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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1일 월요일

한글로 우리 힘을 키워 독도를 지키자


이글은 대자보 2012-06-11일자 기사 '한글로 우리 힘을 키워 독도를 지키자'를 퍼왔습니다.
[이대로의 우리말글 사랑] 정부는 빨리 독도에 방파제를 만들라

나는 지난 6월 3일 이 땅에 태어나 처음 독도를 가봤다. 20여 년 전 민족문제연구소 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독도 지키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여러 번 글도 쓰고, 관련 행사도 참여하면서 독도에 꼭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김영삼, 김대중 정부 때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은 허가를 받아야 독도에 갈 수 있게 했고 뱃길도 없어서 가기 힘들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부터 신고제로 바뀌어 이제 한 해에 수십만 명이 가지만 아직 불편하고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어업과 관광업을 할 수 있도록 선착장도 늘리고, 방파제도 만들고, 동도와 서도가 오갈 수 있는 구름다리도 만들고, 방문객과 어민이 쉴 곳과 관리사무소, 식당과 숙박시설 들을 운영할 민간이 10여 가구 이상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 흥사단 독도수호본부 회원들이 방파제를 빨리 만들라고 외치고 있다. © 이대로

그런데 어렵게 갔으나 독도에 올라갈 수도 없고, 그 곳에서 30분밖에 머물 수 없어서 기념사진 찍기도 바빴다. 아쉽고 섭섭했다. 지금은 해양경찰만 그곳을 지키고 갈매기만 살 수 있는데 그래서는 제대로 지킬 수도 없고 활용을 못한다. 그리고 울릉도를 거쳐서 가기 때문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도 가기가 힘들다. 왜 우리 땅에 그런 시설도 마음대로 못한단 말인가! 많은 이들은 지난날 정부가 일본과 밝히지 않는 거래가 있어 일본 눈치를 보기 때문에 방파제 시설도 못 하고 우리 국민 출입을 막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근본은 우리가 힘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우리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듣고 있다. 그러나 이 두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아 지쳐있다. 이제 두 꼬인 실타래를 모두 풀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번 독도 방문 때도 흥사단 독도수호본부, 코리아독도녹색운동연합, 애국국민연합, 경실련국경발전시민연대 들의 400여 회원들이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로 가는 배를 타려고 묵호항에서 기다릴 때부터 방문객들은 태극기를 들고 “독도는 한국 땅, 정부는 독도에 방파제를 빨리 만들고, 바로 갈 수 있는 뱃길을 열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독도 땅을 밟자마자 빨리 떠나라고 하니 아쉽기만 더했다. 적어도 두 시간 이상 머물 수 있게 해야 한다. 바다와 어업 개발 시설도 해야 한다.

▲ 조선시대 대마도와 울릉도, 독도가 경상도 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지도가 문경새재 박물관에 여러 점 있다. © 이대로

왜놈들은 신라 때부터 우리 땅을 자주 짓밟고 노략질을 했다. 그래서 신라 문무대왕(재위 661∼681)은 얼마나 왜구 침투에 시달렸던지 죽어서도 이들을 막겠다고 포항 앞바다 물속에 무덤을 만들었다. 고려 말기엔 왜구들이 남해안은 말할 것이 없고, 서해안 황해도까지 자주 출몰해서 노략질을 하는 바람에 해안 몇 십리에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였다. 왜구 침략이 고려가 망한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선은 건국하자마자 전라도 충청도에 병영을 만들고 세종 때 대마도를 정벌해서 나라를 편안하게 했다. 그리고 대마도와 독도는 그 이전부터 확실한 우리 땅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보다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고 나라 힘을 키운 뒤에 우리나라를 먹을 생각으로 19세기에 먼저 대마도를 제 땅으로 만들고, 다음에 독도를 먹은 뒤에 1910년 우리나라를 통째로 먹었다. 다행이 1945년 연합군과 싸우다가 일본이 지게 되어 왜놈들은 물러갔으나 남북이 두 동강이 났는데 이 또한 왜놈들 때문이다. 그 뒤 대한민국 이승만 대통령은 평화선이란 국경을 선언하면서 독도를 되찾고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외쳤으나 대마도는 되찾지 못했다. 그리고 1950년 남북 전쟁으로 이 땅은 완전히 폐허가 되면서 일본이 다시 일어나니 우리는 큰소리를 칠 수 없고, 왜놈들은 독도가 제 땅이라고 떠들면서 교과서에까지 넣어 가르치고 있다. 거기다가 현대판 친일 정치인과 기업이 설치고 있다.

▲ 지난 6월 4일에 독도에 가서 “한글로 힘을 키워 독도도 지키고 대마도를 되찾자!”고 외치고 다짐했다. © 이대로

나는 이번에 독도 땅만 잠깐 밟아보고 되돌아오면서 왜 임진왜란 때에 그들에게 짓밟혔고, 1905년에 왜놈들에 독도를 빼앗겼으며, 1910년에 그들의 식민지가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더욱이 오늘날 독도는 제 땅이라고 우긴다. 나는 “우리가 힘이 없어서 일본이 우리를 깔보고 괴롭힌다. 빨리 일본보다 더 힘센 나라가 되어야 한다. 한글로 힘을 키우는 길이 해결책이다.”라는 일본 문제 해답을 되새겼다. 한글은 우리 자랑이고 자존심이며 문화와 산업 발전 최신 도구요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빨리 한글날을 공휴일로 되돌리고 나라 기운을 북돋을 때 국민 정신력과 지식수준이 일본보다 높아져서 일본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다짐했다.

오래 전부터 한글사랑 운동을 같이 한 배준성 회장은 독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배안에서 내게 “독도 본래 이름은 돌섬이다. 대마도도 일본인들이 쓰시마라고 하는 데 그 이름도 우리말 ‘두 섬’을 자기들 식으로 부르는 것이다. 우리말 땅이름을 되찾아 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렇다! 한글과 우리말로 우리 자주정신을 키우고 힘센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자꾸 우리 땅이라고 입으로만 외치지 말고 힘을 키우자. 그래야 왜놈들이 깔보지 않는다. 천 년이 넘게 우리를 괴롭히고 나라까지 통째로 빼앗았던 왜놈들의 못된 짓을 절대로 잊거나 용서할 수 없다. 평화로울 때 튼튼한 나라, 힘센 나라를 만드는 일은 나라 빼앗긴 뒤에 목숨을 바쳐서 싸우는 일보다 먼저 잘해야 할 일이고 매우 중요한 일이다. 

▲ 나는 얼숲(페이스북)에 대마도를 되찾자는 모임인 “두 섬(쓰시마) 되찾자”를 만들었다. © 이대로

(대자보) 고문 대학생때부터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은 우리말글 살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중국 절강성 월수외대 한국어과 교수

2012년 4월 13일 금요일

이상돈 "靑, 파도가 세면 방파제 넘는다는 것 알라"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4-13일자 기사 '이상돈 "靑, 파도가 세면 방파제 넘는다는 것 알라"'를 퍼왔습니다.
"불법비리 단호하게 척결하는 모습 보여야 2040 마음 열 것"

이상돈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13일 청와대가 새누리당 압승에 환호하고 있는 것과 관련, "파도가 너무 세면은 방파제를 넘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거다. 방파제가 보호하는 것도 한도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돈 비대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반응에 대해 "만일에 야권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면 국회는 각종 청문회를 통해서 이 정권에서 있었던 많은 문제들을 잡으려고 그러겠죠. 청와대는 그러면 파도를 직접 맞는 거니까. 그런데 새누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다 보니까 방파제가 생기지 않았나.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어느 선을 넘어서면 오히려 집권당이 더 매섭게 매를 들 수 있다는 의미냐'고 묻자, 이 위원은 "그렇다. 그래야만 대선이라는 큰 국면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심판을 받을 사항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그 책임을 떠 안을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 것이 앞으로 가을의 정국 운영에 가장 중요한 면이 될 것 같다"며 거듭 MB와의 차별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총선후 당 안팎에 확산되고 있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서도 서울 패배와 2040세대 외면을 근거로 제동을 걸었다.

그는 "새누리당은 강남서초같은 우리 사회에서 좀 성공한 사람들, 부유한 사람의 지지, 그 다음에 도농복합지역, 전통 보수쪽 이런데 기반을 두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허리라고 할 수 있는 말하자면 30-40대 직장인들이랄까 이런데 지지가 약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특히 강북지역, 강서지역이 좀 취약하지 않았나.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이 정도로 만족을 해서는 안된다. 보다 많은 노력을 해서 그 계층을 안아야만 대선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우리 사회의 보통 사람들이 과연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서 마음을 여느냐, 이 부분이 가장 우리가 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며 박 위원장이 아직 수도권 보통사람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2040세대에 대해서도 "이 세대는 과거보다는 굉장히 교육을 많이 받은 세대다. 그리고 사회적 부정에 대한 분노지수가 높다"며 "그들을 우리가 안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정당하지 않은 것들, 불법적인 요소 이런 정치적 비리랄까 이런 것을 우리가 단호하게 척결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그 세대가 우리한테 마음을 여는 것이지, 우리가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단순히 3040대 정치인 몇 명 내세워서, 또는 우릴 지지하는 인기인을 내세워서 홍보를 한다, 저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