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4일 월요일

<충격>, <경악> 많이 쓰는 언론사는?


이글은 레디앙 2013-01-11일자 기사 '(충격), (경악) 많이 쓰는 언론사는?'을 퍼왔습니다.

‘충격 고로케(http://hot.coroke.net)’이라는 사이트가 어떤 언론사가 ‘낚시성’ 제목을 가장 많이 쓰는지 순위를 매겼다.
이 사이트를 개발한 이준행(28)씨는 최근 충격적이지 않으면서도 ‘충격’이라는 제목을 달고 급한 소식이 아닌데도 ‘속보’를 남발하는 낚시성 기사가 범람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이 같은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씨가 공개한 ‘충격’을 가장 많이 남발한 언론사는 (중앙일보)이다. 그 다음 순위로 (한국경제), (스포츠조선), (아시아경제), (동아일보)이다. 이씨는 ‘충격’에 대한 정의를 “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 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라고 설명했다.

충격 고로케 사이트의 캡처 화면

‘경악’을 가장 남발하는 언론사는 (중앙일보)이며 다음 순위로 (매일경제), (동아일보), (한국경제), (디지털타임스) 순이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결국’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서울신문), (아시아경제), (한국경제), (동아일보), (스포츠투데이)이다.
‘결국’과 비슷하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을 통해 궁금중을 유발하는데 가장 많인 공을 들인 곳은 (동아일보)이며 다음 순위로 (한국경제), (뉴스핌), (디지털타임스), (일간스포츠)이다.
얼마나 충격적이기에 제목을 쓰는 사람도 ‘헉’했던 것인지 ‘헉’을 자주 사용하는 곳 1위는 (매일신문)이며 다음 순위로 (한국경제), (뉴데일리), (중앙일보), (매일경제)이다.
주로  여성 연예인 기사에 즐겨 사용되고 있는 ‘숨막히는’이라는 형용사는 주로 뒤에 ‘뒤태’, ‘각선미’, 몸매’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티브이데일리)가 1위이며 (파이낸셜뉴스), (TVReport), (스포츠투데이), (중앙일보)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준행씨는 ‘이럴수가’, ‘폭소’, ‘알고보니’ 같은 단어들에 대한 순위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고 쓴 기사들을 분류하기도 했다.
이준행씨는 ‘충격 고로케’가 SNS에서 퍼지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기사 낚시질이 만방에 드러나게 된 것”이라며 “이제 언론 데스크들도 언론 본연의 자세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하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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