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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5일 화요일

통합진보당 비판이 왜곡과 모함이라니…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2-05일자 기사 '통합진보당 비판이 왜곡과 모함이라니…'를 퍼왔습니다.
[김갑수 반론에 대한 재반론] 경선부정 사태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과 요구는 소박한 것

31일 미디어오늘에 게재된 김성구 한신대 교수(당인리대안정책발전소장)의 (이정희, 이석기 퇴출 여하가 진보정치 미래의 시금석)이라는 글에 대해 김갑수 작가(정치평론가)의 반론(무슨 근거로 통합진보당을 모해하는가)이 있었습니다. 이에 김 교수가 김 작가의 반론에 대해 재반론을 보내왔습니다. 국민의 외면을 받고 있는 진보정치를 되살리기 위한 생산적인 논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재반론문의 전문을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김성구 교수 관련 글 (이정희·이석기 퇴출 여하가 진보정치 미래의 시금석)[관련기사] 김성구 교수 글에 대한 반론 (“무슨 근거로 통합진보당을 모해하는가”)

필자의 글 (이정희, 이석기 퇴출 여하가 진보정치 미래의 시금석)에 대한 김갑수 작가의 반론 (무슨 근거로 통합진보당을 모해하는가)를 요약하면, 통합진보당에 대한 필자의 비판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인 모함이며, 작년 비례대표 경선부정은 모두 탈당파가 저지르고 당권파에 뒤집어 씌운 것이어서 통합진보당은 책임질 게 없다는 것이다. 김 작가는 자신은 통합진보당 당원이 아닌 제3자라고 하지만, 이런 주장은 통합진보당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이 사실왜곡이고 모함인가?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대선평가에 긍정적 부분과 부정적 부분이 있는데도 필자가 긍정적 부분만 가지고 문제를 삼아서 평가를 왜곡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는 합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의 이 평가는 균형잡힌 평가라기보다는 긍정적 평가는 부각되고 부정적 평가는 빈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대선평가 토론회에서 행한 이상규 의원의 발언, “민주당 탓만 해서는 안 된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자기비판적 발언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통합진보당 비대위는 이 대선평가 위에서 이정희 전 후보를 차기 대표로 추대함으로서 긍정적 평가의 정치적 결론은 끌어냈지만, 부정적 평가의 결론은 없었던 것이다. 통합진보당 사태의 주역을 다시 대표로 추대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진정으로 성찰한다는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야권연대에 대한 자기비판적 평가도 마찬가지 아닌가? 대선평가에서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독재정권 하에서 반독재 연합정치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야권연대의 강화를 강조했는데, 이렇게 자기비판의 결론은 야권연대의 폐기가 아니라 오히려 강화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때의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는 역대 어떤 선거에서도 보지 못했던 구차하고 치욕스런 것이었다.

그럼에도 김 작가는 민주통합당으로부터 후보사퇴에 대한 열화와 같은 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주지하다시피 이정희 전 후보는 대선후보를 사퇴하면서 공식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민주통합당에서 꺼려했던 인물이었다. 대선 얼마 전까지도 선거를 책임졌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대선 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정희의 분탕질’이 민주통합당 패배의 한 요인이라고 서슴없이 지적하였다. 이런 게 사실인데 누가 사실관계를 왜곡한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지난해 5월 국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와 보고서 재검증을 위한 공청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문제의 핵심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부정에 대한 책임 논란에 있다. 이 사건은 검찰수사에 의해 비례대표 경선에 총체적인 부정이 있었다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자들의 기소로 일단락되었다. 물론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다룰 것이고, 실정법상의 판단은 더 기다려야한다. 통합진보당은 검찰수사와 기소를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러나 탈당파와의 책임 공방을 보면 비례대표 경선이 부정선거였음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다만 부정선거의 대부분은 탈당파가 저지른 것이고, 당권파는 검찰의 끼워넣기 때문에 희생된 것이라며 당의 책임을 부정하고 있다. 이정희, 이석기, 김재연이 책임질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통합진보당의 이런 주장이 사실왜곡이라고 생각하지만, 설령 이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이들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왜냐하면 비례대표 경선에서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사실이었고, 그 행위가 설령 전적으로 탈당파들이 저지른 것이라 해도 당시에는 이들 모두 통합진보당 당원이었기 때문에, 이 선거는 총체적 부정선거이며 그 결과는 인정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탈당파들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려 했다면, 그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서는 물론 용납할 수 없는 것이겠지만, 이 선거가 인정할 수 없는 부정선거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고, 진보정당을 표방한다면 당연히 그 정치적 책임을 져야만 한다.

탈당파만 부정선거를 했는지 당권파도 포함해서 당의 전반적인 행태였는지 당밖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물론 알 수가 없지만,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정황들은 있다. 무엇보다 작년 총선에서 이정희 전 대표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관악을 경선 여론조사 조작 사건에서 그 행태가 분명히 드러났는데, 이 사건은 작년 말 이미 1심법원에서 선거운동 책임자들이 실형선거를 받은 상태다.

당 대표의 선거운동 책임자들이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진행 정보를 빼오고 ARS 허위응답을 통한 여론조작을 도모한 이 사건을 김 작가는 보좌관의 ‘실수’라며 이정희는 혐의없음이 밝혀졌다고 한다. 새누리당 당대표의 선거구에서 이런 작태가 벌어졌어도 당대표와 무관한 실무자의 실수라는 주장에 김 작가가 공감할 지 정말 묻고 싶다. 이 사건에 바로 이어서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사태가 터졌는데, 당권파가 부정선거와 무관하다는 주장이 대중들로부터 동감을 얻기는 거의 어려울 것이다.

경선부정 사태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과 요구는 소박한 것

대중들에게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부정 사태는 정치학 전공자의 특별한 분석이 필요 없는 단순명쾌한 문제다. 민주주의 절차라는 최소한의 민주주의도 훼손되었다는 것, 따라서 선거결과는 인정될 수 없다는 것, 통합진보당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처음에는 부정선거가 없다고 부정했고, 부정선거가 확인된 후에는 탈당파가 했다면서 자신들은 책임질 게 없다고 했다.

김재연(왼쪽), 이석기 의원. ©연합뉴스

그러면서 면피성 언사만 늘어놓았다. 이정희는 당내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고도 했고 책임도 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건 언제나 빈말이었고, 대선 후보로, 그리고 또다시 당대표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질 않는다. 자신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공안검찰 탓이고 조중동의 선동 탓으로 돌린다. 자신들의 과오는 끌어안고, 똑같은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공격한다. 진영논리 속에 갇혀 오류를 정정할 능력을 상실한 통합진보당의 이런 행태가 대중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겠는가. 대중들도 이런 정치를 비판할 정도로 정치의식이 높아진 상태다. 더군다나 진보정당에서 기존 정치와 다를 바 없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당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과 분노가 거셀 수밖에 없다.

신자유주의 야권연대는 폐기해야 한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에는 경선 부정선거 문제를 넘어가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내재해 있다. 이는 김 작가가 조롱하는 것처럼 단순하게 진보인 체 하는 인사들의 진보비판의 문제가 아니다. 대중들이 통합진보당과 진보진영을 거부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 창당 후, 특히 2004년 총선 시의 높은 지지와 기대에 비교하면 진보진영의 지지는 날로 추락해왔고, 지난 대선에서는 통합진보당 사태도 작용하여 바닥상태로 떨어졌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지지도 저하의 근본 요인은 종북 논란과 함께 무엇보다도 신자유주의 야권연대의 오류에 있다. 이는 곧 진보정당으로서의 당 정체성의 훼손과 관련된 문제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래 반보수 자유주의 연대는 진보진영 주류의 주요한 운동전략이었고, 두 정권에 대한 진보진영 주류의 비판적 지지와 협력은 우리나라에서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되는 길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이 진보진영 주류의 중심에 민주노동당과, 오늘날의 통합진보당이 있다. 신자유주의 세력인 국참당과 합당으로 통합진보당이 탄생하면서 그 경향은 더욱 강화되었고, 당 강령의 개정과 함께 진보정당의 정체성도 더욱 퇴색하였다.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이 그렇게도 MB의 신자유주의 정책과의 투쟁을 부르짖었지만, 실상 우리나라의 신자유주의는 이렇게 두 개의 자유주의 정권과, 이들에 협력한 민주노동당을 통해 확립되었다. 대중들에게 진보진영은 자유주의 정권과 크게 구별되지 않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이 가져온 참상 위에서 진보진영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실정 책임을 함께 떠안게 되었던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야권연대가 패배한 중요한 이유의 하나도 여기에 있었다. 진보진영 내에서 진보진영 주류의 이 연대전략에 비판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전략의 폐기 없이는 진보정치가 신자유주의 비판의 동력을 회복할 수 없는데, 통합진보당은 온갖 수모 속에서도 이 전략을 계속 구걸하겠다고 한다. 새로운 진보정치는 통합진보당을 넘어 이를 대체하는 속에서만 길이 열릴 것이다.

김성구 당인리대안정책발전소장 | sgkim@hs.ac.kr  

2012년 7월 6일 금요일

진보당 관심 썰물처럼 빠져나가…‘냉혹민심’ 무서운데..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06일자 기사 '진보당 관심 썰물처럼 빠져나가…‘냉혹민심’ 무서운데..'를 퍼왔습니다.
(미디어스)‘트윗민심’ 분석…트위플 “썩은잎 두장에..”

미디어 비평 전문지 (미디어스)가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 지난 12주 간 지지율과 ‘트위터 민심 추이’를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11 총선에서 10.3%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트위플들은 경선 부정 사태와 이후 무책임‧무능력 수습, 내분 장기화 과정을 지켜보다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트위플들은 해당 기사를 리트윗하며 “통진당원으로서 이런 글 알튀해야 하는 쓰라린 심정을 이석기, 김재연은 아느냐??”(Seani****), “무럭무럭 클줄 알았던 어린나무가 썩은잎 두장에 점점 시들어가는 구나”(them***), “땅 갈라지는 가뭄 상황에 견줄만...”(gg**)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위플 ‘shan****’은 “통합진보당 지지율 2.7%추락. 냉혹한 민심이다. 통진당 지지나 비판 멘션도 트윗에서 사라졌다. 이제 조만간 종편 시청율로 하락할 거 같다, 이석기 김재연 당권파 당은 없어져도 지덜만 국회의원하면 땡인가! 징그런 넘들이다”라고 개탄했다. 

‘ohyoo***’은 “언론의 보도 행태와 정당 지지율 같은 정보를 종합해보면, 사람들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애티튜드라는 것이 무관심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라고 분석했다.

허재현(@welovehani) (한겨레) 기자는 “이석기와 김재연 더러 사퇴를 요구하는 건 그들의 억울함도 이해하지만 이번 선거 자체가 부정-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으니 당권파 비당권파 떠나서 누군가는 정치적 책임을 지라는 것”이라며 “비당권파들은 하겠다는 걸 이석기와 김재연은 왜 못한다는 건가요”라고 비판했다.

허 기자는 “게다가 구당권파는 민주주의 역사상 씻을 수 없는 폭력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것에 대해 어찌 책임지는 의원이 없습니까”라며 “정치는 그 당에 애정을 갖고 있는 국민을 설득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우선입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지금 구당권파는 자신들의 억울함만 얘기할 뿐. 어떤 정치적 책임도 국민에게 사과조차도 하지 않아요”라며 “저처럼 당신들에게 호의를 갖고 있던 사람들마저도 크게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허 기자는 “구당권파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올바름을 많이 봐왔어요. 그러나 이번만큼은 네탓내탓 할 게 아니라 정파를 떠나서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죄하고 정치적 책임을 질 때입니다”라고 촉구했다.

5일 ‘썰물처럼 빠지는 통합진보당의 관심도와 지지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미디어스)는 그간 ‘통합진보당 사태’가 어떤 흐름으로 흘러왔는지 파악하기 위해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와 트윗믹스에서 제공하는 해당 기간별 트윗링크 횟수를 엮어 보았다.

그것을 정리한 것이 다음의 그래프로, 이 그래프를 해석해보면 총선 이후 12주간 통합진보당 사태의 추이는 ‘쇠퇴기, 소화기, 점화기’로 세 개의 시기로 구별할 수 있다. 

▲ 통합진보당 지지율 및 트윗링크 횟수 변동 추이 ⓒ 미디어스

4.11 총선 이후 진상조사보고서 발표 전인 4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는 ‘쇠퇴기’로 총선 이후 다른 정당처럼 다소 관심이 식어갔다. 이 시기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8.7%에서 8%로 소폭하락했다. 트윗 링크 횟수도 주당 1,774건에서 415건으로까지 낮아졌다.

이 시기 트위터 상에서 최다 공유된 링크들을 살펴보면, 4월 둘째주엔 위키트리에 실린 이정희의 ‘4.11 총선 긴급 대국민 호소문’ 전문이 586회로 가장 높았다. 아직 통합진보당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높던 시기였다. 

4월 셋째주엔 10만원 성당 헌금 경찰 내사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노회찬에 관한 경향신문 기사가 131회 공유되었다. 4월 넷째주엔 이정희 남편 심재환의 “탈북자의 난민 규정은 국제법 무시” 발언이 117회로 최다 공유됐다.

그러다가 진상조사위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격변한다. 이후 5월 첫째주에서 넷째주까지의 4주간은 ‘점화기’라 볼 수 있다. 이 시기 당 지지율은 8%에서 4.3%까지 급격하게 하락해 반토막이 났다. 

트윗 링크 횟수는 직전주의 415건에 비해 폭주하여 5월 첫째주에 2347건을 찍고 넷째주엔 3043건까지 올라간다. 

보고서 발표 다음날인 3일 34차 대표단 회의 공동대표단 모두 발언이 340회에 공유되는 등 통합진보당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민중의 소리’만이 당권파를 옹호하는 가운데 미디어스의 라는 미디어스 기사도 317회나 공유되기도 했다.

5월 둘째주엔 10일 전국운영위의 ‘지도부 총사퇴, 비례경선 후보자 전원사퇴, 혁신비대위구성’ 결의가 있었고, 이 결의를 통과시키려던 12일 중앙위에서 폭력사태가 터졌다. 

“아수라장된 통합진보당 제1차 중앙위원회. 유시민 대표가 아니였으면 심상정 대표가 큰 화를 입을 뻔 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사진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유 전 대표가 심 전 대표를 감싸는 사진이 688회나 공유되었다. 라는 김민웅 교수의 프레시안 칼럼도 393회나 리트윗됐다.

5월 셋째주엔 14일 중앙위 비례대표 사퇴 결의안 가결되고, 강기갑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약간의 희망이 솟아나는 듯 했다. 황선의 복한원정출산에 관한 트윗링크가 751회나 공유되는 가운데, 비대위에 대한 당권파 보이콧에 대한 기사들이 2~300회씩 공유되었으나 ‘아큐파이 통진당’을 다룬 (한겨레)와 (경향신문) 기사들도 100여회 가량 공유되었다.

그러나 당권파는 비대위가 거듭 요구한 사퇴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텼고 한 주가 넘어가자 결국 21일 검찰이 통합진보당사를 압수수색했다. 22일엔 MBC 백분토론에서 이상규 의원이 시민 패널이 묻는 북한 관련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트위터 상에는 검찰의 통합진보당 당사 압수수색을 다룬 (민중의 소리) 기사가 520회 공유됐으며, 현대차에서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이석기 투표’시켰다는 증언을 다룬 (뷰스앤뉴스) 기사가 320회 공유되는 등 검찰과 통합진보당 모두에게 비판적인 여론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지막 6월 첫째주에서 다섯째주까지의 5주간은 ‘소화기’로 불이 꺼져가기는 하는데, 스스로 불을 끈 게 아니라 당을 다 태우고 꺼져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스)는 “관심도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지지율도 정체하고 있다”며 “게다가 현재의 관심도 감소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을 전제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지지율은 더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시기 당 지지율은 4.8%에서 4%로 소폭 하락했으며, 최근 일일조사에서 2.8%가 나오기도 했다. 트윗 링크 횟수는 첫주 1751건부터 시작하여 셋째주엔 1천건 이하로 내려간 뒤 계속 900건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6월 7일에 서울당기위가 이석기와 김재연의 제명을 결정했으나, 두 사람은 승복하지 않았고 이석기 의원이 15일 기자들과의 점심식사에서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한번 파문을 일으켰다.

이 시기에는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국방부 “진보당원 조사” 방침에 현역군인 ‘멘붕’)로 854회로 최다건이었다. (통합진보당 ‘머리끄덩이녀’ 찾았다)라는 노컷뉴스 기사가 399회 , 이석기의 CNP가 선거비를 부풀려 수억을 챙겼다는 조선닷컴 기사가 275회 공유되었다. 

끝으로 2차 진상조사위 발표가 나온 6월 26일 이후로는 1차 진상조사위를 규탄하는 기사와 2차 진상조사위 보고서를 비판하는 김인성 교수의 글 등이 200회가 넘는 공유횟수를 기록했다.

마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