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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6일 화요일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의 김재철 살리기 성공한 듯


이글은 미디어스 2013-03-25일자 기사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의 김재철 살리기 성공한 듯'을 퍼왔습니다.
김문환 회유로 여당 이사 돌아서…26일 해임안 처리 불발 확실시

김재철 MBC 사장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이 여당 추천 이사  설득에 나서 상당수의 여당 추천 이사가 해임안 반대로 돌아섰다. 따라서 이날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논의 결과는 여야 6대3의 구도를 넘어서지 못할 게 확실시 된다. 
김재철 사장은 여당 추천 이사들의 공분까지 사, 전체 이사 9명 중 과반이 넘는 6명이 공동으로 김 사장 해임안 상정에 동의했다. 그 동안 김재철 MBC 사장 해임에 주저했던 여당 이사들의 주목할 만한 변화가 김 사장 해임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었다.

▲ 김문환 신임 방문진 이사장 ⓒ뉴스1

그러나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의 적극적인 회유로 상당수 여당 추천 이사들이 해임 반대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된다.
그 동안 김문환 이사장은 해임안 상정과 이후 처리에 대해 신중론을 피력했다. 김문환 이사장은 25일 (미디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23일 긴급하게 소집된 이사회에서 한 명의 이사가 불참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 사장 해임안 건은 모든 이사들의 의견이 종합된 것은 아니다. 해임이라는 중대한 건에서 이사의 불참은 하자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26일 이사회에서는 해임안을 가지고 표결에 부칠 것인지 논의를 먼저 해야 한다. 이사들의 논의를 거친 뒤에야 표결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과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면 김재철 해임안은 표결까지 가는 것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김재철 해임안이 상정된 데에 김문환 이사장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김재철 사장이 방문진을 무시하는 인사안을 김 이사장에게 통보했지만 그는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제지하지 못하고 수수방관했다. 그러던 그가 해임안이 상정되자 김재철 사장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고등학교 동문다운 행보로 풀이된다.  
김 이사장은 김우룡, 김재우로 이어지는 낙마 이사장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안현우 기자  |  adsppw@mediaus.co.kr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안동 이어 영국으로 도피?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1-28일자 기사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안동 이어 영국으로 도피?'를 퍼왔습니다.
29일 영국출장 감행, 이사회 취소 통보… 여당 이사도 “뜻밖이다”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논문 표절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30일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영국 출장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이 사실로 확인된 지난 16일 이후 두 차례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 잇따라 불참했다. 김 이사장은 '몸이 아프다, 배탈이 났다'는 이유를 들었고, 경북 안동 소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이에 방문진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24일 "논문표절에 대한 귀하의 입장을 듣고자 하오니 2013년 1월 30일(수) 8시30분에 열리는 제2차 임시이사회에 출석해 소명하기 바란다"며 "만일 위 기일에 불출석할 경우 귀하에 대한 이사장직 불신임 또는 사퇴권고 등의 조치를 엄중히 판단할 것임을 알린다"는 결의문을 냈다. 여야 방문진 이사들 모두 김 이사장의 태도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30일 이사회 출석 요구에도 김 이사장은 예정대로 영국 출장을 간다는 입장이다. 김 이사장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의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29일부터 2월3일까지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방문진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30일 이사회를 취소한다고 해서 28일 이사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문진 이사장과 이사들의 의견이 완전히 배치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이치열 기자 truth710@

김 이사장의 출장 감행에 대해 방문진 이사들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야당 추천의 선동규 이사는 "무슨 배짱으로 이런 결정을 하는 건지 도저히 납득도 가지 않고 용납도 되지 않는다"며 "논문 표절을 했으면 반성하는 자세롤 보여야 하는데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선 이사는 "여당 이사들도 건전한 상식을 가진 분들일테니, 김 이사장의 행태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며 김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 대응책을 강구할 것임을 밝혔다.
여권 추천의 차기환 이사 역시 김 이사장의 영국 출장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 8명이 이사가 30일 이사회를 소집했는데 이사장이 갑자기 나오지 않겠다고 하니 뜻밖이다"고 비판했다.
차 이사는 이후 조치에 대해 "논의해야 겠지만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데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경 기자 | jsk@mediatoday.co.kr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관용차 사적이용 논란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1-25일자 기사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관용차 사적이용 논란'을 퍼왔습니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25일 오전까지 경북 안동병원에 주차 확인… “이사장으로서 부적격”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경북 안동 소재 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표절 논란에 이어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까지 불거져 김재우 이사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배탈이 났다’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지난 23일부터 방문진에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이사회에도 불참했다. 문제는 김 이사장이 방문진에 출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이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김재우 이사장의 관용차 ‘에쿠스 34두 0000’은 25일 오전 9시 기준, 경북 안동병원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 이사장의 차량 운전기사는 휴가를 제출한 상태다. 운전기사가 휴가 중이라면 당연히 이사장의 관용차도 방문진에 있어야 하지만 이사장 관용차는 25일 오전까지 안동병원 주차장에 있었다.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방문진 이사회에 불참한 김 이사장이 공무출장도 아니면서 관용차와 운전기사를 자신의 사적 용도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다.

경북 안동병원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차량. ©허완 기자

이에 대해 방문진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김재우 이사장 차량 운전기사가 현재 휴가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병원에서 이사장 차가 발견된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왜 안동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방문진의 한 이사는 25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표절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해야 할 이사장이 이사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이사회에 불참했고, 공무출장도 아니면서 ‘관용차’까지 사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면서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완전히 부적격이다.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이용마 홍보국장도 “김재우 이사장은 이전에도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개인적으로 차량을 이용했다.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국장은 “김 이사장이 논문 표절 등에 대해 적당히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거취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김재우 이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이치열 기자

단국대가 지난 15일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관용차 사적 이용’이라는 도덕성 문제까지 불거져 김재우 이사장 퇴진론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방문진 이사회는 김재우 이사장의 논문표절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불응시 불신임 또는 사퇴 권고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해 김 이사장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단국대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발표 이후 김 이사장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8월 방문진 회의에서 “박사학위 논문이 단국대에서 표절로 판명된다면 책임지겠다, 이 자리(방문진 이사회)에 다시 나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디어오늘이 25일 오전 경북 안동병원에 김재우 이사장의 입원 여부를 확인했으나 안동병원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오늘이 안동병원 측에 김재우 이사장의 입원 여부를 취재한 25일 9시30분 전후로 병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김재우 이사장의 에쿠스 승용차 역시 사라졌다.

민동기·허완 기자 | mediagom@mediatoday.co.kr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논문’ 표절 판정


이글은 미디어스 2013-01-16일자 기사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논문’ 표절 판정'을 퍼왔습니다.
오는 23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거취 문제 논의될 듯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박사논문이 단국대 본 조사 결과 표절로 판정돼 김 이사장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국대 연구윤리 본조사위원회는 16일 "표절한 부분이 양적으로 방대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논지의 전개와 밀접하게 관련있다"면서 "통상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뉴스1

김재우 이사장은 논문 표절이 확인될 경우 "이 자리(방문진)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단국대 예비조사 결과 표절로 판정되자 "본 조사 결과를 보고 이야기 하자"고 말했다. 
본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오는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재우 이사장 거취 논의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도차는 있지만 여야추천이사 모두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강욱 야당추천이사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이 (논문 표절 판정이 나면) 안 나온다고 했으니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23일 이사회에서도 논의가 되겠지만 그 전에 (사퇴 안할 때를 대비해)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광동 여당추천이사는 "방문진이 단국대의 공식 입장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풀 텍스트를 가지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이사는 학위취소까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사장 거취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동 이사는 "학위가 취소되면 이사장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아직 거기까지는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은 있을 것 같다. 나도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한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단국대측은 이미 지난해 9월 24일 연구윤리 소위원회의 예비조사에서도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본조사위 결정은 '광범위하고 중한 표절'이라는 의견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국대는 학위 박탈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민 의원은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정도 됐으면 자기가 알아서 물러나야한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  sigle0522@mediaus.co.kr

2012년 9월 25일 화요일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논문 표절 판정 나와


이글은 미디어스 2012-09-24일자 기사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논문 표절 판정 나와'를 퍼왔습니다.
단국대, 2시간만에 입장 바꿔 표절이라고 밝혀

▲ 지난 8월 서울시 종로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재우 방문진 이사가 옷을 만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단국대학교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표절에 해당한다"고 24일 밝혔다.
단국대는 이날 연구윤리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심사를 본조사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단국대 관계자는 오후 2시경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표절의혹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조사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단국대는 "연구윤리규정 제3조 제1항 제3호에 규정하는 표절에 해당한다"면서 "표절혐의의 정도가 중하여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경민 의원은 "단국대에서 오후 2시경에 보낸 내용과 4시경에 보낸 내용이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다만 단국대는 "연구윤리규정 제17조에 의거 '본조사 필요성과 실익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연구윤리위원회 본조사는 30일간 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장 90일간의 조사기간을 거쳐 결정한다.
김재우 이사장의 논문 표절 의혹은 지난달 5일 신경민 의원이 최초로 제기했다. 신경민 의원은 "본문 116페이지 중 벽산 내부 자료 분석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표절이 의심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커지자 단국대는 지난달 23일 연구윤리소위원회를 통해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의혹을 조사했다.
김재우 이사장은 8기 이사장으로 재임 시 170일간의 MBC 파업 상황을 방관했다는 오명을 썼지만 연임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재우 이사장은 연임된 후에도 파국을 맞이한 MBC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재우 이사장은 지난 8월 27일 이사장 선출 전에 "단국대에서 표절로 판명된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재우 이사장은 120일 동안의 본조사 결과를 기다린 후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민 의원은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예비조사 결과 중한 표절로 나왔다"면서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신경민 의원은 "우리뿐 아니라 학단협도 지적했고 단국대 예비 조사 결과도 표절로 나타났다"면서 "본조사의 필요성은 본인 이외에는 아무도 못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경민 의원은 "모든 공직을 그만두고 약속한대로 물러나는 것이 상식적 인간의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강욱 방문진 야당 추천 이사도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이 양심의 손을 얻고 거취를 결정했으면 좋겠다"면서 "(단국대 표절 판정이 난만큼)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문제제기 시기에 대해 최강욱 이사는 "27일 김재철 MBC 사장 청문회도 있기 때문에 (김재우 이사장에 대한)문제 제기 시기는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절 판정한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듣기위해 김재우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나는) 얘기할 입장에 있지 않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이승욱 기자  |  sigle0522@mediaus.co.kr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W변호사 “김재철, 거짓말 작작해라”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7-27일자 기사 'W변호사 "김재철, 거짓말 작작해라"'를 퍼왔습니다.
국회에 반박 서한 보내와, "김재철 모든 책임 져야"

무용가 J씨의 남편인 일본인 W 변호사가 김재철 MBC사장의 해명을 거짓말로 규정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공개서한을 26일 밤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 29명 전원에게 전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W 변호사의 서신은 이날 밤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출석시켜 MBC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문방위 석상에서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을 통해 공개됐다.

W 변호사는 서신을 통해 우선 자신이 노조의 허위정보에 미혹돼 있다는 김 사장 주장에 대해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2011년 9월 10일과 11일 J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J의 행동에 의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J가 한국으로 귀국한 직후부터 증거관계의 수집을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아와지시마유메센케의 김재철 명의 숙박카드 사본을 취득하게 된 것은 2012년 1월초"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MBC노동조합이 나에게 접촉하려 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의 일이며, 따라서 내가 MBC 노동조합의 허위정보에 따라 미혹된 것이 아니라, 거꾸로 노동조합이 나의 제안에 따라 스스로 사실을 확인해 자료를 수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W 변호사는 2011년 9월 11일의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은 대북사업논의를 위한 것이었다는 김 사장 주장에 대해서도 "대북사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왜 온천시설에서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는 거냐"라고 힐난한 뒤, "아와지유메센케의 숙박카드에 따르면 남 1명과 여 1명이 한방에 숙박했다고 되어있다. 이렇게 쓴 것도 아와지유메센케의 오기(誤記)라고 하는 거냐"고 질타했다.

그는 김 사장이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못받아 J씨 전화를 빌려 썼을 뿐이라는 해명에 대해서도 "국제 로밍서비스를 받지 못해서라고 말하지만 김재철씨가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010-9302-XXXX만이 아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것만 해도 이것 이외의 휴대전화가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나는 김재철씨의 변명은 어떤 근거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재철씨는 즉시 지금까지의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강력 시사했다.

다음은 W 변호사 서신 전문.(한국어 번역본)견해서

대한민국 국회문방위원회위원장 및 소속의원 앞2012년7월25일도쿄도 신주쿠구 OOO 법률사무소 변호사 ○○○

김재철씨의 아와이유메센케의 숙박에 관한 반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나의 견해를 표명합니다.

김재철씨의 반론은 아래와 같다고 생각됩니다.1. 내가 MBC노동조합의 허위정보에 미혹되어서 영향을 받고 진실과 다른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노동조합에 의한 강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2. 김재철씨의 2011년 9월 11일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은 대북사업논의를 위한 것이다.3. 내 명의의 J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090-1034-XXXX는 당일 김재철씨가 J에게 빌린 것이다. 그것은 김재철씨의 휴대전화가 로밍서비스를 못 받아서 일본 내 연락수단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인물이라면 상대의 휴대전화번호를 숙박부에 남겼겠느냐.

1번에 관하여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나는 2011년 9월 10일과 11일 J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J의 행동에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해 9월 10일부터 13일 사이의 통화 내역을 상세히 적어두었습니다. 이것은 J의 행동이 의심스러웠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아직 그때까지는 종래 J가 사용하는090-1034-XXXX 휴대전화의 통화기록을 요청해서 받아둔 상태가 아니었으나, 그 통화기록 취득을 통신 사업자에 의뢰해서 그것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정씨가 한국으로 귀국한 직후부터 증거관계의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와지시마유메센케의 김재철 명의 숙박카드 사본을 취득하게 된 것은 2012년 1월초입니다. MBC노동조합이 나에게 접촉하려 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의 일이며, 따라서 내가 MBC 노동조합의 허위정보에 따라 미혹된 것이 아니라, 거꾸로 노동조합이 나의 제안에 따라 스스로 사실을 확인해 자료를 수집한 것입니다. 나 또한 MBC 노동조합의 조사 결과에 따라, 나 자신이 조사해 확신하고 있던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재인식한 것입니다.

2번에 관하여 김재철은 2011년 9월 11일의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이 대북사업논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 설명이 없는 이상 아무런 반론도 되지 못합니다. 「대북사업」이라고 하면, 상세하게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기 위한 방편이라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MBC라 하는 방송사업에 대해 북조선과의 관계로 비밀리에 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이 존재한다고는 믿을 수 없습니다. 궤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애초에 대북사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왜 온천시설에서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까. 왜 온천시설에서 만났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아와지유메센케의 숙박카드에 따르면 남 1명과 여 1명이 한방에 숙박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쓴 것도 아와지유메센케의 오기(誤記)라고 하는 것입니까. 이처럼 도저히 변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3번에 관하여김재철씨는 내 명의의 휴대전화 090-1023-XXXX에 대해 J로부터 빌렸다고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로밍서비스를 받지 못해서라고 말하지만 김재철씨가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010-9302-XXXX만이 아닙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것만 해도 이것 이외의 휴대전화가 있습니다.

우선 이에 관해서 국제 로밍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서면으로 증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재철씨는 J로부터 언제 어디서 휴대전화를 빌려, 언제 돌려줬다는 것입니까. 그 사이 J는 어디에 있었고 어디에 숙박했다는 것입니까. 내가 그 휴대전화에 건 통화 이력과 그 휴대전화에서 건 통화 이력이 남아 있어 분명합니다.

또 J가 9월 10일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공항으로 9월 13일 출국했다는 것은 기록상 명백합니다. 그 사이 김재철씨와 J는 어디서 숙박을 했습니까. 일본 내 연락수단이 필요했다면 어디에 연락을 했다는 겁니까. 이러한 이력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 됩니다. 어디에 연락을 하지 않으면 안 됐는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비밀로 할 필요가 있었다면 숙박카드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한국 외의 곳에 있었기 때문에 「김훈」이 아니라 「김재철」이라고 자기 이름을 기재해 놓은 것을 봐도 분명하듯, 외국이니까 쉽사리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심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김재철씨의 변명은 어떤 근거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장하는 사실이 진실이라면, 다음의 사실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김재철씨와 J에게 종래부터 명백히 해달라고 요청해왔던 사실입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일절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명백히 밝히지 못하면, 김재철씨는 즉시 지금까지의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져야합니다. 

1. 2011년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어디에 숙박했는가?2. 숙박했던 상대는 누구인가. 또 업무라면, 누구와 면담했는가?3. 2011년 9월 11일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카드에 기재된 여성은 누구인가. J 이외의 인물인가?4. J가 아니라면, 2011년 9월 11일 J는 어디에서 누구와 숙박하였는가?5. J의 휴대전화를 빌렸다는 일시·장소 및 반환한 일시·장소를 밝혀 달라.6. 2011년 9월 13일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몇 시 비행기로 귀국했는가?

 

엄수아 기자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김재철 비호한 이사진 그대로 가겠다고?"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7-26일자 기사 '"김재철 비호한 이사진 그대로 가겠다고?"'를 퍼왔습니다.
방문진 이사장 국회 불출석 MBC 장악 의도

 
▲ 25일 국회 문화방송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자리가 비어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를 추천하지 않고 현 이사진이 연임을 신청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분들이 재선임돼서는 안된다는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경고한다"며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등 다수의 이사가 재공모를 해 정부와 새누리당의 추천을 받겠다는 것은 계속해서 MBC를 장악하고 탄압하겠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이사장 등 이사진들이 MBC·KBS가 공모한 100여 명의 이사 명단에 포함돼 사실이 알려져, 이들의 연임 문제가 논란이 됐다.
그는 전날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 김 이사장이 불참한 것을 두고 "김 이사장은 국회에 출석하기로 약속하고 나오지 않았는데, 그 사유가 참 가증스럽다"라면서 "방문진 정기 이사회를 매달 첫째, 셋째 수요일 하는데, 유독 7월에만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해 그 이사회 때문에 국회 출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 이사장은 정기 이사회 이후 회식으로 저녁 늦게나 국회에 갈 수 있다는 핑계로 증인 출석을 하지 않아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이 대신 자리를 메워 야당인사에 집중공세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김재철 MBC 사장의 파행에 대해 질타받자 "감사권은 방통위가 아닌 방문진에 있다"며 MBC 사태의 책임이 방문진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방문진 이사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야당 역시 함께 추천하지 말자고 제안한 뒤, "(만약) 추천한다고 해도 (여당이 추천하지 않았기에 형평성 차원에서) 방통위가 추천권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문진 이사는 법률상 방통위가 선임하게 됐지만, 그동안 여당의 추천 인사 6명과 야당 추천인사 3명 등 총 9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해 왔다. 현 방문진 임원의 임기는 다음 달 8일 만료된다.
이에 민주당 측은 "이사 추천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라고 반박한 뒤, "MBC 사태 해결을 위해서라도 진보 세력의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트위터 여론 역시 방향은 다를지라도 방문진 이사진을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pyein2)는 김 이사장의 국회 불출석은 불법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김재우, 김재철을 임명하는 방통위, MBC 개혁에 능력도 열정도 없이 연임 지원한 현 방문진 이사진 등의 작태를 낱낱이 기록하여, 이들에게 역사적 심판을 내리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변 대표는 이어 "MBC 개혁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김재철, 김재우같이 오직 자기 해먹는 데만 관심 있는 인물들을 꽂아넣는데 무슨 수로 노조와 싸웁니까. 저는 이들과 함께 MBC 개혁 실패의 죄과를 덮어쓸 수 없습니다"며 "방통위가 김재우 이사장을 연임시킨다는 건, MBC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최근 김 이사장은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 불참하는 이유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인데도 연임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을 두고 "그 건강에 방문진 하시겠어?", "투철한 정신은 마음에 들지만, 그냥 집에서 푹 쉬시길"이라면서 비아냥대는 여론도 다수.
MBC 아나운서 출신 신경민 민주당 의원도(‏@mentshin) 자신의 트위터에 "김재우 이사장은 골프, 술, 외유엔 적극적이다. 도대체 진짜 건강 상태는? 연임한다고 재신청한 것 보면 건강한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순 거짓말쟁이란 사실"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