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경향신문 2012-12-13일자 기사 '“문재인 후보 인간됨 잘 알게 됐다” 윤여준·정혜신 찬조연설 큰 호응'을 퍼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TV 찬조연설이 유권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밋밋하게 진행되던 미디어 홍보전에서 모처럼 눈에 띄는 작품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의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73)은 12일 TV 찬조연설에서 “(문 후보는) 평생을 자기와 반대 진영에 서 있던 저 같은 사람을 불과 두 시간 만에 ‘같이 손잡고 가자’고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문 후보를 돕는 이유는 지금 유력한 후보 두 명 중 문 후보가 민주주의를 더 잘 실천할 지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지 배경을 말했다.

윤여준(왼쪽)·정혜신
윤 위원장은 지난 9월 문재인 후보와 만난 일화를 소개하면서 “문 후보는 처음 마주 앉은 사람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지도자였다”고 돌아봤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통합이라고 말은 하지만 어느 한 특정 집단이나 가치를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뭉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동원”이라고 지적했다.
방송 이후 윤 위원장의 연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때 윤 위원장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정신과 의사 정혜신 마인드프리즘 대표(49)도 문 후보의 찬조연설에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일은 치유가 절박한 시대를 이끌어야 할 리더에게 필수적인 자질”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9월 와락센터에 와서 해고노동자 아내들을 만나 ‘내가 여러분의 고통을 다 안고 가겠다. 여러분께서는 다 풀고 치유하시라’고 했다. 이게바로 공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찬조연설 이후 인터넷에는 “정 대표의 연설을 보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반성했고, 윤 위원장의 연설을 보면서 어떤 사람이 진실한 사람인가를 알게 됐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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