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5일 목요일

민병두 "朴대통령, 제2의 닉슨 되려 하나"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4-24일자 기사 '민병두 "朴대통령, 제2의 닉슨 되려 하나"'를 퍼왔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은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2의 닉슨이 되려 하는가"라며 박 대통령을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닉슨 대통령에 비유, 청와대와 여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드러난 이후 축소,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2012년 12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1972년 6월 미국 대선에서 발생했던 워터게이트 사건의 한국판 재현이 되고 있다"며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여러모로 비슷하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대선과정에서 도청을 시도하다 발각된 사건이었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대선과정에서 여론 조작을 시도하다 발각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은 더 이상 진실을 은폐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축소 은폐 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워터게이트 사건의 귀결이 어떻게 되었는지 상기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거듭 중도 낙마를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이 발생할 당시의 현직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으니 책임이 없다고 부인할 수는 없다"며 "국정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의 수혜자는 누구인가?"라며 박 대통령이 수혜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2의 닉슨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관련되어서 사임한 것이 아니라 사건의 축소 은폐를 기도하고 이를 부인하는 거짓이 드러났기 때문에 사임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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