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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 월요일

<동아일보>, 자회사 <채널A>의 '5.18 날조' 맹비난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5-20일자 기사 '(동아일보), 자회사 (채널A)의 '5.18 날조' 맹비난'을 퍼왔습니다.
'북한군 5.18 개입' 파문 진화하려 식은땀, (조선)은 침묵

(동아일보)가 20일 지면을 총동원해 자회사 종편 (채널A)의 '북한군 5.18 개입' 보도를 "허위날조"라고 맹비난하며 선긋기에 나섰다.

는 이날 1면과 5면, 30면에 4개의 기사 및 칼럼을 통해 (채널A)와 (조선일보) 종편 (TV조선)의 '북한군 5.18 개입' 보도를 융단폭격했다. (동아) 보도는 (채널A)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군 5.18 개입'은 허위날조임을 수차례 강조함으로써 (동아)와 (채널A)는 무관함을 강조하려 동분서주했다.

(동아)는 우선 1면 기사를 통해 "2010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한국에서 온 A 변호사가 유네스코 측에 청원서를 냈다. 국내 일부 강경 보수단체 명의로 작성된 이 청원서는 '5·18은 북한군 특수 부대원 600명이 일으킨 폭동이다. 광주 시민들을 학살한 것은 계엄군이 아니라 북한군이다.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닌 만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며 "(그러나) 유네스코는 국내외 검증 절차를 거쳐 ‘북한군 개입설’이나 ‘폭동설’ 등은 허위라고 결론짓고 2011년 5월 25일 심사위원 14명의 만장일치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보도했다. 

(동아)는 이어 "유네스코는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 인권선언서,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사진과 영상, 1980년 폴란드 자유노조의 그단스크 21개 요구안,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10여 개를 골라 세계인권교과서를 처음 펴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는 5면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했던 시민수습대책위원 11명 중 한 명으로 ‘5·18의 산증인’이라고 평가받는 조비오 신부(77)의 인터뷰를 실었다.

조비오 신부는 19일 인터뷰에서 “1980년 5월 전남도청에서 열린 5차례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는 항상 애국가 제창, 민주주의 만세 삼창으로 진행됐는데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며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반민주적이며 독재를 좋아하는 상식 밖의 사람들”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계엄군이 과잉진압을 해 5·18이 일어났다는 사실에는 수많은 증거가 있지만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것은 증거 없는 허위 날조”라고 지적했다. 또 “5·18을 폄훼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진실이나 증거에 기초한 것이 아니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는 같은 5면에 5.18 왜곡에 항의해 서울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서 1인시위중인 서울 모 고교 2학년 김시원(17)군 소식을 전했다.

김 군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 매도한 극우세력은 국민 자격이 없어요. 그들이 누리는 표현의 자유 역시 민주화가 일궈놓은 것이잖아요”라고 극우들을 질타했다. 그는 “‘일간베스트’ 등에서 일부 우익세력이 민주화운동 때 희생당한 광주 시민을 ‘홍어’로 표현한 글을 보고 분노했다”며 “부모 세대가 피 흘려가며 쌓아놓은 민주화의 가치를 지키고 싶어 그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 군은 “33년 전 광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면서 “5월이면 광주에선 지금도 사람들이 잠을 못 이룬다고 하는데 이런 분들에게 ‘폭동’ 운운하는 건 난도질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는 30면에는 정승호 사회부 차장의 '5·18을 두 번 죽이지 말라'는 칼럼을 싣기도 했다.

정 차장은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과 일부 극우단체의 5·18 비하는 시민들의 아픈 가슴을 또 한 번 후벼 파 놓았다. 일부 강경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글이 난무하고 있다.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했다. 관에 안치된 희생자들의 사진에 ‘경매에 들어선 홍어’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며 "이는 역사 왜곡을 넘어 희생자나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살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군 개입설은 민주화 이후 정부 조사는 물론이고 대법원 판결로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5·18 당시 현장을 지켰던 동아일보의 선배 기자들도 한목소리로 광주 민주화운동이 계엄군의 만행에 분노한 시민들의 의로운 항거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일부 탈북자가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 같은 주장의 신뢰성이 엄밀하게 검증되기 전에는 공론의 장에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채널A) 보도가 허위날조임을 강조했다.

(동아)는 이처럼 지면을 총동원하다시피 해 (채널A)의 5.18 날조를 비난하며 선긋기를 했지만, 자회사인 (채널A)의 허위날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선 침묵했다.

한편 (동아)는 이렇게 뒤늦게나마 자회사의 5.18 날조 파문을 진화시키기 위해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조선일보)는 (TV조선)의 왜곡보도에 침묵으로 일관해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박태견 기자

2012년 11월 25일 일요일

유아인 "安 비난 부끄러운 줄 알라", 文측 "경청한다"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1-24일자 기사 '유아인 "安 비난 부끄러운 줄 알라", 文측 "경청한다"'를 퍼왔습니다.
유아인 "安 비난 부끄러운 줄 알라", 文측 "경청한다"

영화배우 유아인 씨(26)가 안철수 후보 사퇴와 관련, "아름다운 단일화 같은 소리 하네. 안철수 비난한 것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만족스럽냐"고 질타했다.

유아인씨는 23일 밤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 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다. 신물나게 싸워봐라. 목적을 상실한 권력. 근본을 상실한 권력. 권력 그 자체를 위한 권력을 휘두르며. 제자리에서"라며 야당도 맹비난했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선 "큰 그릇을 봤다. 진짜 새로움을 봤다"고 극찬한 뒤, "연예인은 투표권 없나. 연예인은 트위터에 셀카만 올려대야 하나. 나는 내가 원하는것을 원하고 내가 느끼는 것을 느낀다. 나는 내게 주어진 한 표의 크기만큼 생각했고 그만큼 고민했고 주어진 크기 만큼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재인캠프의 허영일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유아인씨 비판에 대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심정을 일정 부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마음으로 경청한다"며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마음,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고 민주당은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부대변인 논평을 접한 유아인씨는 트위터를 통해 "허영일 부대변님의 포용에 감사와 안도감을 느낍니다. 자극적인 표현들 끌어 안아주시니 송구스럽기도 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그나마의 희망을 품고 선거일까지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심언기 기자 

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새누리 꼼수, '안철수 지원사격'하며 '문재인 맹비난'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1-20일자 기사 '새누리 꼼수, '안철수 지원사격'하며 '문재인 맹비난''을 퍼왔습니다.
"文, 安 하자는대로 하지 쩨쩨하게 굴고 있어"

안철수 후보측이 안 후보 후원자 1만4천명을 '시민대표단' 자격으로 단일후보를 정하기 위한 공론조사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측이 강력 반발하면서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이 20일 안 후보를 지원사격하며 문 후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문 후보가 야권단일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문재인 상처내기'를 시도하는 동시에, 이번 갈등을 계기로 안 후보가 끝까지 단독출마해 박근혜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도록 하고 싶어하는 속내를 드러난 또하나의 꼼수인 셈이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후보 사퇴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통 큰 형님’ 이미지를 보여주려 했다"며 "이런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과의 협상에선 쩨쩨하게 굴고 있다는 게 중평"이라고 문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문 후보가 후보 사퇴 거래 방식을 안 후보에게 맡기겠다고 했으면 안 후보 측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될 일이지 모든 걸 문 후보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라는 관점에서 미주알 고주알 따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 후보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 후보 측은 어제 여론조사+공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정하자고 하면서 그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 후보 측은 자기네들에게 불리한 방식이라며 거부했다고 한다. 문 후보 측의 이런 태도는 통 크게 안 후보 측이 원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한 문 후보를 위선자로 만든 것"이라며 문 후보를 위선자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런 지적이 나오는 걸 우려했음인지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 측을 비난하면서 문 후보 측의 식언을 물타기를 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우 단장은 ‘안 후보 측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룰을 제시하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안 후보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며 "안 후보 측이 제시한 방안 일부가 언론에 의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안 후보 측이 언론플레이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치자.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 후보 측의 쩨쩨함은 가려지지 않는다"며 거듭 문 후보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한 통 큰 약속이 기실은 언론홍보용이었다는 것이 문 후보 협상팀의 옹졸한 태도를 통해 입증됐다"며 "문 후보가 안 후보와의 후보 사퇴 거래에서 통 크게 나올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안 후보 측은 확인했을 것이다. 결국 문 후보 측은 안 후보를 협상의 파트너가 아니라 안 후보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하겠다는 속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안 후보가 끝까지 독자출마하기를 희망했다.

이처럼 새누리당은 문 후보가 쩨쩨하다고 맹비난했으나 만에 하나 박근혜 후보에게 같은 조건이 제시됐을 경우 박 후보측이 이를 쾌히 승락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 룰 협상 때 박 후보측은 토씨 하나까지도 문제 삼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