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남경필·정두언·정병국도 ‘쌍용차 모임’ 동참


이글은 경향신문 2012-06-25일자 기사 '남경필·정두언·정병국도 ‘쌍용차 모임’ 동참'을 퍼왓습니다.
ㆍ여야 의원 39명이 발족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량 해고와 잇따른 자살로 사회문제가 된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았다. 

의원 30여명은 25일 국회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가칭)을 발족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 모임은 통합진보당 심상정,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이 지난 12일 제안한 것으로, 모두 39명이 참여했다. 민주당에서 26명, 통합진보당에서 10명이 함께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남경필·정두언·정병국 의원 등 중진 3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모임에 힘을 실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발족식에 통합진보당 김재연, 새누리당 정병국,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왼쪽부터)이 들어서고 있다. | 서성일 기자

남경필(왼쪽)·정두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이해 당사자들이 신뢰회복을 하도록 국회가 역할을 하고정부지원책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실시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도 “이게 시작이 돼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심상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쌍용차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진실이 공유됨으로써, 해결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19대 국회가 노동권을 확립하는 대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수미 의원도 “세상의 순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열 수 없다는 뜻이 모아져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임은 쌍용차 정리해고 원인 및 그 여파에 관한 진상조사, 정리해고 제도의 근본적 검토와 법률 개정, 관련자 상처 치유와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활동방향으로 제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결의안을 우선 추진하고, 진상조사 및 국정조사를 통해 관련자 명예회복과 추가 희생자 방지, 정리 해고자 복직, 폭력 진압과 쌍용차 매각과 관련한 책임자 처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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