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2-13일자 기사 '독일 "북핵 폭발력, 히로시마 원폭 3배. 한국 축소발표 가능성"'을 퍼왔습니다.
한국정부 발표 묵살하며 40kt으로 발표
북한의 핵실험 폭발력이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의 3배에 이른다는 독일 정부 산하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독일 정부 산하 연방지질자원(BER) 연구소는 북한의 3차 핵실험 폭발력이 40kt(킬로톤)에 달한다고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연구소가 추정한 40kt의 폭발력은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6∼7㏏에 비해 훨씬 큰 규모다. 또한 미국이 추정한 `몇 ㏏', 러시아의 `7 ㏏ 이상'과 비교해도 가장 큰 수치다.
BER 연구소는 3차 핵실험의 지진 규모를 5.2로 측정했다.
이는 한국 기상청과 지질자원연구원이 측정한 4.9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측정한 5.1보다 큰 것이며 일본 기상청의 5.2와는 같다.
BER 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 진원지에서 8천200㎞ 떨어진 독일 바이에른 숲 내 핵실험 감시 시설인 GERE에서 폭발이 일어난 지 11분6초 만에 지진 신호가 감지됐다.
GERE는 국제감시제도(IMS)의 규정에 따라 BER 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와 같다고 밝혔다.
1차, 2차 핵실험 때 지진 규모는 각각 4.2와 4.8이었다.
연구소는 3차 핵실험의 폭발력은 40㏏로 이는 4년 전인 2차 실험의 13㏏, 7년전의 2㏏에 비해 현저하게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소는 이른바 `스모킹 건(somking gun)'으로 불리는 방사성 동위원소는 통상적으로 지하 핵폭발 후 몇 시간에서 며칠 후 관측된다면서 이번 3차 핵실험의 경우에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독일 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은 이날 이 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이 큰 진전을 이룸으로써 미국의 핵억지 정책을 좌초시켰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1945년 8월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당시 폭발력이 약 13㏏이었다면서 BER 연구소가 발표한 40㏏의 위력을 비교했다.
이 잡지는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6∼7㏏은 정치적인 면을 고려한 축소발표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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