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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택시가 대중교통? 연간 1조 혈세낭비…법사위 통과 버스 총파업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11-21일자 기사 '택시가 대중교통? 연간 1조 혈세낭비…법사위 통과 버스 총파업'을 퍼왔습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대중교통 육성법 개정안이 21일 기재부와 국토부 정부측 반대와 버스업계 시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회법사위원회를 통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택시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택시업계 지원 공약을 지난달 26일 발표한 바 있다.
박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택시업계에 세제 지원△액화석유가스(LPG) 할당관세 적용△버스 전용차선 운행 허용△택시 구입시 부가가치세 면세 등 이었고 이같은 세제지원에 연간 1조원에 가까운 911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당장 내일부터 버스 총파업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전국 버스운송조합연합회는 내일 첫 차부터 전국 시내, 시외버스는 물론 고속버스까지 무기한 운행중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일선 지자체는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고 지하철 운행편수를 늘릴 방침이지만 전체 버스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하는 법안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택시 때문에 버스가 파업한다고? 차라리 택시를 파업하지. 길만 뻥뻥 뚫리던데"라며 "박 후보가 선심성 공약을 내세워 매년 1조원에 가까운 혈세를 택시에 쏟아 붓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고 비판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CCTV 나오자 ‘택시서 통화’ 실토…‘정준길 협박’ 의혹 짙어져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9-13일자 기사 'CCTV 나오자 ‘택시서 통화’ 실토…‘정준길 협박’ 의혹 짙어져'를 퍼왔습니다.

정준길 전 새누리당 대선 공보위원이 지난 4일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선거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ㅈ오피스텔 건물로 들어서는 모습이 폐회로티브이(CCTV)에 잡혔다. 택시기사 이아무개씨의 운행기록장치에서 정 전 위원이 내린 것으로 확인된 시각과 일치한다. <한국방송> 화면 갈무리

‘택시 안탔다’ 꼬리문 거짓말

협박 폭로 직후 자가용 강조
‘목격자 존재’ 꺼렸을 가능성

“블랙박스 공개하라” 공세 펴다 
CCTV 확인에 “술 덜깨 착각”

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에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마 문제와 관련해 전화를 걸었던 장소에 대해 ‘택시 안’이었다는 사실을 12일 시인했다. 정 전 위원은 이전까지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가면서 전화했다고 주장해왔다.정 전 위원은 지난 4일 금 변호사의 기자회견 직후 연 반박 회견에서 “아침에 출근할 때 운전하면서 (금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 운전하면서 전화 안 해봤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당일 아침 정 전 위원을 승객으로 태웠고, 고압적인 태도로 협박에 가깝게 안 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전화통화 내용을 들었다는 택시기사 이아무개(53)씨의 증언이 처음 나왔을 때도 정 전 위원은 이 입장을 고수했다. 10일 이와 관련된 해명을 듣기 위한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는 “그날 낮에 광화문에서 있었던 대학동기 모임에 내 차를 몰고 갔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를 안 갖고 나왔으면 어떻게 그랬겠느냐”며 “블랙박스가 있으면 (택시기사한테) 기자회견을 하라고 해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이씨의 구체적인 증언이 11일 를 통해 보도된 뒤 여러 언론에서 블랙박스, 태코미터(운행기록장치),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 관련 증거를 찾기 위한 취재가 본격화됐고 정 전 위원은 이날 방송 인터뷰를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스스로 개인병원에 입원하면서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다.이어 12일 이씨가 방송과 민주통합당 전화회견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세밀히 증언하고, 집에서 선거사무실까지의 택시 운행기록과 선거사무실 건물 앞에서 정 전 위원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폐회로텔레비전 화면까지 뉴스에 등장하는 등 더이상 택시 탑승을 부인하기 힘든 상황으로까지 정 전 위원은 내몰렸다.그러자 정 전 위원은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일)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제 차량을 선거사무실에 둔 것으로 착각하고, (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가서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타고 여의도 사무실로 갔다”며 “(집과 선거사무실을 오가며) 2번에 걸쳐 택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집에서 내 차를 타고 출근했는데, 이때 전화를 한 것으로 착각했다”며 자신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 전 위원이 전날인 3일 술을 과하게 마셨다. 4일 오전엔 술이 덜 깬 상태라 택시를 탄 기억도 없어서 자기 차를 타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그 착오가 이어진 것”이라며 “정 전 위원이 자신의 집과 지하 주차장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확인한 결과 이런 사실을 기억해냈다”고 설명했다.정 전 위원은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착각했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처음부터 정 전 위원이 ‘목격자’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또 “(안 원장 대선) 나오면 죽는다”는 말을 몇 차례나 반복했다는 택시기사 이씨의 증언은 정 전 위원의 전화가 그의 주장처럼 ‘친구 사이 대화’가 아니라 ‘불출마 협박’이라는 금태섭 변호사의 주장에 더 무게를 싣게 해주고 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통화때 택시 안 탔다더니…정준길 거짓말 드러났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9-12일자 기사 '통화때 택시 안 탔다더니…정준길 거짓말 드러났다'를 퍼왔습니다.

택시기사 이아무개(53)씨의 타코미터(운행기록장치)를 위성항법추적장치(GPS) 기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씨의 택시는 당일 오전 7시47분23초에 건대입구역 부근 ㄷ주상복합아파트 근처(지도 57번)에서 정차했고(주행속도 0), 이어 자양동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오전 7시52분37초에 자양동 ㄷ오피스텔 근처(지도 63번)에 정차(주행속도 0)했다. 이 차는 이어 광진경찰서(옛 동부경찰서) 방향 쪽으로 지나갔다. 지도의 빨간 선은 타코미터를 장착한 택시가 지나간 위치를 보여준다. 이는 성수동(건대입구역 근처)에서 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을 태우고 자양동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광진경찰서 부근에서 내렸다는 택시기사 이아무개(53)씨의 주장과 일치한다. 정 전 위원의 집은 ㄷ주상복합아파트에 있으며, ㅈ오피스텔에는 정 전 위원의 새누리당 당협위원회 사무실이 있다.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정씨 “술 덜깨 착각” 탑승 시인
‘한겨레’ 운행기록 분석서도 확인
‘협박’ 관련 택시기사 증언 신빙성

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에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하며 협박하는’ 전화를 걸 당시, 정 전 위원의 택시 탑승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12일 정 전 위원이 종전 설명과 달리 택시를 탄 사실을 시인했다.정 전 위원과 금 변호사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는 택시기사 이아무개(53)씨의 주장에 대해 그동안 택시 탑승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 온 정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곰곰이 복기해보니, 그날 제 차를 선거사무실에 둔 것으로 착각하고 (집과 선거사무실을) 두 번에 걸쳐 택시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정 전 위원은 또 “태섭이와의 전화통화를 제 차량을 운전하면서 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간의 부인이 착각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어지럽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겨레)가 이날 이씨 택시의 운행기록장치(태코미터)를 위성항법추적장치(GPS) 기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씨의 택시는 지난 4일 오전 7시47분23초에 자양동 ㄷ주상복합아파트 근처를 지났고, 5분 뒤인 7시52분37초에 자양동 ㅈ오피스텔 근처에 정차했다가 광진경찰서 방향 쪽으로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위원의 집은 ㄷ주상복합아파트에 있으며, ㅈ오피스텔에는 정 전 위원의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회 사무실이 있다.

정준길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 쪽의 ‘뇌물과 여자 문제 폭로 협박’ 회견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한 뒤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또 (한국방송)(KBS)은 이날 ㅈ오피스텔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을 확보해, 당일 오전 7시52분 정 전 위원이 전화를 걸면서 사무실이 있는 이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시간은 정 전 위원과 금 변호사가 전화를 걸고 받았다는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이씨는 이날 오후에는 민주통합당을 통해 당시 자기가 목격한 ‘협박’ 정황을 공개 증언했다. 이씨는 (문화방송)(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잇따라 출연해 “둘의 대화가 친구 사이의 대화는 아닌 것 같았다. (정 전 위원의) 목소리가 크고 격앙돼 있었다”며 “‘안 원장에게 대선 출마하지 말라고 해라. 대선 나오면 죽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보협 허재현 기자 bh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