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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2일 화요일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 역대 최악 고장률 도전...구조적 원인도 한 몫


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5-22일자 기사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 역대 최악 고장률 도전...구조적 원인도 한 몫 '을 퍼왔습니다.
20일 오후 4시10분경 경북 안동시 중앙선 철도 무릉역에서 운산역 사이 철로에서 강원도 태백역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화물열차는 모래를 싣고 포항 괴동역을 출발한 차량. 이 사고로 대구와 영주를 오고가던 상하행선 3편 여객철도가 사고처리 관계로 40여 분간 운행이 지연돼 350여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15분께에는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02호(기장 박문삼) 열차가 경북 김천시 남면 김천(구미)역에서 갑자기 기관 고장을 일으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560여 명의 승객들이 열차 지연에 따른 불편을 겪었으며, 이중에는 이날 오전 모 방송사와 은행 입사시험을 치르기 위해 상경하던 승객 8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이들에 대한 코레일측의 피해보상 문제가 불거지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

코레일의 열차사고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에서 제 속도가 나지 않는 이상이 발생해 동대구역에서 승객 550여 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에는 부산에서 고양 행신역으로 가던 KTX 열차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해 동대구역에서 승객 40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올 들어 코레일의 크고 작은 철도사고만 수십여 건으로 알려져, 역대 최악의 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노조 등은 코레일의 잇따른 사고에 대해 장비 인력 등에 대한 감축과 외주 업체에 업무를 맡기는 일 등의 구조적인 원인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 본사의 관계자는 "이번 상황에 관해 할 말이 없다. 윗선에서 언급해야 될 문제인 것 같다"며 단지 "계속되는 사고로 인해 점검 강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만 (redpill@wikipres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