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5일 금요일

해직언론인 문제, 해결 ‘실마리’ 잡았다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3-02-14일자 기사 '해직언론인 문제, 해결 ‘실마리’ 잡았다'를 퍼왔습니다.
인수위-언론노조 실무창구 만들기로…“언론정상화가 중요과제라는 점 공감”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반대하다 해직된 언론인들이 복직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4일 회동에서 해직언론인들의 복직을 위한 실무창구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합의에 대해 "해직언론인 문제가 전향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과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동에는 대통합위 측에서 한광옥 위원장과 김경재 수석부위원장, 윤주경 부위원장, 김준용 위원, 한경남 위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와 언론노조 측에서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김현석 KBS 새노조위원장, 이성주 MBC 위원장, 김종욱 YTN 위원장, 고일환 연합뉴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해직자 문제뿐 아니라 현 정부의 언론장악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택 위원장은 "당장 뚜렷한 해법을 제시된 것은 아니지만 언론정상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는 함께 공감했다"고 밝혔다.
대통합위 측은 차기 방송사 사장 임명이 이명박 정부 식의 '낙하산 인사'를 앉히는 식으로는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철 MBC 사장·배석규 YTN 사장 등 낙하산 사장체제의 문제점도 이날 자리에서 거론됐다. 이 위원장은 "낙하산 사장 임명은 군사작전 진행하듯 진행된 방송장악 과정의 일환이었고 이로써 언론의 보도 기능이 거세됐을뿐만 아니라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방송을 개인사유화해 언론의 사회적 신뢰도를 추락시켰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대통합위측은) 많은 부분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조수경 기자 | js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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