받았다.

2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은 ‘투표참정권 보장 국민청원 24시간 접수처 발족’ 기자회견에서 갖고, 국민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조현미 기자

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행안위 위원장인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15일 이전까지 10분이라도 시간을 내달라고 했지만 17일 이전까지 행안위 위원장이 시간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국회의 모습이고, 행안위가 국민을 대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공동행동은 행안위 전체회의 방청조차 불허당했다.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의 ‘투표참정권 보장 국민청원 24시간 접수처 발족’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서기호 진보정의당 의원이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

이날 서울시청광장에 '투표시간 연장 24시간 국민접수대'를 설치한 공동행동은 13일 전국동시다발 국회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와 온국민 '인증샷' 놀이를 벌인다. 14일 저녁에는 여의도에서 투표시간 연장 1박 2일 국민행동 돌입 촛불집회를 열고 15일에는 새누리당사 앞에서 투표시간 연장 입법촉구 2차 국민청원 기자회견을 가진 후 국회 인간띠잇기를 벌인다. 

15일까지도 국회에서 변화가 없을 경우 17일 저녁에는 서울시청광장에서 투표시간 연장 유권자 총궐기 집중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조현미 기자 | ssal@mediatoday.co.kr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새로운 대중공양운동 제안


이글은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조현기자 블로그 휴심정 벗님글방 2012-09-21일자 기사 '새로운 대중공양운동 제안'을 퍼왔습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사진 <한겨레> 자료

지금 조계종은 겹겹이 괴로움에 쌓여있다. 몇 달 전에 바깥세상에까지 크게 알려진 도박 문제·일부 본사 주지 선출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사건 등등으로 종단과 불교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 여기에 더하여 중진 승려가 사찰 소유 토지를 몰래 팔아 해외로 도피하는 사건이 터지고, 선불교의 상징과도 같은 일부 총림에서 혼란과 분규가 끊어지지 않고 있어 괴로움이 늘어만 가고 세속인들이 불교 집안을 걱정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럴 때 일부에서는 모든 책임을 종단 집행부에 돌리고 자신은 이런 상황과 관계가 없다고 우긴다. 또 다른 쪽에서는 이 혼란 상황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양쪽이 아주 다른 것 같아 보이지만 ‘나는 책임이 없다’며 발뺌을 하거나 방관자가 되어 자기위안에 머문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사성제의 가르침대로 ‘우리 종단이 혼돈상황에 놓여있음(苦)’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원인(集)을 찾아 잘못을 없애는(滅) 대안(道)을 마련해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이 대안이 전체 승가구성원 대표가 모인 쇄신운동이다.

스스로를 살펴보고 잘못을 바꾸겠다는 의지에서 여러 의제를 대중공사에 붙이고 사부대중의 여론을 들어 쇄신안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자성과 쇄신 운동에는, 이름을 달리하고는 있지만 승속이 망라된 종단 집행부 바깥의 대중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승려들의 ‘범계(犯戒)’를 거론하며 범계행위자에 대한 공양과 청법 거부 운동을 주장한다.

승려와 불자들이 헌혈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 자료

승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에 이를 바로잡는 마지막 방법이 ‘공양과 청법 거부’임은, 붓다께서도 제어할 수 없었던 승가의 분열을 재가 대중들이 바로잡았던 코삼비 사건에서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승가 내의 모든 절차를 거치고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확인될 때에 쓰는 마지막 방법이며,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쓰는 비상(砒霜)과 같다는 사실을 놓치기 쉽다.

과연 거부가 승가를 쇄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일까. 거부 운동에 “승가를 바로 세워서 불교를 발전시키고 세상에 안락과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정의감과 애정이 넘쳐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각에 불신·원망·방관·무관심·책임전가 그리고 승단에 대한 대립과 적개심은 없는가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위에 나오는 부정적인 낱말로 드러나는 일체의 행위를 극복하자는 것이 불교가 아닌가. 부처님께서는 “원한과 증오는 원한에 의해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가르침을 숱하게 전해주지 않으셨던가. 그런데 붓다의 정법을 세우겠다면서 그분의 가르침을 어기면 되겠는가.

요즘 나는 여래십호 중에서 ‘세간해’와 ‘응공’에 관심을 갖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세간을 바르게 살피고 이를 해결해주는 세간해’인 붓다는 ‘마땅히 중생들의 신뢰와 존경·공양을 받을 자격을 갖춘 응공’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응공’이신 붓다에게는 일체 대중들이 가르침을 청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붓다가 함께 하지 않는 오늘날 누구에게 공양해야 하는가, 누가 세상 사람들에게 밥을 얻어먹을 자격이 있는가.

“비법을 행하는 승가에는 공양과 청법을 거부하고 정법을 행하는 승가에만 공양을 올리고 법을 청하자”는 내 말은 ‘거부하자’는 말만 강조되어 번번이 오해를 받고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내 뜻은 대승의 정신에 충실하려면 그름에 대한 거부와 동시에 옳음에 대한 청원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본래면목을 찾고 청빈과 치열한 구도심으로 정진하는 선원,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며 포교에 정진하는 스님과 사찰, 더 나아가 불교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재가불자단체에도 후원을 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청법 운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대승적 공양운동이다. 보살행을 실천하는 승가와 재가는 얼마나 참다운 부처님의 진리 대행자인가. ‘그름에 대한 거부와 옳음에 대한 청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면, 정법에 힘이 모아지고 그 힘이 커져서 서로 상생하게 된다. 화합은 선언과 구호가 아니라 ‘부정과 긍정’의 동시 지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법인 스님16세인 중학교 3학년 때 광주 향림사에서 천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대흥사 수련원장을 맡아 '새벽숲길'이라는 주말 수련회를 시작하면서 오늘날 템플스테이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과 주필을 지냈으며, 현재 조계종 교육부장으로 승가 교육 진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메일 : abcd3698@hanmail.net    

2012년 9월 17일 월요일

[사설] ‘장준하 의문사 청원’이 단순 민원이라니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9-16일자 기사 '[사설] ‘장준하 의문사 청원’이 단순 민원이라니'를 퍼왔습니다.

장준하 선생 의문사 재조사를 위한 청원이 단순 민원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한다. 유족과 기념사업회의 청원을 청와대는 조사와 무관한 행정안전부에 넘기고, 행안부는 단순한 민원으로 처리하려 한다는 것이다. 애당초 이 정부가 재조사에 나설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다만 새로 드러난 여러 증거를 계기로, 민족과 국가를 위한 선생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 것이라 생각했다. 일제하 항일 독립투쟁을 위한 6000리 대장정, 해방 후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30년 가시밭길 등 선생의 삶은 말 그대로 민족의 사표였다. 그런 이와 관련한 지극히 합당한 청원을 단순 민원으로 간주한다니, 이러고서야 어찌 국민 앞에서 애국을 말하고, 역사와 정의를 들먹일 수 있을까. 예의는커녕 그 파렴치가 놀랍다.이장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두개골 원형 함몰의 의미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이 구구한 궤변을 늘어놓자 새누리당 소속의 뇌 수술 권위자인 정의화 의원은 이런 말을 트위터로 날렸다.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 그런 골절은 망치 같은 것으로 때리지 않으면 생길 수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의문사가 발생한 다음날 청와대 대통령 서재에서 뜬금없는 보안사령관의 단독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보안사는 105보안대장을 현장에 직접 보내 관련 내용을 보안사령관에게 직보하도록 했다. 중앙정보부는 별도로 의문사 5개월 전 ‘추가 공작 필요시 보고조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유해분자 관찰계획보고서’를 작성했다. 두개골의 원형 함몰이 타살을 웅변한다면, 정보기관의 이런 행적은 사건의 배후를 일러주는 증거다.이 정부의 꼼수가 분명해지고 있는 이상 이제 남은 건 국회뿐이다. 필부의 의문사라도 그 진상을 가려 억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하물며 일생을 국가에 헌신한 선생의 의문사임에랴. 재조사가 이뤄지도록 당장 여야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기 바란다.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이 반대한다면, 이는 주범이 유신정권임을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