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제수 성폭행' 김형태 "2003년부터 선거법 위반·탈당 등...", KBS 문자공개에 의혹만 커져


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4-13일자 기사 ''제수 성폭행' 김형태 "2003년부터 선거법 위반·탈당 등...", KBS 문자공개에 의혹만 커져 '를 퍼왔습니다.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으로 새누리당으로부터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김형태(경북 포항남구·울릉)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12일 KBS 기자들에게 '해명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가운데 KBS 노조가 해당 내용을 공개해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12일 자정 무렵 전국언론노조 소속 KBS 새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인이 KBS 기자 전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더블스코어로 이겼는데도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안타까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노조는 "그런데 직원들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 사찰했나"라고 꼬집으며 해당 문자메시지의 전문을 공개했다.

"사랑하는 KBS선후배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메시지에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조사가 진행 중에 있음으로 사실 여부가 곧 밝혀질 것이다"란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차점자와 더블스코어 차로 당선되었음에도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안타깝다. 저를 믿고 지켜봐달라"는 부분을 주목한 네티즌들은 "판결날 때까지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것인가"라며 외압설을 주장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KBS 공채 6기 기자 출신으로 뉴욕 특파원을 거쳐 시청자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2003년 시청자센터 재직 당시 새로 부임한 KBS 정연주 전 사장과 마찰을 빚은 김 당선자는 사내 게시판에 정 전 사장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많은 기자들의 공분을 샀으며 글을 올린 직후 총선 출마를 선언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KBS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렸다. 

같은해 열린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김 당선자는 당해 11월 25일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당선자는 포항남구·울릉 주민들에게 자신의 경력, 정치적 포부 등이 담긴 인사장과 보도자료를 발송했으며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불법으로 전달한 사실 또한 문제가 됐다.



김 당선자는 9년이 지난 이번 총선에서도 '여론조사기관을 사칭한 유사사무실을 운영한 뒤 허위 여론조사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허위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한 정황이 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현역의원이었던 이상득 전 의원에 밀려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김 당선자는 탈당을 선언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전 의원을 공격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 대선(16대) 때 한나라당 중앙당이 경북의 각 선거구에 1억5천만원~1억8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당 경북도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상득 의원이 (그 돈을) 사적으로 착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와 관련 19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는 김 당선자의 정체성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언론특보를 자처한 김 당선자의 경력이 이런 논란들을 무마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한편 김 당선자는 죽은 친동생의 부인인 최모씨를 성폭행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전방위의 의원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최씨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2002년 5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최씨를 부른 뒤 알몸으로 성폭행 하려 했으며 사건이 미수에 그치자 이를 입막음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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