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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2일 월요일

"공기업 GKL, 임직원 자녀 무더기 특혜 채용 의혹"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4-21일자 기사 '"공기업 GKL, 임직원 자녀 무더기 특혜 채용 의혹"'을 퍼왔습니다.

박홍근 "규정까지 바꿔 자녀심기? 공기업 모럴해저드의 극치"


사장이 딸 면접을 직접 보고 채용까지 해 물의를 빚었던 공기업에서 특혜 채용이 의심되는 임원직계 자녀가 9명이나 더 있고,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기준도 대폭 완화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카지노업체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게 제출받아 공개한 'GKL직원 중 친인척 직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GKL의 고위임직원 자녀 9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이 회사에 입사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채용에서 서울지역에서 뽑은 23명 중 4명이 코엑스점장 직무대행, 힐튼점장 직무대행 등 전·현직 고위임직원의 자녀다. 이들과 앞서 문제가 된 정희선 전 대표이사 권한대행의 자녀를 포함한 7명은 딜러지망생 채용기준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에 대한 어학능력 기준이 삭제된 지난해 이후 채용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그러나 정 전 대행 자녀의 특혜채용 사건 이후 진행된 특정감사에서 이들 9명의 현황을 확인했음에도 채용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 단순히 채용 당시 현직에 있던 부모가 서류평가자와 면접관으로 참여했는지만 조사하는 데 그쳤다.

박 의원은 "규정까지 완화시켜 자녀 심기를 했다는 것은 상당히 관행화 되어 있는 인사비리라고 볼 수밖에 없고 공기업 모럴해저드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를 통해서 인사청탁 여부 등 인사비위 사실을 확실하게 밝혀내고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엽 기자 

2013년 3월 31일 일요일

전임 사장 딸 이어 신임 사장 아들?…GKL '똥돼지' 논란


이글은 프레시안 2013-0329일자 기사 '전임 사장 딸 이어 신임 사장 아들?…GKL '똥돼지' 논란'을 퍼왔습니다.
신임 대표 직무대행 아들도 딜러 근무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카지노 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임원진의 잇따른 자식 특혜 채용 의혹에 휘말리고 있다.

현재 관광공사 차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조직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KL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정희선 전무이사가 딸의 채용 특혜 의혹으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후임으로 임명된 신경수 강북본부장의 아들도 이 회사에 영업딜러로 근무중이다.

내부 관계자는 "신 본부장의 아들이 영업팀 딜러로 4년전부터 GKL에 근무하고 있다"며 "인사실장과 서베일런스 실장을 두루 거친 신 본부장의 아들이 입사한 자체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신 사장대행이 손님과 딜러들의 부정을 감시하는 일명 CCTV룸인 서베일런스 실장으로 근무할 때 아들의 딜러 미스와 부정이 있었고, 실제로 그것이 은폐됐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신 사장대행의 아들이 2009년부터 딜러로 근무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직원은 대학에서 카지노학과를 다녔고, 다른 딜러와 마찬가지로 일반 공채로 입사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딜러들의 실수는 1년에 평균 7∼8회 정도 있는 일이고 악의적인 실수가 아니면 특별히 처벌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신 사장대행이 특별히 영향을 행사한 일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추가 임직원 자녀 채용 특혜 여부에 대해선 "현재 감사가 진행중인 만큼 감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이에 앞서 정희선 전무이사는 지난해말 자신의 딸이 이 회사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직접 면접한 것으로 확인돼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 전무의 딸도 역시 딜러로 근무 중이다.

공기업의 전현직 임직원의 자녀들이 같은 회사에 입사할 경우 특혜를 주는 경우는 오랜 관행으로 존재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일부 공기업은 아예 전관예우 규정을 마련해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기업에서 폐기된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공기업의 임직원 자녀 채용 특혜는 암암리에 만연해 왔던 게 사실이지만, 이번 경우처럼 연이어 문제가 되기는 이례적"이라며 "표면에 드러난 문제 뿐 아니라 추가 특혜가 더 밝혀질 경우 전반적인 기강 확립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 

2012년 5월 3일 목요일

MBC노조 "김재철, 무용수 오빠까지 특혜 채용"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03일자 기사 'MBC노조 "김재철, 무용수 오빠까지 특혜 채용"'을 퍼왔습니다.
민주당 "김재철 배임 혐의, 끝까지 추적하겠다"

김재철 MBC사장과 여성 무용수간 의혹을 제기했던 MBC노조가 3일에는 김 사장이 무용수의 오빠까지 MBC 해외지사장으로 채용했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MBC노조는 3일 파업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수십 차례 MBC 관련 행사에 출연을 지시해 출연료를 챙겨주고, 뮤지컬 의 기획을 맡겨 10억 원 이상의 돈을 몰아줬던 의문의 여인 무용가 J씨의 친오빠를 MBC 해외지사장으로 기용하는 창사 이후 초유의 어처구니없는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J씨 오빠의 현재 직함은 ‘MBC 동북3성 대표’. 특정 지역의 MBC 대표라는 자리는 전례가 없는 직함이다. J씨의 오빠가 언제부터 ‘동북3성 대표’로 일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중국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이 중국에 머물던 오빠 J모씨는 김재철 사장이 취임한 2010년 3월 무렵부터 김 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조만간 내 생활도 좋아질 것”이라고 자랑을 했고, 이후 자신을 MBC 특파원, 주재원 또는 ‘동북3성 대표’로 소개하고 다녔다는 것. 

사측이 오빠 J모씨와 맺은 계약서를 보면 작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년간 계약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이 계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동북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에서 ① 한중 문화 사업 기획, 실행 ② 한중 협력 사업 ③ MBC 북경지사 통신원 ④ 기타 ‘갑’이 요청하는 업무를 수행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이를 위해 ‘중국 동북3성 지역 MBC 대표’라는 직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돼있다. 

노조의 현지 확인 결과, 오빠 J모씨의 명함과 MBC와 맺은 계약서에 명기된 사무실 주소에는 허름한 7층짜리 아파트만 서 있을 뿐 사무실은 찾아볼 수 없었다. 더구나 이 아파트에는 중국인들만 살고 있었는데, MBC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사무실도 불분명한 ‘지역 대표’에게 MBC는 계약에 따라 월 200만원(한화)씩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이 우리 돈으로 환산해 50만~70만원임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액수다.

노조는 또한 "아주 가끔씩 소규모 문화행사를 유치하거나 1년에 불과 2번 정도로 매우 드물게 통신원 역할을 했던 오빠 J모씨에게 고정적으로 급여를 지급해온 것 또한 지극히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며 "MBC를 위해 일하는 통신원들은 대부분 아무런 보수 없이 명예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씨 오빠는 노조와의 전화통화에서 만약 자신이 다른 배경이 있어서 MBC에 일자리를 구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월급 받은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은 MBC의 요청에 따라 일을 했을 뿐 자신이 먼저 MBC에 일을 구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여동생인 무용가 J모씨에 대해 묻자 바로 전화를 끄고 받지 않았다고 노조는 전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3일 논평을 통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이에 항의하는 직원들을 내쫓아 회사를 엉망으로 만든 장본인이 뒤에서는 특정개인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을 계속해왔다니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김재철 사장은 이 여성 무용가와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밝혀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김재철 사장의 배임혐의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19대 국회 개원시 의혹을 샅샅이 파헤칠 것임을 경고했다.

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