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8일 금요일

동탄 대거 미분양, 집단대출 연체 사상최고...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3-7일자 기사 '동탄 대거 미분양, 집단대출 연체 사상최고...'를 퍼왔습니다.
부동산거품 시한폭탄 초침 소리 커져

동탄2신도시 3차동시분양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집단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부동산 거품폭탄 초침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EG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한 동탄2신도시 3차동시분양 1·2순위 청약 경쟁률은 0.37대 1에 불과했다. 일부 단지는 경쟁률이 0.1대 1에도 못미쳤다.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A29블록)만이 1천348가구 모집에 1천160명이 청약해 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선방했고 호반건설의 '동탄 호반베르디움2차'(A30블록)도 916가구 모집에 556명이 신청해 0.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인 반면, 나머지 건설사들은 참패했다.

롯데건설의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A28블록)은 1천410가구 모집에 298명이 접수해 평균 0.21대 1에 그쳤고, 신안의 '신안인스빌 리베라'(A32블록)는 0.09대 1, EG건설의 '동탄2신도시 EG the 1'(A9블록)은 0.07대 1에 불과했다. 대원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 역시 0.11대 1에 그쳤다.

상반기 최대 분양단지인 동탄2신도시의 분양 실패는 최근 강남 재건축아파트 값이 꿈틀대고 있으나 아직 부동산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더 우려되는 것은 아파트 집단대출의 급속한 부실화다.

집단대출이란 개별심사 없이 일괄적인 승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대출을 가리키는 것으로, 집단대출은 소비자들은 일일이 대출심사를 받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으며 은행은 한꺼번에 대규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건설사와 은행들이 선호해왔다. 그러나 치명적 문제는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으로, 집단대출은 대출한도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DTI 규제내에서 최대한의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도 추가대출을 받아 부동산거품이 꺼지면서 최우선적으로 위기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체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99%로 1%대 재진입을 눈 앞에 뒀다. 전월말(0.81%) 대비로는 0.18%p 상승한 수치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94%로 전월말(0.74%) 대비 0.20%p 높아졌고, 특히 주택대출 중 집단대출 연체율이 1.98%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말(1.51%)보다는 무려 0.47%p 높아져 무더기 부실화가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