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공천 신청자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공천 신청자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朴 지지단체, 역시나 ‘급조’ ‘공천신청자’ 수두룩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1-28일자 기사 '朴 지지단체, 역시나 ‘급조’ ‘공천신청자’ 수두룩'을 퍼왔습니다.
활동 없는 직능·시민단체 많아… 언론은 “박근혜 세 확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연일 지지선언을 통해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이 알린 기자실 사용일정에 따르면 11월 이후 지지선언 단체만 5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단체가 어떤 요구와 기대로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기본적인 홈페이지가 포털과 연동이 안 된 단체도 부지기수다.

지난 25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 한국비보이연맹은 회견에 참석한 비보이들 조차 기자회견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성복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는 근혜봉사단의 중앙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 4일 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여성단체들의 경우도 활동이 뚜렷하지 않다. 마중물여성연대는 지난해 3월 창립해 활동해왔는데, 일부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하기도 했지만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를 초청해 좌담회를 벌인 것이 활동의 대부분이다. 이 단체는 지난 2011년 3월 창립했다.

타 단체도 이전부터 새누리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단체가 많다. 4일 박 후보를 지지한 여성단체 중 하나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의 황은숙 회장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바 있다. 26일 지지선언 한 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 소속 김종배 고충처리의장도 지난 총선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CBS노컷뉴스

지난 21일 지지를 선언한 대한안마사협회,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 대한민국장애인희망포럼 역시 각각 대표나 이사 등이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안마사협회 김진태 부산지부 지부장과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 신인식 이사장, 대한민국장애인희망포럼 황화성 상임대표 등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대한민국장애인희망포럼 황화성 대표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해당 단체가 박 후보를 지지선언하게 된 연유에 대해 “박 후보가 무엇보다도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남다른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시·도 대표들과 (지지선언 직전인) 11월 19일쯤 전화통화로 뜻을 모았다”면서 “회원들에게 일일이 다 설명은 개별적으로 못 드렸다”고 밝혔다. 황 대표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장애인정책 관련 토론회를 한 번 개최했지만 이밖에 장애인 관련 특별한 활동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4대강을 반대한 야권성향의 단체라고 설명했던 ‘한반도하천복원실천운동본부’도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 후보를 지지했다. 하지만 한반도하천복원실천운동본부는 정작 4대강 사업에 동참하는 ‘낙동강 대탐사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급조’된 단체도 많다. 지난 6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4.19혁명국가유공자단은 순수 4월 혁명 단체가 아니라 선거 운동을 목적으로 4월민주혁명회 전직 임원들이 급조해 만든 단체로 확인됐다. 4월혁명국가유공자단이란 명칭도 기자회견 전에 결정됐다. 

이홍배 회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4·19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소속 전직 회장들과 임원들이 합쳐서 전날 이름을 정하고 지지 선언을 한 것”이라며 “우리는 국가 유공자로 훈장까지 받은 사람들로 감옥에 가거나 사고를 일으킨 하자 있는 사람은 들어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비보이연맹 이원웅 홍보팀장 등 비보이들이 2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성단체 중 하나로 지난 4일 박 후보를 지지한 국민희망포럼 국민행복위원회는 8월에 만들어진 단체다. 지난 15일 박근혜 후보에 지지선언을 한 제3세력전국연합도 10월에 조직된 단체다. 지지선언은 없었지만 황상민 교수의 ‘생식기’ 발언과 관련, 새누리당 기자실에서 성명을 발표한 ‘미혼여성들의 모임’의 경우 공식단체가 아닌 동호회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미혼여성들의 모임이라는 단체가 황상민 교수의 발언을 듣고 수치심이 들어 우리에게 연락을 했고,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서 자리만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미혼여성들의 모임은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복 새누리당 직능본부장은 “(지지단체들의 실체에 대해)일일이 알지 못한다. 자기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선언하는 걸 저희는 다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실체가 불분명한 단체로) 확인이 되면 지지선언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같은 잇따른 지지선언은 박근혜 후보 측이 외연확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지난 20일 MBC는 보도를 통해 “야권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지단체가 보수성향 단체로, 사실상 ‘집토끼’인데다 급조된 단체가 많아 실제 외연확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김정훈 성공회대 교수는 “기존에 있던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대선 후보에게 지지를 선언한다거나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시민사회나 직능단체가 대표성을 띄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도 비판받을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문제는 선거지지를 위해 일종의 유령단체를 만드는 것이나 별로 활동도 없는 단체에서 그 장이 자기 경력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비보이 문제도 정작 (비보이들)의사와는 다른 표현이 나온 것은 사기를 친 것과 마찬가지”라며 “문제는 언론의 해석으로 이들이 기존 새누리당 공천신청자 등 지지세력이었다면, 이들의 지지선언이 새로운 것이 아닌데 언론에서 ‘세 확장’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박근혜 후보로)몰아가기”라고 비판했다.

정상근·박새미 기자 | dal@mediatoday.co.kr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정수장학회 발뺌하던 박근혜, 후원금 내역 보니…


이글은 프레시안 2012-08-09일자 기사 '정수장학회 발뺌하던 박근혜, 후원금 내역 보니…'를 퍼왔습니다.
"'정수장학회 이사장 가족들 7500만 원…공천신청자들도 4300만 원"

"정수장학회와 아무 연관이 없다"던 새누리당 박근혜의원이 지난 8년 여간 정수장학회 이사장 가족 등으로부터 꾸준히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은 9일 고위정책회의 등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박근혜 의원 후원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을 비롯해 심지어 최 이사장의 가족 등으로부터 박 의원이 꾸준히 후원금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한 민병두 의원은 "특히 2007년 17대 대선 당시에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총 7500만원의 정수장학회 관계자 혹은 유관자로부터의 후원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그야말로 최저 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박근혜 후보의특별한 후원자들은 정수장학회 비리연루자 그리고 유신시대의 고위 관료 등으로 포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어 브리핑을 통해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 없다는 정수장학회 관련자들이 해마다 꾸준히 후원해오는 것은 매우 주목받을만한 일"이라며 "재미있는 것은 최필립 이사장, 최필립 이사장의 부인, 장남, 장녀, 차녀도 (후원자 명단에) 있다. 가족을 다 동원해 '쪼개기 후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수장학회 사무처장도 후원자 명단에 들어 있다.

 
▲ 박근혜 의원 ⓒ프레시안(최형락)

민병두 의원은 새누리당 총선 공천 신청자들이 지난 17대 대선 경선 당시 거액을 후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단 이같은 방식의 후원자 중 이번에 공천을 받은 인사는 없었다.

민 의원은 "이번 2012년 상반기 후원금 내용이 입수가 안됐지만 지난해까지 후원금 내역을 보면 이번에 새누리당 지역구 공천 신청한 분 중에 한 분이 17대 경선에 1000만 원 후원을 했다. 또 비례대표 공천 신청한 장모 씨가 17대 대선 경선 당시 1000만 원, 이모 씨가 1000만 원 후원했다. 유모 씨가 2005, 2007년 100만 원 2007년에 500만 원 등 공천신청자들로부터 총 4300만 원의 후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정치자금법에 의하면 후원자는 반드시 직업과 생년월일, 주소를 명기하도록 돼 있는데, 직업을 명기하지 않은 고액기부자는 총 305명 가운데 27% 생년월일을 명기하지 않은 주소를 명기하지 않는 고액 기부는 총 305명 13%였다"며 "같은 집안에서 이름을 빌려서 법정한도를 넘어서는 이러한 관행이 새누리당이 과거 한나라당에서 지배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사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주가조작 비리 연루자가 박근혜 고액 후원자"

박근혜 의원의 후원금 명단을 보면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및 그의 가족들,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 모임인 상청회 관계자, 19대 국회 공천 신청자, 각종 비리 연루자 등이 포진해 있다.

특히 박근혜 의원의 조카 한유진 씨와 조카사위 박영우 씨의 경우 눈에 띤다. 이들은 매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을 꾸준히 내 왔다. 17대 대선 경선 당시에는 각각 1000만 원 씩 내기도 했다. 한 씨와 박 씨가 대주주로 있는 대유신소재와 관련해 민주당 측은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위기에 몰린 다른 저축은행을 인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대유신소재는 2010년 5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0억 원 어치를 발행했는데 솔로몬저축은행이 50억 원 어치를 인수했고, 한양증권과 신한캐피털 등이 각각 40억 원과 3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열흘 뒤 대유신소재는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창업상호저축은행(현 스마트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민주당은 "당시 상호저축은행법은 차입금으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걸 금지했기 때문에 두 자금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선병석 씨 역시 눈에 띤다. 선병석 전 뉴월코프 회장은 2008년 10월 재벌가 자제들의 주가조작 사건 '뉴월코프 사건'의 실질 배후로 지목돼 징역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이후 2010년 2월 풀려 났고, 같은 해 3월23일자로 박근혜 의원에게 후원금을 낸 것으로 돼 있다.

민주당은 "선병석 씨는 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으로 2006년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황제 테니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려대 경영대학원 출신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또 "지난 5월 인천송도에서 시험비행 중 추락한 정찰용 무인항공기와 관련하여 특혜 연관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민주당이 공개한 박근혜 의원 후원금 내역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일가 등 기부 내역

-최필립 이사장2007년 대선 1000만 원, 2008년 500만 원, 2010년 500만 원-최필립이사장 부인2008년 500만 원-최필립 이사장 장남2008년 500만 원-최필립 이사장 장녀2008년 500만 원-최필립 이사장 차녀2008년 500만 원-이창원 정수장학회 사무처장2008년 500만 원 등 총 4500만 원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 모임인 상청회 회장 출신 기부 내역

-김삼천 회장2005년 500만원, 2006년 500만원, 2008년 500만원, 2009년 500만원, 2010년 500만원, 2011년 500만원 등 3000만원-김기춘 전 회장2007년 17대 대선 1000만원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관련자들의 기부 내역

-박영우(조카사위) 기부 내역2004년 200만원, 2005년 300만원, 2006년 300만원, 2007년 500만원, 2010년 500만원, 2011년 500만원, 17대대선 1000만원 등 3300만원,-한유진 (조카)기부 내역2004년 200만원, 2005년 300만원, 2006년 300만원, 2007년 500만원, 2010년 500만원, 2011년 500만원, 17대대선 1000만원 등 3300만원-선병석 기부 내역2006년 500만원, 2008년 500만원, 2010년 3월 500만원 등 1500만원

새누리당 19대 국회 공천 신청자의 고액 기부 내역

-남0017대대선 1000만원-정0017대선 1000만원-이0017대선 1000만원-유002005년 200만원, 2007년 200만원-육002008년 400만원-이002010년 500만원

직업과 주소, 생년월일을 밝히지 않은 이른바 '묻지마 고액 기부' 내역

-직업을 명기하지 않은 고액 기부 총 305명 기부자 가운데 82명 (27%)-생년월일을 명기하지 않은 고액 기부는 총 305명 가운데 70명 (23%)-주소를 명기하지 않은 고액 기부는 총 305명 가운데 39명 (13%)

 /박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