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0일 화요일

‘소녀상’ 말뚝테러범, 일본서 말뚝 판매중 ‘점입가경’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10일자 기사 '‘소녀상’ 말뚝테러범, 일본서 말뚝 판매중 ‘점입가경’'을 퍼왔습니다.
네티즌 “답답한 외교…어버이연합은 뭐하나?”

지난달 19일 서울의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벌인 극우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일본에서 말뚝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스즈키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http://blogs.yahoo.co.jp/ishinsya)에 ‘「타케시마의 비」판매의 소식’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녀상에 묶었던 것과 똑같은 말뚝을 3000엔에 판매하고 있었다.

ⓒ 스즈키 씨 블로그

스즈키 씨는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것이라면, 우리 국민의 손으로 「타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타케시마의 비」를 일본 전국에 보급시킵시다”라며 “타케시마 탈환 운동에 협력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법무부가 지난 9일 자신을 입국 금지 조치시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나를 고소하고 입국 금지하는 것은 무슨 일일까?”라며 “일본에 국사로 불리는 변호사가 있으므로 든든하다. 한국과 반일 일본인 상대의 싸움이 지금부터 시작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9일 한 60대 남성이 트럭을 몰고 일본대사관에 돌진한 것에 대해서도 “일본 대사관앞에 역사 사실과는 다른 거짓의 「추군매춘부상」을 불법 설치했던 것에 대하는 반성의 조각도 없다”며 “원래 한국인에 반성 등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인은 당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발신할 뿐이라는 민족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스즈키 씨는 10일 “동료가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로 날아 올랐다. 일본인 관광객의 필휴 아이템은 「타케시마의 비」다”는 글을 올려 자신의 동료가 말뚝을 들고 한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상에는 “입국금지가 아니라 입국 시 체포해야지”(Chih***), “상종하지 맙시다. 관심가지면 더해요”(전종*), “누가 누구에게 사과하고 항의해야할까? 답답한 외교...”(마사*), “어버이연합은 뭐하냐?”(인생**), “그 때 경찰이 체포 못했기 때문에 저 짓을 하는거다”(me*)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앞서 스즈키씨가 행한 말뚝 테러에 대해 나눔의 집에 사는 김순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스즈키 씨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고, 법무부는 스즈키 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일본인을 입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한 60대 남성이 ‘일본인 말뚝 테러’에 항의하기 위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플랜카드를 붙이고 자신의 트럭으로 일본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마수정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