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2-12일자 기사 'MB 부부, '셀프 훈장' 논란. 금값만 1억'를 퍼왔습니다.
무궁화대훈장 받기로. 5년전 한나라, 권양숙 수여 비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우리나라 최고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 내외에게 퇴임에 즈음해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청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모두 104명이 무더기로 근정훈장을 수여받는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이 과학기술훈장창조장을 받는 것을 비롯해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64명이 근정훈장, 과학기술훈장, 근정포장, 과학기술포장 등을 받는다.
무궁화대훈장은 역대 대통령 부부에게 모두 수여했던 것이나 이 대통령이 자신과 부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하면서 '셀프 훈장' 논란이 이는 동시에, 막대한 국민 세금이 소요되는 것도 논란거리다.
무궁화대훈장에 사용되는 금만 190돈으로, 금 1돈의 값이 25만4000원 수준(2013년 2월 12일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훈장 제작에는 금값으로만 1인당 4천8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부부의 훈장을 합치면 1억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8년 1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에 자신과 권양숙 여사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키로 의결했을 때 논평을 통해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이나 영부인 또는 우방국가 원수나 영부인에게만 수여하는 명실공히 한국의 최고 훈장으로 훈장 제작비만 개당 수천만원이 들어간다고 한다"며 "물러나는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는 것은 관례라고 치더라도 대통령의 부인까지 함께 무궁화대훈장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권 여사에게까지 훈장을 주기로 한 국무회의 결정을 비난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노대통령 부부가 자신의 정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함께 무궁화대훈장을 받기로 결정한 것은 아무래도 집안 잔치를 벌이는 것 같아 국민의 존경과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비꼬았다.
한나라당 후신인 새누리당이 과연 김윤옥 여사도 훈장을 받기로 한 이번 결정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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