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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 월요일

MBC 임원 선임 D-1, 커져가는 구성원의 불안감


이글은 미디어스 2013-05-20일자 기사 'MBC 임원 선임 D-1,  커져가는 구성원의 불안감'을 퍼왔습니다.
'이진숙 보도본부장·백종문 유임설' 등…내부선 "MBC뉴스 암울할 것"

▲ 방송문화진흥회 ⓒ 연합뉴스

MBC 이사 및 본부장급 임원 선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BC 내부에서는 '김재철 체제' 인사들이 정리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종국 MBC 신임 사장은 21일 오전 열리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이사장 김문환) 임시 이사회에서 자신이 추천한 MBC 임원 이사들의 승인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방문진 여·야 이사들의 승인이 마무리되면 같은 날 MBC 이사회를 통해 이들의 직책이 결정된다.
물론, 지난 16일 정기 이사회에서 여·야 이사들의 이견으로 MBC 임원 선임 절차가 의결, 확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취임 2주가 지나도록 임원 선임을 하지 못해 MBC 내부의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은 21일 이사회에서 임원 선임이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방문진의 한 야당 추천 이사는 20일 (미디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MBC의 조직이 임원 선임 연기로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 아마 구성원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며 내부 분위기는 어수선할 것"이라며 임원 선임 지체로 인한 동력 저하를 우려했다.
임원 선임의 시급함과는 별개로 김 사장이 '김재철 체제'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심심찮게 나온다. 여당 이사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밖에 없는 방문진의 구조와 김 사장이 지닌 인재풀(pool)이 협소하다는 게 이 주장의 주요 논리이다. 이렇다 보니 MBC 내부선 '이진숙 보도본부장'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김 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과 다르게 자신을 보좌할 인사가 부족하다"며 "따라서 김재철 체제에 기여했던 사람들을 전부 내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진숙 보도본부장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얘기는 내부에서 돌고 있는 것 같다"며 "임기가 10개월이 안 되는 김종국 신임 사장은 김재철 체제 유지를 원하는 방문진 이사들과 그렇지 않은 이사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문의 신빙성을 더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제작 부문과 보도 부문 등 주요 포스트에 일부 '김재철 체제' 인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소문대로 결정될까봐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안광한 MBC 부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뉴스타파 화면 캡처

MBC 한 기자는 "보도국 내부에서 '이진숙 보도본부장'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며 "사실 이진숙 본부장이 보도국으로 오게 되면 김재철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MBC (뉴스데스크) 경쟁력 하락에 주요 책임자로 꼽히는 김장겸 현 정치부장의 '보도국장' 승진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장겸 현 정치부장은 대선 과정에서 MBC기자회가 "김장겸 정치부장은 MBC 뉴스 공정성을 가장 앞장서 훼손한 장본인"이라고 평할 정도로 여당 편향성을 드러낸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섣부른 추측과 예상에 불과하지만 이진숙 본부장이 보도본부장이 되고 김장겸 정치부장이 보도국장으로 승진하게 된다면 MBC 뉴스는 더욱 암울해 질 것"이라며 "인사가 미뤄지고 그로 인해 빚어지는 소문으로 일할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미디어스)와 통화한 야당 추천 이사도 "(김재철 체제 인사들이 중요될 것이라는) 소문이 들린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이사들이 통보받은 것은 없다. 내일(21일) 가면 명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체제의 인사들이 여전히 김종국 사장 임기에도 주요 포스트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언론시민사회, 정치권과 학계는 한 목소리로 '김재철 체제 인사 청산'을 외쳤다.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MBC 연속토론회'에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김재철 체제에서 나팔수 역할을 했던 이들을 김종국 사장이 다시 끌고 간다는 것은 스스로 '김재철 시즌2'를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곧 단행될 임원인사에서 김재철 체제 당시 경영진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배제하고 노조를 포함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들을 경영진에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평호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는 "사실 '제 2의 김재철'인 김종국 체제에서 MBC 정상화 문제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임원 인사도 비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국 MBC 신임 사장은 16일 이사회 직후 '이진숙 보도본부장·백종문 본부장 유임설'에 대해서 (미디어스)가 묻자,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김도연 기자  |  riverskim@mediaus.co.kr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안보태세' 강조하는 대통령을 보는 불안감

이글은 미디어스 2013-03-08일자 기사 ''안보태세' 강조하는 대통령을 보는 불안감'을 퍼왔습니다.
[분석]한반도 긴장 최고조, 가장 중요한 안보적 과제는

8일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국민 굶주리는데 핵무기에 집중하면 결국 자멸할 것”이라며 “도발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군에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를 향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어떤 '매뉴얼'을 갖고 있는 것일까? 우리 정부의 대응이 예측되지 않는다는 점은 북한에 대한 통제 가능성이 그 만큼 적어진단 점에서 매우 불안한 문제다. ⓒ뉴스1

한반도의 위기가 최고치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보름 여 만에 닥친 일이다. 북한이 불가침협약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직후 박 대통령의 연설은 예사롭지 않다. 군에서 한 ‘축사’ 성격의 의례적 메시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워낙 언론과 대국민 노출이 적은 박 대통령이기에 현 상황에 대한 압축적 인식이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2가지로 압축된다. 현 국면에서 ‘타협’과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가동 하겠다”고 말했다. 현 단계의 북한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안보태세’의 확립이다. 이는 내부용 메시지로 읽힌다.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처’라는 표현으로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철통같은 안보대테’를 강조한 것은 예사롭지 않다. 대통령의 입장에서 최우선 순위는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것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위기의 긴장감만 강조했다. 결국, 한반도의 긴장 국면을 국내 정치 국면 전환과 국정 공백 사태의 ‘알리바이’로 활용하고 있음을 자인한 셈이다.

현 상태에서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공공연히 밝히고 국내용 ‘안보태세 강화’만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행보를 보며, 솔직히 두렵기까지 하다. 북한에 대한 두려움은 그들이 원천적으로 극악무도한 악이라는 점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의 통제가 상실된 상황에서 돌발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음에 기인하는 문제다. 관리되지 않는 상태에 대한 두려움이 일차적인 문제다.

더욱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북한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키 리졸브 훈련’까지 시작된다. 북한은 이를 ‘침략 훈련’이라고 규정한다. 실제, 키 리졸브 훈련은 '유사시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미군 증원 전력을 수용 및 통합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한미연합 전시 증원 연습훈련이다. 한미연합사령부가 주관하고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과 통합해 실시된다. 정부는 ‘키 리졸브’ 훈련 때 북한이 도발하면 사정없이 응징하겠단 입장인데, 상식있는 국민 가운데 ‘사정없는 응징’을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결국,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엎친 상황에 ‘키 리졸브’가 덮쳐지는 상황인 셈이다. 

대화의 수단이 단절된 상태에서 대화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대통령 그리고 대화를 차단하는 군사훈련까지, 이명박 정부 이래 남북관계가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지만 지금이 가장 심란한 때가 아닌가 싶다.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지어 미국조차 북한의 핵 도발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진 않지만 국지적 도발의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은 공통의 판단이다. 물론, 이 국지적 도발마저도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따내기 위해 몸값을 높이려는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한국은 국지적 도발이 발생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상황으로 한가한 분석에 안심할 때가 아니다.


▲ 정부는 ‘키 리졸브’ 훈련 때 북한이 도발하면 사정없이 응징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상식있는 국민 가운데 ‘사정없는 응징’ 상황을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뉴스1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박 대통령의 그것처럼 ‘결연한 자세’가 아니라 ‘탄력적 사고’다. 국지적 도발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마음 단단히 먹고 이를 향해 나아가자는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민첩하고 현명하게 예견되는 참사를 피할 궁리를 하는 것이다. 이건 이념의 문제도 아니고 자존심의 영역도 아닌 정전협정 체제의 분단국가 대통령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정치적 자세’에 속한다.

북한 관계는 특수한 3가지 측면으로 구성된다. 외교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적 측면이 있고 교류로 대변되는 경제적 측면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념적 측면이 있다. 정치적 측면은 국제적인 것이고 경제적 측면은 국지적인 것이라면 신념적 측면은 우리 내부의 문제라는 특성이 있다.

보수 세력들은 이 가운데 보통 신념적 측면의 문제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종북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이 이에 속하고 북한에 삐라를 보내 그들을 정신적으로 ‘개화’하자는 것 역시 이 부분에 속한다. 북한 인권을 강조해 우리 체제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것 역시 사상과 신념의 우위를 확인하고픈 대표적 욕망 가운데 하나다. 이는 대부분 북한을 향한 것이라기 보단 국내 정치용 성격이 짙고 내부 단속용 의제인 경우가 많다.

현 상황에 대한 박 대통령의 대북인식은 딱 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북한과 정치적으로 협상하고 경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인데 이를 신념적 차원의 정서가 압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어떤 보수 언론, 특정한 보수적 정치 집단은 다른 것을 내버려두고 신념적 문제만 주장할 순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대북 인식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한 쪽에 치우쳐있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국가적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박 대통령은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그는 더 이상 보수정당의 리더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관장하는 대통령 신분이다.

지금 당장 교류로 대변되는 경제적 관계 개선에 나설 순 없겠지만 북한의 의도가 어느 정도 읽히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를 통한 정치적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 UN의 제재는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외교전을 전개하는 시작점이란 인식을 갖고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 ‘북한이 변하면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하다’는 식의 접근은 ‘잘하면 나도 잘 하겠다’는 수준의 유치한 관계 맺기 방식이다.

북한과 관련해 우리의 신념을 더욱 다지자는 낡은 훈계는 이제 그만해도 좋다. 충분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난 정부에서 완전히 상실됐던 북한과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다.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를 향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 어떤 '매뉴얼'을 갖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북한에 대한 통제 가능성이 그 만큼 적어진단 점에서 매우 불안한 문제다. 누군가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라고 했다. 북한과 어떻게 ‘타협’해 도발을 막을 것인가, 그것이야말로 당면한 가장 중요한 안보적 과제다. 

김완 기자 | ssamwan@gmail.com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베이비붐 세대…‘불안감’이 그들을 움직였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12-20일자 기사 '베이비붐 세대…‘불안감’이 그들을 움직였다'를 퍼왔습니다.

수도권 50대, 박근혜에 쏠린 이유
“경제·안보 위기감 가장 강해”
“집값하락이 민주화보다 절박”
50대 62.5% 지지가 ‘일등공신’

박근혜 당선인을 만든 일등 공신을 지역으로 따지자면 경기도와 인천, 세대로 따지자면 50대로 볼 수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로 살펴본 50대의 투표율은 89.9%였다. 50대의 62.5%가 박근혜를 선택했다. 우리나라 인구 구성에서도 50대는 10년 전인 2002년 12.9%에서 올해 19.2%로 비중이 7%포인트나 늘었다. 박근혜 당선인은 50대에서 문재인 후보에 비해 250만표를 더 얻었다.박 당선인은 인천에서 51.6%, 경기도에서 50.4%를 얻었다. 불과 2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은 53.7%의 지지율로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후보(44.4%)를 꺾은 바 있다.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수도권에서 5%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려야 이긴다고 보고 있었다.수도권의 50대는 왜 박근혜를 선택했을까. 열쇳말은 불안감이었다. 인천 지역의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인천의 50대는 경제불안과 안보불안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이들인데, 우리는 한마디로 불안감을 해소해주지 못했다”고 짚었다. 경제불안의 중심에는 부동산, 특히 하우스푸어·렌트푸어 문제와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은 “50대 유권자의 상당수는 경제적 문제가 민주화보다 더 절박한 문제인데, 민주당에서는 부동산 문제, 특히 하우스푸어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2억원 넘는 대출을 받은 하우스푸어 김아무개(51·경기도)씨는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것이 바로 수도권 50대들인데, 문재인 후보가 되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본 것 같다. 이들은 자신들이 고생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에서 집값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노무현 정부 때 집값이 폭등한 데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57만가구로 추정되는 하우스푸어를 세대별로 보면 40~50대가 35만2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3만9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10년 전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박재우(55·경기도 분당·대기업 전무)씨는 이번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 박씨는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사회의 마이너리거들이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줄 것 같아서였는데, 막상 당선되니 정치 이야기만 하더라. 문 후보도 매번 정치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 도저히 찍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흔히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로 불리는 50대는 보통 대학생이나 결혼할 자녀가 있고, 곧 정년을 맞거나 정년을 한 세대들이다. 트위터에선 “베이비붐 세대의 키워드: 은퇴, 아파트 한 채, 별도 저축 많지 않음, 부양능력 없는 무능한 자식, 고령화로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 앞으로 뭐 먹고 사나 등. 이것이 바로 박근혜 당선의 힘”이라는 글이 회자됐다.

“박이 민생정책 얘기할 때 문은 바른정치만 강조하니…

”하우스푸어 수도권만 33만가구
2억대출 김씨, 노무현 정부 비판
“문 되면 집값 더 떨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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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문제 등 안보불안 심리 자극
안정희구 세대에 대안 제시 못해
강남 고씨 “문 지지서 마음 바꿔”

삶의 부담감과 고통이 가장 심한 것이 50대들인데, 문 후보가 이들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춘열(54) 고양시민회 전 대표는 “선거공보만 봐도 박근혜 당선인은 민생을 파고드는 정책으로 포장했는데, 문재인 후보는 상식과 바른 정치만 강조했다. 민주당은 고달픈 삶으로 고통받는 서민층들에게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민주당 재선 의원도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50대 서민·중산층을 겨냥한 어떠한 공약도 없었다. 민주당이 중산층·서민들의 삶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었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 문제도 불안감의 한 요소였다는 주장도 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철학)는 “이슈 측면에서 보면 50대에게는 경제 분야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안보 분야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평했다. 윤 교수는 “안보 분야에서는 실체적 진실과는 무관하게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큰 현안이 됐고,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후보가 안보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폭발시켰다. 토론회에서 이정희 후보가 활약한 것이 젊은층에게는 속시원했는지 몰라도, 50대 이상 세대의 안보불안을 맹렬히 자극했다”고 말했다. 반면 박근혜 당선인은 50대의 ‘안정 희구 성향과 어느 정도의 변화 욕구’에 적절하게 맞는 메시지를 던지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분석이다. 치과의사 고영우(51·서울 강남구 대치동)씨는 “강남구의 투표율이 서울에서 가장 낮다는 뉴스를 보고 오후 5시에 투표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호감이 있었지만, 이정희 후보의 토론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는 “문재인 후보가 패배한 이유는 민주당의 지난 5년에 대한 평가 측면도 있다.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새누리당 조직은 끊임없이 목소리를 듣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민주당의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지금의 50대 이후의 정서는 단순한 보수화가 아니라,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안정적인 집권세력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이번에 2040세대에게 전략을 집중해 성과를 거뒀지만 저소득·저학력층이 많은 50대 이후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다. 2040세대를 든든한 지지층으로 만드는 동시에 50대 이후의 저소득·저학력층과 정치적으로 맺어질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태희, 인천/김영환, 수원/홍용덕 기자 hermes@hani.co.kr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불안감 빠진 조중동, 안철수 향해 ‘짜증과 막말’


이글은 미디어스 2012-07-26일자 기사 '불안감 빠진 조중동, 안철수 향해 ‘짜증과 막말’'을 퍼왔습니다.
[뉴스브리핑] 조중동 ‘安 교과서 소개’ 시비, ‘安은 검증도 안된 생짜 신인’ 막말

■ (조중동) ‘安 교과서 소개’ 시비 걸고 ‘安주장=北주장’전달
■ ‘방탄국회’ 비판하며 또 ‘安은 검증도 안된 생짜 신인’ 막말
■ (한겨레) ‘삼환기업 몰락은 오너일가 때문’..(경향) ‘은진수 석방 부적절’ 

아침에 배달되는 조간신문은 그 전날 오후에서 저녁사이에 제작된다. 그런 만큼 급변하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데 그렇게 유용한 매체는 아니다. 신문이 제작된 뒤 발생한 주요한 뉴스는 어쩔 수 없이 그 다음 날 다룰 수밖에 없다. 
물론 전통적인 매체인 신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에 전달되는 시커멓고 커다란 활자의 마력 때문인지 나름대로의 영향력을 잃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달할 수 없다는 제약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약점을 벌충하기 위해 신문들은 인터넷 판을 운용한다. 
신문의 인터넷 판은 실시간 뉴스 전달이란 점 이외에도 기사 제목의 글자 수나 기사량의 한계까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에 맞춰 제목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대신 이른바 ‘제목 낚시질’도 존재한다. 기사의 본제목과 메인화면의 노출 제목이 서로 다른 건 기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사 내용과 무관하거나 기사 내용과 반대일 수 있는 제목도 종종 등장한다. 미디어 전문가들로부터 단골로 비판받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신문의 속내가 인터넷 판 제목을 통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점도 흥미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안철수 지지율 급등에서 모습 드러낸 보수신문들의 ‘불안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최근 (안철수의 생각)이란 대담집을 출간한 데 이어 SBS 예능 프로그램인 (힐링 캠프)에 출연한 이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조사기관의 조사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25일 내내 인터넷의 주요한 관심사였다. 
26일 아침 조간신문의 인터넷 판에서도 이 문제는 여전한 이슈였다. 하지만 매체에 따라서 그 관점은 서로 달랐다.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좀 지나치게 편향돼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동아일보는 (생존인물론 최초, 안철수 초등 교과서도 접수!)란 제하의 기사(노출 제목은 (“수필부터 인터뷰까지...” 안철수 초중고 교과서 11종 수록 ‘시끌’))에서 “교과서의 정치 중립성 논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로 번지고 있다. 안 원장 관련 글이 현재 초중고교 교과서 11종에 실린 사실이 알려지면서다”고 보도했다.
신문의 인터넷 판 기사는 “안 원장이 소개된 교과서는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1종,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 등 6종, 고등학교 국어와 컴퓨터일반 등 4종이다. 그가 쓴 글(수필 ‘내 삶의 가치’)이 직접 실린 교과서도 있고,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씨와 나눈 인터뷰가 실린 것도 있다”고 전한 뒤 “또 한 명의 유력한 대선 주자가 이미 교과서에 여러 번 등재됐다. 앞으로 또 갈등이 생기지 않게 현존 인물을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준을 정립하는 게 좋겠다”는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의 언급을 덧붙이기도 했다. 


중앙일보 인터넷 판 역시 (지지율 급상승한 안철수, 박근혜보다 무려…)란 제하의 기사(노출 제목은 (박근혜 앞선 안철수…정치권, 11개 교과서 글 놓고 견제구))에서 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중앙일보 인터넷 판 기사는 기사의 실제 제목과 노출 제목이 판이하다. 기사는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 급등을 전하면서 안철수 원장의 글이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건 부적절하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른바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는 내용, “남북이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고 평화체제를 정착시켜야 북한이 핵에 의존할 명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안철수 원장의 주장이 북한의 주장과 동일하다는 새누리당 의원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문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노출 제목은 동아일보처럼 교과서 논란으로 달았다. 중앙일보의 속내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조선일보는 (‘安 검증팀’ 가동한 朴캠프 “8월까지 두고볼것”)이란 제하의 기사(노출 제목은 (박근혜 캠프, ‘안철수 공격 카드’ 있다면서 감추는 까닭은))에서 또 다른 견제구를 날렸다. 
이 기사는 “그동안 박 후보 측의 ‘안철수 대응 전략’은 안 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거나 누가 봐도 야권 후보임이 명확해질 때까지 내버려두자는 것이었다. 그때를 대비해 박 후보 측은 다양한 ‘공격 카드’를 준비해 왔다. 캠프 외곽에 ‘안철수 검증팀’을 가동해 안 원장 주변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한 뒤 “하지만 이번 주 초반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 지지율이 치고 올라가자, 캠프 내에선 ‘그냥 두고만 볼 순 없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검증을 통해 지금 기세를 꺾지 않으면 지지율이 더 벌어질지 모른다’는 우려인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로선 ‘일단 참으면서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다수다”는 새누리당내 의견을 소개했다. 
이 기사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캠프 관계자의 언급을 빌어 “안 원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다. 여러 (공격) 포인트가 있는데 일단 공세가 시작되면 안 원장의 이미지가 지금처럼 유지되긴 어려울 것”이란 대목이 아닌가 싶다.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인터넷 판은 안철수 원장이 박근혜 의원과 박빙의 대결을 펼치거나 우위에 서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를 객관적으로 전해 조중동 보수신문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경향신문은 특히 새누리당과 박근혜 의원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는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 인명진 목사의 인터뷰((인명진 목사 “여야 이대로 가면 안철수 현상 계속… 박근혜 5·16 발언 중도보수 밀쳐내”) 노출제목 (인명진 목사 “여야 이대로 가면 안철수 현상 계속… ”))를 통해 “여야 후보가 국민 마음에 안 들면 안철수 현상이 계속될 것이고 여야 정치권이 이런 식으로 간다면 안 원장은 (정치 행보를) 계속할 것이고, (기존 정치권이) 안 원장을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을 전했다. 

박지원 방탄국회 논란 

민주통합당이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날인 8월 4일부터 곧바로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조간신문들은 이 임시국회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검찰 조사를 막기 위한 ‘방탄 국회’가 아니냐고 일제히 지적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조중동 보수신문은 물론 한겨레신문도 8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일보는 (8월 국회 열려면 박지원 체포동의부터 하라)는 제하의 이 날자 사설을 통해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회 업무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싶다면 먼저 박 대표에 대한 체포에 동의해 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는 역시 독특(?)했다. (이해찬·박지원·새누리당이 안철수 키우는 꼴)이란 제하의 이 날자 사설에서 민주당의 ‘박지원 방탄국회’ 새누리당의 ‘정두언 방탄국회’가 안철수 원장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의 이날 사설 내용 중 “당리당략, 사리사욕 챙기기에 몰두하는 ‘낡은 정치’가 정치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생짜 신인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압권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동아일보는 ‘정치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생짜 신인’의 인기가 박근혜 의원과 버금가거나 앞서고 있다는 점이 못내 안타까운 모양이다. 


조선일보도 (박지원·이해찬, 국회를 검찰수사 막는 ‘방어진지’로 아나)는 제하의 사설에서 표현은 조금 더 과격했지만 중앙일보와 유사한 내용의 주장을 펼쳤다. 
이날 관심을 끈 것은 한겨레신문의 사설이다. 한겨레신문은 그 전에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검찰 자진 출석을 촉구하는 사설을 실은 바 있지만 이날도 (8월 국회, ‘방탄국회’ 돼서는 안 된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표현은 순화됐지만 보수신문들과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신문은 일단 “8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어제 “7월 임시국회 다음날인 8월4일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원내대표의 법사위원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며 저간의 정황을 요약했다. 
이어 신문은 “민주당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8월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 ... 문제는 8월 임시국회가 필연적으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특히 다음달 3일 국회 회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토요일인 4일부터 국회를 다시 시작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너무 속이 들여다보인다. 민주당은 꼼수가 아니라 정공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의 속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박 원내대표가 자진해서 검찰 수사에 응하는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제1야당 원내대표를 정면으로 겨누고 나선 것이 예사로운 일은 아니지만 그럴수록 당당할 필요가 있다. ‘어디로부터도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박 원내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찰에 나가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도록 힘쓰는 게 옳다. 8월에 국회를 열더라도 7월 임시국회 폐회와 8월 임시국회 개회 사이에 어느 정도 간격을 두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민주당이 명심해야 할 것은 ‘박지원 문제’를 대선 때까지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정치적으로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는 점이다“는 것으로 요약되는 듯하다. 

눈길 끄는 두 개의 기사..(한겨레) ‘삼환기업 몰락’, (경향) ‘은진수 석방’ 

한겨레신문은 (탄탄한 중견기업 몰락 자초한 ‘1조 갑부 회장님’)이란 제하의 단독 기사를 통해 중견 건설업체인 삼환의 몰락 스토리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신문에 따르면 첫 중동 진출에 워커힐호텔, 플라자호텔, 신라호텔 건립 등 국내 건설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삼환기업은 지금도 도급순위 29위에 드는 중견 건설업체이다. 
하지만 화려한 역사와 탄탄한 실적을 쌓고 있던 그 삼환기업의 사세가 기울어 법정관리에 처해지는 비운에 빠졌다. 그 이면에는 대주주 일가의 불법과 전횡이 깔려 있었다는 내부 증언이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계열사인 삼환까뮤 노조가 폭로한 내용. “최용권 회장과 부친인 최종환 명예회장(창업자), 아들인 최제욱 상무 등 3명이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으면서 다달이 5000만 원씩 수년째 급여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난 17일 회사에 시정을 촉구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최 회장은 이처럼 회사의 위기를 자초하고도 지난 6월 이후 채권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사재 출연을 거부하고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도덕적 해이를 보여줬다. 삼환 임원은 ‘최 회장은 보유재산이 1조원대로 알려질 정도로 재력가인데도 300억 원의 사재 출연 요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법정관리를 받게 되면 지금까지 채무는 모두 동결되지만, 금융권으로부터 신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해 기존 사업의 차질은 물론 700여개에 이르는 중소 협력업체들이 고사 위기를 맞게 된다. 삼환이 협력업체에 줘야 할 돈은 1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폭로했다. 
경향신문은 (은진수 내주 초 가석방… 측근 사면 신호탄인가)란 제하의 단독 기사에서 “부산저축은행에서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51)이 오는 30일 가석방된다. 가석방은 수감 태도가 우수한 수형자를 형기가 끝나기 전 미리 석방하는 제도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해 5월 구속된 은 전 위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자마자 S1급 수형자(모범수)로 분류됐다. 임기 말 구속수감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줄줄이 사면 또는 가석방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면서 “서민들의 꿈을 앗아간 저축은행 비리 관련자인 은 전 위원을 모범수로 분류해 가석방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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