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2-18일자 기사 '경실련 "참신한 인사는 전무, 朴당선인 실망스럽다"'를 퍼왔습니다.
"경제민주화-복지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
박근혜 당선자가 17개 정부부처 장관 인선에 이어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일부 인선을 단행한 데 대해 경실련은 18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신한 인사는 전무한 상황으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첫째, 현재까지 발표된 당선인의 첫 내각 및 청와대 인선을 봐서는 국민과 약속했던 ‘대통합’, ‘대탕평’ 인사와는 거리가 멀다. 특정 대학 편중, ‘박근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측근 배치, 회전문 인사 등은 새 정부의 최대 과업이 국민 대통합이라는 점을 망각한 처사로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어 "대선시기 공약했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실현, 일자리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특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성장우선주의자이며, 규제완화론자이다. 또한 실패로 끝난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을 옹호하고,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중대한 성과로 뽑을 정도로 편향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경실련은 "또한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민주당을 빨갱이 꼭두각시라고 발언하고(2009년), 섹스프리(sex free), 카지노프리한 금기 없는 특수지역 발언(2010년), 지역감정 조장발언 등 국민대통합과 소통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무엇보다 단순한 대통령 보좌를 넘어 국정운영에 있어 선제적으로 이슈를 발굴하고, 대통령과 정부, 국회, 국민을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될 수 있을지 난망하다"고 탄식했다.
경실련은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이번 인선에서 볼 수 있듯 오만과 불통에 사로잡힌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준비된 대통령’을 표방했지만 전혀 준비되지 못한 현재의 모습은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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