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경향신문 2013-04-05일자 기사 '한반도 외부의 시선이 더 ‘불안’… 반응도 민감'을 퍼왔습니다.
ㆍ외신 기자 몰리고 증시에도 악영향
ㆍGM 회장은 “한국공장 이전할 수도”

북한 도발 위협이 증가하면서 외국의 반응이 민감해지고 있다. 한반도에 대한 단순한 관심의 수준을 넘어 위험스럽게 보고 있다. 외신들은 한국으로 기자들을 보내고, 증권시장의 외국인 투자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댄 애커슨 회장은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공장 이전을 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5일 해외문화홍보원과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금지 조치 등 한반도 위기상황을 취재하는 외신기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북한발 뉴스 비중이 커지면서 해당 언론들도 현장취재 인력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따로 특파원을 두고 있지 않은 미국 NBC방송은 지난 1일 리처드 앵거슨 국제부 기자를 파견했고, 헝가리 유력 일간지 매그야르 넴제트(Magyar Nemzet)도 기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방송사 베스티TV도 최근 일본 도쿄 상주 기자들을 한국으로 보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나 핵실험 때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외신기자들 관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ㆍ외신 기자 몰리고 증시에도 악영향
ㆍGM 회장은 “한국공장 이전할 수도”
북한 도발 위협이 증가하면서 외국의 반응이 민감해지고 있다. 한반도에 대한 단순한 관심의 수준을 넘어 위험스럽게 보고 있다. 외신들은 한국으로 기자들을 보내고, 증권시장의 외국인 투자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댄 애커슨 회장은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공장 이전을 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5일 해외문화홍보원과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금지 조치 등 한반도 위기상황을 취재하는 외신기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북한발 뉴스 비중이 커지면서 해당 언론들도 현장취재 인력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따로 특파원을 두고 있지 않은 미국 NBC방송은 지난 1일 리처드 앵거슨 국제부 기자를 파견했고, 헝가리 유력 일간지 매그야르 넴제트(Magyar Nemzet)도 기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방송사 베스티TV도 최근 일본 도쿄 상주 기자들을 한국으로 보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나 핵실험 때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외신기자들 관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2포인트(1.64%) 하락한 1927.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28일(1912.78)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2% 이상 하락하며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6808억원을 순매도했다. 2011년 9월14일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예상보다 강한 일본의 통화 완화정책 때문으로 분석했다. KDB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북한 리스크라는 불확실성이 악재라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북한 리스크와 함께 일본의 강한 통화정책으로 외국인들이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많이 사고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팔고 있다. 북한 문제와 엔저 관련 부담이 있으니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댄 애커슨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한국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긴장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장 이전 가능성도 내비쳤다. 애커슨 회장은 “(당장) 비상계획을 넘어서는 생산기지 이전은 어렵다”면서도 “상황이 계속 심각하면 장기적인 생산기지 이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애커슨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생산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반도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한다면 GM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영향이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의 앞으로 정세와 관련해 “미국 프로야구에서 올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1위 팀을 예측하는 것과 같다”면서 “아마 워싱턴에서도 잘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식·홍진수·김경학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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