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6-20일자 기사 '김성태 “세비반납? 무능한 지도부 의원들에 책임전가”'를 퍼왔습니다.
“국회개원 못하면 원내지도부 사퇴하는 관례 만들어야”
새누리당 지도부가 ‘무노동 무임금’을 내걸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6월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무능한 지도부가 국회법에 정한 개원협상을 마무리시키지 못하고 그 책임을 전체 동료의원들에게 전가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정치적인 책임은 같이 지겠지만, 노동조합 탄압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게 무노동 무임금”이라며 “국회 개원을 할 수도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국회에 도입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자체를 믿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무노동 무임금보다 양당 원내지도부는 국회법을 위배하면서까지 개원을 헌신짝 버리듯이 해버린다”며 “양당 원내지도부가 교섭하고 국회 개원을 이뤄내지 못했으면 1차적으로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는 관례를 만들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그럼 자기네들이 어렵게 원내대표가 됐는데, 그 1년 임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회 개원에 대한 여야 간에 합의는 한다”며 “자기네들 책임은 무시해버리고 세비 반납이라는 이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일 안 했으면 세비 받지 말아야 하지만 일상적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는 다 이루어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하고 토론회 준비하고, 정부 부처와 업무협의를 하고 지역 주민간 정책간담회를 하는 등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하고 개원협상이 잘 안되면 150석을 가진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무소속 의원을 합치면 과반수가 훌쩍 넘으니, 단독국회라도 개원을 해야 된다”며 “우리 지도부는 단독국회 개원에 따른 정치적인 부담은 또 지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한구 새누리다 원내대표가 야당 몫의 법사위원장을 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사위 하나에 연연해서 여야 간에 원내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는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민주당 측에서)지금 민간인 불법 사찰, 내곡동 사저 문제 등 청문회하고 공청회하자며 그 일정을 새누리당이 담보를 하라고 한다”며 “그런 것 때문에 만일 개원이 안 된다면 우리 당도 옹졸하게 비춰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일회성 세비 반납이 아니라 정상적인 국회 개원을 통한 민심 문제 해결”이라며 “자꾸 이 돈을 안 받겠다는데 초점을 둬선 안 된다. 어떻게 하면 국회를 열고 우리 국회의원들이 진짜 노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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