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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2일 토요일

인수위 앞으로 가는 사람들


이글은 레디앙 2013-01-11일자 기사 '인수위 앞으로 가는 사람들'을 퍼왔습니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는 각종 규탄, 촉구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줄을 잇고 있다. 바로 대통령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기 때문이다.
11일 오늘도 인재근, 이인영, 유은혜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측근 특별사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용산 철거민 석방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7일에는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면 5대 요구 10대 과제와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민주노총은 인수위에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는 한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대통령 취임식 전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수위 앞 1인시위 모습들(출처는 정영섭님 페이스북)

지난 8일에는 지난 달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강서씨와 관련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다. 전국공무원노조도 해직공무원에 대한 원직복직 기자회견이 있었다. 반값등록금국민본부도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과 보편적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박 당선인의 정책 이행을 촉구했다.
KTX 민영화 저지와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에도 9일 박근혜 당선인의 ‘KTX 민영화 반대 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외에도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크고 작은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요구를 가진 1인 시위대들이 인수위 앞 사무실에 줄지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반면 올해 들어 청와대 주변에서는 1인 시위는 열리지 않았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일시적으로 시위의 공간이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인수위 활동이 끝나는 2월 말까지 이같은 현상은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여진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10년째 투표 못한 내 친구, 성의가 없어서냐”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10-03일자 기사 '“10년째 투표 못한 내 친구, 성의가 없어서냐”'를 퍼왔습니다.
[인터뷰]윤희숙 한국청년연대 대표 “1인 시위, 촛불집회 등 공동행동 예정”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의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이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투표는) 성의의 문제이지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투표일을 공휴일로 정해서 투표를 권장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주장하자 더욱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대다수가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경우 투표에 참여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의 투표시간 연장 거부가 노동자나 청년층의 반새누리당 및 야권지지 성향을 감안한 ‘정략적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일 와 인터뷰한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일하는 자신의 친구가 10년째 한 번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사례를 들며, “새벽에 일찍 투표하고 출근하거나 퇴근해서 오후 6시 전에 투표하러 가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정현 의원의 발언이나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하는 새누리당의 입장을 보면 청년들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불안정한 처지, 그러니까 투표해야

ⓒ민중의소리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대표
윤 대표는 최근 청년연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자금 등으로 인한 채무와 아르바이트 등 불안정 고용으로 인해 청년들의 경제 상황이 최악이다. 근로기준법의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청년연대에서는 지난달 26일 ‘대선후보들에게 보내는 청춘생태보고’를 발표한 바 있다. 7월 한 달 동안 1350명의 청년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중 59.0%가 야간 및 연장 근로 수당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고, 44.6%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57.4%가 부채가 있고, 심지어 17.3%는 통장의 잔고가 0원이라고 답해 충격을 줬다.

이런 열악한 경제적 상황은 상대적으로 진보적 가치에 대한 지지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59.8%가 정치지향을 진보(매우진보 21.8%, 진보 38.0%)라고 답해 6.8%에 그친 ‘보수’를 압도했다.

문제는 투표를 하겠다고 90%가 답했지만 실제 얼마나 투표를 할 것인가 하는 점. 대선에 불참하겠다는 응답자 중 ‘정치에 실망해서’와 ‘마땅히 투표할 후보가 없어서’라는 답이 각각 25.0%를 차지한 가운데 ‘바쁜 일정으로 시간이 없어서’라는 답도 22.3%를 차지했다. 투표시간을 연장했을 경우 청년층에서 투표율이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앞서 사례로 지적한 광범위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표참여도 투표시간 연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시간 연장보다 ‘오세훈 주민투표’와 보궐선거로 돈 더 들어가”

윤 대표는 “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진보적 정책의 필요성도 체감하고, 교육감이나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투표하면 바뀐다’는 점도 깨닫게 됐다”며 “투표참여 의사는 높아지고 있는데 투표시간 등 현실적 장벽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최소한 국민에게 표를 달라는 공직자 입장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투표시간 연장으로 들어가는 예산보다 오세훈 시장 때문에 벌어진 무상급식 주민투표나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들어간 돈이 훨씬 더 많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의 반대를 꺾고 투표시간 연장과 참정권 보장을 이뤄내기 위해 청년 및 노동단체 등이 공동활동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윤 대표는 “다음 주면 1인 시위, 촛불집회 등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11월 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대규모 공연 ‘투표樂페스티벌’을 열 예정이어서 투표시간 연장 움직임이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투표참여운동으로 번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승빈 기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마감시간 연장과 노동자, 청년 투표권 보장을 위한 입법 촉구했다.

고희철 기자 khc@vop.co.kr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최일구·김수진 기자, 광화문 1인 시위


이글은 스포츠경향 2012-06-04일자 기사 '최일구·김수진 기자, 광화문 1인 시위'를 퍼왔습니다.

MBC 최일구 앵커와 김수진 기자가 스튜디오 대신 광화문 광장에 섰다. 

두 사람은 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성호 기자회장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의 복직을 위한 ‘해고동료 살리기 1인 시위’에 나섰다. 최일구 앵커가 첫 주자로 나서고 김수진 기자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MBC 기자회는 “기자회 소속 150여명의 기자들이 매일 2시간씩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5일에는 연보흠, 양효경 기자가 시위에 참여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0jpCHVAQDKQ&feature=player_embedded


MBC 김수진 앵커(사진오른쪽)와 최일구 앵커(사진왼쪽)가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해고된 동료기자의 복직과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번 릴레이 1인시위에 전직 앵커들을 비롯해 150여 명의 MBC 기자들이 나설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