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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3일 일요일

車 수출-내수 다른 부품 밝혀져 ‘분노


이글은 파이낸셜뉴스 2013-01-12일자 기사 '車 수출-내수 다른 부품 밝혀져 ‘분노'를 퍼왔습니다.


`소비자 애국심 외면‘ 국산車 부실 도금에 조기 부식

수출車는 내식성 강한 아연 도금…트라제XG 불만 최다

비싼 돈을 주고 산 국산 자동차가 일찍 녹슬어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차체가 부식한 차량은 추돌 사고 때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탑승자가 크게 다칠 수도 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는 주로 수출용 차량에만 부식을 막는 아연 강판을 사용, 내국인 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접수된 승용차 부식 피해 사례는 742건에 달했다.

2010년 213건, 2011년 219건, 2012년에는 9월까지 310건으로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차종별로는 현대차[005380] `트라제XG’가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

그다음은 쌍용차[003620] `카이런’(60건), 현대차 `싼타페‘(32건), 현대차 `뉴싼타페’(26건), 지엠대우 `토스카‘(26건), 기아차[000270] `엑스트렉’(18건), 지엠대우 `라세티 프리미어‘(17건), 쌍용차 `엑티언’(13건), 현대차 `그랜저XG‘(13건), 현대차 `NF쏘나타’(12건) 순이다.

소비자원은 “트라제XG나 카이런, 엑스트렉 등 다목적승용차(SUV) 차량에서 부식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주요 부식 부위는 쿼터 패널(뒷바퀴 위쪽을 덮는 패널)이 전체의 45.8%(244건)로 최다였다. 그다음은 프런트 펜더(앞바퀴 위쪽을 덮는 패널) 11.1%(59건), 차 문 9.8%(52건), 트렁크 윗면 5.1%(27건), 보닛(차량 엔진룸을 덮는 덮개) 3.4%(18건) 순이다.

쿼터 패널은 바퀴를 감싸는 부위라 운행 중 모래나 돌 등 외부 물질에 접촉이 많아 부식이 많다.

차체 부식은 충격이나 긁힘 등 소비자 과실을 제외하면 주로 도장 결함 때문이다. 겨울철에 제설용으로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 산성비를 만드는 대기 중 공해물질 등도 원인이다.

문제는 도장 결함으로 생긴 부식이다. 운전자 과실이나 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차량 수명 전에 부식이 생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서 정한 차제 보증기간인 출고 2년 미만 차량에서 발생한 부식 피해는 32건으로 전체의 7.3%, 보증거리 4만㎞ 이내 차량에서 발생한 건수는 8.9%(39건)다. 6만㎞ 미만은 4.1%(18건), 10만㎞ 미만은 10.9%(48건), 10만㎞ 미만은 9.3%(41건)다.

경과 기간으로 따지면 차량 구입 2~4년 미만 7.3%(32건), 4~6년 미만 18.4%(81건), 6~8년 미만 27%(119건), 8년 이상 40%(176건)다.

전문가들은 공업용 칠의 자외선 내구성 한계를 10년으로 본다. 따라서 지나치게 짧은 자동차관리법과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의 차량 부식 보증기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소비자원은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수출용 차량에는 내식성 향상을 위해 아연 도금을 쓰면서 내수용 차량에는 일부만 사용한다고 비판했다.

소비자들은 성능과 가격이 비슷하다면 외제 대신 국산 차량을 사는 경향이 강한데 정작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런 애국심을 배신한 셈이다.

소비자원은 “부식 방지를 위한 품질 검사를 강화하고 내수용 차량도 수출용과 같게 아연 도금을 해서 내식성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2012년 7월 13일 금요일

한은, 올해 성장률 3.5%→3.0%. 경기 급랭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7-13일자 기사 '한은, 올해 성장률 3.5%→3.0%. 경기 급랭'을 퍼왔습니다.
내수, 수출, 투자 모두 적신호. 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대폭 하향조정했다.

한은은 13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3.5%에서 3.0%로 낮췄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3.7%를 지난 4월 3.5%로 낮춘 데 이어 또다시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전망치 3.3%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로, 한국경제가 정부 예상보다 심각하게 급랭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성장률을 2.7%, 하반기는 3.2%로 잡았다.

한은은 소비와 투자, 수출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8%에서 2.2%로 낮췄다.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경기 침체 때문이다. 

설비투자 증가율도 6.2%에서 5.8%로 낮췄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2.8%에서 1.6%로 크게 낮춰 5년째 계속되는 장기 부동산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상반기 135억달러, 하반기 65억달러로 전망,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이처럼 올해 극심한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제성장률도 3.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전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이어 이같이 비관적 경기전망을 발표함으로써 세간의 경제 위기감은 더욱 확산되고 금융시장도 요동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8%를 밑돌 것이란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세간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노무라는 한은보다 더 비관적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종전의 2.8%에서 2.5%로 낮추며, 한은이 오는 10월께 또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