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산사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산사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6월 12일 화요일

홍콩언론, ‘검소한 박원순’ 주목…“하루 숙박비 11~18만원”


대한민국의 공복이라고 자처하면서 혈세를 물쓰듯 뿌리는 인간들아! 이게 바로 국격이야 보고 제발 좀 배워라!!!
이글은 '홍콩언론, ‘검소한 박원순’ 주목…“하루 숙박비 11~18만원”'를 퍼왔습니다.
네티즌 “이게 진정한 국격…한손엔 수첩, 한손엔 카메라”

최근 홍콩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검소한 모습’으로 현지 언론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게 진정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홍콩의 산사태 방지시설을 둘러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특별시

(연합뉴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박 시장이 이틀간 홍콩을 찾는 동안 절약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는 최근 호화 출장 등으로 물의를 빚은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과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라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박 시장이 이번 홍콩 중 묵은 호텔의 하루 숙박 비용이 750~1천200홍콩달러(약 11만~18만원) 수준이라면서 창 장관이 지난 4월 브라질에서 투숙했던 하룻밤 6천900달러(약 800만원)짜리 호텔 숙박비용에 비하면 값싼 수준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비행기로 출국해 12일 새벽 비행기로 귀국했다. 3일간의 일정이지만 숙박은 하루밖에 하지 않은 셈이다. 이번 출장에서 박 시장은 아시아 지역 사회혁신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인 ‘SIX(Social Innovation eXchange)’ 창립식에 참석했으며 란타우 섬의 산사태 방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단지 등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홍콩의 임대주택단지를 시찰한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특별시

이와 관련, 트위터 아이디 ‘cremon1***’는 “양화가 악화를 구축할 수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투표 한번이 세상을 이렇듯 밝게 만든다는 것을 아시고 다시 한번 대선에서 사람 잘 뽑읍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seanb***’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박원순 시장의 진솔한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해당 기사의 댓글을 통해서도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닉네임 ‘하느님***’은 “안밖의 구분이 없이 겸손, 근검함이 배어있으시니 이런 삶이 저절로 묻어나지”라며 “존경스런 국격의 완성은 이런 분이 서울시장이라는 것”이라고 박 시장을 칭찬했다.

‘타이**’는 “세금 축내는 정치인들 좀 배우소마~”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babo’는 “이런 분들이 훨씬 많아져서 정치도 하시고 대통령도 하시고 그래야 하는데...”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tkd***’는 “물가가 세계 최고수준인 홍콩에서 11만원짜리 숙박하고 새벽에 바로 귀국했다. 대단한 청백리일세”라며 박 시장에게 응원을 보냈다. 

‘대만*’은 “한손엔 수첩, 한손엔 카메라 들고 현장위주 정책을 세우는 실사구시 시장님 존경합니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설탕**’는 “이게 진정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박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약 50만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현지 주간지 (아주주간)은 최신호에 박 시장과의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아주주간> 홈페이지 캡쳐)

문용필 기자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우면산 산사태 보고서 부실” 서울시 자문단 의견서 냈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5-31일자 기사 '“우면산 산사태 보고서 부실”서울시 자문단 의견서 냈다'를 퍼왔습니다.

“폭우 심각한 수준 아니었고
10년 이상 지층 변동 없었다
”서울시, 전면 재조사할 방침

지난해 7월 18명의 사망자를 낸 우면산 산사태를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라고 결론 내린 서울시의 ‘우면산 산사태 원인조사보고서’(2011년 11월25일·이하 조사보고서)에 대해 서울시 ‘조사보고서 용역 검토 자문위원단’이 “부실한 조사보고서”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겨레)가 입수한 ‘우면산 산사태 원인조사 및 복구대책 수립 검토의견서’(2011년 12월15일·이하 검토의견서)를 보면, 사방·지반·수리 세 분야 9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대부분이 폭우 등 자연재해를 산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한 조사보고서의 근거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인 지난해 7월 말 서울시가 계획을 세우고 9월부터 한국지반공학회가 조사를 진행해 작성한 보고서는 기록적 강우와 우면산 토양·지층의 문제 등 자연적 요인만을 산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는 천재지변”이라고 발표했고, 사망자 및 피해자들에게도 따로 보상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는 피해 주민 및 사망자 유가족들이 제기한 총 8건, 52억원 규모의 각종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이 보고서를 서울시 쪽 변론 근거로 제출한 상태다.
서울시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을 보면 “기상관측 이후 최대 강수량이 단기간에 집중된 기록적 폭우로 인하여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으로,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견·방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보고서를 근거로 대고 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의 지시로 서울시가 이 조사보고서에 대한 재검토를 자문위원단에 맡긴 결과, 각계 전문가들은 ‘천재지변’ 주장의 핵심 근거인 폭우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 김아무개 교수는 검토의견서에서 “사건 당시 1시간 최대 강우는 약 50년 빈도이고 24시간 누적 최대 강우량은 60년 빈도로서 강우 강도가 매우 크다고는 볼 수 없다”며 조사보고서의 허점을 지적했다. 백아무개 교수도 “우면산의 두꺼운 붕적층(무너지기 쉬운 퇴적층), 높은 지하수위, 붕적층과 기반암 사이의 점토층 등은 지난 10여년 동안 큰 변동이 없었다”며 “(이런 지층 구조가 산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냈다.
또다른 교수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보고서에는 ‘편마암이라서 위험하다’는 식의 일반론만 있지 왜 그런 큰 피해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날 수는 있지만 큰 피해가 난 원인을 밝히는 데이터가 없는 조사였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특히 “2009년 6월부터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서초터널 발파작업 및 우면산의 각종 인공시설물이 산사태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서도 (한국지반공학회가) 조사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인위적 조건이 산사태를 자초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산사태로 어머니를 잃은 함민정(40·여)씨는 “집이 들썩일 정도의 서초터널 발파작업이 산사태에 아무 영향을 안 미쳤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사망자 유족은 수재의연금과 서울시 재난구호금에서 1000만~2000만원을, 침수 피해자는 재정지원금 100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산사태 원인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적극 수용해 추가 보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우면산 산사태 원인 등에 대해 사실상 전면 재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명모 서울대 교수(토목공학)를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지며, 대한토목학회가 용역을 맡아 전문가·시민 토론회, 공청회, 외국 전문가 자문 등도 진행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우면산 산사태 현장 복구공사는 6월1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환봉 박기용 기자 bon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