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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백약이 무효, 강남아파트 낙폭 더 커져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7-20일자 기사 '백약이 무효, 강남아파트 낙폭 더 커져'를 퍼왔습니다.
가계부채 우려에 금리 인하, 분양가상한제 폐지 힘 못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정부여당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키로 하는 등 전방위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낙폭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부동산거품 파열과 과잉 가계부채에 대한 국내외 우려가 확산되면서 낙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달 1주차에 -0.08%, 2주차 -0.09%를 기록한 데 이어 금주(13~19일)에는 낙폭이 -0.15%까지 더 커졌다. 

특히 강남권인 둔촌주공1~4단지, 개포주공4,7단지, 가락시영1,2차 등은 재건축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동구(-0.42%)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구(-0.22%), 성북구(-0.15%), 서대문구(-0.13%), 강남구(-0.12%), 도봉구·노원구(-0.08%), 용산구(-0.04%), 마포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구의 경우 둔촌주공1~4단지가 크게 떨어져, 둔촌주공3단지 76㎡가 3천500만원 내린 5억4천만~5억6천만원, 둔촌주공1단지 52㎡가 3천만원 내린 5억4천만~5억6천만원이다. 

송파구는 신천동, 가락동 일대가 하락세를 보여 신천동 파크리오 108B㎡가 2천250만원 내린 8억~8억6천만원, 가락동 가락시영2차 33㎡가 1천만원 하락한 4억2천만~4억3천만원이다. 

성북구는 정릉동 대림e편한세상 105㎡가 2천만원 하락한 3억6천500만~4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보합, 경기도와 신도시는 각각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08%), 부천시(-0.07%), 평촌(-0.06%), 동탄(-0.05%), 용인·남양주시(-0.04%), 광명시(-0.03%) 순으로 하락했다. 

성남시는 중동 힐스테이트(삼창)의 낙폭이 커, 힐스테이트(삼창) 152A㎡가 4천만원 하락한 5억5천만~6억9천만원, 77㎡가 2천500만원 하락한 3억2천만~3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방의 경우 부산(-0.01%)이 하락, 대구(0.01%), 울산(0.02%)이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박태견 기자 

2012년 7월 13일 금요일

한은, 올해 성장률 3.5%→3.0%. 경기 급랭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7-13일자 기사 '한은, 올해 성장률 3.5%→3.0%. 경기 급랭'을 퍼왔습니다.
내수, 수출, 투자 모두 적신호. 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대폭 하향조정했다.

한은은 13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3.5%에서 3.0%로 낮췄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3.7%를 지난 4월 3.5%로 낮춘 데 이어 또다시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전망치 3.3%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로, 한국경제가 정부 예상보다 심각하게 급랭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성장률을 2.7%, 하반기는 3.2%로 잡았다.

한은은 소비와 투자, 수출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8%에서 2.2%로 낮췄다.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경기 침체 때문이다. 

설비투자 증가율도 6.2%에서 5.8%로 낮췄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2.8%에서 1.6%로 크게 낮춰 5년째 계속되는 장기 부동산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상반기 135억달러, 하반기 65억달러로 전망,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이처럼 올해 극심한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제성장률도 3.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전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이어 이같이 비관적 경기전망을 발표함으로써 세간의 경제 위기감은 더욱 확산되고 금융시장도 요동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8%를 밑돌 것이란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세간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노무라는 한은보다 더 비관적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종전의 2.8%에서 2.5%로 낮추며, 한은이 오는 10월께 또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견 기자 

2012년 6월 10일 일요일

"예상밖 중국 금리 인하, 심상치 않다"


이글은 프레시안 2012-06-08일자 기사 '"예상밖 중국 금리 인하, 심상치 않다"'를 퍼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권력 교체기 중국, 딜레마 빠졌다"

중국 정부가 2008년말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반만에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8일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의 부채위기가 글로벌 성장을 위협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침체도 심해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해 각각 3.25%와 6.31%가 됐다. 중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외부의 충격에 대비한 여러 나라의 금리 정책과 발을 맞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룸버그)는 "유럽발 위기에 따른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금리인하 등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호주와 브라질은 최근 금리를 인하했고, 한국은 8일 금리를 1년째 동결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호주는 지난 5일 기준금리를 3.5%로 0.25% 포인트 인하하는 등 두 달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해 0.75% 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브라질은 지난달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8.5%까지 내렸다.

▲ 중국 정부가 유로존 위기 속에 국내 경기도 침체되면서 3년반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AP=연합

김중수 "중국 금리 인하, 예상 뛰어넘는 정책"

일각에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그만큼 상황이 심각한 것을 반영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균형성장'을 강조해온 만큼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 조치까지 나오리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8일 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9일 인플레이션, 투자, 생산 등 5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단행된 이번 금리 인하는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5월 지표는 매우 나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투자분석가들의 발언을 인용, "요즘 월별 지표를 보면 중국의 경제 둔화 추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될 것"이라면서 "4월의 지표도 충격적인데, 5월 지표는 더욱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 투자 열기는 상당히 식었다. 올해 중국의 3대 은행의 대출 목표치가 7년여만에 미달될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다.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지난 1분기에 8.1%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하락세에 2분기에는 7% 중반대까지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경제가 위축되면서 한국의 대 중국 수출도 3월 -4.2%, 4월 -2.9% 등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뒤따를 듯

그렇다고 해도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 정도가 아니라 금리 인하 카드까지 뽑아든 배경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무엇보다 올해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 지도부가 대거 교체되는 정치변수를 꼽았다. 새 지도부가 들어서기에 앞서 사회적 안정을 위해서는 성장을 늦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금리인하만으로는 투자를 촉진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말에도 중국 정부는 금리 인하 조치와 함께 4조 위안(약 740조원,586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이 이뤄지면 관련 투자도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경기부양을 위해 투입된 자금은 다시 이미 과열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는 점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런 부작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당장 성장이 필요한 정부로서는 다른 도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승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