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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목요일

[사설] ‘4대강 재검증’ 다음 정부로 넘겨라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3-01-23일자 사설 '[사설] ‘4대강 재검증’ 다음 정부로 넘겨라'를 퍼왔습니다.

정부가 어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박하고,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재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검증을 통해 4대강 수질과 보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려는 모양인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것과 같다. 이미 감사원 감사에서 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4대강 사업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다음 정부가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하도록 길을 열어둬야 한다.임기가 불과 한달여밖에 남지 않은 현 정부가 4대강 사업 재검증에 나서겠다고 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 무려 22조원이 들어간 초대형 토목사업에 대한 검증을 한달여 만에 할 수도 없을뿐더러 설사 검증단을 구성한다 해도 새 정부까지 계속해 활동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회 등에서 다시 조사단을 구성해 재검증에 나설 것이다. 이런 상황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현 정부가 재검증 운운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더욱이 현 정부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한 당사자다. 숱한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인 결과 감사원으로부터 총체적 부실이란 판정을 받았는데, 자신들이 이를 재검증하겠다는 것은 자기 죄를 자기가 재판하겠다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검증 결과를 누가 믿겠는가.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검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말도 믿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쪽에서는 이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4대강 사업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강변하고 있다.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재검증을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검증단 구성도 학회 등 전문가에게 일임해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하지만 이런 방식의 검증단 구성이 그동안 어떻게 이뤄졌는지 우리는 너무나 많이 봐왔다. 사실상 ‘어용 검증단’이 내놓은 검증 결과에 속을 국민은 이제 없다.현 정부가 4대강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명박 대통령이야 최대 치적으로 평가받고 싶겠지만 감사원 감사로 이런 기대는 이미 백일몽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를 인정하고 괜한 예산낭비나 초래할 4대강 사업 재검증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현무-2’ 미사일, 美 반대로 800km 돌파 실패


이글은 노컷뉴스 2012-09-15일자 기사 ' ‘현무-2’ 미사일, 美 반대로 800km 돌파 실패'를 퍼왔습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다음 정부로 넘겨야

 

최근 ‘현무(玄武)’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이름이다.

지난 11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제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13~2017 국방중기계획’ 예산이 수정 의결됐다. 2조7천억원이 긴급 증액됐다. 

이 가운데 2조4천억 원이 ‘현무’ 탄도미사일 예산이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진 장관은 다음 날인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전쟁 발발 시 24시간 안에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의 70% 이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현무’ 탄도미사일 900기를 추가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가까이 질질 끌고 있는 한미 미사일 협상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다음 달 하순 미국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300km로 묶여있는 ‘현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다.

◈ 가공할 파괴력, 소름 돋는 정밀성

지난 4월 19일 국방부는 우리 군이 보유한 미사일 2기의 발사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하나는 가공할 파괴력을, 다른 하나는 소름 돋는 정밀성을 뽐냈다. 바로 ‘현무-2’와 ‘현무-3’ 미사일이다.

CBS 김준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