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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6일 수요일

미·중, 대북 제재안 잠정 합의 북한 “정전협정 백지화” 반발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3-03-05일자 기사 '미·중, 대북 제재안 잠정 합의  북한 “정전협정 백지화” 반발'을 퍼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안에 잠정 합의해 유엔 결의안이 이번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1일자로 정전협정 백지화를 예고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6일 새벽 1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 비공개회의를 열어 미·중이 잠정 합의한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이후 각국의 검토작업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의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초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제재 강화와 함께 북한 선박 검사 강화 등 새로운 제재가 추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또 모든 회원국들에 구속력을 갖도록 유엔 헌장 7장 41조(비군사적 조처)를 원용할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은 5일 성명에서 이런 유엔의 움직임과 곧 있을 한미 합동훈련(키리졸브)을 비난하며 “이번 전쟁연습이 본격적 단계로 넘어가는 3월11일부터 형식적으로 유지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의 효력을 완전히 전면 백지화해버릴 것”이라며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의 활동도 전면 중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전했다. 북한은 판문점 조미(북미) 군부 전화 차단도 예고했다. 또 미국과 한국의 ‘핵무기’ 위협, ‘선제타격’ 등을 거론하며 “다종화된 우리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이라며 “누르면 발사하게 돼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번지게 돼있다”고 위협했다.북한이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적은 있지만 ‘백지화’ 표현은 이례적이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기존과는 다른 내용으로 좀더 지켜보며 대응하겠다. 군사적 도발은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김규원 기자 hyun21@hani.co.kr

2012년 6월 6일 수요일

KBS 새노조-사측, 잠정합의…이르면 9일 복귀


이글은 미디어스 2012-06-05일자 기사 'KBS 새노조-사측, 잠정합의…이르면 9일 복귀'를 퍼왔습니다.
잠정합의안에 대선 공방위, 탐사보도팀 부활 등 포함

▲ 3월 6일 KBS 새 노조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Reset KBS'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는 모습. ⓒKBS 새 노조

3월 6일부터 '김인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총파업을 진행해온 KBS 새 노조가 사측과 잠정 합의를 이뤄 이르면 9일부터 파업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KBS 새 노조와 사측은 5일 저녁 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한 끝에 잠정 합의를 이뤘다. 아직 새 노조측과 사측은 최종 타결 전이라 말을 아끼고 있으나, 잠정 합의안에는 △징계 최소화 △대선 공정방송위원회 구성(사장ㆍ노조위원장 필참) △탐사보도팀 부활 △폐지됐던 비판프로그램 부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도본부 조합원들로부터 강하게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이화섭 보도본부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KBS 사측이 '본부장 신임투표 실시' 이상의 전향적인 조치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노조는 7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협상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의원대회 통과시 8일 전체조합원 총회를 거쳐 9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남철우 KBS 새 노조 홍보국장은 5일 저녁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합의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힘들다"면서 "KBS가 공정방송을 해나가기 위한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남철우 국장은 '대선공정방송위원회'에 대해 "KBS가 대선에서 공정방송을 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이번 투쟁의 성과"라며 "당장 6~7월부터는 대선 후보 검증에도 들어가야 하는데, 안에 들어가서 싸울 수 있는 여지를 쟁취했다고 본다. 복귀해서 MBC, YTN, 연합뉴스 파업 투쟁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와 함께 연대파업을 진행해온 MBC, YTN 등 언론노조 지부장들은 6일 오전 11시에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잠정 합의를 이뤄낸 KBS 파업에 대해 연대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곽상아 기자  |  nell@media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