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공공청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공공청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후 청사로 쓰려해"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4-17일자 기사 '"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후 청사로 쓰려해"'를 퍼왔습니다.

(부산일보) 보도, 보건의료노조 "홍준표의 노림수 드러나"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이전부터 의료원 부지를 공공청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윤항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월 중순 의료시설을 공공청사로 전환 여부에 대한 검토 보고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고, 해당 부서는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면 용도 전환이 가능하며, 공공청사 변경 결정권은 도지사에게 있다"는 검토의견을 작성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지사는 이로부터 2주일 뒤인 지난 2월 26일 적자 누적과 전격적으로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

경남도 서부청사조기개청추진위도 지난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을 조기 폐업하고 이를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개청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해 경남도 구상에 힘을 실어주었다.

(부산일보)는 "지역 정치권과 진주 지역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이 진주 제2청사 건립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파다했으나, 실제로 경남도가 공공청사 전환을 공식 검토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남도가 의료시설을 공공청사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최근의 노사 대화, 노조의 경영개선안 제시 등과는 상관없이 진주의료원은 결국 해산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홍준표 도지사와 경남도는 지금까지 폐업의 이유로 강성노조의 병원장악, 재정적자를 꼽으며 "내년 지방선거 연임을 위해 의료원 대신 제2청사를 짓기 위해 폐업을 결정했다"는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주장에 일축해왔었다.

홍 지사는 지난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제2청사 부지는 근처에도 얼마든지 많다"며 "그건 진주의료원 문제를 종결짓고 나면 논의될 문제지 그 문제로 덮어씌우려고 하는데는 일일이 대답 안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로써 적자와 부채 때문에 진주의료원을 폐업할 수 밖에 없다던 홍준표 도지사의 입장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공약 이행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홍 지사를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은 홍준표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마음대로 문닫을 수 있는 개인병원이 아니고, 제2청사는 홍준표 개인의 공약달성을 위해 아무데나 지을 수 있는 개인주택이 아니다"라며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진행되기도 전에 물리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불법 폭력 날치기로 진주의료원 폐업과 제2청사 건립이 강행되어서는 안된다"고 폐업 철회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2012년 5월 1일 화요일

재정난 용인시, 이번엔 1200억 들여 공공청사 신축 논란


이글은 경향신문 2012-04-30일자 기사 '재정난 용인시, 이번엔 1200억 들여 공공청사 신축 논란'을 퍼왔습니다.

ㆍ시민들 “또 전시행정” 비난

무리한 경전철 사업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경기 용인시가 1200억원을 들여 공공청사 신축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용인시는 기흥동·서능동·영덕동·역삼동 등 9개 동에 각각 주민센터(일부 보건소 포함)를 짓기로 하고 올해부터 2014년까지 800억여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설계비 등으로 400억여원을 투입했다. 주민센터 1곳당 사업비는 140억원꼴로, 서능동 주민센터는 건립비가 228억여원에 이른다. 연면적도 3000㎡에서 최대 1만1000㎡까지 다양하다. 

용인시는 2005년 10월 구청 3곳이 동시에 개청되면서 갑자기 늘어나는 주민센터 청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극심한 재정난에다 경전철 배상금 정산을 위해 5152억원의 빚까지 갚아야 할 상황에서 새 청사를 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영민씨(55)는 “호화청사 건축 바람이 시청사와 구청사 그리고 주민센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용인시가 주목 끌기식 전시 행정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지만 매년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공공청사 건립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런 이유 때문에 253억원이 투입되는 처인구청 신축 사업의 경우 2015년 지방채 상환 이후로 미룬 것”이라고 해명했다.

용인시는 지난해에도 수지구 풍덕천동 720번지 일대 1만4762㎡에 776억원을 들여 수지구청사를 건립해 호화청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수지구청사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논란이 됐다.

호화청사 논란에 불을 지핀 시청사(2005년 8월 완공)는 1600억원(부지 매입비 제외)을 들여 8만1400여㎡ 부지에 지하 2층에 지상 16층으로 지어져 연면적 7만9500여㎡로 당시 전국 최대 규모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 시청사를 대표적 낭비성 사례로 지목하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