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21일자 기사 '‘안철수의 생각’ 강남3구서 높은 구매율 ‘눈길’'을 퍼왔습니다.
서울·수도권 74%-영남은 ‘무관심’…서점 줄줄이 ‘품절’
출판계를 강타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이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에서 높은 구매비율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안철수의 생각’은 서울·수도권 구매자의 비율이 73.9%로 매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서울 각 구별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강남 9.9%, 송파 6.8%, 서초 6.7%로 서울 전체 구매 대비 2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 6.4%, 중구 6.3%, 영등포구 5.4% 등을 포함해 사무실 밀집 지역의 6개구의 구매 비율은 전체 서울 지역 구매 비율의 4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의 구매가 전체의 70% 이상으로 수도권 지역의 젊은 직장인들이 안철수 원장의 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호남 지역별 구매를 비교해보면 영남 지역의 인구 및 회원 분포가 호남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음에도, 주문량은 영남 지역이 오히려 낮았다. 특히 광주 지역의 구매 비율은 전국 구매자 전체의 4.2%를 차지해 인구 분포(3%)보다 훨씬 높은 구매 비율을 보였다.
지난 4.11 총선때 서울·수도권 지역과 30~40대 연령대는 야권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었다. 이러한 민심이 구매율로 반영됐다고 단정내릴 수는 없으나 구매 패턴에서 특징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안철수의 생각’ 돌풍에 대해 알라딘 마케팅팀의 조선아 대리는 “대권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아직은 안철수라는 인물의 생각과 정책이 베일에 가려진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담은 도서를 먼저 출간한 것이 전 국민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이렇게 높은 판매량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의 생각’은 출간 하루만에 주요 서점에서 줄줄이 매진 사태가 벌어졌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일 오전 10시 재고가 바닥났고 알라딘도 20일 정오께 보유한 책이 모두 판매됐다. 교보문고 광화점도 20일 오후 3시께 품절되는 등 전국 매장에서 ‘잠시 품절’에 들어갔다.
책을 출간한 김영사는 20일부터 4만부 분량의 2판 인쇄에 돌입했으며 서점들은 21일 2판 인쇄본을 넘겨받아 주문 물량을 배송할 예정이다. 출판사는 2판 인쇄본 판매 추이를 보며 3판 인쇄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이진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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