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성상납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성상납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정우택측에서 성상납 검색어 삭제 요청… 종종 있는 일”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7-25일자 기사 ' “정우택측에서 성상납 검색어 삭제 요청… 종종 있는 일”'을 퍼왔습니다.
NHN, "무혐의 처분 받은 사건이라 삭제 기준에 부합… 원칙·내역 공개는 곤란"

네이버를 운영 중인 NHN이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측이 성추문 관련 키워드들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NHN은 내부 기준에 따라 해당 키워드들을 삭제했고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다고 밝혀, 비공개로 이뤄진 검색어 삭제가 정당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NHN 홍보실은 24일 오후 알림자료를 통해 “정우택 의원측은 지난 6월 말 해당 사건이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처리 된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며, 성추문 관련 키워드들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네이버는 이 요청을 검토한 결과 검색어 제외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고, 성추문 관련 키워드들을 6월27일 제외 조치한 것이며 임의로 제외한 것은 아님”이라고 밝혔다.
앞서 24일 오전 미디어오늘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에 ‘정우택’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다음·네이트·야후와 달리 자동 검색어와 연관 검색어에서 ‘성상납’이나 ‘성추문’이 포함된 것은 없었다. 이에 대해 애초 NHN 홍보팀 관계자는 “네이버 이용자들은 다른 포털과 달리 ‘정우택 성상납’, ‘정우택 성추문’으로 검색을 많이 하지 않아서 ‘정우택 내연녀·일식집·불륜’ 같은 검색어보다 순위가 밀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검색 조작 의혹이 일었다.
NHN 홍보팀 관계자는 ‘정 최고위원측으로부터 검색어 삭제 요청을 받았는지’ 묻자 “어떤 특정인에 대한 인권 침해일수도 있기 때문에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함구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NHN에 검색어 삭제를 요청했는지’ 묻자 “내가 직접 한 것은 없다”고 밝혀, NHN의 자의적인 조작 의혹은 증폭됐다. 그러자 NHN 홍보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통화에서 “정우택 의원 본인이나 본인이 위임한 대리인이 삭제 요청을 한 것”이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 23일 오후 네이버에 '정우택'을 검색하면 자동 검색어 열다섯 개가 노출되지만, '성추문', '성상납' 검색어는 없었다.23일 오후 네이버에 '정우택'을 검색하면 자동 검색어 열다섯 개가 노출되지만, '성추문', '성상납' 검색어는 없었다.

NHN은 삭제 요청을 받은 뒤 검색어 제외기준에 따라 삭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관검색어, 자동완성 노출 제외 기준’에 따르면, NHN은 정우택 의원건의 경우 ‘검색어 및 해당 검색결과에 대해 개인·단체에서 정당한 사유로 명예훼손 관련 삭제를 요청할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로 판단했다. 홍보실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 정우택 의원의 성상납 사건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명예훼손건과 관련한 삭제 요청에 부합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언론 보도 이후 NHN이 삭제 여부를 확인해 준 것이지만 이미 이전에도 이용자들 모르게 검색어가 삭제되고 있었다. NHN 홍보팀 관계자는 ‘정치인들이나 기업들인들이 검색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는지’ 묻자 “명예훼손은 요청이 왔을 경우 삭제를 한다. 이런 건에 대해서는 정치인 뿐만 아니라 언론인이나 일반인의 경우도 왕왕 있었다”고 말했다. 


NHN은 법원에서 위법하다고 판결이 나기 이전에도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검색어를 비공개로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NHN 홍보팀 관계자는 “법원 판단을 가지고 조치를 하면 깔끔하지만, 그 사이에 개인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판결 이전에 검색어 삭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알 수 있게 검색어 삭제 원칙을 명확하게 공개할 것인지’ 묻자 “삭제 요청을 했다는 것들이 공개될 경우 명예훼손으로 더 피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기준 자체를 세부적으로 하면 어뷰징 우려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IT칼럼니스트인 김인성 한양대 겸임 교수는 “문제는 네이버가 검색과 관련한 자료를 독점하고 공개하지 않고 있으니까 이런 의혹이 있어도 검증할 길이 없다는 것”이라며 검색 결과에 대한 NHN측의 투명한 자료 공개를 주장했다.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2012년 7월 24일 화요일

“정우택 성상납” 네이버 검색어가 사라졌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7-24일자 기사 '“정우택 성상납” 네이버 검색어가 사라졌다'를 퍼왔습니다.
다음·네이트·야후엔 자동 검색돼, ‘검색조작’ 의혹…NHN “삭제 요청? 노코멘트”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19대 의원)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일부 검색어가 다른 포털과 달리 네이버에서만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NHN은 검색 횟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노출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네이버의 검색어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오후 포털 메인 페이지의 검색란에 검색어로 ‘정우택’을 입력할 경우, 다음은 상단 두 번째 위치에 ‘정우택 성상납’, 상단 여덟 번째 위치에 ‘정우택 성추문’, 상단 열다섯 번째 위치에 ‘정우택 의원의 성추문 사건’이 자동으로 검색됐다. 네이트는 상단 세 번째 위치에 ‘정우택 성상납’이, 야후는 상단 두 번째 위치에 ‘정우택 성상납’이 자동 검색됐다. 
그러나 네이버에 ‘정우택’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자동 검색어 열다섯 개 중에서 ‘성상납’, ‘성추문’이 포함된 것은 없었다. 또한 ‘정우택’을 입력해 클릭할 경우 노출되는 연관검색어의 경우에도 ‘성상납’, ‘성추문’ 검색어는 없었다. 다만, 연관검색어 ‘더보기’를 클릭할 경우 ‘정우택 성추행’이 노출됐다. 

▲ 23일 오후 네이버에 '정우택'을 검색하면 자동 검색어 열다섯 개가 노출되지만, '성추문', '성상납' 검색어는 없었다.

네이버의 특정 검색어에 대한 자동 검색 등이 다른 포털들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NHN측은 검색 횟수에 따라 노출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NHN 홍보팀 관계자는 “네이버 이용자들은 다른 포털과 달리 ‘정우택 성상납’, ‘정우택 성추문’으로 검색을 많이 하지 않아서 ‘정우택 내연녀·일식집·불륜’ 같은 검색어보다 순위가 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경우 ‘정우택’의 자동 검색어 중 아래에 위치한 ‘정우택 K일식’ 등이 ‘정우택 성상납’, ‘정우택 성추문’보다 더 많이 검색했다는 해명이다.
그러나 NHN이 검색 시스템에 따른 결과라고 해명했지만, NHN이 검색 결과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지난 19일 업로드 된 파일에서 이 같은 검색 결과를 일부 소개하며 “(NHN이 검색어를)손봤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정우택 의원을 전국민이 다 아는 것은 아닌데 봉주 15회 (업로드) 직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로 1위를 차지했다”며 “연관 검색어가 탄생했을텐데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거나 쉽게 검색어로 쳐볼 수 있는 것은 성상납과 성추문”이라고 지적했다.

▲ 네이버 연관검색어에서도 '성상납', '성추문' 검색어는 없었다. '더보기'를 누를 경우 '정우택 성추행'이 노출될 뿐이다.

지난 3일 는 충북도지사를 지낸 직후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정우택 최고위원과 관련된 성상납 의혹을 다룬 바 있다. 지역 언론사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은 에 출연해 정 최고위원이 충북도지사 시절 룸살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파일이 공개되자, 다음날인 4일 네이버 ‘실시간검색 인기 검색어’에서 ‘정우택’이 1위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서 ‘정우택’이 10위 권 안에 포함된 바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현재 네이버에서는 ‘정우택 성상납’, ‘정우택 성추문’ 검색어가 자동 검색 등에서 노출이 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NHN이 정우택 최고위원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일부 검색어의 노출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검색 결과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3월 신정아씨의 자서전이 출간됐을 때 NHN이 진 의원의 요청을 받고 ‘신정아 진성호’ 관련 검색어를 삭제한 것이 드러난 경우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IT칼럼니스트인 김인성 한양대 겸임교수는 통화에서 “검색 점유율이 15% 정도인 포털 다음에서 노출된 (자동)검색어가 검색 점유율이 80% 정도인 네이버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통계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결과”라며 “다른 포털에서는 ‘성상납’ 같은 검색어의 배열 순서 등에서 경향적으로 검색 결과가 비슷한데 네이버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 검색 결과를 건드려서 그런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인성 교수는 “문제는 네이버가 검색과 관련한 자료를 독점하고 공개하지 않고 있으니까 이런 의혹이 있어도 검증할 길이 없다는 것”이라며 검색 결과에 대한 NHN측의 투명한 자료 공개를 주장했다. 

▲ 23일 다음, 네이트, 야후에 '정우택' 검색어를 입력하면, 네이버와 달리 '성상납'이라는 자동 검색어가 노출된다.

그러나 정우택 최고위원은 본인이 NHN에 ‘성상납’, ‘성추문’ 등의 (자동)검색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NHN에 검색어 삭제를 요청했는지’ 묻자 “내가 직접 한 것은 없다”며 “(성 상납 의혹은)지난 선거 때 상대방에서 흑색 선전을 한 것이다. (성상납)혐의가 없다고 판명이 난 것이다. 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소재 상당경찰서는 정 최고위원의 성상납 등의 혐의를 확인하지 못해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지난 5월 밝혔지만, 시민단체들은 ‘봐주기 수사’라고 반발한 바 있다.
NHN 홍보팀 관계자는 ‘정 최고위원측으로부터 검색어 삭제 요청을 받았는지’ 묻자 “어떤 특정인에 대한 인권 침해일수도 있기 때문에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장자연 사건, <조선일보> 패소로 끝날 일 아니다"


이글은 프레시안 2012-05-18일자 기사 '"장자연 사건, (조선일보) 패소로 끝날 일 아니다"'를 퍼왔습니다.
민주당 "검찰, 지금이라도 철저한 재수사 해야"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이 고(故) 장자연 씨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등이 방 사장 및 조선일보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민주통합당은 논평을 통해 '장자연 사건'은 방 사장의 패소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더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민주당 정은혜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방 사장이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13억 배상 소송을 했으나 패소했다"며 "방 사장은 앞서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과 MBC, KBS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도 패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는 전날 방 사장과 (조선일보) 등이 박상주 (미디어오늘) 논설위원 등 5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연예계의 구조적 병폐에 대한 보도는 공공성이 인정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정 부대변인은 "고 장자연 씨는 의지할 부모도 없이 가장으로 연예인의 꿈을 키웠지만 돌아가신 부모님 제삿날에도 접대를 나가야 했다. 꽃다운 나이의 그녀는 결국 죽음을 택했다"며 "방 사장은 그녀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사람 중 하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고 재차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방 사장이 본인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한다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어야 옳았다"면서 "검찰은 지금이라도 장자연 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저함 없이 나서야 하며, 장 씨를 죽음으로 내몬 자들에게 엄격한 법의 심판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부대변인은 방 사장이 '장자연 리스트' 관련 발언이나 보도를 한 정치인과 언론사를 마구잡이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언론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보도의 공공성을 잊고 법을 이용해 언론의 입을 묶으려고 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 부대변인은 "언론은 할 말을 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방 사장도 할 말을 못하는 언론을 바라는 것은 아니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방 사장과 (조선일보)가 '장자연 리스트' 건으로 제기한 소송은 이종걸 의원과 MBC, KBS 외에도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신경민 당선자(당시 앵커), (프레시안) 박인규 대표와 여정민 기자,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대표 등 10여 건에 달한다.


 /곽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