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새누리 ‘유재중 성추문’ 女 “아이들까지 접촉해”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20일자 기사 '새누리 ‘유재중 성추문’ 女 “아이들까지 접촉해”'를 퍼왔습니다.
“불륜엄마 됐다”…트위플 “역시 성누리당, 진실밝혀라”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부산 수영)과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한 김 모씨(44)가 “(새누리당) 공심위에 탄원서를 넣고 끝내려고 했는데 이틀쯤 뒤 유 씨 선거운동원이 전 남편과 아이들을 찾아 탄원서를 넣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아이들이 지금까지 ‘불쌍한 엄마’로 대해줬는데 이제는 ‘불륜엄마’가 됐다”고 주장했다.

(노컷뉴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전화도 안 받는다. 다른 건 다 용서해도 아이들까지 건든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접한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격앙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상에는 “사실이면 상당하군요”(vert****), “누구를 탓해야 하나”(jhkm***), “새누리당! 대단대단!”(Rodof****), “새누리당 정말 정 떨어진다”(ImH***), “진실은 밝혀내야”(back_to_t******), “말세다”(seolha****), “권력을 가져선 안될 사람이네요”(semai****). “역시 성누리당이구나”(daey****)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아이디 ‘jodaj***’은 “새누리당에 윤리위원회라는 것이 있다면 이 사건도 풀어주시길”이라고 주문했다. ‘yuni***’은 “양심과 도덕의 잣대로 가늠할수 없는 인간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이게 사실이면 주옥같은 거”(seankimis******), “부도덕한 사람들에겐 나랏일 맞길 수 없다”(LHLr****), “야당은 말이 큰 죄가 되는데 새누리당이라면 행동도 용서받는 세상”(Kim_yo*****)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바람쐬러 가자며 데리고 가 반 강제적 성관계”

김 씨는 8년이 지난 시점에서 의혹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지난 3월 초에 부산에 있는 아는 동생이 ‘유 의원과 관련해서 2008년에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어왔다. ‘없다’고 했더니 ‘유 씨가 자신의 성추문 의혹은 2008년 경찰조사에서 무혐의로 결론났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봤다고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기사를 읽어보고 ‘나 말고 다른 여자가 또 있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마침 새누리당이 이번 공천심사에서 ‘도덕성’을 중요하게 본다는 다른 기사를 보고 동생과 의논 끝에 탄원서를 넣었다”며 “개인적인 미움과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이 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고 전했다. 

유 의원의 재선성공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 씨는 “처음 새누리당 공심위에 탄원서를 넣을 때 마음가짐과 같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탄원서를 넣을 때는 단지 공천심사를 하는 데 있어 참고를 하라는 의미였지만, 이제는 다르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04년 학교 학부모회장을 하면서 만났다”며 “만난 지 몇 번 되지 않았는데도,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대했다. 하루는 학교 공사건과 관련해 구청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구청장실 안에 있는 밀실로 ‘보여줄게 있다’며 데리고 들어갔다. 그때 처음으로 신체적 접촉을 해 화를 내며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김 씨는 “7월 쯤 비오는 날 기장에 바람을 쐬러 가자며 데리고 가서 반강제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두 번의 성관계를 가진 이후 몇 달 뒤부터 나를 피했다. 전화를 해도 잘 안 받았다”며 “공식석상에서 '왜 피하냐고'물어보니 ‘감히 어떻게 나를 아는척을 하느냐고?’화를 냈다. 그때 ‘정말 나를 가지고 놀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이혼과정에 대해 김 씨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금방 퍼진다. 남편이 어렴풋하게 소문을 들은 것 같았다”며 “매일같이 부부싸움을 하고 집안의 물건도 던지고, 이렇게는 못 살것 같아 2005년 12월에 이혼을 했다. 전 남편이 ‘너같이 부도덕한 여자는 아이들을 키울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육권도 위자료도 못받았다 집에서 나와보니 지갑에 10만 원 있었다. 부끄러워서 친정이나 친구집에도 못 가고 창원으로 무작정 갔다”며 “집을 나온 이후 혹시나 하고 유 씨에게 전화를 했다. 열 통 정도 전화를 받지 않다가 한 통을 받았는데, ‘바쁘니 전화를 끊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억울했으면 18대 총선에서 폭로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솔직히 유 씨가 국회의원이 된 후에 의원이 된 것을 알았다. 그때는 부산에 정이 떨어졌었다”며 이번에 우연치 않게 새누리당에서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말에 억울한 기분도 있고 해서 탄원서를 넣었다. 솔직히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아이들과 인연 끊게 만든 것은 도저히 용서 못해”

김 씨는 경찰조사 과정과 관련, “경찰이 밝혀내야 하는 것은 불륜 사실이 '있었냐? 없었냐?' 인데 조사의 대부분을 내 재산이 얼마고, 차를 언제 샀고, 박형준 후보측에게 돈을 받았냐는 식으로 대했다”며 “대질신문도 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끊임없이 요청하고 있지만 경찰이 응해주지 않는다. 유 씨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금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있겠나”라고 불신을 나타냈다. 

“유 의원 측으로부터 접촉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전 남편 집에 찾아갔던 선거운동원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왔다”며 “지금와서 덮으면 의원님이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국회 기자회견 이후로는 연락이 없다”고 대답했다. 김 씨는 지난달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김 씨는 “부산지검 동부지청과 남부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며 “하지만 힘겹게 이어오던 아이들과 인연을 끊게 만든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 의원은 19일 “성추문 관련 신문보도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셔야 할 듯”이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요청에 “곧있을 경찰과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주세요. 사필귀정입니다”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성추문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개삭발을 하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유 의원은 성추문 의혹에 대해 “2008년 총선에서 처음 꾸며진 이야기”라며 “당시 경찰조사에서 허위사실로 확인됐지만 최근 경선을 앞두고 다시 SNS와 불법 전단물을 통해 지역에 배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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