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파이낸셜뉴스 2013-02-18일자 기사 '靑 비서실장 허태열..‘강한 청와대’ 메시지'를 퍼왔습니다.
[청와대 비서진 추가 발표]
청와대 비서진 인선
국정기획수석 유민봉,민정수석 곽상도,홍보수석 이남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68·부산)을 내정했다. 또 국정기획수석에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55·대전)를, 민정수석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54·대구)을, 홍보수석에는 이남기 전 SBS미디어홀딩스 사장(64·전남)을 각각 내정했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차 인선을 발표했다.
청와대 9명의 수석 가운데 국정기획·민정·홍보를 제외한 경제·정무 등 남은 6명은 2~3일 뒤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5차 인선 때 발표한다. 이렇게 되면 박근혜 정부의 조각이 사실상 마무리되게 된다. 다만 국회 및 언론 등의 검증 과정이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점, 박 당선인 취임식까지 남아 있는 기간이 1주일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할 경우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당분간은 이명박 정부의 장관들과 공존하는 기형적인 내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 비서실장 내정자는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행시 8회에 합격해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인 1974~1985년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공직을 그만둔 후에는 경기 의정부·부천시장과 충북도지사, 부산 북·강서을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이자 박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기도 한다.
유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인수위에서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해 국정기획수석 1순위로 꼽혀왔으며, 곽 민정수석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법·정치 분야 발기인이며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홍보수석 내정자는 동양방송 PD로 출발해 SBS 부사장을 지낸 방송인 출신이다.
한편 인수위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을 '희망의 새 시대'로 정하고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도 선정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인수위는 그동안 각종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챙겨왔다"며 "이들을 정리해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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