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낙하산 인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낙하산 인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박근혜 정부, 언론해직자와 낙하산 인사 해결하라"


이글은 대자보 2013-03-20일자 기사 '"박근혜 정부, 언론해직자와 낙하산 인사 해결하라"'를 퍼왔습니다.
전국언론노조 긴급기자회견, 박근혜 정권의 방송언론장악 엄중 경고

▲ 기자회견 © 김철관

정부조직개편 여야 합의를 두고 전국언론노조 지도부가 18일에 이어 19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의 불타협 버티기와 야당의 전략부재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1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 방송관련 핵심지도부가 정부조직법 문제점 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 이경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언론노조 김현석 KBS본부장, 이성주 MBC본부장, 남상석 SBS본부장, 김종옥 YTN지부장 등 방송 관련 노조 핵심 간부들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강성남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이번 여야 합의는 박근혜 정부의 언론정책의 시금석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MB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방송언론장악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5년간의 틀을 만드는 중요한 정부조직개편 여야 협상에서 조직의 틀을 차분하게 만들어 가야 하는데 여당이 새정부 발목을 잡는다고 성급하게 몰아부쳤다”면서 “5년간 정부의 틀을 만드는 국회의 작업이 며칠 늦어진다고 무엇인 문제가 되느냐, 더디더라도 합리적 대안 만드는 것이 국회이고 민주주의”라고 반문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은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오만한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는 없고, 통치만 남은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KBS 본부장은 “작년 6월 개원 협상이 타결돼 언론장악 국정조사 청문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문을 작성했는데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면서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도 작년 개헌 협상처럼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조직법 관련해 KBS뉴스조차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는 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양보해야 한다는 보도는 없었다”면서 “언론노조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방송공공성 투쟁이 공수표가 되지 않고 성과물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 MBC본부장은 “위원장에 출마하면서 MBC정상화와 치유를 들고 나왔다”면서 “해고자, 방송사고, 징계 등 MBC가 막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재철 사장 수사기관 계류사건이 6건이나 된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총리실과 안전행정부 등을 통해 공직자 윤리와 도덕성을 가지고 현재 사정(내사)을 하면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리를 내놓고 있는데, 비리협의가 있는 김재철 사장은 가만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MBC 문제를 정치적 타협이나 거래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 사회가 상식이 통할 수 있는 사회로 갈수 있느냐는 문제로 바라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그게 무엇이든 강도 높은 저항과 투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남상석 SBS본부장은 “박근혜 정부의 산업논리와 시장논리 때문에 방송에 있어 공정시장이 안될 것”이라면서 “편법과 특혜가 난무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방송노동자들이 정신 차리고 긴장해서 힘을 모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욱 YTN지부장은 “이번 정부조직법 여야 상식 없는 합의로 인해 방송장악을 할 수 있는 빌미를 내 준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면서 “정부조직개편 여야 논의시 언론장악과 불법사찰, 낙하산 사장 투입, 대량 해직 사태 장기화로 요약되는 범죄 행위에 대한 조치가 빠져 있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철관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고위직 인사 주무르는 靑 인사위원회 '측근 일색'


이글은 노컷뉴스 2013-03-19일자 기사 '고위직 인사 주무르는 靑 인사위원회 '측근 일색''을 퍼왔습니다


청와대에 신설된 인사위원회가 허태열 비서실장과 이정현 정무수석,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들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밀실-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었던 인사비서관 제도를 없애고 합의제 성격의 기구인 인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한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 윤곽 드러난 靑 인사위원회, 대통령 최측근 구성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는 물론 정부 산하 공공기관장 등 새정부 핵심 요직에 대한 인사를 책임질 청와대 인사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허태열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정현 정무수석, 곽상도 민정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이재만 총무비서관, 김동극 인사팀장 등이 참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인사위원회 구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현재 인사위원회에 참여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국 PD 출신인 이남기 홍보수석과 행정안전부 인사실에서 파견나온 김동극 팀장이 인사위원회에 포함된 것은 각각 '여론수렴'과 '인사실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 허태열 비서실장과 이정현 정무수석,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최측근이며 곽상도 민정수석 역시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가미래연구원에 참여한 측근 그룹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인 이 비서관은 새정부 주요 인사는 물론이고 대선 이전부터 선대위 구성을 비롯한 주요 인사를 실무에서 챙겨왔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 인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 인사위원회 신설 취지는 '객관성', '공정성'

청와대 조직개편을 설계한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인수위 당시 "우리 사회에 청와대 인사에 대해 약간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인사권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기본 생각"이라고 인사위원회 설치 이유를 밝혔다.

당선 이후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대해 '밀실', '밀봉' 등 여러 비판이 제기돼온 만큼 당시 합의제 성격의 인사위원회 구성은 긍정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달리 인사위원회가 사실상 청와대 내 측근들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으로 운영'이라는 당초 취지를 살릴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의중을 성실히 이행하는 이들 측근들이 주도하는 인수위원회는 결국 그동안 여러 비판에 시달렸던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주요 인사에서 참모그룹이 후보군을 정리해 보고하면 대통령이 최종 낙점하는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인재풀이 넓다고 자부하는 박 대통령은 자신이 먼저 후보를 낙점하고 추후 참모들이 이를 검증하는 인사스타일로 유명하다.

이는 대통령의 국정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인재사용 풀이 한정되는 것은 물론 위에서 내려오는 인사가 잘못됐을 경우 'NO'라고 말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현재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등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조차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는 인물들이 낙점된 것도 바로 이같은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런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합의제 성격의 인사위원회이지만 이 역시 측근들로 채워지면서 이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 공정성 객관성 살리려면 외부인사 참여해야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인사위원회가 당초 취지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국민들이 공감할 만한 외부인사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낸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은 "청와대 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가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업의 '사외이사제'를 예로들며 "사외이사처럼 7~8명 중에 외부인사가 2~3명은 돼야 공정한 인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BS 임진수 기자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낙하산 안한다더니…‘MB 코드→박근혜 코드’ 대대적 인사 예고…정권초 제사람 심기 본격화


이글은한겨레신문 2013-03-11일자 기사 '낙하산 안한다더니…‘MB 코드→박근혜 코드’ 대대적 인사 예고…정권초 제사람 심기 본격화'를 퍼왔습니다.

11일 오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회의를 개회하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출범초기 어수선한 분위기 다잡고
주요정책 ‘밀어붙이기 수순’
“대선 공로자 배려 차원” 분석도
12일 비서관·13일 차관급 인선
14일엔 국세청·검찰총장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후 열린 첫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 산하 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하면서, 박 대통령이 추진할 이른바 ‘물갈이’ 인사의 규모와 방향, 배경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앞으로 각 부처 산하 기관과 공공기관 인사가 많을 텐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표현은 완곡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사실상 대규모 기관장 교체와 ‘코드 인사’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공공기관 인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박 대통령의 이런 방침은 장관 인사 과정에서도 나타났듯 ‘인사에 양보는 없다’는 강경론의 연장선에 있다. 박 대통령이 ‘인사가 만사’라는 권력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산하 기관까지 철저하게 자신의 의중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대규모 인사를 통해 주요 정책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려는 수순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실제로 11일 장관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12~14일에 걸쳐 쉴새없이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하지만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기업 인사까지 대통령이 직접 챙기려는 데 대해 우려와 비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부터 지난해 말 당선 직후까지 공공기관 인사에는 ‘전문성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고, ‘코드 인사’와 ‘낙하산 인사’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인사의 기준으로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언급했을 뿐, 전문성이나 청렴도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정부 출범 과정에서 소외된 대선 공로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와 내각 입성이 좌절된 대선캠프 인사들을 비롯해 ‘친박 진영’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박 대통령이 ‘코드 인사’를 비판해온 자신의 과거 발언과 이에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해 ‘국정철학을 공유한 인사’라고 표현을 바꿨지만, 본질은 코드 인사의 반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정권 말기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공공기관에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것과 다르다. 정부 출범 초기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려면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대적인 공직기강 점검과 함께 지난 정부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강조했다. 이 역시 정부가 공무원들의 긴장감을 극도로 높여 인사와 정책 추진과 관련해 저항을 줄이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쌍용차 분향소 찾은 KBS교향악단 "죄송합니다"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5-26일자 기사 '쌍용차 분향소 찾은 KBS교향악단 "죄송합니다"'를 퍼왔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죽음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함신익 상임지휘자의 낙하산 인사와 법인화 문제로 내홍을 앓고 있는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를 방문해 교향악과 시가 어우러지는 문화한마당을 열었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연주회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목관악기팀 5명, 현악기팀 10명으로 구성된 KBS교향악단 실내악 연주단이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태고자 26일 오후 7시 35분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를 방문해 바하, 모차르트, 비발디 등의 명곡을 40여 분간 연주했다. 

KBS교향악단 단원들은 Mozart 소야곡 'Eine kleine Nachtmusi스k' 중 1악장으로 문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4악장의 세레나데 곡으로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에 더블 베이스가 추가되는 형식으로 작곡됐지만 현대에는 관현악곡으로 편곡돼 연주되곤 한다. 

이어 장중하고 비장미가 넘치는 '바흐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조곡 제2번'과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과 '여름 3악장', Holst(홀스트)의 'Warlock', Grieg(그리그)의 'Holberg' Suite 중 1악장. 시민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이 연주됐다.

이밖에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Cesar Franck(쎄자르 프랑크)의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과 Popper Polonaise (포퍼 폴로네이즈), 영화 쉰들러 리스트 OST, 영화 미션의 OST 'Gabriel's Oboe',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예고편으로 삽입돼 유명해진 'Kazabue'가 대한문 앞 광장에 울려퍼졌다.

아울러 김소연, 신용목, 유희경 시인이 무대에 올라 힘차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시낭송을 펼쳤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KBS 교향악단 연주회에 앞서 이창형 KBS 교향악단 단원대

한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립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다르지 않다. 음악밖에 몰랐던 예술가들이 상임지휘자 낙하산 인사와 법인화 문제로 투쟁하면서 사회의 아픈 지점에 무관심했던 점을 자각한데다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는 KBS교향악단의 사정을 국민에 알릴 필요가 절실해서다. 또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 호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죽음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들도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여론 형성에 부족하나마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지도 작용했다.

이창형 KBS교향악단 단원대표는 "죄송합니다. 우리가 무지했음을 고백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분노, 절규,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며 "단 한 분의 죽음도 애통한데 22명이나 됩니다. 우리의 음악으로 22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동지 여러분께 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은 "엊그제 22명의 영혼이 쓰레기차에 실려가 고통스러운데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찾아와 좋은 연주를 들려줘 감사드립니다"면서 "고통, 설움, 착취 당하는 세상을 후대에게 무려주지 않도록 희망을 가지고 싸울 것이며, 분향소를 찾은 여러분들 모두 KBS교향악단의 공연을 유쾌한 마음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쌍용차 문제해결 위한 '100인 희망지킴이'가 바자회를 통해 바련한 수익금 중 5백만원을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전달해 문화한마당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 4월 19일 '100인 희망 지킴이'가 발족한 이래 대한문 분향소 앞에는 각계각층의 연대와 시민들의 추모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희망지킴이 소설가 공지영은 쌍용자동차 문제를 알리기 위한 르포 작업에 들어갔고, 변영주 영화감독도 22명의 영화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제작에 착수했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연주회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연주회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를 백기완 선생님과 정동영 전 의원과 시민들이 함께 듣고 있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연주회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연주회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26일 저녁 세종로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를 위한 연주회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이동권 기자 su@vop.co.kr

2012년 5월 16일 수요일

금융계 인사도 "가카 귀속 낙하산부대"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16일자 기사 '금융계 인사도 "가카 귀속 낙하산부대"'를 퍼왔습니다.
역대 정부중 최고…현정권 로비창구 "감시 견제 외면"

돈도 배경도 없다면 그런데 취직을 준비중이라면, 눈물 흘릴 소식이 나왔다.
15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 4년3개월 동안 금융지주나 시중은행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207명 중 MB 측근 또는 정부인사에서 내려간 사외이사가 7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중은행 전체 사외이사의 3분의 1 이상은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다는 것. 특히 현정권의 '낙하산 인사' 중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맡은 이귀남 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실 출신 7명으로 나타났다.
총리실이나 산하 위원회 출신 중에는 김종화 전 행정개혁위원회 무역 및 산업정책 담당관도 부산은행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 출신은 41명이 시중 은행에 퍼져 있고 집권여당에(새누리당)에 자리를 잡은 사람도 6명이나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 시절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법조계 학계 인사 등 15명도 은행 사외이사에 앉았다.
역대 정부 중 가장 화려한 '낙하산 부대'와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강부자', '영포라인'(영일, 포항 출신) 등 인맥을 자랑하는 현정부인 만큼 시중 은행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 중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시중 은행에서도 사외이사제도를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취지와는 달리 현정권에 대한 로비창구로 악용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전해 들은 트위터 여론은 계속되는 인사청탁과 이른바 'MB 낙하산 부대'에 염증을 느낀 모양.
"뭐 이런 걸 가지고 그러세요. 이미 각오한 것들 아닌가요?"(@blackice9***)
"금융권력을 가진 기관들이 오늘의 저축은행사태를 유발하는데 책임이 크다. 그 기관들에서 옷 벗은 사람들이 낙하산으로 내려가고 상부상조 봐주기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유의 금융사고는 계속 터질 것이다. 정치인들의 숟가락질도 마찬가지"(@food***)
"예전에 금융감독원에 MB가 찾아가 '왜 이렇게 낙하산 인사가 많은 것인가?!'라면서 분개했다. 제정신이 아닌 모양. 회전문 인사, 가카 귀속 낙하산 부대 등 다 누구 때문에 나온 말인가? 심지어 금감원 옆 금융위에 MB 측근 심어놓은 것 모를 줄 아나?"(@19****)
    ▲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문화방송(MBC)노조원들의 총파업. 지난달 2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MBC본부·YTN지부 회원들이 공동투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족식을 갖고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했다.
한편, KBS, MBC, YTN 등 언론사의 잇따른 파업 역시 '낙하산 사장' 때문이며,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이에 대해 언급 없이, 계속 '낙하산 인사'를 뿌려 여론의 비난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윤경진 기자  |  ykj23@pressbyple.com

2012년 5월 8일 화요일

KT, '7대경관 국제전화 의혹' 폭로한 노조위원장 징계 논란


이글은 미디어스 2012-05-08일자 기사 'KT, '7대경관 국제전화 의혹' 폭로한 노조위원장 징계 논란'을 퍼왔습니다.
노조, “보복인사” VS KT, “정당한 인사조치”

제주 세계7대경관 선정에 쓰인 ‘001-1588-7715’가 국제전화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KT가 국제전화요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폭로한 이해관 KT 새노조 위원장에 대한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 이해관 KT 새노조 위원장ⓒ미디어스
이해관 위원장은 지난 3월 9일 KT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한 규탄연설 등을 했다는 이유로 정직 2개월을 통보받았고, 9일(내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KT 사측은 7일 이 위원장에 문자를 보내 ‘가평’으로 출근하라고 통보했다.
이해관 위원장은 “집이 안양인데 가평으로 인사발령 낸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노조활동을 막으려는 보복인사”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해관 위원장은 인사발령의 이유로 “정직기간에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KT의 7대 자연경관 국제투표 사기사건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KT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을 막고 KT내의 노조활동을 단속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이다.
KT 새노조도 성명을 내어 “부정적인 여론에 몰린 이석채 회장이 매우 치졸한 보복인사”라고 비판했다. 유독 이해관 위원장에 대한 반복적인 징계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해관 위원장은 KT 김은혜 전무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현장AS 업무로 인사조치된 바 있다. 또한 KT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에 규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조치를 받았고, 제주 7대경관 국제전화 사기사건이 불거지자 비연고지인 가평으로 인사조치됐다는 지적이다.
KT홍보팀은 이에 대해 “이해관 위원장은 ‘조직 내의 질서존중의 의무위반’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것”이라며 정당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KT 홍보팀 관계자는 그러나 징계처분의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이해관 위원장은 KT의 인사발령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해관 위원장과의 전화인터뷰 내용이다.
“이석채, 사업성 불투명한 종편에 투자하는 등 정치적 행보해왔다”
- 징계를 받았다고 들었다. 

“징계 후 내일 첫 출근인데 어제 문자가 와서 가평으로 출근하라고 통보받은 상태다. KT가 전국 사업장이니까 법리적으로 발령을 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식에 어긋난다. 집이 안양인데 가평까지 출퇴근이 불가능하지 않겠나. 한마디로 노조활동을 못하게 하려고 시골에 처박아 놓겠다는 것이다”
- KT의 인사발령에 대한 입장은?

“명백하지 않겠나. 정직기간에도 7대 경관문제도 계속 제기했다. 회사에서도 그 일로 명예훼손으로 나를 고발한 상태이기도 하다. 이런 것들이 중첩되면서 더 이상 KT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7대 경관 사기사건의 진실을 밝힌 힘이 여러 직원들의 정보를 줬기 때문인데 이 분위기를 방치해선 안 되겠다고 본 것 같다. 명백한 보복인사로 보고 있다”
- 노조 활동과 KT의 7대 자연경관 국제전화요금 수령에 대한 문제제기 때문인데, 후회는 안하나?
“후회하진 않는다. 제가 볼 때, 이석채 회장이 정치적 리스크가 많은 행보를 해왔다. 김은혜, 석호익, 오세훈 시장의 동생 오세현까지 온갖 낙하산 인사들을 KT로 끌어들였고, 스스로 투자전망이 없다며 하지 않겠다던 종편투자를 하기도 했다. 민영화 취지와도 걸맞지 않는 금호렌터카를 인수 합병한다던지 정치적 행보를 해왔다. 이 같은 행보들로 인해 임기 말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보복인사라고 생각한다”
- 향후 계획은?

“출근을 안 하면 그것 가지고 징계, 해고 처리될 수 있으니 일단은 근무지로 출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구제절차는 밟은 생각이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